|
학창시절부터 마르고 닳도록 외워온 지구의 모양은 둥글었다. 고대 그리스의 에라토스테네스의 실험부터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갈릴레이, 아이작 뉴턴,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그러나 이러한 '정상 과학'이 거짓이며, 인류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라는 주장이 특히 몇년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입장을 대변하는 총집편에 해당한다. 인간은 우주에 나갈 수 없으며 우주 탐사는 모두 거짓이라는 주장 또한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음모론만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며, 각 증거에 대한 나름의 과학적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토마스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에 따르면 정상과학이라고 믿어지는 것은 사실 종교적 신념과 다를바 없으며 급격한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변화한다고 한다. 단지 지구가 평평하고 둥글고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의 사고는 어느 수준까지 톨레랑스를 유지하고 열린 마음을 갖추고 있는가. 스스로에게 자신한다면 이 책을 펼쳐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