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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란 정말 누가 보지 않으면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일까?
"가족이란 정말 누가 보지 않으면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일까?" 내용보기
영화 '소나티네'로 유명한 일본 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가족을 두고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으면 어디에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이다. 미국 작가 저넷 월스에게 가족은 정말 그랬다. 그런 가족의 모습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밝힌 게, 바로 '더 글라스 캐슬'이라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쉽게 깨어질 수 있는 유리성이나 다를 바 없는 저넷 월스의 실제 가족 이
"가족이란 정말 누가 보지 않으면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일까?" 내용보기

  영화 '소나티네'로 유명한 일본 감독 기타노 다케시는 가족을 두고 이렇게 말한 바 있다. 

 아무도 보고 있지 않으면 어디에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말이다. 미국 작가 저넷 월스에게 가족은 정말 그랬다. 그런 가족의 모습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밝힌 게, 바로 '더 글라스 캐슬'이라는 책이다. 제목 그대로 쉽게 깨어질 수 있는 유리성이나 다를 바 없는 저넷 월스의 실제 가족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저넷 월스의 자전적 기록이다. 그녀가 숨김없이 드러내는 어린시절부터 지금까지의 가족사는 그야말로 참담하다. 부양에 대한 책임감을 전혀 가져 본 적이 없는 렉스는 시종일관 자신의 가족을 굶주림과 가난 속에 허덕이게 하고 예술가로 자유분방한 영혼을 지닌 어머니 로즈메리는 아무리 어려움이 닥쳐와도 특유의 낙천적 성격으로 언젠가 도래할 희망을 믿고 있을 뿐, 난관을 타개하려는 구체적인 노력을 잘 하지 않는다. 그런 부모 아래에서 저넷을 포함한 로리, 모린 브라이언 이렇게 네 남매는 그야말로 갖은 고초를 다 겪으며 컸다. 그들에겐 평범한 어린 시절이라는 게 존재할 수 없었다. 가난 때문에 어디 한 군데 정착하지도 못하고 오래도록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녀야 했으며 여름이면 여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계절마다 닥쳐오는 고난을 그저 감내해야 했다.


 렉스에겐 어머니와 삼촌이 있었지만 그조차 저넷을 비롯한 아이들에겐 아무런 도움이 안 되었다. 그들의 할머니 어마는 인종차별주의자에다 수틀리면 바로 손찌검을 하는 성격에다 남자 아이의 성기를 희롱하는 버릇까지 가지고 있다. 하루는 저넷이 할머니가 남동생 브라이언의 성기를 손으로 희롱하는 것을 목격한다. 바로 따졌지만 돌아온 것은 할머니가 버릇 없다고 자신의 뺨을 때리는 것과 아이들 모두 지하실에 감금당하는 것 뿐이었다. 이렇다할 식량도, 별다른 온기도 없이 차디찬 지하실에 말이다. 돌아와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렉스마저 아이들의 편을 들어주기는 커녕 자신의 어머니만 두둔하며 아이들에게 화를 낸다. 저넷은 아버지가 할머니 집에 가는 걸 그토록 싫어한 것을 떠올리며 아마도 그 이유가 아버지도 어릴 때 할머니에게 브라이언처럼 당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 마디로 막장 오브 더 막장 가족이다.


 그렇게 무책임한 어른들의 방관 속에서도 모린을 제외한 아이들은 잘 자라서 자립도 하고 자신의 부모보다 훨씬 더 잘 살게 되었다. 저넷은 칼럼니스트로 성공했는데, 이 책은 그렇게 성공한 저넷이 우연히 노숙자가 된 자신의 부모님을 목격한데서 비롯되었다. 저넷은 노숙자인 부모를 보았으면서도 부끄러워서 모른 척 했는데, 그렇게 모른 척 했던 자신이 뒤늦게 너무 창피했고 더이상 그런 창피함 때문에 가족의 모습을 감추고 싶지 않아서 어쩌면 자신의 치부가 될 지도 모를 가족사를 책으로 쓸 생각을 했던 것이다. 네 아이들 중 가장 여렸던 모린은 불우한 어린 시절에서 상처를 많이 받아 끝내 자립하지 못하고 아버지, 어머니와 비슷한 전철을 밟는다. 그러다 칼로 어머니를 찌르기까지 한다. 모린 때문에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족은 조그만 갈등에서 쉽게 부서지는 유리성이라는 것을 깨달은 저넷은 한동안 가족과 거리를 두고 살아간다. 그러다 아버지 렉스가 갑자기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고 그 상실을 통해 저넷은 가족이라는 게 기타노 다케시가 말하듯 아무리 갖다 버리고 싶은 존재라고 해도 자신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존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족이 깨지기 쉬운 유리병인 건 맞지만 누군가는 깨지지 않도록 지켜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을.


 너무나 불우한 가족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오기 때문에 읽으면서 한 번은 가족이라는 게 도대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저넷이 그랬듯이 얼른 뭐라고 정리할 수는 없다. 가족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기쁨의 원천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존재이기도 하며 힘들 때는 누구보다 의지가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남보다 더 큰 상처를 줄 뿐 아니라 날 바닥에 주저앉힐 정도로 힘들게 만들기도 하는 게 가족이기 때문이다. 살면서 우리는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목격하며 그 경험은 삶에 지층처럼 겹쳐져 있다. 그래서 단정을 내릴 수도 어떤 태도를 취할 수도 없다. 어느 땐 강철처럼 유대가 강해보이지만 또 어느 땐 유리성처럼 유대가 쉽게 깨어지는 가족. 너무나 카멜레온 같아서 늘 수수께끼인 가족. 이런 가족 안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살면서 가족 때문에 맞이하게 되는 문제들에 대하여 부디 이번엔 내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게 다인지도 모른다. 저넷이 그랬듯. 그러니 책을 덮은 지금 나는 기도한다. 가족을 위해, 나를 위해...




l****1 2017.09.2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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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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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샛말로 "이게 실화냐?"라는 말이 있죠.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감탄사라고 할 수 있어요.<더 글라스 캐슬>을 읽다보면 이 말이 저절로 튀어나와요.그러니까 소설이 아니라는 말씀.진짜 실화라서 더 놀라운 이야기예요.저자 저넷 월스는 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라고 해요. 그녀는 20년 간 숨겨왔던 자신의 가족사를 이 한 권의 책으로 고백하고 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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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샛말로 "이게 실화냐?"라는 말이 있죠.

다양한 의미를 함축한 감탄사라고 할 수 있어요.

<더 글라스 캐슬>을 읽다보면 이 말이 저절로 튀어나와요.

그러니까 소설이 아니라는 말씀.

진짜 실화라서 더 놀라운 이야기예요.

저자 저넷 월스는 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라고 해요.

그녀는 20년 간 숨겨왔던 자신의 가족사를 이 한 권의 책으로 고백하고 있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 같아요.

누구라도 저넷과 같은 환경에서 성장했다면 평생 비밀로 묻어두었을 과거라고 생각해요.

첫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에요.

뉴요커로 살고 있는 그녀는 택시를 타고 파티 장소로 가던 중 우연히 차창 밖으로 바라봤어요.

그때 거리에서 허름한 노숙자가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 걸 봤어요.

그 노숙자는 바로 그녀의 엄마였어요.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요?

그녀가 아무리 부모를 도우려고 해도,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방식대로 살고 있는 거예요.

남들 보기에는 꾀죄죄한 노숙자의 모습으로.

이 책을 끝까지 읽다보면 그녀의 부모가 얼마나 고집불통인지 알 수 있어요.

엄마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이자 철부지 소녀 같고,

아빠는 가족을 끔찍히 사랑하지만, 그보다 술을 좀더 끔찍히 사랑하는 몽상가 같아요.

저넷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언니 로리, 남동생 브라이언과 유랑 생활을 했어요.

어릴 때는 온가족이 차를 타고 이곳저곳을 여행하듯 다녔기 때문에 재미있는 모험처럼 느꼈던 것 같아요.

부모의 양육방식이 거의 방치 상태라서 남들 눈에는 위태롭게 보였지만 적어도 삼남매는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으니까요.

하지만 점점 아이들이 커갈수록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아빠가 일을 구하지 못해서 기본적인 음식을 못 챙겨먹을 때가 많았고, 심하게 다쳐도 병원 치료는 아예 받지 못했어요.

유일하게 저넷이 세 살 때 엄청 심각한 전신 화상을 입었을 때만 입원 치료를 받았어요.

피부이식을 여러 차례 받을 정도로 심했는데 거의 나아갈 때쯤 아빠가 무작정 퇴원시켜버렸어요.

술만 마시면 난폭해지는 아빠에게 저넷은 생일선물로 술을 끊어달라고 부탁했고,

아빠는 며칠 동안 방 안에서 금단 현상을 견뎌내며 알콜중독에서 벗어났어요.

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다시 술에 손을 대게 된 아빠는 완전히 알콜중독자가 되었어요.

엄마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지만 경제개념이 없어서 살림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어요.

다행히 교사자격증이 있어서 잠깐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의 교사 일을 한 적이 있지만 오래 가지 못했어요.

휴우~~~ 자녀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저넷의 부모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똑똑했던 언니 로리는 어떻게든 엄마를 대신해서 살림을 꾸려보려고 했어요. 온갖 아르바이트를 다 하면서 저금통에 돈을 모았어요.

그런데 술 때문에 딸의 저금통까지 손 댄 아빠를 보고 로리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냈어요.

그 돈은 로리가 대학 진학을 위해서 뉴욕에 가려고 차곡차곡 모았던 피 같은 돈이었기 때문이죠.

이밖에도 한숨을 유발하는 사건들과 어려운 상황들이 펼쳐져요.

아빠는 늘 말버릇처럼 아이들을 위해 유리성을 짓겠노라 말했었죠. 왜 하필 유리성이었을까요.

어쩌면 아빠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게 아닐지... 저넷 부모의 삶은 얇은 유리 위를 걷고 있는 듯 위태로워 보여요.

유리로 뭔가를 만들기도 전에 와장창 깨져버릴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제가 볼 때 아빠가 저넷에게 진짜 아빠 노릇을 한 건 저넷이 대학 등록금이 부족할 때 자신의 남루한 외투 속에 꼬깃꼬깃 모아둔 쌈지돈을 준 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저넷의 엄마와 아빠가 아이들을 사랑했다고 해도 현실적으론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부모였던 건 부인할 수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넷은 훌륭하게 성장했고, 다른 형제들도 각자의 인생을 살고 있어요. 아빠가 돌아가신 후 엄마는 엄마 대로 자식에게 어떤 도움도 바라지 않고

원하는 삶을 살고 있고요. 한때는 부끄러웠던 가족사를 세상에 드러냈다는 건 정말 멋진 용기라고 생각해요.

저넷 월스의 인생은 아빠의 유리성과는 달리 바위처럼 굳건한 성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잘 견뎌낸 당신에게 박수 쳐주고 싶어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17.09.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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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4 _ [더 글라스 캐슬(The Glass Castle)] - 저넷 월스(최세희)
"20170924 _ [더 글라스 캐슬(The Glass Castle)] - 저넷 월스(최세희)" 내용보기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저넷 월스의 회고록입니다. 그녀는 성공하고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뉴욕의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재 그녀의 모습으로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과거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 과거란 그녀의 비밀스런 사생활이 아니라 바로 그녀의 지난 어린 시절입니다. 그녀가 그동안 굳이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왜 다시 꺼냈는지 보다 아마 이야기를 꺼낸 자체가 더 중요하
"20170924 _ [더 글라스 캐슬(The Glass Castle)] - 저넷 월스(최세희)" 내용보기

 

미국의 저널리스트인 저넷 월스의 회고록입니다. 그녀는 성공하고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뉴욕의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는 현재 그녀의 모습으로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은 과거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 과거란 그녀의 비밀스런 사생활이 아니라 바로 그녀의 지난 어린 시절입니다. 그녀가 그동안 굳이 꺼내지 않았던 이야기를 왜 다시 꺼냈는지 보다 아마 이야기를 꺼낸 자체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녀가 20여 년 동안 감추어두고 내놓지 않았던 그녀의 과거사들. 읽는 내내 이것이 정말 있었던 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아니 사실 드라마에서도 아주 막장 급에 속하는 이야기입니다. 드라마 상의 이야기라고 해도 그 부모 캐릭터는 분명 엄청난 비난과 질타를 받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정도로 그녀의 이야기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녀에게도 어릴 적 시간들이 잊히지 않을 만큼 강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유년시절을 마치 며칠 전에 겪은 일처럼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풀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너무도 현실과 동떨어진 내용들 때문에, 지금 내가 읽고 있는 것들이 일인칭 시점의 소설이 아닌가 가끔씩 헷갈리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들이 나에게 닥쳤더라면, 내가 이런 환경에서 자랐다면 과연 나는 지금 어떠한 모습일까, 또 이러한 내 과거사와 유년시절,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들을 용기 있게 고백할 수 있을까라는 데 생각이 미쳤습니다. 쉽사리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좋은 이미지들은 거의 셀 수 있을 만큼 떠올랐습니다. 거의 안 떠올랐다는 것이지요. 사실 책 표지에서는 그녀의 어린 시절을 '강렬하다', '창의적이다' 등의 수식어로 꾸미고 있지만, 이러한 표현에 제법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녀를 향한 부모님의 양육방식이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위와 같은 표현으로 미화한 것 같기도 하여 앞서 말한 것처럼 불편함이 약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꽉 막힌 혹은 고지식하여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비롯하여 그녀의 형제자매들이 다쳤을 때 병원도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모습이나 사정상 그랬다고는 하지만 문도 제대로 잠기지 않는 트럭 뒤의 짐칸에 자녀들을 태우고 운전하는 모습 등은 결코 공감하기 힘들었습니다.

 

'병 주고 약 준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요. 결핍과 모순 등으로 그녀를 힘들게 했던 것은 그녀의 부모님이었지만, 지금의 그녀가 있게끔 만들어준 것도 역시 그녀의 부모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성인 동화이자 모험담 같았던 그녀의 어린 시절을 접했던 시간은 충격이기도 했지만, 적어도 당분간은 쉽게 잊히기 힘든 기억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이달의 사락 f*******h 2017.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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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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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더 글라스 캐슬>로 인생에 대한 고뇌를 다시금 해보는 귀한 시간을 얻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유년 시절의 경험이나 기억에 그 후의 인생에서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모저모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던져주는 듯해서 더욱 몰입해서 보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들 뿐만 아니라 가족 사이에서 나의 모습은 어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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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더 글라스 캐슬>로 인생에 대한 고뇌를 다시금 해보는 귀한 시간을 얻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유년 시절의 경험이나 기억에 그 후의 인생에서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이모저모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던져주는 듯해서 더욱 몰입해서 보기에 좋은 책이었습니다. 더 나아가서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들 뿐만 아니라 가족 사이에서 나의 모습은 어떠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다양한 생각들과 고려들을 해볼 수 있도록 잘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더 글라스 캐슬>에서 부모와 나의 관계성, 그리고 그로 인해서 자신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변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모저모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이 책의 특별한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 들어서 개인에서 공동체로, 특히 가족에 대한 관심과 돌봄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 두루두루 생각이 많아지기에 더욱 이 책에 큰 호기심을 가지면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이 <더 글라스 캐슬>에서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철저하게 도외시하면서 살았던 이가 회고록을 통해서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에 대해서 고백하고 또 마음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그 사람의 용기가 어떤 이해와 찬사를 받는지에 대해서도 이모저모 생각하고 음미하는 시간까지 선물해주는 독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이라기 보다는 가족 전체의 이야기와 그 관계성에서 오는 감정의 흐름들을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되어주어서 과연 우리가족은 어떠한 모습인가에 대해서 하나둘 음미하듯이, 그리고 적용하듯이 책 이야기들에 빠져들고 나의 고민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것, 더 나아가서 해결해볼 수 있는 힘에 대해서도 염두에 둘 수 있도록 도와주기에 더욱 이 책에 깊은 호감을 가지고 애정 어린 독서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이 책 <더 글라스 캐슬>의 가족 이야기들을 통해서 지금 나의 모습과 가족에 대한 모습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고쳐야 할 것은 고치려고 노력하는 에너지를 내야 한다는 생각을 강렬하게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 땅의 힘겨운 많은 가족들에게 관계에 대한 정립을 제대로 해보는데 도움을 주는 이 책 <더 글라스 캐슬>을 꼭 권해주고 싶은 마음이 됩니다.

 

r********7 2017.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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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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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경이롭다는 소갯글!재미있다. 상쾌하다. 어렵고 힘든 환경을 밝고 유쾌하게 그려낸 글은 긍정적인 기운이 넘실거린다. 이런 콩가루 같은 집안이 어디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건 아주 찰나였다. 주인공의 유쾌한 기운이 콩가루 분위기를 그대로 날려버렸다. 일반적인 사회 기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아빠겠지만 저자에게는 완벽했다. 저자는 아빠를 완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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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경이롭다는 소갯글!

재미있다. 상쾌하다.

어렵고 힘든 환경을 밝고 유쾌하게 그려낸 글은 긍정적인 기운이 넘실거린다. 이런 콩가루 같은 집안이 어디 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그건 아주 찰나였다. 주인공의 유쾌한 기운이 콩가루 분위기를 그대로 날려버렸다.

일반적인 사회 기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아빠겠지만 저자에게는 완벽했다. 저자는 아빠를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아빠와 함께 한 시간이 그녀에게는 재미있었다. 사막 길바닥 위에서 자고, 화상으로 병원에 누워 있어도 그녀는 밝고 기운차다.

진정한 영혼이라!

유리성 짓기라!

똥차도 초록 승무원실로 만드는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

무한경쟁속 각박한 현실에서 마음은 점점 황폐해진다. 삶이 어렵고 힘들다 보니 순수하게 살아가기가 너무 어렵다. 그런 삶에서 아름답고 순수한 이야기는 마음을 촉촉하게 위로해준다.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올라설 수 있었던 건 어렵고 힘든 삶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갔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이것만은 아닐 것이다. 책은 그 자체로 재미가 있어서, 페이지가 휙휙 넘어간다.

크하하하! 펜치로 모래알들을 뽑아낸다고? 이런 환상적인 이야기라니! 어떻게 이런 발칙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평범을 거부하는 이야기에 정말 읽으면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가족들의 이야기! 어렸을 때 어렵고 힘든 삶!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하지만 그런 가족의 삶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평범함을 뛰어넘었다.

비범하다기보다는 정말 독특하다고 본다. 그리고 그 독특함이 상쾌함처럼 톡톡 터져 싱그러움을 마구 안겨다준다. 이해하기 쉽게 상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글귀들은 머릿속에 영화처럼 파노라마 영상을 쫙 펼친다. 영상에 빠져들 수 있다면 읽는 재미가 엄청나게 증폭한다. 책장을 넘기면서 될 수 있으면 머릿속으로 영상을 그리려고 했다.

어떻게 일자리를 그처럼 잘 구할 수 있는지 모를 아빠 밑의 아이들의 성장기는 눈부시다.

물론 그 이면에 감춰져 있는 어둠과 그늘은 책을 읽으면서 미루어 짐작할 수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런 어둠의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 짧게 단어로 지나간다고나 할까 

개인적인 느낌이다.

어렵고 힘든 시절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유리성 짓기는 희망이 되기도 하겠다.

그러나 저자의 어린 시절 그리고 성장하고 난 뒤에도 분명히 정상적인 가정환경이 아니다. 그렇지만 읽다 보면 정상이라고 느끼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 이상이라고 느낄 때도 있었다. 저자가 자신이 지내왔던 시절을 현실 위에 덧칠을 해냈다. 이 덧칠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건 독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다. 읽으면서 더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낸 사람이 보다 높이 비상했다는 사실에 감탄하였다.

더러움 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이 피어난다. 그 연꽃의 아름다움은 정말 빛이 안다.

저자의 성장기는 찬란하다.

지독한 어둠 속에서 빛났기에 더욱 맑고 따뜻하다.

f*******p 2017.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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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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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을 때 대개는 평온하다. 이번에 만난 책은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 칠 정도로 매우 흥미롭고 경이로웠다.  사실 수시로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욕이 목구멍에서 대기 상태일 때가 많았다. 그러다 감동도 찔끔 받았다가 웃다가 울다가 다시 분노하니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나 싶다. 감정이 이렇듯 종잡을 수 없으니 책을 잠시 내려놓고 숨 고르기를 여러 번 해야만 했다.소설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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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을 때 대개는 평온하다.

이번에 만난 책은 온갖 감정이 소용돌이 칠 정도로 매우 흥미롭고 경이로웠다.  

사실 수시로 분노가 치밀어 올라서 욕이 목구멍에서 대기 상태일 때가 많았다.

그러다 감동도 찔끔 받았다가 웃다가 울다가 다시 분노하니 뭐 이런 이야기가 다 있나 싶다.

감정이 이렇듯 종잡을 수 없으니 책을 잠시 내려놓고 숨 고르기를 여러 번 해야만 했다.

소설이나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실화라니 더욱 놀랍기만 하다.

 


  이야기는 시작부터 흥미롭다.

뉴욕의 성공한 칼럼니스트 저넷 월스는 파티장에 가던 중, 차창 너머로 쓰레기를 뒤지는 자신의 어머니를 발견한다.

저넷은 부끄러움에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 속의 부모는 치졸하고 비열하고 무책임한데다 극한의 이기주의자다.

아빠는 일확천금만을 노리며 황금을 찾고 유리성을 짓겠다는 허황된 꿈만 꾸는 알콜중독자이다.

엄마는 최소한의 밥벌이가 가능한 능력과 아이들을 보살필 여력이 있음에도 자신의 예술혼을 불태우는 데만 여념없다.  

절대 부모가 되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 아이를 넷이나 낳고는 아이들에게 참혹한 유년기를 선사한다.

늘 무언가에 쫓기며 떠돌이 생활을 하니 기본적인 의식주가 갖춰지지 않아 양육환경은 비참하다.

아이들은 굶주리다 못해 쓰레기통을 뒤져 주린 배를 채우는데, 엄마는 몰래 담요를 뒤집어 쓰고 초콜릿바를 먹는 부분은 충격적이었다. 


  이들 부모는 아이들은 자생력이 있고 회복탄력성이 있어 어떤 역경도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맹신하고 있다.

월스가의 아이들은 기본적인 의식주가 전혀 충족되지 못한 상태에서도 주눅들지도 비뚤어지지도 않고 자란다.

오히려 자유분방하고 자신들의 꿈을 찾고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강건함이 있었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강건하게 자랄 수 있었던 건 가족 간의 '사랑'이었다.

자신만의 신념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하는 부모지만 아이들을 사랑하는 건 변함이 없었다.

아이들을 비참하게 살게 하면서도 끝까지 버리거나 도망치지는 않는다.

무력하고 제멋대로 살다가도 어느 순간 지혜롭고 현명한 부모가 되어 한마디씩 아이들에게 툭툭 내던진다.

또한 떠도는 삶에서 얻는 다양한 경험과 함께 예술, 과학 등 다방면에 걸친 부모의 지식이 늘 아이들에게 자극제가 된다.

못 먹고 못 입고 바깥에서 자도 책을 가까이 하는 가족의 일상들이, 가정의 와해를 막지 않았나싶다.


  제목이 왜 유리의 성인지 다 읽은 후에 곱씹어 보았다.

처음엔 아빠가 지으려는 집이 유리의 성이라 제목이 이런 줄 알았다.

이 부모는 유리의 성에 갇혀 자신만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열심히 일할 생각이 없고 세상과 그 누구와도 타협할 생각이 전혀 없는, 자기만의 새상에 갇혀 사는 것이다.

하지만 네 아이들은 모두 이 유리의 성을 벗어나 부모와는 다른 삶을 선택한다.


  사람은 다양한 모습을 가진 존재이다.

마냥 악한 사람도 마냥 착한 사람도 없다.  

'아무리 사악한 적이라고 해도 미워해선 안된다. 누구나 좋은 면은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니까. 그 사람의 나쁜 점을 덮어줄 면을 찾아 내서 사랑해줘야 해.'

'엄마는 통조림을 살 때면 늘 찌그러진 걸 골랐는데 할인을 해주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찌그러진 통조림도 사랑받아야 한다는 지론 때문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신념을 고집하지만 사랑이 우선이었던 부모가 있었기에 아이들은 꿈을 잃지 않았고, 자신의 삶을 찾을 수 있었다.

사랑의 힘이 얼마나 큰 지 다시 한번 느낀다.


   비록 생각이 늘 제자리에 머문다 해도

   그보다 더욱 강한 힘이 있으니,

   우리는 그것을 사랑이라 부릅니다.   

                         -  파울로 코엘료 [스파이]에서  



s********n 2017.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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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더 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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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쫓기는 삶은 고단하다. 하지만 그런 여정을 여행이라고 이야기하며 차에서 먹고 자거나 임대를 놓은 빈집에 몰래들어가서 살고 노숙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여기까지는 낭만이 과한 자유주의자라 할 수 있겠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들이 부부이고 신생아 하나에 취학연령의 아이들을 셋이나 데리고 있고 빚에 쫓기는 처지라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저자는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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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쫓기는 삶은 고단하다. 하지만 그런 여정을 여행이라고 이야기하며 차에서 먹고 자거나 임대를 놓은 빈집에 몰래들어가서 살고 노숙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여기까지는 낭만이 과한 자유주의자라 할 수 있겠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이들이 부부이고 신생아 하나에 취학연령의 아이들을 셋이나 데리고 있고 빚에 쫓기는 처지라면 완전 다른 이야기가 된다.
저자는 어린시절을 이런 부모밑에서 자랐다. 정확히 무엇에 쫓기는건지는 몰라도 긍정적인 부모 밑에서 몸은 고단할지언정 불행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 수학을 잘하고 손재주가 좋은 아버지와 그림그리기를 즐기는 어머니는 문명을 거부하고 일용직으로 일하며 사막에서 노숙을 하거나 차에서 자며 장거리 여행을 하기 일쑤다. 저자가 6세에 핫도그를 데우다 옷이 불에 타 화상을 입어 이웃 아주머니의 신고로 병원에 실려간다. 그 사실을 알게된 저자의 아버지는 병원에서 저자를 데리고 탈출한다. 의사들의 사기를 믿지 않는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자연안에서 야생의 삶을 사는 것이다. 의약품이 오히려 위험하며 병원비는 바가지라고 말하면서...

이야기의 시작은 작가로서 어느정도 자리잡은 주인공이 파티에 가는 길 노숙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거리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을 보는 것에서 시작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노숙인이 자신의 엄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자는 문명의 삶에 정착했지만 그 부모는 여전히 야생의 삶을 살고 있다. 저자가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그 부모는 원하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 살게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의기양양한 알콜 중독자 아버지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저자에게 금성을 선물하고 유리성을 지어 온 가족이 모여살자며 설계도를 그려 보여주기도 한다. 꿈같은 어린시절이야 말로 저자의 부모가 자식들에게 준 최고의 선물일 것이다. 뉴욕으로 이사와서도 생활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알콜중독에 노숙인 신세로 살지만 아이비리그 마지막 학비를 준비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둘째 딸을 위해 950달러와 모피를 구해온다. 끝까지 자식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사나이의 결심은 죽는 순간까지 지켜진다.

저자의 어머니는 유산으로 물려받은 큰 땅을 가지고 있지만 신념을 지키기 위해 팔지 않는다.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굶어 죽더라도 선대의 추억이 담긴 그 땅을 팔지 않겠다는 어머니를 이해하지 못한다. 저자의 부모는 굶어죽어도 신념을 놓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다. 이 영화같은 이야기들이 저자의 실제 경험담이라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회고록이다. 너무 재미있다. 허탈한 웃음이 나오는 대목도 있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j****9 2017.09.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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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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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미는 있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영화로 제작되어다는 것보다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가장 창의적인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인생 기록이라는 문구때문이다. 어떤 창의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기록을 남겼을까? 또한 그 기록이 어떻기에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영화로도 제작되게 된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기에 책을 만났다. 대책없는 아빠때문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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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재미는 있다. 처음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영화로 제작되어다는 것보다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가장 창의적인 어린 시절을 보낸 작가의 인생 기록이라는 문구때문이다. 어떤 창의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기록을 남겼을까? 또한 그 기록이 어떻기에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았으며 영화로도 제작되게 된 것인지 확인하고 싶었기에 책을 만났다.

 

대책없는 아빠때문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수도없이 이사를 다니는 생활, 대부분의 가장이라면 가족을 위해 한 곳에 정착하며, 일자리를 찾기위해 노력을 할텐데, 여기 등장하는 저자의 어린시절 아빠는 대책이 안선다.  FBI가 쫓고, 또한 마피아가 쫓아온다는 말을 남발하며 어딘가에 정착하지 못하고 가족을 데리고 여기 저기를 떠돌며 유목민처럼 떠돌아다닌다. 어떤일이든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또 쉽게 그만두고, 황금을 찾는 것이 인생의 계획이라는 아빠. 가족이 없는 생활을 한다면 이해를 할텐데. 이 생활이 어느정도 지나면 사라지겠지 했지만 그의 기행은 마지막까지 멈줄줄 모르고 이어진다. 거기에 더해 자유로운 예술가 엄마라는 사람 역시 기행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으며, 읽는 재미를 확실하게 준다. 그러나 가장 창의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작가의 이야기는 처음엔 그런듯 보이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오히려 걱정이 된다. 과연 저자를 비롯한 4명의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부모 자격이 없는 사람이 부모가 되면서 좌충우돌 하는 내용으로 후반에 책임감을 느끼며 개과천선했다면 좋겠지만,  마지막까지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이 이어진다. 대책없는 부모밑에서 창의적인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문구처럼 자식들은 창의적인 인생을 보냄으로써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이 중반을 넘어가면 뭔가 큰일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되는데 후반부에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어렸을적 한때나마 영웅이였던 아빠를 보면서 닮고 싶은 그런 모습이 아닌 저자에게 근심거리를 준다. 바로 결혼을 하게될 남자가 아빠같은 사람이 아니기를 바란다는 점이다. 읽다보면 간혹 아빠의 번뜩이는 임기웅변이나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에 놀라기도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그러함은 줄어든다.

 

소설이라면 마음껏 웃을 수 있겠지만, 저자의 인생 기록이라는 점이 그의 어린시절을 부럽게 만들지는 않는다.

1*******3 2017.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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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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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영화로도 제작된 어느 작가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린 책이다. 허구로 꾸며진 소설책이 아니고 우여곡절 많았던 옛날이야기들로 펼쳐지니 타인의 삶을 몰래 보는 것 같아 흥미로워서 책을  읽게되었다.  책의 처음 시작은 엄마가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딸은 처음에는 눈을 마주칠까바 몸을 숙였지만 이내 몇일 뒤 엄마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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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라스 캐슬. 영화로도 제작된 어느 작가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를 그린 책이다. 허구로 꾸며진 소설책이 아니고 우여곡절 많았던 옛날이야기들로 펼쳐지니 타인의 삶을 몰래 보는 것 같아 흥미로워서 책을  읽게되었다.
 
책의 처음 시작은 엄마가 쓰레기 더미를 뒤지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부터 시작된다. 딸은 처음에는 눈을 마주칠까바 몸을 숙였지만 이내 몇일 뒤 엄마와 재회한다. 그런데 그 재회장면 부터 나의 답답한 마음은 시작되었다. 딸 앞에서 갖은 양념들을 쓸어담는 모습과 딸의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는 모습이 의아했고 이해 되지않았다. 그리고나서 3살때의 일부터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그려진다. 처음에는 불장난을 일삼는 작가의 모습을 이해할 수 없었고 무슨 정신에 이상이있나 싶었었다. 그런데 차츰 엄마와 아빠의 행동들이 아이보다 더 이상했다. 사회에서 적응을 하지 못 하고 불신하여 아이에게 안좋은 영향을 미칠 까봐 겁이났다. 병원에서 화상입은 곳을 치료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도피 하면서 부터가 경악 스러웠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도망가는 삶들 속에 부모에 대한 원망이 더 거쳐 갔다.
그린데 아이는 정말 대단하게도 긍정적이였고 이런 빈곤과 도피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비춰졌다. 초반에는 아빠의 영향력이 커 보였다 그래도 사랑하는게 보여졌고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지 못해 별을 선물로 준다고 했을 땐 낭만적이기 까지 했다. 이러한 아빠 때문인지 아이는 힘든 삶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영특하게 자랐나보다. 그래도 제일 걱정되던 학교 생활에서 다시 벽에 부딪 혔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 속 에서 또 보모님들은 도움을 주지않고 태평한 조언만 하고 있으니 너무 무책임해 보였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다이나믹한 경험을 하면서 긍정적인 배움의 길과 가족의 끈끈한 사랑이 지켜져 다행이지만 답답하다 못해 그냥 부모가 어린이고 아이가 의젓해 보이기 까지했다.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 해 보니 엄마 아빠를 원망을 하고 나쁜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아이는 그렇지않고 작가로서 성공 할 수 있어서 대단하고 빈곤과 결핍을 이겨내는 가족들간의 끈끈한 사랑에 박수를 보내며 오늘도 하나 배워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s******a 2017.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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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어린시절이면서도 가장 부러운 삶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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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지도 않은 너무도 독특한 가족사다.  저자가 그 가족 가운데 하나였고 너무도 평범치 않는 가족사를 지녔어도  세상에서 빛나는 한 사람이 되어 살고 있다는 자체가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또 당연하다라고 밖에 여길수 없을 정도다.  이보다 더 소설적인 삶이 있을까 싶은... 버라이어티한 삶이 진짜야? 이거 실화야?하면서 읽게 된다. 소설은 시작은 이렇
"무시무시한 어린시절이면서도 가장 부러운 삶이구나^^" 내용보기



평범하지도 않은 너무도 독특한 가족사다.  저자가 그 가족 가운데 하나였고 너무도 평범치 않는 가족사를 지녔어도  세상에서 빛나는 한 사람이 되어 살고 있다는 자체가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또 당연하다라고 밖에 여길수 없을 정도다.  이보다 더 소설적인 삶이 있을까 싶은... 버라이어티한 삶이 진짜야? 이거 실화야?하면서 읽게 된다.




소설은 시작은 이렇다. 파티에 나가는 길의 저넷! 택시를 타고 가다 발견한..길거리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는 엄마!



저넷은  칼럼니스트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노숙자 생활을 하는 부모의 모습은 쉽게 드러내놓을 수 없는 가정사다.





무슨일일까? 저넷의 어린시절로 돌아가 그녀가 회상하는 버라이어티한 삶을 들여다보자마자 숨이 막힐듯 놀라고 말았다. 이보다 더 강렬하고 아름답기도 하고 상상력 넘치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가질 수있을까 싶다.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고 아빠와, 협심해서 돈을 탈취하기도 하는 경험은 사실 옳지 못한 행동이지만 사실 놀라우면서도 용서해버리고 싶은 그런 사건사건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물리학을 좋아하는 괴짜 아빠와 그림그리는 것이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먹이는 것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엄마와의 사이에서 4명의 아이는 살아가는 방식을 스스로 터득했다.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과 전기를 생산하는 완벽한 주택인 ‘유리성’의 청사진을 설계하고 그것의 완성을  꿈꾸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한 아빠는 네명의 아이들에게 상상력 그 이상의 많은 것을 품어주는 진짜진짜 괴짜 아빠다.  규칙적인 것을 괴로워하고 사막의 너른 들판에서 자유롭게 살고싶어하는 부모덕에 아이들은 많이 굶주리고 헐벗었지만 크리스마스때는 하늘의 금성을 선물받았을 만큼 상상의 힘도 키워주고 지켜주는 아빠를 가졌다.




  아빠의 교육방식은 없는 살림인지라 비참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뒷장을 읽어나갈 수록 그런 삶의 방식이 부럽기도 했다.  없이 살아도 그 누구에게도 꿇릴게 없는 윌스가 사람들의 당당함은 대단하다는 놀라움을 넘어 인생의 교훈을 남겨주는가 싶었다.  



 





"누구나 좋은 면이 하나씩은 있기 마련이니까. 그 사람의 나쁜 점을 덮어줄 면을 찾아내서 사랑해줘야 해."

"아, 그래?"

"그럼 히틀러는 어때? 히틀러의 좋은 저은 뭐였는데?"

"히틀러는 개를 사랑했어"

엄마가 주저하지 않고 말했다.


아이들 먹을 거리를 위해 돈을 벌기도 싫어한다. 교육학 자격증이 있어 한번씩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러 나가보기도 했지만 엄마는 가기 싫다고 떼를 쓰고 아프다고 말하며 아침에 일어나지 않으려 한다. 오직 그림을 그리는 것에 취미를 갖고 있는 엄마다. 하지만 이렇게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엄마이기도 하다.






"너희를 강하게 키우길 잘했지" 아빠가 말했다. "여긴 심장 약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이 아니거든."

아슬아슬하게 산중턱 길가에 겨우 지탱해 있는 집을 구했을때 아빠가 한 유머다. 온통 아빠의 입에서는 유머가 넘친다.  그래서 저넷과 그의 형제들이 못 먹고 헐벗어서 힘들어 보이기도 하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고 똑똑한 모습으로 자란 이유이기도 한거같다.  늘 떠돌아 다니기 일쑤고 엄마가 아기를 낳았을때도 병원비를 치르지 않고 엄마를 들쳐메고 도망쳐 나와버린다든지 하는 엽기적인 행동을 하는 부부에게서 아이들이 뭘 배울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걱정은 정말 기우다. 윌스가  네 아이들 모두 그 어느 다른집 아이들보다 번듯했으며 영특했기에 말이다.






“미적분과 대수학 관련 책들을 읽었고, 시와 수학의 대칭성을 사랑”하며, 대학졸업장은 없어도 “못 만드는 게 없고, 못 고치는 것이 없을” 만큼 천재적이었던 렉스 월스는 자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쳤다. 물리학, 지질학과 삶을 대담하게 살아가는 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었던 그는 알코올 중독으로 자신과 가족의 삶을 파괴해간다.  어떻게 해도 상황이 바뀌지 않는 삶속에서 마침내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로의 삶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누구보다 똑똑하고 자식을 사랑한 아빠였지만 엽기적이게도 열세살 저넷을 이용해서 노름꾼인 남자에게 돈을 빼앗아내기도 하는등 여러 행각을 벌이기도 한다. 수 많은 모험담이 책 가득가득 넘쳐나기에 이책은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명 칼럼니스트가 된 둘째 저넷이 이책을 저술했다는 사실만으로 안도하며 계속 읽어나갈 보길.....




스스로 뉴욕으로 날아가 살아갈 방도를 계획하는 아이들의 돈을 훔쳐 술을 마셔대는 아빠의 행각은 아슬아슬한 가족의 깨짐을 예고한듯 했지만 가족은 어느때처럼 잘 뭉친다. 그들의 서로간의 대단한 보호와 끈끈한 사랑은 감히 침범하지 못할정도다. 인생의 어려움이 과연 이들 가족보다 더한 이가 있을까? 내가 괴롭고 힘들다면 당장 이가족을 만나보길 권한다. 유리성을 꿈꾸는  아빠와 일반적인 사회규칙을 무시하면서 남다른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보길 원하는 엄마의 영향으로 자라난 네 명의 가난했던 아이들은 지금 누구보다 더 멋진 성인으로 살아있음을 보면 내가 지닌 괴로움을 다 별거없을 테니까....





지독하게 이기적이기도 했던 부모였기에 많은 모순과 결핍속에서 자란 아이들이지만 다양한 경험과 생활속에서 제대로 자라난 아이들을 보면 그들이 바로 깨끗한 유리성에서 살아남았지 않았나 생각든다.

u*********3 2017.09.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