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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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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서 한때 유행어로 떠돌았던 따봉이 생각이 난다.불어의 세시봉(C'est Si Bon)은 아주 좋아!라는 뜻으로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 서울의 무료한 밤을 기타와 화음으로 젊은이들의 음악 살롱 내지 음악 감상실의 무대였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 온다.음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서양의 클래식 및 대중 음악은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한거 같다.다만 세시봉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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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시봉이라는 단어를 들으면서 한때 유행어로 떠돌았던 따봉이 생각이 난다.불어의 세시봉(C'est Si Bon)은 아주 좋아!라는 뜻으로 1950년대 한국 전쟁 이후 서울의 무료한 밤을 기타와 화음으로 젊은이들의 음악 살롱 내지 음악 감상실의 무대였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다가 온다.음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서양의 클래식 및 대중 음악은 그다지 흥미를 끌지 못한거 같다.다만 세시봉 멤버들로 불리워지는 박상규,조영남,송창식,윤형주,김세환,서유석,김도향등의 이름과 그들이 TV 및 라디오에 출연하여 그들 나름의 개성과 가창력,끼를 보여 주었던게 오래 기억에 남고 1970년대 너무도 익숙한 노래들과 그들의 퍼포먼스가 시간이 흘러후배들에게 자리를 내주는가 싶더니 요근래 '세시봉'이라는 이름으로 30년전의 팬들을 사로 잡게 되고 일약 그들의 활동이 주목을 받게 되고 있는거 같다.

 
이 글을 쓴 작가는 1960년대 신문 기자로 활약하면서 세시봉 멤버들과 교유를 하면서 또는 간접적인 자료 수집과 지인들의 인터뷰를 통하여 그들의 면면을 팬들에게 보여 주게 되고 요즘 말도 안되는 영어 짜맞추기식의 가사와 국적 불명의 춤이 섞인 가요 군단과는 다르게 청장년층들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려 보자는데 의미가 있는거 같고 세시봉들이 활약했던 시대는 박정희 군사정권과 맞물려 자유롭게(통금) 행동을 할 수가 없었고 곡 또한 심의를 받아야 하기에 당시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삭제되고 폐기되기 십상이었던 것을 알게 된다.다만 세시봉 멤버들이 갖고 있었던 통기타와 청바지 차림의 젊음의 상징이 사회적으로 암울했던 분위기를 일신해 주지 않았나 싶다.

 
멤버들은 구라파 팝 스타들의 영향이 컸던거 같다.엘비스 프레슬리,비틀즈,밥 딜런,존 바에즈등의 쟁쟁한 스타들의 삶과 노래,몸동작등을 통해 해방후 트로트라는 전형적인 한국 가요의 틀에서 조금씩 껍질을 벗겨 내면서 새로운 가요의 시대를 맞이했던 것으로 보여진다.자유분방한 조영남,영혼과 육체의 화음의 대명사 송창식,청아하고 경쾌한 윤형주,영원한 젊음의 상징 김세환등과 그 뒤를 잇는 한대수,김민기,양희은,정태춘등이 가요의 맥을 1980년대초까지 이어가고 있다.

 
세시봉의 정규 프로였던 '대학생의 밤'이 1966년 홍대에서 매주 금요일 6시에 열리게 되었고 당시 무대 사회자는 이상벽씨였다고 하며 그 해 가을엔 자연스레 1기 모임이 이루어지고 이후 다양한 모임과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계 또한 돈독해져 갔던거 같다.1960년대 세시봉 모임이 결성이 되고 1970년대 그들은 TV와 라디오에서 맹활약을 보여 주면서 고정적인 팬들을 확보해 갔다.멤버들 각자가 스타일이 다르고 창법도 제각각이지만 그들은 한국 고유의 애환이 서린 트로트의 장르를 벗어나 자유분방함과 낭만을 통해 규제된 일상으로부터 탈출하려는 느낌이 강하게 작용했고 답답하고 암울했던 사회상을 노래로써 팬들에게 다가서려 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이제 그들은 중장년층으로 접어 들었지만 아직도 목소리와 재기발랄함은 여전한거 같다.노래가 좋아서 노래를 스스로 선택했고 진솔하고도 열정적인 무대 매너는 오래도록 당시의 팬들의 뇌리에 살아 있으며 2011년초 설특집에 그들이 출연함으로써 잊여져만 가던 멤버들의 기억이 추억으로 다가왔던 것이다.노래는 감성을 자극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그들의 노랫말 속에서 젊은이들을 낭만과 억눌림을 대신하고 해소해 주었기에 팬들은 그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있는거 같다.또한 그들이 다시 매체에 등장하면서 기존의 팬 뿐만이 아닌 전세대에 걸쳐 그들에게 뜨거운 호응과 격려,감흥이 불꽃처럼 피어남을 실감하게 되었으며 잊고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는 각성제 역할을 했다고 본다.

 






j******6 2011.05.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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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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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시대는 실수와 잘못이 고스란히 세상에 드러나는 세상이다.그러고 보면 나는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 있는 사람인 듯 하다.그 실수와 잘못이 보여지는 두려움 보다는 그렇게 드러나 일면일식도 없는 그들에게서 가타부타 내몰리게 되는 혹은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경우를 반기지 않을 뿐이다.딱히 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다니는 그런매임없이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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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의 시대는 실수와 잘못이 고스란히 세상에 드러나는 세상이다.그러고 보면 나는 어쩔 수 없는 아날로그 감성에 젖어 있는 사람인 듯 하다.그 실수와 잘못이 보여지는 두려움 보다는 그렇게 드러나 일면일식도 없는 그들에게서 가타부타 내몰리게 되는 혹은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경우를 반기지 않을 뿐이다.딱히 정한 곳 없이 이리저리 다니는 그런매임없이 사는 자유가 나는 좋다.솔직히 종이신문에 길들여저 인터넷 매체에 단순형식만 알고 사용할 뿐 그 외엔 손도 쓸 수 없는 내 모습에 적잖이 위로어린 마음을 건네고 싶지만 그래도 빠르게 급변하는 현 사회에 살아가는 기성세대에게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과 좋은 사람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세상이 세시봉으로 通하다!밤하늘의 별들처럼 빛났던 세시봉 친구들 그리고 그립지만 돌아갈 수 없어서 그리워할 뿐이다.이는 '세시봉이야기'를 함축해서 말해준게다.이미 책이 나오기 이전 CD를 들은 바 있어 늑장 부리지 아니하고 빠른 속도로 읽어내려갔다.CD와 달리 한 권의 책은 1960년대 중반부터 '세시봉'의 젊은 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그에 얽힌 일화들을 곁들이고 있다.그 속에서 1960년대 중반 이후의 대중음악사를 엿보는 재미도 솔솔했던 듯 하다.가령,듣기 좋은 대중가요인데 '금지곡'이라는 이름의 쇠사슬에 묶이어 대중에게 더 이상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들을 수 없었던 박정희 정권시기의 소통혁명에서 이는 실체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이 꽤나 인상적이였다.총4부로 나뉘어져 '세상이 세시봉으로 通하는' 또는 통하는 세대간의 소통의 통로를 활짝 열어 보여주고 있다. 

 

장기적으로 모든 대중매체는 걸그룹, 아이돌열풍으로 들썩들썩하더니만 작년 추석을 지나쳐 오는 기점에서 TV 토크쇼 프로그램을 통해 갑작스레 중장년층 문화의 열풍에 깃발을 펄럭이게 한 '세시봉'은 대한민국 통기타 1세대를 상징하는 송창식, 조영남, 김세환, 윤형주로 구성되어 있다.게다가 오랜 세월 묻히어 있던 민중가요의 길을 연 한대수,김민기를 만나 1970년대의 대중음악의 다양한 변천사를 보면서 그들이 아니였다면 한국적인 포크나 서양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란 더한 시간이 걸렸을지 모르고 고운 노래의 주인공인 양희은,방의경등 그렇게 묻혀갈 그들의 이름들을 속속 접할때마다 차오르는 뜨거운 감정을 맛 보게 해 준다.이는 독재정권 아래서 온갖 탄압과 제제를 받으면서도 그 시대 많은 젊은이들은 다름아닌 '노래'에서 희망과 투쟁을 찾았던게다.솔직히 요즘 나오는 댄스음악에서 귀에 들어오지는 랩을 듣노라면 도통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리 없고 무언지 모르게 빠르게 쫒아가야만 할 듯한 불안감마저 감돈다.이때에 중장년층 뿐 아닌 청소년층도 이 문화에 적극 환호하고 있다는 점이 남다르게 다가온다.
 
 
한 세대가 100년이면 1세기는 30년이라치면 1세대가 바뀌는 것이다.이처럼 세월이 지나 그대로 묻히어질 추억의 노래가 이 가슴에서 저 가슴으로 새로운 씨앗이 되어 꽃을 피운 셈이다.너무 반가울 뿐이다.7080세대라면 공감할게다.적어도 문화에 대한 열망만큼은 그 어떤 세대보다 강하고 강했음을 말이다.어찌보면 그렇게 사그라져가고 있는 그 세대의 문화를 '세시봉'을 통해 새로이 떠오른게다.더불어 소외되고 있던 중장년층의 열망을 끌어올려주는 동시에 문화시장의 복고 르네상스를 열어주는 큰 역할을 한게다. 마치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새삼 깨닫게 해 주는 동시에  한국 사회의 버팀목인 중장년층에게 있어다시금 활력 불어넣어 준 듯 하다.
 
 
21세기에 일순간 불어닥친 세시봉 열풍이 아닌 살아가는 내내 우리가 진정 무엇을 잊고 살았는지에 대한 진정한 물음과 노래에는 당시 시대상황이 고스란히 녹아있고 그 시대를 살았던 그들의 고뇌가 묻어 있기에 더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자리하는지도 모르겠다.
k*****5 2011.05.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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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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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BC 프로그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통해서 처음으로 세시봉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다. 나는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써 세시봉에 대해서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봤다. 사실 세시봉이 가수인지도 잘몰랐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만난 세시봉은 1960년대를 대표한 가수들이었다. 음악살롱 혹은 음악감상실이라고 불리던 곳 중 가장 유명한 세시봉은 당시 통기타 가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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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MBC 프로그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를 통해서 처음으로 세시봉에 대해서 접하게 되었다. 나는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써 세시봉에 대해서는 이날 방송에서 처음으로 봤다. 사실 세시봉이 가수인지도 잘몰랐다. 하지만 프로그램에서 만난 세시봉은 1960년대를 대표한 가수들이었다. 

음악살롱 혹은 음악감상실이라고 불리던 곳 중 가장 유명한 세시봉은 당시 통기타 가수라면 누구나가 거치고 싶어하던 유명한 무대였다. 세시봉은 한마디로 젊은이들에게 친근한 곳이었다. 게다가 음악감상실이라는 틀에서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여 젊은이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세시봉'이 음악감상실이라는 사실은 또 새로웠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 3학년 시절 세시봉에서 "대학생의 밤"을 만들어서 금요일 저녁 대학생들만을 모아서 세시봉에서 자신들만의 축제의 밤을 만들었다. 서울의 음악 명소 세시봉에서 첫 번째 대학생의 밤이 열렸고 그곳의 사회는 대학가에서 인기가 높은 행사 진행자였던 홍익대 학생이던 이상벽이 했고 그 이후에 그는 인기 MC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KBS '아침마당'을 진행할때 그 분이 이상벽이라고 하니깐 놀라웠다. 지금의 모습으로써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 모습이다.

세시봉은 그시대 스타를 대거 배출했고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젊은이들뿐 아니라 연기를 지망하는 남녀들이 거기서 때를 기다고 있었다고 한다. 세시봉은 그 시대 길거리 캐스팅의 무대였던 것 같다. 세시봉 친구들인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의 과거의 추억들과 에피소드는 현재의 세시봉 친구들이 아닌 그들의 젊은 시절과 과거의 삶까지 들여다 볼수 있어서 세시봉이 더 가까워지는 것 같았다.

'세시봉 콘서트'에서의 '노년의 가수들'이 많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그들만의 음악세계 그리고 40년이 넘도록 계속되는 아름다운 우정, 삶의 연륜과 지혜가 배어나는 정겨운 대화들, 경이로운 가창력이 빚어내는 화음의 극치가 21세기에 다시금 세시봉열풍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다. 나역시 '놀러와' 프로그램에서 만난 세시봉 친구들의 모습은 아이돌 가득채우고 있는 우리 음악시장과 연예계에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정겨운 풍경었고 같은 시대에 살고 있으면서 이들의 노래를 들을수 있다라는 사실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애뜻하고 우정깊은 모습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나이, 그리고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의 시간을 가지게 했다. 특히나 툭툭거리는 모습까지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서 좋았던 것 같다.

세시봉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접할수 있어서 좋았고 그들의 젊었던 시절 이야기와 우리처럼 같은 젊은 시절을 보낸 모습들을 보면서 나이를 든다는 것과 나이가 들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서로를 위해줄수 있는 우정어린 친구가 있다라는 것이 부러웠고 그들의 음악이 또 듣고 싶어지는 것 같다. 세시봉 이야기 그 이상을 만날수 있는 것 같다.

x******0 2011.05.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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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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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란 70년대 중반 부터의 음악 감상실을 말한다  놀러와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세시봉과친구들 이라는 존재를 처음 접하고 그들의 부르는 노래에 흠뻑 젖어서 프로그램이 끝날때까지 넋을 놓고 본것 같다 그때 이장희 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됐는데 이 사람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프로필을 찾아보니 대단한 사람이였다 그래서 황금어장 이장희 편도 찾아서 다시봤다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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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란 70년대 중반 부터의 음악 감상실을 말한다  
놀러와라는 티비 프로그램에서 세시봉과친구들 이라는 존재를 처음 접하고
그들의 부르는 노래에 흠뻑 젖어서 프로그램이 끝날때까지 넋을 놓고 본것 같다
그때 이장희 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처음 알게됐는데 이 사람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프로필을 찾아보니 대단한 사람이였다
그래서 황금어장 이장희 편도 찾아서 다시봤다
조영남 김세환 이장희 윤형주
음악을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자신이 잘하는게 뭔지 알았기에
가수로도 성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나 싶다
이장희 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니 연세대 생물학과 출신 이던데
생물학 출신으로써의 가수의 길..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 자신의 좋아하던 꿈을  진정 실현한 사람
음악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사람인것같다
이장희 라는 사람에 대한 기사 제목으로 내 청춘을 사로잡았던 음악 이라는 기사도 쓰여진걸 보면
이장희 그리고 세시봉과 친구들의 청춘은 음악과 동일시 해도 될것 같다

이장희 라는 사람 뿐만 아니라 조영남은 대한민국의 인정한 국민가수가 됐고 
김세환 이라는 가수도 자신의 이름 석자를 세상 사람들한테 알린 가수가 됐고
윤형주 라는 사람도 세시봉과 친구로 노래 잘하는 사람으로 세상 사람들한테 윤형주 라는 가수에 대해서
다시 세상에 부각시켰으니

이들이 인생이 가수로써 성공할수 있었던건
꿈을 함께 키워나가던 세시봉이라던 음악 감상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윤형주 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80년데 세대라서 잘 몰랐었는데
이번기회에
놀러와 라는 프로그램으로 알게 됐다

하지만 그들 네명이 모여서 부르는 하모니는
그리웠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이 시키는 일이라는 책이 연상 됐다
자신이 가슴이 뭘 원하는지 알았기에
오늘날 네 사람이 세시봉 이라는 향수를 불러 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이책은 그런 그들때문에 나올수 있었던 책 인것 같다
그들 때문에
세상 사람들한테 세시봉에 대해서 궁금증을 유발 시키게 만들고
대중들과 더 공감하게 만들기 위해서 이책이 나온것 같다

이책은 비교적 읽기가 쉬웠다
이유는 티비를 보고 세시봉에 대해서 흥미를 느끼게됐고
더 궁금했기 때문이다

책 중간중간에 삽입된 그림은 책에 더 몰입해서 읽을수 있게 만들었고
책 내용은 다분히 세시봉에 대해서 충분히 알수 있을만큼 좋은책이였던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행복했고 다시 또 그들의 노래가 듣고 싶어졌다

5월27일부터 콘서트 하던데 부모님 모시고 함께 가보고싶다





n******n 2011.05.2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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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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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옛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난 처음 세시봉이 음악감상실을 뜻하는 것인줄 몰랐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조영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 다른사람의 삶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게 되자, 그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어졌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모든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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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옛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난 처음 세시봉이 음악감상실을 뜻하는 것인줄 몰랐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조영남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와 관련된 이야기는 듣지도 않으려고 했던 때가 있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흘러 다른사람의 삶을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수 있게 되자, 그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이 없어졌고, 그로부터 발생되는 모든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와 과거 이야기를 들을라치면 괜시리 웃음도 나오고, 참 자유로운 영혼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세시봉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60년대 대중음악사를 간추려 주면서 한국음악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들려준다.

대중음악감상실인 세시봉은 그 존재자체로 그당시 학생들에게 평온한 안식처를 제공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안에서 풋풋한 젊음을 불태우며 고민하고 사랑했던 모습들이 떠올랐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든 이야기들이 어쩜 그렇게 사람냄새 나는 따뜻함이 있던지.

내가 좋아했던 분이지만, 요즘은 정말 보기 힘든 송창식님의 삶과 음악세계 이야기가 조영남,윤형주,김세환과 함께 들어있어 너무 좋았다.

어찌보면 추억속으로, 기억저편으로 사라져버렸을 세시봉이라는 존재 자체가 다시 부각된것이 MBC '유재석김원희의 놀러와'라는 프로가 아니었을까 싶다. 참 재미나게, 입가에 미소를 가득 담고 봤던 프로그램인데, 송창식의 기인같은 일상생활 이야기를 듣다 정말 배꼽이 빠지는 줄 알았다.

출연했던 조영남,송창식,윤형주,김세환 모두 입담들이 어찌나 좋던지, 그들의 이야기로도 몇회분을 만들수 있겠다 싶을 정도였다. 노래에 얽힌 이야기, 거기에 묻어있는 그들의 그당시 고민들, 서로를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데로 묶어주는 끈끈한 우정을 넘어 사랑까지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들려줘 인상깊었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그들의 캐리처도 너무 편안해보여 좋았고, 지금은 찾기 힘든 희귀음반들을 사진으로나마 볼수 있어 또 의미 깊었던 책이다.

노래 잘하고, 음악을 사랑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그들이 미국공연을 나선다고 하는데, 그 공연을 비롯하여 그들의 음악세계가 앞으로도 항상 무궁무진하게 펼쳐지기 바란다.

s*****y 2011.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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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시봉 이야기, 김종철 / 강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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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TV 프로그램 '놀러와'를 통해서 '세시봉'에서 노래했던 청년들이 가수가 된 이야기를 공개하고 가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요. 함께 콘서트도 열고 다시 '놀러와' 특집을 마련해 출현까지 연결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책으로도 그들의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처음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는 그리 반가운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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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TV 프로그램 '놀러와'를 통해서 '세시봉'에서 노래했던 청년들이 가수가 된 이야기를 공개하고 가히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요. 함께 콘서트도 열고 다시 '놀러와' 특집을 마련해 출현까지 연결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책으로도 그들의 이야기가 등장했습니다. 사실 처음 이 책의 출간 소식을 듣고는 그리 반가운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잠깐의 인기를 토대로 대충 인터뷰해서 대충 만들어낸 책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책 소개를 보니 전직 기자분이시고 당시 세시봉의 프로그램들을 기획하신 분이라는 설명에 신뢰가 가게 되었습니다.

 

세시봉은 프랑스어로 'C'est si bon'으로 '아주 좋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It's so good'으로 번역한다네요(p. 167). 1953년에 충무로에 개업을 했다가 중구 서린동으로 옮겼다고 합니다. 저자는 1966년 처음 조영남을 만났습니다. 당시 출연했던 가수들 이외에 인물들의 이야기도 나오고 시대상도 등장해서 단순히 그들만의 이야기는 아니더라구요.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세시봉 사람들 각각에 대한 이야기와 당시 금지곡에 관한 것들. 그리고 아무래도 당시에는 팝송이나 번안곡을 많이 불렀기 때문에 팝 음악에 관한 이야기도 꽤 많은 부분 등장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인물, 한 인물의 음악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고 마지막으로는 민중가요와 관련해서 시대상과 관련 인물들을 소개합니다.

 

아무래도 직접 동시대를 살았고 직접 관여한 분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생생하게 잘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직 기자분이시라 동시대를 살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당시 어떤 분위기였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있어서 재밌더라구요. 단순히 한 인물의 업적만을 얘기하면서 과장되게 추켜세워주는 식의 에세이가 아니라서 더 신뢰가 가고 짜임새 있다고 느꼈습니다.

 

읽으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 음악계는 훨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생겨났고 더 많은 기기들이 있는데 왜 6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그 가수들에게 다시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것일까, 라는 것에 대해서요. '가수 누군가'가 아니라 '세시봉'에서 노래를 불렀던 그 청년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가는 것은, 제가 내려본 결론으로 아무래도 '목소리'에 있는 것 같습니다. 오직 기타 반주만을 가지고 노래를 불러야했던 가수들에게는 자신만의 목소리 이외의 어떤 것으로도 노래를 표현할 수 없었을테니까요.

 

국가가 나서서 음악과 패션 등의 사고방식 마저도 금지하고 나서던 시대. 마음대로 밖을 돌아다닐 수도 없는 묶인 시간들, 장소나 장비도 좋지 않았을 그 시대의 가수들이 주목받는 것은 역시 가창력 이외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방송에 나오지 못하는 금지곡들이 있는 시대이긴 하지만 그 당시로 비교해볼 때 참 많은 표현의 자유가 생긴 시대입니다. 그 시대를 들어왔지만 이렇게 음악과 관련한 분의 글로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읽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세시봉 멤버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그 부분에서도 큰 점수를 주게 되더라구요. 강모림의 삽화도 함께 있어서 재미있었구요. 노래가 흥얼거려지고 듣고 싶어지는 책이었습니다.

 

 

 

 

책 정보

 

세시봉 이야기

지은이 김종철

그린이 강모림

펴낸곳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 

1판 1쇄 인쇄 2011년 4월 25일 

1판 1쇄 발행 2011년 4월 30일

디자인 표지 본문 씨디자인

 

 

* 맞춤법 : p. 81 좆다 -> 좇다

 

   p. 23

   세시봉은 휴전이 된 해인 1953년에 문을 연 한국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이라고 한다. 여주인이 주한 미국 군사고문과 국제결혼을 해서 음악이 풍부했다. 내가 세시봉을 처음 찾아간 1964년 봄에 주인은 60대 중반의 남성으로 바뀌어 있었다.

 

   p. 167

   이제는 상당히 알려져 있듯이 프랑스어로 'C'est si bon'은 '아주 좋다'는 뜻이다. 영어로는 'It's so good'이라고 옮긴다.

 

 

 

 



YES마니아 : 로얄 e*******d 2011.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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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It's so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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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그림만 쓱 봤는데 깔깔깔. 강모림 님의 그림은 언제 보아도 좋다. 그 다음 앨범 사진만 봤는데 ^^^우와! 윤형주의 젊은 시절 모습은 완전 다른 사람 같다. 청바지 입고 있는 양희은도 색다르고. 모두들 한때 청춘이었구나 새삼 느낀다. 그리고 맨마지막으로 글을 읽고 있는 중. 세시봉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했던 거 같다. 아마 그때는 시간만 나면 그곳으로 몰려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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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그림만 쓱 봤는데 깔깔깔. 강모림 님의 그림은 언제 보아도 좋다. 그 다음 앨범 사진만 봤는데 ^^^우와! 윤형주의 젊은 시절 모습은 완전 다른 사람 같다. 청바지 입고 있는 양희은도 색다르고.
모두들 한때 청춘이었구나 새삼 느낀다.
그리고 맨마지막으로 글을 읽고 있는 중. 세시봉 멤버들은 서로가 서로를 너무 좋아했던 거 같다. 아마 그때는 시간만 나면 그곳으로 몰려가지 않았을까? 그곳에서 놀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게 부럽다. 지금 우리에게 세시봉과 같은 곳이 과연 어디 있을까?
[아웃라이어]를 읽어보면 비틀즈가 어떻게 1만 시간 연습을 했는지가 나온다. 세시봉은 조용필, 박상규, 신중현 등 아마추어 가수들이 모여서 신나게 노래부르고 놀고 대굴대굴 구르며 어느새 실력을 연마한 곳이다. 좀 놀 줄 알았던 청춘들의 이야기. 시와 노래가 하나였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c******a 2011.04.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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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음악, 추억의 시절... 세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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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였나 TV에서 노래를 듣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노래가 있나 싶어 놀랐던 기억이 난다. 평소 60~70년 올드 팝송을 좋아했는데, TV를 보고 깜짝 놀랐었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나라 60년대에도 이런 낭만과 우정의 하모니(?)로 만들어진 노래들이 많다는 사실에 과연 숨겨진 보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기하류 음악이나 실력파 밴드들이 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먼저 책을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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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였나 TV에서 노래를 듣고 우리나라에도 이런 노래가 있나 싶어 놀랐던 기억이 난다. 평소 60~70년 올드 팝송을 좋아했는데, TV를 보고 깜짝 놀랐었다.
책을 읽어보니 우리나라 60년대에도 이런 낭만과 우정의 하모니(?)로 만들어진 노래들이 많다는 사실에 과연 숨겨진 보석이라는 생각이 든다. 장기하류 음악이나 실력파 밴드들이 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함께.

먼저 책을 쭉 넘겨보며 든 생각은 그림이 재밌다는 것! 그 시대를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향수어린 그림에  아버지 세대들도 좋아할 것 같다. (요번 생일 선물로 사다드릴까 생각 중) 알고 보니 재즈플래닛으로 유명한 만화가 강모림 그림. 그림 외에도 '전혀 알아볼 수 없었던' 양희은의 앨범 자켓 속의 양희은을 비롯해, 조영남, 송창식 등 세시봉 멤버 모두들 당시의 풋풋함 모습이 담긴 자켓 사진도 눈요깃거리이다. 특히 윤형주의 카리스마 넘치던 젊은 시절 모습은 몇일전 TV에서 처음봤던 모습과 묘하게 오버랩되며 긴 세월을 느끼게 해준 대목이었다.

이 책의 작가 김종철은 무려 60년대 세시봉에서 공연을 기획했던 기획자라고 한다. 말하자면 국내 최초의 클럽 공연 기획자 정도 된다는 걸까? 아무튼 늦은 밤이면 통행금지가 걸리던 시절 조영남, 전유성, 강근식 등 세시봉 멤버들과 공연을 기획하고 술마시고 밤새 기타치고 노래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추억에 잠겨 풀어낸다. 요즘 대중음악계를 생각하면 참 풋풋한 모습이 아닐까 싶다.

이야기는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네 명의 세시봉 친구들에서 확장되어 당시 60년대 문화를 관통했던 외국의 팝송들까지 소개한다. '세시봉'을 불렀던 이브 몽땅과 비틀스, 에디트 피아프 등 지금 아버지 세대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뮤지션들의 음악도 잘 정리되어 있어서 참고할만 하다. 지금은 에디트 피아프의 파담파담을 듣고 있는데,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가 느껴지는 노래다.

요즘 음악의 진정성을 강조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보며 다시 TV 앞에서 저녁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그런 프로들을 보며 한결같이 느끼는 것은 음악이 좋을 뿐아니라 좋은 음악을 함께 부르며 생기는 각별한 우정이었다. 세시봉을 읽으며 생각한다. 나에게도 좋은 음악을 함께 듣고 부를 수 있는 친구들이 주변에 있는지. 좁은 스마트폰 화면 대화창에서 짧게 만나고 툭 꺼지는 사이가 아니라 40년을 함께할 사람들이 있는지.

f*********w 2011.04.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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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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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요즘 '세시봉'열풍이다.  80년대 학창시절이었던 내게도 세시봉열풍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당시의 세시봉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내게도 음악 다방이라는 곳에 대한 추억은  많기만 하다.   뮤직박스에 DJ 가 있고,  친구들과 시간이 날 때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둘러  앉아  쪽지에 신청곡과 사연을 적고, 내가 신청한 음악과 사연을  다시 듣는 시간들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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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요즘 '세시봉'열풍이다.  80년대 학창시절이었던 내게도 세시봉열풍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당시의 세시봉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내게도 음악 다방이라는 곳에 대한 추억은  많기만 하다.   뮤직박스에 DJ 가 있고,  친구들과 시간이 날 때마다 삼삼오오 짝을 지어  둘러  앉아  쪽지에 신청곡과 사연을 적고, 내가 신청한 음악과 사연을  다시 듣는 시간들은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그 때를 떠올리면  당시의 음악과 함께 그때 그 시간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떠오른다.  지금 함께 음악을 듣던 그 친구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지금도  가끔 당시의 음악을 들으면  다시 청춘의 시절로 돌아간 듯  아련한 추억에 젖곤 한다. 바로 그런 마음이  지금의  세시봉 열풍을  불어왔으리라.  영원히 청춘일 것만 같았던 시간도 흘러  이제  그 또래의  아이들을 키우는 중년이 되어보니  마음은 여전히 그때 그대로인 것을.

 

     사춘기 아이들을 키우면서 이런 저런  요즘 방송에서 나오는 그 나이 아이들이 열광하는 음악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사실  비슷 비슷한  아이돌 들의  차이를 알 수 없는 노래들은  이렇다 할 감흥을 느낄 수가 없다. 그저 발랄하다 싶은 정도이고, 참 예쁘고 늘씬한 아이들도 많다는 생각 정도랄까.  예전의 음악은 가사에서부터  청춘이나 삶에 대한 고민이 많이 담겨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들어도  너무 아름다운 가사들이 많았다.  물론 지금 아이들이 이런  내  생각을 듣는다면  고리타분하다고 하겠지만,  같은 세대만이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이 있어 <세시봉 이야기>를 읽으면서  너무도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책은 당시의 여러 가수들의   세시봉 시절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어,  읽으면서  흐믓해지는  마음이자,  당시의 여러 노래에 얽힌 이야기들은  흥미롭기만  하다.  지금처럼  컴퓨터나 놀이문화가 없었던 당시에 라디오가 유일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길이었고,  어쩌다  공  테이프를  구입해  라디오에 나오는 좋아하는 음악을  녹음해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듣곤 했었다.  팝송, 가요 등  여러가지  과거로의 여행을 다녀온 듯  책을 읽는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기만 했다.  많이 부족한 가운데 더 목마름을 느끼던 시절이었기에,  작은 것이 주는 소중함이 더 가치가 있던 시절이었고,  두런 두런 친구들과 모여 옛이야기를 나누듯이  당시의 가수에 대해, 음악에 대해, 시대적인  배경까지  다양한 재미가 숨어있어  두고 두고 가끔씩  꺼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맺음말'에서 저자가 지금의 세시봉 열풍에 대한 현상이 '단순한 복고가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잊고 사는 것이 무엇인가를 새삼 깨닫게 하는 각성재가 아니었을까?'  라는 글을  읽으면서  정말 참 많이 잊고 있었구나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때의 순수,  열정,  사랑의 마음들을 잊고 참 정신없이 달려온 우리가 아니던가. 

 

 

YES마니아 : 골드 n***r 2011.05.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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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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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시간에 여직원들이 이 세시봉이야기를 한참 하곤 했었다. 나는 그 프로그램을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상상만 해도 릴렉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한번 봐야지 했는데 결국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최근에 이 세시봉에 관한 책이 나온 걸 알게 되었고 TV에서 들려준 그들이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었기에 책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하다. 처음에 세시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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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시간에 여직원들이 이 세시봉이야기를 한참 하곤 했었다. 나는 그 프로그램을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상상만 해도 릴렉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한번 봐야지 했는데 결국 놓치고 말았다. 그리고 최근에 이 세시봉에 관한 책이 나온 걸 알게 되었고 TV에서 들려준 그들이 이야기가 무척 궁금했었기에 책으로라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기만 하다.

처음에 세시봉이 뭔가 싶었는데 1960년대의 우리나라 최초의 대중음악감상실이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곳에서 저자가 대학시절 처음으로 '대학생의 밤'이라는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알게 된 조영남,박상규, 이상벽 등의 인물들의 소개와 함께 그들과 관련된 에피소드들 그리고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음악적 분위기나 사회분위기등을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박정희 정권때 많은 대중가요이 금지곡이 된 이유들이 하나같이 너무 말도 안되고 우습기까지 하다. 그러나 지금에야 하나같이 터무니없는 이유로 느껴지겠지만 서슬퍼런 군사정권때 이런 말도 안되는 이유가 어디 한두가지였을까.


세시봉 멤버들인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가운데 내가 가장 좋아했던 가수는 윤형주였다. 여자같은 외모에 목소리도 여자처럼 감미롭고 노래도 한창 감수성 예민할 때 듣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김세환은 꽤 잘생기고 항상 생글생글 웃는 얼굴이 어린 마음에도 보기가 좋았던 것 같다.
송창식은 부르는 노래마다 다소 특이하고 우스운 제스처를 취해 가며 부르는 덕에 다소 괴팍한 가수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조영남은 이들 세명이 비해 그다지 그의 음악을 즐겨 들을 기회는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어릴 때 알았던 가수들이라 그들의 배경이나 기타 개인적인 일들에 대해서는 도통 모른채 어른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이 책을 통해 그들과 관련된 이야기들과 그 시대의 음악세계를 알게 되니 꽤 놀라운 사실도 많고 흥미로운 사실도 많다.


송창식은 기인(奇人)이다. 새벽 5시에 잠들고 오후 2시에 일어나는데 일어나면 두어 시간 서서 빙빙 도는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평생토록 음악밖에 모르는 그는 아직도 매일 기타연습을 한다고 한다.
윤형주는 지금은 장로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그렇게 엘리트 집안인줄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김세환은 산악자전거가 아직 알려지기도 전에 이미 산악자전거에 빠져 살아왔다. 여전히 청바지가 어울리는 남자이다.


이상하게도 이들을 보고 있으면 세월이 비껴간 듯하다. 어릴때 봤던 연예인들을 몇십년이 지난후 보면 많이 변한 모습에 놀라곤 하는데 이들 세시봉 멤버들은 어릴 때 기억하고 있는 그 모습 그대로인듯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이 정도의 향수를 느낄 정도이니 실제 세시봉 시대의 사람들은 그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추억에 잠겼을까..
똑같은 복장에 똑같은 모습을 한 아이돌 그룹들도 좋지만 앞으로 이러한 참다운 연예계 선배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이달의 사락 m******7 2011.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