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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 이 책은 읽어본 사람보다 이 책의 제목 혹은 저자의 이름만! 들어본 사람이 많기로 유명한 책이다. 왜일까? 책의 두께 때문일까? 아니면 내용의 난해함 혹은 재미가 없어서 일까?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보고 나서 왜 읽어본 사람이 없는지를 직접 보고 나서야 그 이유를 깨달았다.
셰익스피어, 토인비 같은 전혀 동떨어진 인물을 다루는 것부터 시작하여, 책의 각 소주제 가령, '수:군중의 프로필', '게임:인간의 확장' 등과 같은 재미있어 보이는 소주제 이지만 실제 내용은 그렇지 않다는것. 일반적인 배경지식으로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용어들이 많다는것들이 이 책을 읽는 것에 어려움을 준다.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과 비교 하여, 나름 책 읽는 것에 익숙하고 어떤 책이든 못 읽을 것이 없다고 생각해던 나의 자만심을 깨워주는 책이다.
책의 첫 소주제 '미디어가 메시지다' 일단 저자인 매클루언은 '미더어가 메시지다'라는 명언을 날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멋진 명언을 멋대로 해석하고 이용하여 자기의 입맛대로 커스텀 한다. 마치 마르크스의 사회주의 철학을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고 이용하는 사람들 처럼 말이다.
하지만 매클루언은 분명히 말한다. '미디어가 사회적 차원에서 메시지다' 이 말은 '미디어라는 것이 개인차원의 범주를 넘어선 것이며, 개인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그 집단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미디어라고 말하는 것이다' 라고 말하면 이것 또한 '미디어가 메시지다'라는 이 문구를 내 멋대로 해석한 것이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나는 미디어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정의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만 미디어라는 것이 사회의 문화현상을 담고 인간에게 전달되는 메세지라는 것, 그리고 그것이 인간의 감각을 확장시킨다는 것 정도만 어렴풋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미디어의 이해'를 읽으면서 놀라운 점은, 저자의 앞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다. 미디어의 다양성과 복잡성이 덜했던 시기에 현대의 미디어 간의 제반 갈등과 충돌등에 대해서 예측했던 점들은 매클루언이 앞서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정확히 했다고 볼 수 있다.
책의 첫 서문과 1부의 내용이 난해했지만, 2부 내용 인 '문자 언어 : 귀 대신 눈' 즉 음성 언어가 아닌 시각을 이용한 문자 언어의 특성이나 그 예들은 이해하기 쉽게 소개 되어있고, '도로와 종이의 경로'와 같은 주제는 미디어의 전파와 발자취를 간략하게 볼 수 있다. 처음 이 책을 접하는 사람은 1부의 내용을 어느 정도만 이해하고, 2부의 내용을 먼저 읽는 것을 추천한다.간혹 각 소주제가 다른 소주제의 내용과 연결되어있기는 하지만, 각각의 내용이 어느 정도 독립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책을 읽는 것이 수월할 듯 하다.
'미디어의 이해'가 다루고 있는 내용이 광범위하고 내용이 전문적이라 내용 하나하나에 대해서 다룰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출판사와 같은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미디어의 의미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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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이해가 다시 나왔다. 1판, 2판에 이어 비평판이라는 이름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 이름 바로 인간의 확장. 왜 인간의 확장이라는 말로 고든이라는 편집자가 편집을 했을까? 그건 마셜 매클루언의 책 속에 답이 있지 않겠는가? 미디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룰때 항상 인용되는 사람이 바로 마셜 매클루언, 그리고 이 책 미디어의 이해이다. 그만큼 미디어관련 고전서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왔고, 인용되어왔다. 1964년에 나온 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 시대의 미디어에 대한 통찰이 뛰어나다. 과거에는 이 책이 미디어의 미래에 대한 통찰로서 읽혔다면 요즘은 그 통찰이 얼마나 현실 세계와 잘 들어맞는지에 대한 확신 같은 것으로 읽혀지는 것 같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건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은 것 같지만, 생각보단 인용글에 더 많이 알려졌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을 끝까지 읽은 몇 안되는 사람들로 시작된 인용구절등이 점차적으로 독자를 늘려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명실상공 미디어 서적의 바이블같은 책이 되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미디어의 메세지를 빨리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얼마 전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미디어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얼마나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있는 매체인지 알게 되었다. 모 신문사 인턴시절 동료가 보여준 괴벨스의 동영상에서 나는 미디어의 위력에 대해 많이 느낄 수 있었다. 히틀러 시절 라디로를 통한 선전을 처음 도입한 괴벨스. 그는 미디어의 위대함을 알고 악용했던 것이다. 이 책은 어렵다. 나는 미디어를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그렇게 많은 관심이 있진 않다. 하지만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인턴생활을 하다 보니 많은 기자분들을 만나게 되고 교육을 받게 되면서 마셜 매클루언에 대한 언급을 많이 접했고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던 것 같다. 이놈의 바이블에 대한 욕심이 나를 800페이지가 넘는 책으로 인도해주었다. 부담스러운 페이지와 어려운 이야기(용어)들. 중간에 포기한적도 있고 중간중간 짤라먹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금 펼쳐볼 수 밖에 없는 책. 그런책이 좋은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는 이미 수십 수백번도 더 입증된 셈이니까, 차근 차근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끝을 봐야 항상 좋은 건 아니다. 내 마음에 들었을 때 책을 덮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주는 책이야 말로 정말로 좋은 책이라고 법정스님은 말씀하셨다. 그렇게 만들어 준 책, 미디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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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셜 매클루언은 미디어의 개념을 정립한 학자로써 미디어엔 대한 이해와 접근을 위해서는 그의 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미디어는 메시지다.”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 와 같은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지구촌”이라는 개념을 최초로 제시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미디어의 발전이 앞으로 문명과 인류에게 미칠 영향을 연구한 학자로써 이 책, “미디어의 이해”는 그를 세상에 알린 가장 중요한 저서이자 그의 생각과 연구결과가 집대성된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두 번 압도되었는데, 먼저 그 두께에 압도되었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양이 읽기를 주저하게 만들었지만, 도전정신을 가지고 읽어보기로 했다. 다음으로 그 내용에 압도되었는데, 단 한 페이지만으로도 그의 정치, 경제, 철학, 문화적 지식이 얼마만큼 인지 짐작 될 정도였다. 인문학적인 지식이 많이 부족한 나로서는 한 페이지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상세한 각주가 이러한 독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각주 또한 만만치 않은 지식을 필요로해 여러모로 어려운 책이었다. 그가 예측하고 전망했던 미디어의 시대를 넘어 현재는 뉴미디어라고 불릴 만큼 시시각각 변하고 새로운 것들이 넘쳐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책속에서 그가 말햇던 돈, 신문, 라디오, 시계, 텔레비전 등의 기존 미디어는 인간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현대 사회에서 이것없이는 살 수없을 정도로 인간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으며, 인터넷이 급속도 발전한 이래 현재는 아이폰을 시작으로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며 뉴미디어시대를 주도하고 트위터, 페이스북등의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세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은 듯하다. 세상은 점점 좁아지고 가까워지고 있다. 인간은 그 어느때보다, 어느 시대보다 가까워졌고, 지금도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외면상으로는 가까워졌지만, 인간은 점점 외로워지고 있는 것 같다. 왜 일까? 그 어느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병을 앓고 있고 우울증을 겪고 있다. 그로인한 자살도 급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가 예측한대로 미디어의 발전으로 세계는 지구촌을 이루었고, 과학 기술, 정보통신의 발전으로 인간의 의식과 능력은 점점 확장되고 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결국은 인간관계의 문제로 귀결되는 것 같다. 그가 분석하고 연구하고자 했던 것도 미디어의 발전이 인간에게 끼칠 영향에 대한 것이었다. 미디어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등장한 개념이라기보다는 인간의 발전과정에서 생겨난 여러가지 요소들의 결합체이자 부산물이다. 따라서 인간이 발전하는 만큼 미디어도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끊임없이 새로운 미디어들이 이러한 구 미디어들을 대체하고 있고, 미디어는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의 근원, 시작을 알고 싶다면 꼭 이책을 읽어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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