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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대중화되어 있는 시대이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결심만 하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 직장인들도, 노부부도, 대학생도 해외여행을 간다. 그런데 우리는 여행을 가서 무엇을 보고, 느끼는가? 우리가 가는 장소는 대부분 여행사에서 추천해줬거나, 어느 책에나 소개된 흔한 장소이다. 그러한 여행은 다른 이들도 대부분 경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남들에게 해외여행의 경험을 자랑할 때 말이 통한다는 점에서는 좋다. 그러나 그 점 이외에는 뭔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 지역의 장소성을 느끼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기에는 아쉬운 것이다. 여행자와 여행지가 서로 타자화되고, 여행자는 여행지를 일방적으로 지나칠 뿐이다. 단지 "여행을 위한 여행" 이 되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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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동안 내 딴에는 꼬깃꼬깃 잘 접어 상자에 잘 보관해 두었다고 생각 했던 역마살이 보시락 보시락 부풀어 올라 상자 밖으로 삐져 나오게 만든 책이다..
사진만 잔뜩인 책도 글 위주인 책도 말고, 정보 위주의 여행 안내서 말고, 유명인들이 쓴 잘난척으로 버무린 제목만 여행기 말고 뭔가 제대로된 기행문이 몹시 읽고 싶던 찰나 딱 눈에 띈 이 책.. 어쩌면 애써 잠재웠던 나의 역마살을 굳이 이 책이 깨웠다기 보다, 깨어날 기미를 본능적으로 느끼고는 대리 만족을 통해 다시 안전하게 상자에 밀봉 하려는 차원에서 제대로된 기행문을 갈구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정말 좋아 하는 작가는, 이 책에서 미국 서남부지역에 분포 해 있는 인디언 유적지 답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
미국이라.. 미국이라는 나라는 내게 단지 출장지나 일상생활지 정도로만 여겨졌지 여행지로 생각 해 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는데.. 미국 시민 가운데 여권이 없는 사람이 의외로 대다수라던데, 굳이 외국 나가지 않고서도 그 광대한 땅덩어리 안에서 모든걸 볼 수 있기 때문이라더니.. 과연 그런가보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단순 기행문 만으로 접근을 하면 지루할테다.. 작가의 포인트는 광대한 자연에 대한 경이를 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디언들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니, 중간 너머쯤 가서는 비슷한 풍광에 비슷한 흔적이 자꾸 나와 지루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작가님은 인디언에 대한 의견이 나와 같아 난 끝까지 재밌게 휘리릭 읽었다.. ㅋㅋ
인디언과 백인에 대해 나와 동일한 작가님의 관점..
인디언 유적지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고대 문명 유적지를 보며, 심지어 원시인들의 유물에서도, 상상외로 너무 지혜로웠고 발전 했던 그들의 도구를 보며 감탄들을 하곤 한다..
그런걸 보면 사람들은 현대인들이 더 똑똑하다는 착각속에 살고 있는것 같다..
우리는 그저 오랜 세월 자신을 희생 해 가며 여러 과학자들이 만들어 낸 결과물로 얻어진 편리한 기계들을 사용하기만 하면 되니까 원리에 대해 굳이 생각해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하고 관찰하여 미루어 판단 하는 기능이 퇴보 하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다.. 유사이래 오랜 세월 누적된 데이터 베이스로 그들 보다 아는것의 양은 많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그들보다 똑똑한건 결코 아닌것 같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많은 도구들이 소재만 달라졌지 원리나 기본틀은 조상님들이 쓰던것에서 크게 달라진 바 없고, 핸드폰 기능이 발달 할 수록 외우고 있는 전화 번호가 점점 줄어 드는 것을 생각하면.. 똑같은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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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좋을 수가 있나요. 이것은 우리가 주인공이 되어서 실제로 탐험하고 우리가 우리 삶에만 메어있지 않고 다른 문화로 나올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정말 좋은 책입니다. 자세한 여행안내와 충실한 내용이 있어 너무 좋고 신비로운 인디언들의 이름이 너무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