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0%
  • 리뷰 총점8 10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8.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냉동인간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냉동인간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내용보기
지난 4월 초, 어벤저스2의 국내촬영으로 주요도로가 통제되고, 촬영현장도 엄격하게 제한되면서 다양한 궁금증이 시민들 사이에서 조성되었다. 심지어 만우절에는 NASA와 정부가 비밀협력 하에 어벤저스2 촬영을 가장한 외계생명체 탐사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그럴듯한 허위 기사가 네티즌사이에서 화자되기도 했다.(운석 발견과 더불어) 국가홍보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국가가 영화사
"냉동인간은 실현 가능한 것일까?" 내용보기

  지난 4월 초, 어벤저스2의 국내촬영으로 주요도로가 통제되고촬영현장도 엄격하게 제한되면서 다양한 궁금증이 시민들 사이에서 조성되었다심지어 만우절에는 NASA와 정부가 비밀협력 하에 어벤저스촬영을 가장한 외계생명체 탐사작업을 펼치고 있다는 그럴듯한 허위 기사가 네티즌사이에서 화자되기도 했다.(운석 발견과 더불어국가홍보 차원에서 막대한 자금을 국가가 영화사 측에 지원하고 촬영을 하는 현실을 두고 과연 효과가 있겠느냐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느냐 등의 문제제기와 교통불편에 대한 불만어린 목소리가 들리기도 하는 반면에 세계적인 흥행영화의 국내촬영에 흥미를 가지고 지켜본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당시 국내개봉영화 관람 1위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로 어벤저스의 등장영웅 중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다루고 영화였다그리고 영화 속 캡틴 아메리카를 열연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어벤저스촬영을 위해 4월 3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캡틴 아메리카의 흥행과 주연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입국이 마케팅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상암동 촬영현장은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참고로 캡틴 아메리카는 마블코믹스에 의해 1941년 탄생했다본래 허약하고 평범한 보통 인간이었지만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초병사 계획에 자원해 특수 혈청을 맞고 모든 인간의 한계를 끌어올린 초인이 되는 캐릭터다초인이 된 캡틴 아메리카는 본격적으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어 반나치 슈퍼 히어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전쟁영웅으로 이름을 떨치던 그가 나치의 음모를 분쇄하지만 사고로 북극에 추락해 냉동인간이 된다.

 

  캡틴 아메리카는 70년이 지난 후 냉동인간에서 되살아났고현재 살아있는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감동 을 선사해 주고 있다캡틴 아메리카와 같이 수십년의 세월을 냉동인간으로 지내다가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 아바타에서도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과 접촉하기 위해 지구인들은 인체냉동보존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지구인들이 판도라 행성으로 가기위해 6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데 폐쇄공포증이나 식량 문제 등 부수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체냉동보존 기술을 사용한다는 설정이다그리고 질문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과연 현실 속에서도 냉동인간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얼마전 외신에 따르면 일본 농업개발연구단체가 영하 196에서 생존한 거머리를 발견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이 거머리는 민물 거북에 기생하는 깃거머리류로 영하 196의 약체질소에서 24시간 생존하는 생명력을 보였다고 한다영하 90에서는 3년이나 버틸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맞물려 냉동인간의 비밀을 풀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냐며 우스게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성장한 성인의 신체를 냉동시켜 되살아난 경우는 없지만수정된 배아를 냉동 보관했다가 8년이 지난 후 다시 자궁에 이식해 아이를 출산한 사례가 영국에서 소개되었다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냉동인간이 진짜 가능한가 에 대한 질문이 확산되기도 했는데현재 기술력으로는 성장한 인간의 신체를 냉동시킨 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냉동 인간은 1962년에 물리학자 로버트 에팅거에 의해 쓰여졌다. 50여년전에 쓰여진 이 저서에서 그는 미래의 과학이 죽은 자의 질병을 치료하고 부활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과학적 낙관주의에 입각해 자신의 주장을 펼쳐나간다.

 

몇 세기가 흐를 수도 있지만그것도 그 사람에게는 꿈도 꾸지 않는 한순간의 잠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잠에서 깨어난 후에 그는 무의식 상태에 있을 때 젊음을 되찾은 덕에 다시 젊고 한창 때처럼 생기에 넘칠 수도 있다아니면 깨어난 후에 처치를 통해서 점차적으로 쇄신을 도모할 수도 있다어찌 됐든지 간에그는 원한다면 보디빌더의 체격을 갖출 수도 있고미스 유니버스의 라이벌이 될 수도 있다훨씬 더 중요하게는 지력과 인성이 점차적으로 향상되리라는 점이다. - 39

 

  국내에서도 인체냉동보존기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인체냉동보존기술이란 사람의 신체를 영하196의 액체질소에 넣어 냉동 보존하는 것을 뜻한다방법은 먼저 신체를 얼음통에 넣고 심폐소생기로 호흡과 혈액 순환 기능을 복구해 뇌가 손상되지 않도록 한 다음 체내 후 혈액을 전부 제거한 뒤 심장이 멈추지 않도록 부동액 역할을 하는 액체질소(동결보호제)를 혈관에 주입하고시신을 영하 196의 금속용기 안에 넣으면 냉동인간 상태가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냉동인간을 성공적으로 되살리기 위해서는 극저온에서 급속으로 냉동을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이를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동결보호제로 쓰이는 액체질소다액체질소는 비등점이 -196도로 매우 낮아 급속도로 동결되기 때문에 세포막 파열을 방지하고 분자운동을 순식간에 멈추게 한다.

 

  1986년 독일의 연구팀은 냉동 보존한 난자를 해동해 수정란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며, 2004년 벨기에 연구팀도 원숭이의 난소 조직을 해동해 새끼를 탄생시켰다지난 2011년 인터넷에서는 액체질소를 이용해 냉동된 금붕어가 되살아나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 참조-

 

 

 

  과학이 발전해서 실제 냉동인간을 되살릴 수 있는 기술을 획득하게 될 수도 있지만기술적인 문제를 떠나 단순히 좋게만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제한된 지구라는 공간에서 인구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냉동 인간의 정체성은 과연 어떻게 정립해야 하는가생명보험과 자살의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처리할 것인가결혼종교영원한 삶의 필요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결국과학적 낙관주의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냉동인간으로 불멸하고 싶다는 생각 또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철학적 문제와 관련이 된다.

 

  과연 그렇게까지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희망은 어디에 근원을 두고 있는 것일까 죽음이 두렵기 때문일까이 세상에서의 삶이 행복하고 아름답기 때문일까캡틴 아메리카와 같은 영웅들의 불멸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냉동인간을 환영하겠지만히틀러와 같은 희대의 악인들의 불멸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이 시대는 선과 악의 뚜렷한 구분이 없는 시대다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선과 악은 이 세상에서 뚜렷하게 구분하기가 어렵다개개인의 내면을 살펴보더라도 선과 악은 공존한다그리고 엄밀한 의미에서 선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모든 기술은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인간의 사상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인류의 복지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는 기술이 다수의 생명을 몰살하는데 사용되기도 했으며 비용의 문제로 좋은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모순도 존재한다냉동인간도 마찬가지 아닐까현재로서는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만화같은 이야기일지 모르나 훗날 사람을 살리기 위한 기적이될지인류를 혼란에 빠뜨릴 마법이 될지는 사용하는 사람들의 가치에 달려있다.




s********8 2014.05.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