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같은 어려운 상황에 있더라도 누군가는 그 상황을 잘 헤쳐 나가지만 누군가는 좌절한다. 동일인이더라도 어느 상황에 놓였는지에 따라 해결하려는 행동도 다른 경우가 있다. 예전보다 삶의 기운이 많이 빠진 필자(서평쓰는 이)의 경우 이러한 점들을 해결하고자 책을 찾던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이 책은 우선 처세이론서(?)들(예. 무슨무슨 법칙,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라. ~너의 꿈을 펼쳐라 등)과 차별을 두고 싶다. 어떤 개인의 살아온 경험과 지혜를 토대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인지를 주장하여 독자는 감동하고 그런 것들을 따라하려 하지만, “나는 왜 안 되지?” 하며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그런 책들과 달리, 실제로 어려운 상황들에 놓인 곳에서의 수많은 생존자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독자가 답을 찾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독자가 좀 더 응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필자처럼 어떤 현상을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비현실적인 방법은 기억 밖으로 묻어버리려는 독자들에게 있어서는 환영받을만한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극단적 상황에서의 대처방법을 알 수도 있고, 실험을 통한 결과를 응용하여 삶에 대한 자세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357쪽에 “자신의 생존유형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 하는 내용이 나와 있는데, 필자의 경우 사색가 형에 해당하는 것 같다. 363쪽에 보면 가장 뛰어난 생존자들은 공통의 심리적 장점을 바탕으로 12가지 생존도구가 있다고 하였다. 순서대로 적어보면 <적응성, 회복력, 신앙, 희망, 목적, 끈기, 사랑, 공감, 지능, 창의력, 흐름, 본능>으로 나와 있다. 이런 생존도구 단어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독자들이 한번쯤을 읽어봤을 법한 유명인들의 성공방법에 간접적으로 제시된 단어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위 12가지 단어들을 단순히 생존도구단어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을 보내는 방법으로 여겨서, 종이에 적어 하루에 한번씩 읽어본다면, 지난날들과는 좀 더 하루를 뜻 깊게 보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다보면 책에서 생각보다 원하는 내용을 찾지 못하여 지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는데, 필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름대로 수확이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평하고 싶다. |
|
재해나 사고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곳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을 보면 항상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것 같다. 이 책 또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많은 사람들에 경험담이 많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런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다. 보통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죽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곳에서 살아남았다는 건 어떻게 생각하면 신의 선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나 또한 종교를 가지고 있기 떄문에 그런지 종교의 힘으로 살아남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때에도 있다. 이 책을 통해서 어떤 공통점이 있고 또한 배울점이 무엇인지 읽어보고 싶다.
이 책을 쓴 저자 또한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가는데, 어떤 사람는 살아남고 어떤 사람은 죽게 되고 하는것이 과연 무엇 때문에 일어나는지 궁금해 하는것 같다. 또한 자기와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쓰고 또한 살아남은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할때 그리고 이야기를 들을때 살아남은 비법이나 이런 것들을 궁금해 하는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이 책을 볼것 같다. 제목 또한 실질적인 제목이라서 그런지 눈에 띄는것 같다. 과연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떤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어떤 법칙이 있는 나 또한 궁금해서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비상상태에 돌입하게 되면 생각 또한 멈추고 있는것 같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면 행동하지 않고 생각하지 않고 정지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살아남은 사람들은 생각해서 행동으로 보인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황을 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책에서 읽었다. 그런데 이런 가운데 에서도 살아남기 위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해서 살아남은 영웅들이 있다. 많이 있지 않지만 생존자들은 어디에 있든지 만약이라는 상황을 대비해서 미리 생각해 놓고 하는것 같다. 특히 비행기 사고편이 많은 기억에 남는다. 비행기가 사고나 나면 거의 대부분이 큰 대형사고가 일어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비행기.. 그런데 왜 사고가 한번 나면 대형사고가 일어나게 되는건지 그리고 또한 비행기의 어떤 좌석에 앉는지에 따라 죽음이나 생존이나가 갈리고 있지도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난다. 그래서 아마도 좌석이라는 상관이 없을것 같다. 미리 출입구를 보고 어둡게 될 경우에 대비해서 의자의 갯수를 알아놓기도 하고 안전수칙에 대해서도 읽어보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미리 포기를 하고 안전수칙을 보지도 않고 그냥 넘기기 일쑤인것 같다. 안전수칙이라고 알고 있다면 안전하게 대체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나또한 비행기을 여러번 타고 한적이 있다. 그럴때마다 특별히 신경쓰지 않았던 것 같다. 안전수칙도 그냥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출입구나 여러가지 비상상태에 대비해 놓지 않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사고가 일어나서 그 사고 현장에 있다면 아무도 그때에는 늦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앞으로 또한 비행기를 타고 다른 것들을 탈에도 비상상태를 대비해서 많은 것들을 미리 생각해 놓고 실천할수 있게 해 놓고 싶다. 안전수칙도 미리 읽어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이처럼 생존자들이 살아남을수 있었던 것은 운도 아닌것 같다. 생각하고 행동하고 하게 지금까지 살수 있었던 것인것 같다. 안전수칙도 중요하고, 비상상태를 대비해서 생각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인것 같다. 생존자들을 영웅처럼 보는것 보다는 내가 살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을 주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냥 살아야지가 아니고 살기 위해서 해야 하는 것들을 미리 볼수 있어서 대책에 놓을수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다. |
![]()
|
|
독서를 통해 우리는 많은 지식과 정보, 그리고 감동과 환희를 얻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것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방법과 전략, 대처법까지 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이 한 권의 책을 접하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이말은 나로 하여금, 우리 속담 하나가 생각나게 만들었다. 바로 '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 남는 다' 라는 속담이다. 즉 어디에 있든, 어떤 상황이든 정신을 차리면 살아 남을 수 있다라는 간결한 주장은 이 책의 저자인 벤 셔우드가 주장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차가운 물 속엣 목숨을 잃는 사람들의 95퍼센트는 저체온증으로 걸려 목숨을 잃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체온은 거의 정상이다. 그들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것은 공포 때문이라고 한다. 공포로 인하여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익사한다는 것이다.
정신을 차리는 것! 패닉과 공포와 싸워서 이기는 것! 이것이 생존의 비결이다.
비행기 사고 시에 유예기간은 90초 이다. 90초 이내 비행기 밖으로 나가야 한다.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라. 연기를 절대 마시지 말고, 어둠 속에서 본능적으로 나갈 수 있는 루트를 확인하고 몇 번째 좌석 후에, 또는 앞에 비상구가 있는 지 체크 하라고 한다.
시편 23편처럼, 죽음의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시고, 그의 막대기와 지팡이로 나를 보살펴 주시니, 내게는 두려움이 없다는 믿음은 그 어떤 것보다 더 강한 생명줄인 셈이라고 한다.
또한 살아 남는 자들은 그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여 살아 남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즉 정신을 차리고, 공포와 패닉 상태를 극복 해 낸 사람만이 기지를 발휘할 여유도 있는 것이다.
|
|
깊이 잠든 새벽 뭔가 타는듯한 냄새를 맡았다. '뭐지' 고개를 돌려 잠을 청해보았다. 냄새가 나지 않았다. 다시 고개를 돌려 보니 또 냄새가 났다. '일어나야 하나'.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가보니 연기가 자욱하다. 가스불 위에서는 계속 연기가 솟아나오고 있었다. 가스를 얼른 잠그고 베란다 문을 활짝 열고 자고 있던 아내를 소리쳐 깨웠다. 비몽사몽간에 일어난 아내는 부엌으로 달려간다. 남편 삼계탕 해주려고 불줄이고 깜빡 졸았는데 타버렸다고 못내 아쉬워한다. 어쩌면 질식해서 죽을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닭이며 인삼이 타버렸다고 하니 더 기가 막혔다. 반찬 투정 했다가 큰일날뻔했다. 아내가 해주는 음식 고맙게 먹는게 생명 연장의 비결일지도... 더 기가막힌 건 가스 경보기가 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가스가 새지 않아서 그런가 경보기 소리가 울리지 않도록 만든 아파트가 이상하다. 갑작스런 경보기 소리에 잠을 설치게 해서 죄송하다던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아예 소리가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친한 지인들에게 이일을 이야기해주었더니 뭐 그걸가지고 그러냐는 투다. 자기가 겪어보지 않고서는 제대로 실감이 안나는게 사고인가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가 빠르게 알려지고 알게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비행기가 추락하여 전원 사망할것만 같은데도 어떤 사람은 죽고 또 어떤 사람은 살아났다. 어떤 이들은 전쟁을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속에서 유대인들은 아우슈비츠 가스실의 공포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살아나서 지금도 미국인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있는 사람들이 되었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이책의 저자 벤 셔우드는 전세계를 돌면서 살아난 수많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다녔다. 각종사건사고에서 살아난 사람들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그리고 당신은 생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슬픈일이 자신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것이다. 그리고 주어진 환경에서 열심히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려한다. 그러나 사고는 갑자기 닥친다. 일본에 쓰나미가 급박하게 다가와서 피할겨를도 없이 셀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익사했다. 지금도 원전때문에 두려워 떨고 있지만 살아있는 사람들은 죽은자들을 대신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결심했을 것이다. 쓰나미가 몰려올때 높은 곳으로 피신한 사람들은 살았지만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죽었던 것처럼 급박한 상황속에서도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따라서 삶이 결정되기도 했을 것이다. 이책 속에는 다양한 사고자들이 죽음을 피하고 살아난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생존자 클럽이 있다는 것과 그런 사람들끼리 만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자기의 경험을 나누고 삶을 나누며 살아가는 그들을 통해 혹 불행한 일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책은 죽고 싶은 사람보다는 살고 싶은 사람이 더 많은 세상에서 나에게 만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굳건한 믿을 가진 사람들에게 내가 원해서도 아니고 내가 원치 않았음에도 일어나는 불행한 일에 대해 얼마나 준비되어있나를 체크해주는 책이라고 하겠다. 조금은 연구자료가 포함되어 지루한 면도 있지만 생사를 나눌수 있는 중요한 갈림길에 처해 있다고 하는 경각심을 갖고 읽는다면 소중한 것 그 이상을 얻어낼수 있을 것이다. 앞에서도 얘기 했지만 반찬만드는 사소한일이었지만 그것 때문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잠안자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기만 해도 새벽에 일어난것과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해서 내가 100살까지 살고 싶다고 할지라도 나를 위한 일이 도리어 해가 될수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다. 소홀히 여기기 쉬운 일상의 일들 속에서 주위를 기울이는 것의 중요함을 되새겨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읽는 내내 나에게 큰일이 일어난다면 아마도 난 패닉상태에 빠질거란 생각을 했다.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몰라 딱딱하게 얼어붓고 심장은 오그라들것만 같다.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만 미리미리 마음으로 준비하고 어떻게 행동할것인가를 머리속에 그려넣게되면 생각되로 움직이게 될것이고 생존률도 높아지지 않을까.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현대인들이여 미리미리 준비하여 급박한 사고속에서 살아남아 어떻게 살아남게 되었는지 떠들어대는 자리에 있기를 바란다. 죽은자는 말이 없기때문이다. |
|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는 생존자들의 경험과 자료들을 통해서 생존의 비밀을 알려주고 있다. 매일 뉴스를 보면 사건과 사건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도 지하철 사고, 버스사고, 건물 화재사고, 교통사고 등 수많은 사고가 나서 죽거나 다치거나 장애를 겪게 되는 분들도 많이 보았다. 이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과 사건을 우리는 매일 보고 있다. 그런데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을 배운다면 위기의 순간에서 생명을 보존하지 않을까?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에는 12가지의 상황이 제시되어 있다. 심장을 찌른 뜨게 바늘을 가지고도 살아남은 사람, 폭풍 속에 침몰하는 배에서 살아남은 사람, 추락한 비행기에서 살아남은 사람 등...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생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이들의 공통점은 선택의 상황에서 자신만의 감각, 지식, 경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데 있다. 한가지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 것이다. 과연 지혜는 생명을 살린다는 것을 보여 준다. 책의 마지막에는 5가지의 생존 노하우를 정리해 놓았다. 한 번에 하나씩. 위기의 순간에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을 택해서 감당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는 서로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가족과 친구들, 동료들의 도움은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된다. 분명한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살아남는 것은 노하우이기보다 살아남아야만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필요하다. 한 호흡이라도 낭비하지 마라. 생을 아끼고 가치 있게 생각하는 마음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을 읽으면서 생존에 대한 노하우를 찾을 수 있었다. 그것은 삶에 대한 애착이었다. 그리고 상황에 따른 지혜로운 판단이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분명 그 상황에 지혜롭게 대처했다. 남과 다른 행동을 보인 것도 보인다. 무엇보다도 왜 살아야 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분명한 삶의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인생은 어차피 흘러간다. 무위도식을 해도 시간은 간다. 분명한 인생의 목적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위기조차 도망간다는 것을 보여 주는 책이다. |
|
|
|
2010년 7월 신문에 요즘 오마바 대통령이 읽는 책 '더 서바이버스 클럽'이란 기사가 나와 |
|
그들은 어떻게 살아남았을까? 이 책은 여러가지 재난에 휩싸였던 사람들이 어떻게 그 상황을 헤쳐나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얼핏 떠오르는 영화가 있었는데, 바로 데스티네이션이다. 데스티네이션은 운명을 주제로 한 영화로서, 어차피 죽을 사람은 죽게 되어 있다는 것을 주제로 해서 한 비행기 사고에서 전원이 몰살당해야 되는 운명에 처해진 사람들 중 몇 명의 학생이 상황을 피함으로써 예정되었던 죽음으로 그들을 데려올 수 없었고 그 결과 한 사람씩 순서대로 또 다른 형태의 죽음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것은 영화속 상상으로서, 사실 픽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운명론적인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생존자와 사망자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어떻게든 살아남는 생존자가 있고, 도망칠 기회조차 없이 죽는 불운한 사망자가 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비행기가 폭파될 때 도망칠 공간에 없다는 것이 바로 극명한 예이다. 이럴 때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반대로, 비행기를 안 탄 학생들은 어떻게든 살아남은 운 좋은 생존자이다. 하지만 이런 '어쩔 수 없는 것' 이 아니라 살 수 있을 때 헛되이 죽는 희생자가 있다는 것이 문제이고, 저자는 그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 경우 어떻게 지혜롭게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는지 예를 들어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세계의 다양한 재앙 속에서 살아난 사람들의 자료를 수집해서 그들이 어떤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그들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위기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것이었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차가 내 옆으로 쓱 지나간다든지, 커다란 물체가 떨어진다든지 해서 놀라게 되는 순간에는 얼음처럼 얼어버린다. 그것을 터널 효과라고 한다고 한다. 앞만 보이면서 멍한 기분이 들고 귀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이다. 이런 경험은 한두번 쯤은 다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늘 지나가던 길에서 쿵쿵 소리가 들리거나, 연기가 피어오르면 설마 무슨 일이 있겠어 라는생각을 하면서 같은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할 수록 동조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뭔가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닫고 다른 행동을 할 때에 살아남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과정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며,종교적인 믿음이나 삶에 대한 강한 의지도 작용한다고 볼 수 있었다.
|
|
개인적으로 이 책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탈의 책이다. 재난에서 살아남는 사람들, '가이드 포스트'나 '리더스 다이제스트' 같은 작은 책자속에 들어 있는 역경이나 재난속에서 살아남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언제나 매료되었었는데 이 한 권의 책에는 그런 사례들이 잔뜩 있었다! 게다가 재난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나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 실험적인 결과들이며 퍼센트까지 나열해주고 있는 책이어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그렇다고 지루한 책은 절대 아니다. 마치 재미난 소설을 읽는 것처럼 푹 빠져서 읽을 수 있다.
여러가지 짐을 잔뜩 가지고 가다가 모임 장소로 들어가는 계단에서 넘어져 대바늘이 가슴을 관통한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활기차고 바느질 모임을 이끄는 리더같은 그 여인은 마흔 두살에 아이를 얻어 이제 열살 정도밖에 안된 소중하디 소중한 딸이 있는 오십대가 넘은 엄마였다. 그런 그녀가 그냥 넘어졌을 뿐인데 일어났을 때는 대바늘에 가슴 아니 심장까지 찔려 있는 상태. 물론 당시에는 그녀는 자신의 상처가 그토록 심각한 줄 몰랐을 것이다. 다만 심상치 않은 가슴 통증과 겉으로 보이는 기괴한 모습에 모임에 참석했던 여인들은 기겁을 했고 당장 대바늘을 빼주고 자신의 차로 그녀를 응급실로 모셔가려고 했다. 헌데 본능적이게도 그녀는 "안돼! 대바늘을 뽑지 마. 그리고 911을 불러. 그것을 기다렸다가 타고 가겠어." 라는 결정을 내리는데 이때의 결정이 그녀를 살린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일화를 통해서 응급시 이런 반응을 해야겠구나 피가 나지 않고 있을 때에 찔린 물건을 멋대로 뽑지 말고 응급실로 그대로 가야 출혈이나 쇼크가 일어나지 않겠구나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암튼 그녀는 응급수술로 겨우 살아났다. 그리고 이야기는 끝이 나지 않는다. 이 책은 여러가지 사건을 쭈욱 나열하기 보다는 긴장감 있게 배치한다. 그래서 앞서의 이야기가 끝이 나지 않고 있다가 뒤에 다시 연결되어 나오기도 한다. 이 대바늘의 여인은 가슴에 있는 종양(아주 위험한 빠르게 퍼지는 유방암이었다고 한다.) 을 이 사건 덕분에 빨리 발견하게 되어 또 한 번 목숨을 구하게 된다.
그밖에 초음속 F-15 제트 전투기에서 진정한 탑건이었던 베테랑 조종사가 어떻게 최종순간에 탈출을 했는지 전투기의 컴퓨터적인 결함을 거의 본능적으로 알아채고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다가 비행기를 포기하고 사출했을때 부조종사는 즉사했고 우델이라는 조종사는 고도 450미터에서 탈출되었고 겨우 150미터에서 그의 낙하산이 펼쳐졌음을 나중에 확인해서야 알게 되었다. 그렇게 빠른 비행기에서 그 고도에서 펼쳐진 낙하산에서 살아남은 것은 정말이지 기적이었다. 해수면에 딸어졌을때의 충격으로 한팔과 양쪽 다리가 다 부러져서 힘이 없는 고무 같았지만 그는 한 팔만으로 구명보트안에 몸을 밀어올릴수가 있었는데 그때가 마지막 남은 힘의 마지막 기회였었는데 하나님의 도우심이었는지 계속 밀어내기만 하던 파도가 그를 밀어올렸다고 한다. 이처럼 구사일생으로 살아남는 사람들은 본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뭐라 설명할 길이 없는 기적의 순간이 항상 함께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즉사를 면할 수 없는 사고들도 실제로 많다.
이 책에서는 이 밖에도 쿠거(거의 사자같은)의 공격에도 살아남은 여인, 금문교에 자살시도로 떨어졌지만 살고 싶었던 그래서 본능적으로 몸의 위치를 바꾸며 떨어져서 살아남은 기적의 젊은 남자(금문교에서 떨어져서 살아난 사람은 거의 없다), 활주로에서 다른 비행기와 충돌하여 불타고 폭발직전의 비행기에서 90초안에 탈출을 해야 불에 타지 않는데 순간적인 판단으로 살아남는데 성공한 퍼스트 클래스의 남자 등 수많은 사례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다.
여기서 잠깐 언급한 사례만으로는 이 책의 진가를 알 수가 없다.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는 책이다. 인간이란 정말 위대하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목숨에 연연해 살아갈 필요가 있는가.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래는 가령 한 시간 뒤의 일도 알 수가 없는 것이니까.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현재에 충실해서 현재를 즐기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마음가짐을 연습해 두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그러니까 80%의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심적으로 얼어붙어서 죽는다고 하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