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이지 처음에는 무슨 황당한 이야기인가 싶다가도 인류가 우주로 발을 내딛은 후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기고 태양계가 아닌 다른 우주로 탐사선을 보내고 끊임없이 우주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현재에서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어쩌면 우주에서 또 다른 은하계에서 우리와 비슷한 환경의 태양계가 존재하고 그 안에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있고 우리와 같은 진화를 거쳐온 생명체가 있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잖아요. |
|
에머랄드 빛 머리의 아름다운 요정이 그려진 표지가 눈길을 끈다. 그리고 눈에 띄는 재목 5000만 km 5000만 km라는 거리는 빛의 속도로도 3분 가까이 걸리는 우주적인 거리다. 그녀가 5000만 km 떨어져 있다. 그 말인즉 그녀는 외계인 작중 배경은 수십년후 우주 강국이 된 대한민국! 필자도 공학도 공돌이로서, 상상만해도 뿌듯한 설정이 아닐수 없다! Boy Meets Girl 이라기엔 나이가 좀 많은(?) 주인공들이지만 아주 기묘한 이야기의 평범한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개인 적인 감상으론 おねがい☆ティーチャー(오네가이 티쳐 : 한국명- 부탁해요 선생님: 이하 오네티)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상당히 유사한 시작 때문인듯 싶다. (다만 여주인공은 연장자가 아니고 (외모상) 남주인공은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오네티'는 매우 선정적인 시작으로 많은이들의 기대를 여러가지 의미로 만족시켰지만 숨겨진 어두운 설정과 극적인 전개, 긜고 강돔의 결말은 시골학교의 향수와 아련한 사랑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감동을 주었던 작품이다. 취향 차이가 다소 섞였겠지만 작화는 '5000만km'쪽이 '오네티'보다 훨씬 좋다. 어두운 설정은 없지만 밝은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다소 닮은 듯한 작품이더라도, 재미있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 작품뒤에 작가의 개인적인 우주공학 지식과 작품의 소재가 된 우주공학史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점 또한 이 작품의 묘미가 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구지연 박사처럼 어여쁜 여성 공학도가 있다면 친해지거나 손 잡아 보자고 까진 않하겠지만, 멀리서라도 한번 구경할 기회를 주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