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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나 사회의 변동성에 관심이 있는 나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라는 저자가 최근 '안티프래질'이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이 사람은 사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했다고 하는 블랙스완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안티프래질을 읽기 전에 전작을 먼저 읽어보자 하고 도서관에서 블랙스완을 검색했는데, 두권이 있는 것이었다.
가만 보니 둘다 저자도 같고 출판사도 같고 제목에도 똑같이 블랙스완이라고 들어가고 옮긴이만 다른 것이 왠지 뒤에 나온 블랙스완에 대비하라가 개정판인 것 같았다.
그전에 본 저자 정보에도 블랙스완 하고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두권을 출간했다는 말이 없었기 때문에..... 거기다 영어 원제도 같다.
THE BLACK SWAN THE BLACK SWAN : the impact of the highly improbable
요렇게 뒤에 머가 붙어 있을뿐.
그렇게,,,,, 이 책은 사실 낚여서 읽게 되었다. (낚였다는 말은 같은 책이 아니라는 말 ㅠ.ㅠ)
다 읽고 나서 알았는데, 이 책은 원래는 블랙스완 개정판에 본문 뒤쪽에 들어간 후기라고 한다. 즉, 칼 포퍼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 뒤에 본문만큼의 각주가 붙어 있듯 그런종류라고 생각하면 된다.
왜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다른 책으로 냈을까, 이미 책을 사서 본 사람들이 두꺼운 책을 또 낭비해가며 사는것을 막기 위해서였을까? 아니면 두껍게 개정판을 내는 것보다 따로 책을 내는것이 한권에 합쳐 돈을 올려받는 것보다 각권이다 보니 돈도 더 받을 수 있고, 양쪽 책을 다팔아 판매 부수도 올릴수 있는 이런걸 노린 것일까?
나는 후자의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생각한다. 아 슬퍼 그래서 낚였어 ㅠ.ㅠ
그러니까 한마디로, 나는 본문은 읽지도 않고 각주 혹은 후기만 읽은 셈 ㅠ.ㅠ
아..... 그러다 보니 사실 쓸말이 별로 없게 되어 버렸다.
내용적으로도 정말 별게 없고, 블랙스완에서 자기가 했던 얘기중 논쟁이 될 만한 것들이나 보충설명이 필요한 것들을 좀더 자세하고 전문적으로 논하고 있다.
사실, 블랙스완을 읽었다면 읽지 않아도 될 그냥 그정도의 내용인 것이다. 어쨌거나 그래서 책에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고, 일단 블랙스완 본책을 읽어보고 최종 판단은 하고자 한다.
이 책의 핵심 논리는 경제나 사회현상에는 우리가 예측 불가능한 영역이 존재하고, 그러한 영역은 예측을 하려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자꾸 예측을 하려고 하고, 그에따라 행동하니까 문제가 커진다는 것.
쉽게 얘기하면, 일반적인 영역을 사람의 키라고 가정하면, 사람들은 다들 키가 다르지만, 세상에서 제일 키가 큰사람을 무작위의 사람들이 모인 10,000명의 집단에 넣고 키 평균을 내나 그사람을 빼고 평균을 내나 모수가 크기때문에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는다.
하지만 경제학 영역에서 무작위의 10,000명 사람과 세상에서 제일 부자한명을 집어넣고 평균을 낸 것과, 그사람을 빼고 평균을 낸 것은 수만배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역을 일반적인 영역처럼 대하면 안된다는 것.
전체적으로는 이런 얘기들이고 본문의 부연설명이나 의견표명이 대부분이므로 이 책은 일단 볼 필요가 없다고 본다.
다만, 이 저자의 논리중 내가 반박하고자 하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이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바퀴를 발명한지는 6,000년이 되었는데 여행가방에 바퀴를 단 것은 100년도 안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왜 사람들은 이렇게 하면 훨씬 편리한데, 6,000년 동안 이를 자각하지 못했을까 라는 논점을 던지면서 사람이 하는 일은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허술하다라는 것을 지적했다.
그런데 이 사례는 잘못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바퀴 달린 가방이 나온것이 얼마 안되는 것은 길이 닦이고, 대중교통이 생긴지 얼마 안되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길이 모두 흙길이거나, 돌길이었다. 이런길에서는 조그만 바퀴가 달린 여행가방은 오히려 끌고 다니기 불편하고 바퀴가 그냥 나가버린다. 게다가 대중교통이 없었던 때에는, 집에서 부터 마차로 목적지 까지 가기 때문에 마차에 실으면 되지 굳이 바퀴달린 가방이 필요치 않다.
바퀴달린 가방이 최근에야 출현한 것은 너무나 예측 가능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저자가 그것을 그 역의 사례로 설명한 것은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과연 내가 지적한 이러한 논리적 허술함이 원 책 블랙스완에도 이어질 것인가? 나는 그러지 않길 빈다. 이 저자가 그렇게 허술한 논리로 자기 주장을 펼치는 사람이 아니길 빌면서, 별 내용없는 이번 글은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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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에 대비하라
블랙 스완이라는 말에 대해 들어본 것이 없다. 검은 백조... 이런 동물도 있나?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일까? 궁금한 마음에 책을 읽어본다. 수유에서 소사까지 그리고 되돌아 오는 전철에서 책을 다 읽었다. 2시간 30분정도면 읽을 수 있는 이 책이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준다.
옴니아 메아 메쿰 순트 omnia mea mecum sunt! 나의 재산은 모두 내 안에 있다.
저자는 블랙 스완을 이야기 하면서 이것을 요점으로 생각하지 않았을까?
이 책은 2007년에 나온 블랙 스완이라는 책에 이어서 나온 것이다. 더 발전되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 책을 읽어보지 않아서다. 그러나 이 책을 읽다보면 블랙 스완이라는 책도 대략 어떤 내용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사상과 철학이라는 부분이 먼저 나온다. 그의 가치관, 세계관에 대한 것이겠다. 기존의 이야기들과 다른 주장을 한다. 경험을 믿으라, 부정적인 조언에 주목하고 과도한 낙관 경계해야 하며 이기기 보다는 실수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이 있다. 어느 정도 이해를 하지만 또 이전의 다른 전문가들의 주장과 다르기 때문에 혼동이 오기도 한다. 바벨법칙은 쉽게 이해가 가면서도 그럴까 할 정도의 생각도 든다. 저자에 대해 이렇게 비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그가 메이저 출신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째든지 그가 블랙 스완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고 또 그것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에 그의 주장에 대해서도 주위를 기울여 보아야 하는 것은 사실이다.
여러 가지 주장 중에서 확률이라는 주장에 대해 관심이 간다. 여러 가지 확률을 가지고 우리는 확률 게임을 한다. 그러나 이것도 주관적인 이야기라고 말한다. 주관적이기 때문에 역시 우리에게 미래를 이야기 해 줄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대자연에서 배워야 한다. 대자연은 거대한 것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거대한 것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한도 안에서 모든 것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거대한 것을 만든다. 거대하면 좋다고 생각한다. 대마불사라고 본다. 하지만 거대한 것은 언젠가 무너지고 마는 것이다.
블랙 스완을 대비하는 것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바로 그 자신이다. 빼앗길 것이 많다면 우리는 블랙 스완을 만날 때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말 것이다. 그러나 내 자신이 그들을 지킬 수 있을 때 우리는 부서지지 않는 존재로 남게 될 것이다.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열어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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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스완을 본 적이 있는가?
18세기 유럽인들이 호주에 진출하면서 블랙 스완을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 (사진 출처 : 인터넷 검색에서)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 "1960년 그리스 정교를 믿는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그는 스스로를 레바논 출신이 아니라 레반트인이라고 소개한다. 종교적 다원성, 청학적 유연성, 문화적 풍부함을 자랑하는 레반트 지역을 자신의 자양분으로 여기고 있다. " (저자 소개글 중에서) 그는 미국, 프랑스에서 공부를 하였고, 운, 불확실성, 확률, 지식의 문제에 몰두하는 철학자, 역사가, 수학자이기도 하지만, 현재는 뉴욕대학 폴리테크닉 연수소 특훈교수, 월스트리트 투자 전문가로 활약을 하고 있다. "2009년 다보스포럼에서도 빌 게이츠 등 명사들이 길게 줄을 서 그 강연을 들으려고 몰려들었을 정도로 상한가를 치고 있는 학자다. 특히 어느 쪽으로부터도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입장에서 박식함을 과시하면서 신랄하고 통렬한 독설을 날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 (p6) ![]() 탈레브가 말하는 블랙 스완은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다면 어떤 위험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그런 위험이 나타나게 되면 그 파급효과는 상당히 크게 되는 것이다. ![]() <블랙 스완 / 나심 니콜라스 탈레비, 동녘사이언스, 2008>
![]() 이 책의 표지에서도 이야기하듯 지진, 쓰나미, 원자력 발전소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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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스완에 대비하라'라는 책을 읽었다. 사실 경제 관련 서적이겠거니 하고 책을 집어들었었는데 끝까지 읽다보니 철학서였다. 인간의 인식론적 한계를 인정하고 제4사분면인 극단의 왕국에서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제시해주었다. 기존의 통념 체계는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말한다. 경제학은 평범의 왕국에서나 통할 법한 평균, 편차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해대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에 폐기처분 하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 역시도 이 책을 접하기 전부터 경제를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평범의 왕국이 아니라 복잡한 극단의 왕국이며, 하나의 변수가 조금만 변해도 그 결과값이 극단적이 되는 비선형적인 세상이기 때문이다. 이를 '섭동'이나 '무작위화'라고 부른다. 또한 규칙적이기 보다는 무작위적이며, 전 세계 상장기업의 0.25%의 기업들이 시가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며, 0.1%도 안 되는 위험이 절반 이상의 피해와 손실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기적이란 전망이 무의미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초기 조건이 변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필요할 경우에 한하여 이론에 적용이 가능한데, 추가적인 변수들이 끊임없이 추가되므로 예측은 무의미해진다. 거기다 랜덤워크 모델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스며들이 모델이 되기 때문에 예측은 물론이고 경제학 자체가 해롭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극단의 왕국에서 살고 있는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해보았다. 저자는 투자의 방법으로 '바벨전략'을 말하고 있다. 90%는 채권이나 금과 같이 물가상승률만큼은 보장되는 초안정적인 곳에 투자하며 나머지 10%는 선물옵션과 같은 고위험군에 투자하는 것이다. 많은 투자자들이나 전문가들은 분산투자(기간,종목 둘 다의 관점에서)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세우는 것을 말하지만, 극단의 왕국에서는 100만 가지의 평범한 일이 지속되더라도 단 하나의 초고위험이 닥쳤을 때 그걸로 끝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세상은 그러하다. 빌게이츠 단 한 사람의 재산은 10억의 재산보다 많을 것이다. 표준정규분포 곡선이 통하는 평범의 왕국이 아니라 극단의 왕국인 것이다. 은행이 하는 일은 임직원에게 보너스와 상여급을 챙겨주고, 파산한 뒤 고객들에게 사과하는 일인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부산상호저축은행에서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희박한 사건이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극단의 왕국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이나 후나 나는 주식투자는 할 생각이 없었고, 없다. 치과 운영 외적으로 재산을 포트폴리오하는 방편으로는 적금, 예금, 부동산(수익형)이 전부다. 프라다, 와인, 미술품에 투자하는 것도 수익을 떠나 취미로는 좋을 것이다. 인간이 눈 2개, 신장 2개, 손 2개인 이유는 중복이다. 경제학에서는 비효율적이라며 눈과 신장, 손을 하나씩 잘라버리겠지만, 자연은 그러하지 않다고 말한다. 따라서 중복으로서 보험을 추천하는데, 이는 바벨전략과 더불어 제4사분면인 극단의 왕국에서 살아남는 2번째 실천방안이었다. 위험을 잘라낼 수가 있기 때문이었다.(예측은 불가능하다.) 성공의 본질이란 이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피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블랙스완을 피하는 것이다. 저자는 모델을 가지고 수학적 곡예를 하는 경제학보다 아무런 모델을 갖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12년을 보냈다고 한다. 시장은 일반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확실성을 확보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투자는 오락 행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 틀릴 수도 있는 전문가의 조언에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나 역시 안정지향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한 실천방향으로 자산을 관리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아모르 파티(운명을 사랑하라)라고 말한다. 극단의 왕국에서는 강인한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이다. 나 역시도 내가 현재 영위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사라지는 순간을 생각해보는데,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이든 내 재산이든 내 목숨이든 간에 말이다. 저자는 여행 중에 언제나 세네카를 원전으로 들고 다닌다고 한다. (p.218참조) 세네카는 스토아 학파의 실천가로서 형이상학적이고 이론적인 플라톤적인 사고에서 탈피하고 실천을 중요시한 사람이다. 몽테뉴는 세네카에게서 '철학하기란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배우는 것'이라는 가르침을 받았고, 니체는 '운명에 대한 사람(amor fati)'를 배웠다. 니체는 아모르 파티 위에서 비판자들의 부당한 대우와 적대는 물론 자신의 질병까지도 무시할 수 있는 즉, 이 모든 것에 아무런 흥미도 느끼지 못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스틸보의 아이들과 부인이 도시의 약탈자였던 데메트리우스에게 죽임을 당하여 그에게 무엇을 잃었는지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니힐 페르디티(nihil perditi -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는 옴니아 메아 메쿰 순트(omnia mea mecum sunt - 나의 재산은 모두 내 안에 있다) 즉, 자신에게서 빼앗을 수 있는 어떤 것도 좋은 것이라고 여기지 않았다고 한다. 탈무드에도 이러한 내용이 나오는데 지식도 그러한 가치에 포함될 것이다. 암튼, 저자는 강해져야 한다는 뜻인 vale이란 세네카식 인사말로 독자와의 작별을 고하며 책을 마무리하였다. 나 또한 재산관리를 포함한 나 자신의 삶의 모든 통제권을 내가 가지고 내가 공부한 올바른 지식과 올바른 방향으로 영위해 나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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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어느 언론의 보도내용을 보니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이탈리아의 경제 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이 때문에 2008년 말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글로벌 경기 침체기를 몰고 왔던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스러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예측이 사실일지 아닐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펼쳐지고 있는 세계의 경제 흐름을 두고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생각하고 예측하는 주장들은 저마다 각각 다른, 이렇게 될 것이다 혹은 저렇게 하라 식의 수많은 말들로 가득 차있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이상하게도 그동안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었던 여러 경제의 위기들로 인해, 우리가 많은 학습효과를 거쳤고,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투자 기법들이나 분석들이 등장하면서,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는 통계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대책들이 개발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고, 그렇다보니 변화무쌍하게 펼쳐지는 오늘의 경제 현안에 대해 무엇을 어떻게 인식하고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원칙을 만드는 것이 어찌 보면 무의미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처럼 우리의 모든 생활이 경제의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에서, 나 몰라라 하는 식의 방종은 더욱 힘든 고통의 과정만을 우리에게 안겨줄 뿐이어서, 언제까지 이를 마냥 등한시 할 수만도 없는 문제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어쩌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경제 위기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우리가 짊어져야 할 어깨의 무게는 가중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우리는 언젠가 닥칠지도 모를 위험에 대비하여 커다란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까지 우리가 취해왔던 스탠스를 다시 한 번 재점검 할 필요가 있어 보이며, 과연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파악해보는 근본적인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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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시작된 세계 금융위기는 두명의 스타를 탄생시켰다. 하나는 2007년 이전부터 주변의 무시와 경멸속에서도 변함없이 미증유의 세계 경제위기를 예상하고 이에 대한 대비를 끊임없이 주장한 뉴욕대의 누리엘 루비니교수와 혹평속에서 <블랙 스완>이라는 책을 펴내며 금융위기를 내다봤던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이하 탈레브)였다. 탈레브가 <블랙 스완>에 후속으로 <블랙 스완에 대비하라>는 책을 펴냈다. 이 책은 한마디로 <블랙 스완>이 발간되고 자신의 주장이 현실로 나타나면서 얻게된 명성 이후 자신의 <블랙 스완>이론을 검증하고 이에 대한 결론을 통해 변함없이 '블랙 스완'을 경계하자는 책이다. 이 책에서 탈레브는 경제학과 경제학자들을 '블랙 스완'이 나타는 시기에 쓸모 없다고 공격한다. 과거에 겪어 본 적 없는 일에 대해 그들이 어떻게 이론을 세우고 예상을 할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하는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면서 1만년에 한번 나타날까 말까한 2007년의 금융위기이기에 예측하기 어렵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한 사람의 에피소드를 들면서 도대체 1만년에 한번의 확률은 어떻게 구했는지 반박한다. 그 사람은 논쟁직후 파산한 리먼브라더스 소속이었다. '블랙 스완'은 예측 불가능성과 막대한 파급효과로 특정지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만큼 과거에 그러한 경제위기를 겪었던 사례가 없었고 학습효과도 없었기에 예측하기 어렵고 나타난다면 어마어마한 타격을 세계 경제에 가할 것이며 이를 상승시키는데 인터넷과 세계화가 가속시킨다고 주장한다. 탈레브는 이러한 경제위기가 현재 진행형이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 '모델보다 경험을 믿어라', '부정적 조언에 주목하라',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라', '이기기 보다 실수를 피하라'고 조언한다. 극단의 왕국, 즉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 평화의 왕국(지금과 같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하고 연구한 적이 없는)에 있는 경제학과 경제학자들의 분석은 더이상 훌륭한 조언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부채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미국, 유럽보다 아시아에 있는 중국, 한국등이 다소 희망적이라고 언급한다. 4조 3천억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미국 국민들에게 안겨주면서도 국민의 세금을 통해 성과급잔치까지 벌이는 월스트리트의 만행에 대해 월스트리트 투자전문가인 탈레브의 분노는 그만큼 공감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바벨전략으로 현재 금융전문가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투자방식이라고 생각하는 자산의 10%는 금 등 상품옵션에 투자하고 나머지 90%는 안전한 국채에 투자하라는 조언은 현재의 불확실한 시기에 중요한 충고가 아닐 수 없다. 내용 면에서는 지난번 <블랙 스완>에 대한 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자신의 주장이 변함이 없음을 해박한 지식과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분량이 많지 않으니 시원한 아이스커피한잔 하면서 읽어가면 그자리에서 독파하는데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진행형인 경제위기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경험을 얻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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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블랙 스완을 읽고 혼란을 겪고 있는 나와 같은 독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다.
블랙 스완을 잘 못 이해하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하늘을 걱정하며 사는 '기우'로 오해할 수 있다.
나 또한 블랙 스완에 대해 이런 오해가 없던 것은 아니였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서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이 책의 구성은 좀 특이하다.
거의 60페이지에 가까운 서두에서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에 대한 소개와 인터뷰, 그리고 그가 한 강연의 전문을 실었다.
이 부분을 통해서 좀 더 저자에 대해 많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
인터뷰 중 우리가 블랙 스완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저자는 다음의 4가지를 말하고 있다.
1. 모델보다 경험을 믿어라.
2. 부정적 조언에 주목하라.
3.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라.
4. 이기기보다는 실수를 피해라.
그런데, 가만히 보면 그동안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보다 솔직히 말하자면,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다.
획일화된 교육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의 상당부분을 '경험'이 아닌 '모델'에 의존하고 있다.
그 모델은 체계화된 이론을 바탕으로 한 많은 통계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에 부정하기기 쉽지 않다.
그런데, 저자는 그것을 부정하라고 말한다.
본인이 통계학을 전공한 학자이지만, 과거의 데이터를 전적으로 믿지 말라고 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블랙 스완이란 것이 통계학적으로 보자면, 데이터로써의 가치가 없는 이상치이지만, 그 적용대상이 어디냐에 따라서 이상치가 될 수도 아닐수도 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몸무게와 부자의 예를 들었다.
표준 몸무게를 구할때는 특별한 무게를 가진 사람의 데이터를 무시할 수 있지만, 부의 분배를 구할 때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부의 척도를 구할 때, 빌 게이츠, 워렌 버핏, 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 회장같은 사람을 제외한다면 그 데이터의 정밀성이 떨어질 것이다.
특히, 얼마 전 금융대란의 경우, 특별한 사건이므로 예외로 한다면 우리네 인생에서 예외가 아닌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그런 예외적인 경우도 우리는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어찌 생각하면, 좀 복잡해 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항상 걱정을 안고 부정적인 입장을 반영하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이 부분은 독자들의 몫인 것 같다.
나 또한 아직은 혼란스럽다.
저자가 말하는 4가지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지금보다 조금은 우울해지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
저자의 말대로 인터넷의 발달로 좀 더 다이나믹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이 됐다.
이 세상에 살고 있기에 변화에 적응을 해야 할 것이다.
난, 이 책을 읽으며 이렇게 정리하고자 한다.
'블랙 스완이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명 존재한다. 다만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모른다. 그렇기에 그런 가능성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그 대비방법으로 저자의 조언을 참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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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참 어렵게 다가왔던 책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기 이전에 먼저 나온 책을 먼저 읽어 봤더라면 조금은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아쉽게두 이 전의 책을 읽어 볼 기회가 없던 나에게는 정말 어려웠던 책이였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블랙스완?블랙스완의 뜻은 모든 일들을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할수 있다 솔직히 나로써는 너무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도 많았고 책속의 전문 용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그러지 이해가 잘 가지 않은게 사실이다.아직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책의서는 앞으로 다가올 일들을 먼저 대비할수 있는 그리구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지 설명 해놓은것 같다 만약에 이 책을 읽을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먼저 읽기보다는 이 책이 나오기 전의 책 "블랙 스완"이라는 책을 먼저 읽고나서 이 책을 읽으면 좀 더 이해야하기 쉬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듣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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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검정 백조가 진짜 존재하는가? 서구인들이 18세기 호주에 진출했을 때 검은 백조를 처음 발견하고 '백조는 희다.'는 경험법칙이 무너졌다. 1000일 동안 먹이 받아먹고 안심한 칠면조가 1001일째 목 날아가는 게 바로 세상이다. 자료는 스스로를 예측하지 못하는 것으로 같은 현상이 일어나더라도 예상하지 못하는 칠면조신세가 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인간이 세상을 통제하고 있다는 오만에서 벗어나라는 것이 바로 책의 핵심 내용이다.
위기의 순간을 어떻게 하면 대비하고, 과연 이를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일까?
저자는 이를 위해 크게 네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번째로 과거 역사나 자료를 통한 모델보다는 경험을 믿으라고 말하고 있다. 통계학 박사 학위를 받았음에도 모델을 별로 믿지 않는 다는 저자는 연장자의 머리 속에 들어있는 경험이 자료보다 더 가치있는 것이라고 본다. 절대로 빛을 지지마라, 월급을 아껴서 저축해라. 경영대에서 배우는 모델보다 할머니의 말이 더 효과적인 순간이 존재할 수 있다.
두번째, 무엇을 하라고 하기 보다는 하지 말라는 부정적 조언을 명료하게 던지는 것이 낫다고 한다. 모세의 십계명, 이슬람 문명의 계명들의 '~하지말라'는 부정적인 조언들의 힘을 더 크게 본다.
세번째, 지나친 전문화는 위험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과도한 낙관론도 경계해야 한다고 한다. 대자연은 중복성을 좋아한다. 신장이 폐가 두 개씩 존재하는 것은 위기가 왔을 때 강인함을 줄 수 있다. 투자의 문제에서도 역시 위기시 이를 회복을 위한 방법으로 보험이나 분산의 방법 역시 필요한 것이다.
네번째 이기려고 애쓰기 보다는 실수를 피하는게 결과적으로 이익이라는 것이다
불확실성의 세계 속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수많은 블랙스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현명한 선택은 이미 우리 안에 있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