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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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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문화혜택을 그나마 부담없이 가장 손쉽게 누릴 수 있는 분야가 영화와 책이 아닐까. 연극이나 여러가지 공연 등도 모두 관심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이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영화는 나도 아주 좋아하는 분야이다.  더군다나 마흔 중반을 넘기고 있는 내가 학창시절이나 젊은 시절에는  뮤지컬이나 다른 공연은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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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문화혜택을 그나마 부담없이 가장 손쉽게 누릴 수 있는 분야가 영화와 책이 아닐까. 연극이나 여러가지 공연 등도 모두 관심이 있지만, 그래도 가장 가까이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영화는 나도 아주 좋아하는 분야이다.  더군다나 마흔 중반을 넘기고 있는 내가 학창시절이나 젊은 시절에는  뮤지컬이나 다른 공연은 지금처럼 활성화 되지도 않았고, 경제적으로 더 여유도 없어 정말 서민들이  접하기 힘든 문화였다.  그나마 영화는  개봉 당시에 보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방송을 통해  보여주곤 했기 때문에  예전 영화는 그렇게 소외당하지 않으면서 볼 수 있었다. 

 

   늘 영화와 관계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인터넷을 통해서만  얻는 정도였는데,  두고 두고 볼만한 영화관련 책이 한 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소장하고 보고 싶은 영화나 여러 곳의 추천에 올라온 영화 등에 대해서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찾아볼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생각하던 중 이 번에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이라는 신간을 만났다.  1001이라는 숫자 만큼이나 1000여쪽에 달하는 페이지에 과거  20년대의 흑백영화를 시작으로 2008년 '나홍진'감독의  [추격자]까지 한 마디로 우리나라 영화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백과사전과 같은 책이었다.

 

    한 장씩 책장을 넘길 때마다  예전에  학창시절 선생님과 아이들과 함께 줄을 서서 들어가 관람했던 고교 얄개  시리즈 부터 한참 청춘의 시절  봤던 수 많은 영화까지  모든 것이 추억의 책갈피가 되어 주었다.  비록 지금의 영화에 비해 말도 안되는 관람인원을 보면서  이정도 였나..놀랍기도 하면서  정말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느낌이 드는 시간이기도 했다.

 

     내가 한참 20대 이던 당시는 사실 한국영화가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했다.  한국영화라면 무조건 경시하는 경향이 있었고,  아는 분이 극장에 근무하고 계셔서  자주 영화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한국영화는 외화를 돌릴 때  어느 정도의 비율을 정해서  반드시 틀어야만 하는 제도가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잘나가는  외화를  극장에 올리려면  그에  맞춰서  일부는 한국영화를 올려야만 한다는 규칙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극장에서 상영을 해도 손님이 그다지 들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90년대 들어서면서  천만관객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잘 만들어진 우리 영화도  많이 생기고, 갈수록 문화를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영화가 그나마  관객을 동원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상영되고 있는 영화 중에서는 한국계열의  감독이나  배우가  많이 등장하고 선전한다는 소식도  자주 들리고 있어  기분 좋은 일이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1001]이라는 책이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  아주 뿌듯하고 부자가 된 기분이다. 곧 여름방학이 다가오면  이제 사춘기 아이들이 된 내 아이들과 함께 예전 내가 봤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책을 통해 찾아보고 당시의  시대적인 배경이나  유행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영화를 보고 싶다.  이 책을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  소장하고 두고  두고 보고 싶은 영화가 더 많아졌다.

YES마니아 : 골드 n***r 2011.06.0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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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데이터베이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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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영화는 영화가 아니었다. 지금은 한국 영화, 또는 국산 영화로 순화되었지만 '방화'로 불리며 해외에서 수입된 영화들과 명확히 구분되었고, 그 취급은 낮았다. 지금같이 멀티플렉스가 많아 스크린 수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해외 영화와 스크린을 걸고 경쟁하기가 더욱 치열할 때에 경쟁력이 낮아 스크린 쿼터로 단단하게 보호해 주어야 했다. 주말이나 명절에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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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한국 영화는 영화가 아니었다.

지금은 한국 영화, 또는 국산 영화로 순화되었지만

'방화'로 불리며 해외에서 수입된 영화들과 명확히 구분되었고, 그 취급은 낮았다.

지금같이 멀티플렉스가 많아 스크린 수가 많지 않았던 시절이라

해외 영화와 스크린을 걸고 경쟁하기가 더욱 치열할 때에 경쟁력이 낮아

스크린 쿼터로 단단하게 보호해 주어야 했다.

주말이나 명절에 한국 영화는 루즈한 시간에 할당되게 마련이었고

그 편성 또한 해외 영화에 끼워팔기 식으로 판매되어 TV로 간 것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가는 영화가 하나둘씩 생겨났다.

내가 고등학교를 마칠무렵 개봉한 '서편제'가 단관으로 100만 관중을 동원하고

어느새 자국 영화가 헐리우드 영화에 맞서 시장을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흥행성과 함께 작품성을 겸비한 영화들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기에 이른다.

 

춘사 나운규가 민족성 깊은 우리 만의 영화를 만들었던 시대로부터 100년.

우리 영화를 새롭게 조명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는 이 무렵,

드디어 나와야 할 책이 나왔다.

 

영화사적으로 몇몇 영화를 사(史)적으로 고찰한 이론 책은 있으되,

우리 영화를 순수하게 영화로 일별하고 총정리한 책으로,

데이터베이스로 현재까지 제작된 6천편이 넘는 한국 영화를 모두 리스트업한 후,

영화계의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1001편을 뽑아

사진 자료와 함께 해설은 실은 책이다.

 

사실 같은 출판사에서 2005년에 출간된 슈나이더 편집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이란 책을 읽으며

부럽기도 하고 안타까웠던 것도 사실이다.

영화라는 예술이 만들어진지 100년이 지나는 동안

수많은 자료와 역사를 모아 하나의 굳건한 산업이자 인정받는 예술로 만들어진 것이 부러웠고,

그 자료에 많은 아시아 영화가 포함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가 비집고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것.

 

그 와중에 우리는 우리 영화를 인정한 지도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았다.

사실 나 역시 그렇게 영화를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를 챙겨보는 것은 일반적인 영화 관객들의 추세와 다르지 않았고

어찌 보면 조금 더 느렸다.

 

그래서인지,

그를 벌충하여 조금 더 큰 애정을 가지고 이 두꺼운 책을 찬찬히 읽었다.

1919년의 "의리적 구토"로부터 "추격자"까지.

1001편의 거대한 파노라마를 따라가다 보니

1001편의 해외 영화에서보다 본 영화의 수의 비율이 작다.

그리고 대부분 90년대 이후의 영화들.

아직 내가 한국 영화에 대해서 공부가 너무 적다는 것을 새삼 실감한다.

 

한편으로 희망적이고 즐겁기도 하다.

아직도 내가 보고 나서 즐겁고 슬프고 감동받을 한국 영화가 많이 남았다는 것에.

이 책을 발판삼아 조금 더 한국 영화들을 찾아보며

지금의 한국 영화들과 한국 문화를 이루어낸 그 기저를 읽어 보리라.

 

이러한 방대한 작업을 진행한 저자에게 감사한다.

l*****4 2011.06.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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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정리된 방대한 자료에 감탄하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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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모든 예술관련 책들의 광팬이라서 일단 별다섯개는 주고 시작한다. 그렇더라도 책을 읽고나서 그 마음이 바뀐적은 한번도 없다. 이번 1001 시리즈 중 하나인 '한국영화'는 생소하지만 언젠가는 꼭 알아보고 싶은 분야 중 하나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한국영화를 음미해보기 시작했다. 우선, 우리나라 영화 역사 속에 이렇게 많은 영화가 있을 줄은 정말
"잘 정리된 방대한 자료에 감탄하게 되는 책" 내용보기

난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모든 예술관련 책들의 광팬이라서 일단 별다섯개는 주고 시작한다. 그렇더라도 책을 읽고나서 그 마음이 바뀐적은 한번도 없다. 이번 1001 시리즈 중 하나인 '한국영화'는 생소하지만 언젠가는 꼭 알아보고 싶은 분야 중 하나라서 설레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한국영화를 음미해보기 시작했다. 우선, 우리나라 영화 역사 속에 이렇게 많은 영화가 있을 줄은 정말 몰랐다. 1923년에 '국경'이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펼쳐진 한국영화의 세계는 2006년까지 제작된 편수만 약6800편에 달한다고 한다. 그 중에서 1001편만을 골랐다니 그 작업 또한 만만치 않았겠지만 나로서는 이렇게 선정된 1001편의 목차만 보기에도 버거운 형편이다.

 

사실 철들기 시작했을 때부터, 즉 부모님이 아닌 친구들과 영화를 함께 보게 된 이후로 관람했던 거의 모든 영화는 헐리우드 영화라고 생각된다. 그 당시 우리나라 영화라고 하면 성인물이나 유치한 아이들용 영화 정도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당시 사회 분위기가 그렇지 않았을까 짐작해본다.  이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내가 학생이었을 시절에 제작된 영화들을 보니 당시로서는 그렇게 생각했어도 무리는 아니었지 싶다. 대표적인 것이 '변강쇠'나 '깊고 푸른 밤' 그리고 강수연의 '씨받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같은 시기에 제작된 제법 학생들이 볼만했던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나 '기쁜 우리 젊은 날' 같은 영화들에도 별로 관심이 많지 않았던 걸 보면 문화적 편협함이 이미 자리하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이제야 들었다.

 

자료는 방대하지만 잘 정리되어 있고 보기 좋게 되어있다. 영화의 시놉시스는 물론이고 감독이나 배우들의 당시 상황도 간략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각 영화에 대한 개봉 시기나 관람인원, 수상경력 같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당시 이 영화들이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짐작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정말 이렇게 대단한 자료를 거저 주워먹게 해준 저자분께 감사하고 송구스런 마음 뿐이다. 사실 1001편의 영화들 중 실제 본 영화들은 많지 않지만 언젠가 하나씩 자료를 음미해가며 감상할 날들이 있을거라 생각하며 고이 모셔두고픈 책이다.

l********d 2011.05.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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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으로 한국영화의 역사를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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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권의 1001시리즈가 나왔다. 먹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1001이라는 숫자를 보면 절로 배가 부른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부른배를 통통 두드리면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넓게 바라 볼 수 있게 풍부한 자료와 적절한 설명은 그야말로 백과사전을 들고 있는 만큼 든든하다. 특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는 탄탄한 데이터 베이스를 갖춘 한국영화의
"한 권의 책으로 한국영화의 역사를 돌아보다." 내용보기

 또 한 권의 1001시리즈가 나왔다. 먹지 않아도, 보지 않아도 1001이라는 숫자를 보면 절로 배가 부른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부른배를 통통 두드리면서 웃음이 절로 나온다. 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넓게 바라 볼 수 있게 풍부한 자료와 적절한 설명은 그야말로 백과사전을 들고 있는 만큼 든든하다. 특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는 탄탄한 데이터 베이스를 갖춘 한국영화의 귀중한 보물 같은 책이다.

 

죽기 전에 뭐가 이렇게 해야 할 일이 많은지 절로 푸념이 섞여 나온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푸념 보다는 앞으로 봐야 할 (혹은 놓친) 영화를 한 편씩 접해야겠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에 수록된 영화는 1919년 '의리적 구토'에서 2006년 말까지 87년간 제작된 영화에 한해 담겨져 있다. 저자가 집필하는 동안 한국영화는 다양한 장르와 국제 영화제에서 곽광을 받았던 만큼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 주연,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미국 시장에 진출한 '디워'와 나홍균 감독의 데뷔작인 '추적자'도 포함되어 있다.

 

저자는 TV영화 번역, 서울신문 논설위원, 영상물등급위 영화 심의에 참여 하는 등 영화의 관련하여 다양한 일을 해왔다. 1923년부터 2006년까지 약 6800편의 영화를 추리고 추려, 개인의 취향에 치우치지 않게 문화예술인 100인을 선정하여 기존에 뽑았던 데이터 베이스를 참고하여 한국영화 1001편을 선정했다. 영화의 기본적인 자료를 수록하고, 줄거리와 영화에 관련된 칼럼과 사설도 간략하게 첨부했다. 영화 포스터와 스틸 사진은 그 시대의 영화를 한 눈에 보여줌으로서 당시의 영화 분위기와 세월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부모님을 따라서 봤던 '101마리 달마시안'에서 친구랑 처음 영화관에서 보았던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그 후로 강제규 감독의 '쉬리'를 보면서 영화의 재미를 느꼈다. 고등학교 때부터 적게는 일주일에 한 번, 많게는 일주일에 세번씩 찾아가서 볼 만큼 한국영화에 빠져들었다. 영화의 재미 만큼이나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그 배우의 프로필을 찾아보고 관련 영화를 섭렵하며 몇 번씩 반복하며 영화를 보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 하나는 한국영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처녀적에 '지옥문'을 보고 너무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 없었다는 엄마의 추억담을 들으며 시간은 흘렀지만 영화를 보았던 추억만큼은 오랫동안 사람의 마음속에 남는다.

 

한국영화는 계속 발전 할 것이고, 새로운 배우들이 연기를 하겠지만 아침일찍 일어나 영화관을 찾아가 영화를 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눴던 그 시간만큼은 계속 남아 있을 것이다. 보았던 영화 만큼이나 미처 챙겨보지 못한 영화는 앞으로 천천히 섭렵해야겠다. 시놉시스를 읽고 보고 싶었던 영화들이 얼마나 많은지. 손과발을 합쳐도 모자를만큼 수작인 작품을 꼼꼼히 챙겨봐야겠다는 결심을 하며 책을 덮었다.

l****9 2011.06.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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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서와 시대상을 담은 한국영화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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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공연히 마음이 풍성해 진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든 모르고 있는 것이든 내용 측면이나 소재 측면에서 많은 부분에서 호기심 혹은 꼭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근 근간으로 나온 한국영화 1001은 그간 헐리우드 영화에 많이 밀려 있었고 불법 복제로 인하여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한국영화에 또 다른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게 한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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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시리즈를 보고 있으면 공연히 마음이 풍성해 진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이든 모르고 있는 것이든 내용 측면이나 소재 측면에서 많은 부분에서 호기심 혹은 꼭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최근 근간으로 나온 한국영화 1001은 그간 헐리우드 영화에 많이 밀려 있었고 불법 복제로 인하여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 한국영화에 또 다른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게 한다. 우리나라 영화는 어느 정도 만들어 졌고 그중 흥행에 성공하여 우리 마음 속에 감동을 주고 남아 있는 영화는 어느 정도일까?

 

그간 제작된 한국영화는 대략 6800편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중 내가 본 영화는 어느 정도 이고 기억에 남는 명장면과 명대사를 전달하여 준 영화는 얼마나 될까? 책장을 하나하나 넘기면서 영화의 내용과 그리고 같이 본 사람과 상황을 떠올리게 만든다. 아마도 영화가 주는 감동은 책은 혼자 읽고 감상하고 서로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지만 영화는 언제나 한 방향을 같이 바라보고 그 순간을 같이 이야기하며 감동에 대한 공감을 같은 시간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추억과 영화의 이야기를 하게 만든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내가 기억하는 많은 영화중에 안성기라는 배우가 자주 등장한다. 영화라는 산업이 수지 타산을 맞추려면 흥행이 중요한 관건이 되겠지만 우리영화의 거의 1세기를 돌아보면 신성일 안성기 박중훈 등이 등장하는 영화가 의외로 꽤 많다. 영화배우의 인지도에 따라서 영화의 흥행이 결정되기도 하겠지만 일부 사람들에게 집중된 영화의 케스팅이 있었던 시기가 우리에게 존재하였던 것 같다.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안성기씨의 말처럼 출연료의 상한선을 결정하고 주연이든 조연이든 가리지 않고 하겠다는 영화에 대한 사랑이 아마도 우리 영화가 이 땅에서 다른 많은 자본을 투자한 영화 속에서 살아남는 것은 아닌가 한다.

 

최근에는 한국영화가 많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써니라는 영화 마더라는 영화는 시대적 공감과 한국적 정서에 맞는 소재를 통해서 흥행과 감동이라는 두 가지를 모두 챙겨 주고 있는 듯하다. 그렇게 한국영화는 외국의 영화와 달리 우리가 공감하는 이야기를 담아가고 있기에 더욱 소중한 것 같다. 영화의 주인공이 나인 것처럼 그리고 나의 어머니 인 것처럼 느끼면 작은 눈물 방울하나 맺히게 만들어 주는 잔잔한 감동이 어쩌면 우리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 아닐까 한다.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 영화, 시대상을 이야기한 영화, 그리고 가족을 이야기 한 영화 그렇게 한국영화의 많은 부분에서 우리의 장점을 살리면서 우리의 눈시울을 적시는 그런 내용의 영화들이 점점 더 많이 우리 곁을 지켜주고 발전하였으면 좋겠다.



a********8 2011.06.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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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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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보통 영화관에서 선택하는 영화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상영 시간도 맞아야하고, 취향도 맞아야하고, 감독이랄지 배우도 중요하겠지만, 솔직히 예전의 저는 부끄럽고 죄송스럽게도 - 한국영화라는 기준은 맨 마지막 타자가 되곤했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액션, 뻔한 스토리의 멜로물, 원인과 결과가 언제나 형식에 딱맞는 공포물 등.. 한국영화는 제게 그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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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보통 영화관에서 선택하는 영화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상영 시간도 맞아야하고, 취향도 맞아야하고, 감독이랄지 배우도 중요하겠지만, 솔직히 예전의 저는 부끄럽고 죄송스럽게도 - 한국영화라는 기준은 맨 마지막 타자가 되곤했답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액션, 뻔한 스토리의 멜로물, 원인과 결과가 언제나 형식에 딱맞는 공포물 등.. 한국영화는 제게 그런 이미지였습니다. 예전에 한국 영화를 볼때면 글쎄.. 외화에 비해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였겠죠.
하지만 오랫동안 영화를 사랑했던 분들이라면 아마 스토리와 영상에서 한국영화의 점진적 발전을 한눈에 알아보셨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영화를 잘 모르는 저도 요즘 한국 영화가 얼마나 다양하고 화려하게 변신했는지 - 금새 눈치챌수 있었거든요.

혹시 아시는 분이계실지 모르겠지만, 한국 최초의 영화는 1919년 가문의 명에와 선친의 유산을 지키려는 전실 아들과 계모간의 암투(!)를 그린 영화  '의리적구토' 라고 합니다.  35mm 무성영화로 시작했던 것이, 지금은 4D로 제작된 영화도 상영하고 있으니, 참 대단한 발전이죠?





책 내용은 영화의 제목과 스토리, 그리고 영화의 수상 내역이나 뒷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영화의 뒷이야기를 읽어 볼 수 있다는게 전 제일 재미있었답니다. 예를들어 전도연을 칸으로 보내준 영화 '하녀'의 원작은 1960년에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의 하녀로 나왔던 여주인공은 악역 이미지가 굳어져 다른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같은 것 말입니다. 케케 -
구성에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제가 바랬던 모습은 左영화설명 右사진 이였습니다. 
영화의 이야기를 아무리 잘해두어도 사진 한장이 말해주는 내용이 더 큰 힘을 발휘할때가 있는만큼 오른쪽 페이지에는 영화 한장면이나 포스터가 자리잡고 있었다면, 이 책의 소장가치는 200% 더 증가하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생기더라구요. 제가 아는 분들중에도 영화 포스터 모으시는 분들이 꽤 되거든요.
아무튼 일제강점기에서 2006년 12월까지 개봉된 1001편의 작품을 책한권으로 읽고 있자니,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게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영화의 차례는 년도별 영화별 구분되어 나와있는데, 년도별로 한장씩 넘겨보니까, 그래, 이런 책 한권쯤은 나와줘야지! 하며 무릎을 팍! 치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제가 보고 기억하는 영화는 책의 절반을 훨씬 넘긴 - 이미연 주연의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1990년)'로 부터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그땐 초등학생이였지만, 이미연이 성적 스트레스를 받고 자살하는 충격적인 장면 때문인지 아직도 그 영화의 분위기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데, 책에서 찾아보니, 등장인물에는 이범수, 공형진, 故최진영씨도 있었네요.
(최진영씨 이야기가 나와서 하는말이지만, 이젠 고인이된 최진실과 이은주씨를 책에서 다시 만난다는 것은 반가우면서도 왠지 쓸쓸한 시간이였답니다. )
책을 넘겨보며 기억을 더듬어보니, 제가 처음 본 영화는 '투캅스(1993년)'이였던것같구요, 학교에서 단체로 함께 보고 반 전체가 울었던 영화는 '아버지(1997년)' , 나를 정우성씨 광팬으로 만들었던 '비트(1997년)'. 첫 시사회 당첨으로 봤었던 귀여운 영화 '집으로(2002년)', 영화장 가서 본 마지막 영화  '추격자(2007년)' 등이 눈에 띄였답니다. 그저 영화관에서 한두시간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저 개인적인 추억과 기억의 조각도 이렇게 고스란히 책에 담겨져 있더라구요. 

물론 내가 보고 기억하는 영화이외에 그렇지 못한 훨~씬 많은 영화들과  90년대 이전 영화는 찾아보기 참 힘든데, 이렇게 책으로나마 만나볼수 있다는게 얼마나 뜻깊은 일이였는지요. ^^ 영화를 위해 힘쓰고 애쓰는 모든 분들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답니다.

지금은 집에서 티비나 컴퓨터를 통해 내가 원하는 영화를 찾아 쉽게 볼수 있는 세상이 되었어도 왠지 영화는 영화관에 가서 보는게 제 맛인것같습니다.
아마 찾아보고 예매하고 기다리는 재미가 그곳에 있지 않나 싶네요.
내일이면 다시 주말인데, 여러분은 어떤 영화를 보러 가실 예정이신가요?
저도 정~말 오랫만에 한국 영화 한편 골라 볼 예정이랍니다. ^^*



n****o 2011.06.03.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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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는 이 책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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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북스의 [1001시리즈] 중 이번에 읽은 책은『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1001』이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특히 한국영화에 애정이 있다면, 그래서 한국영화에 대해 많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구비해두고 틈틈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와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저자가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 1960년을 거쳐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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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북스의 [1001시리즈] 중 이번에 읽은 책은『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1001』이다. 영화를 좋아한다면, 특히 한국영화에 애정이 있다면, 그래서 한국영화에 대해 많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구비해두고 틈틈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은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와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저자가 일제강점기부터 1950년, 1960년을 거쳐 2006년 12월말까지 개봉한 한국영화(2007년의 개봉한 세 작품 추가) 중 1001편을 골라 시놉시스와 영화에 관한 일화를 정리한 책이다.

 



 

1919년에 개봉한 「의리적 구토」를 시작으로 2006년 12월에 개봉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와「중천」까지의 작품을 다루고 있다. 2007년 작품으론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았던, 각각의 다른 개성을 가진 「밀양」, 「디워」,「추격자」가 포함되었다. 「의리적 구토」는 우리나라 최초의 활동사진으로 우리의 자본과 인력이 주축이 됐다는 점에서 한국영화의 기점이 되고 있다고 한다. 차례는 시대순이고 영화에 대한 일화를 소개하고 있어 당시 사회적 상황과 영화계 상황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영화 포스터와 영화의 명장면들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었다.

 

많은 영화들 중 1001편을 선정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이었을 것 같다. 이 책의 선정기준은 국내외 영화제 수상작, 감독·배우의 데뷔작과 대표작, 평론가들이 문제작으로 여긴 작품, 역대 흥행 순위, 문화예술계의 원로들이 추천한 영화 등 다양하다.

 



 

이 책의 마지막엔 인덱스가 실려 있다. 한국영화사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순서대로 읽으면 좋고, 각각의 영화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인덱스를 이용하면 좋다. 욕심을 부리자면 감독별 색인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동안 만났던 [1001시리즈]는 순서대로 조금씩 읽는 것도 좋지만 사전처럼 필요할 때마다 읽어도 좋은 책이었다. 이 책 역시 그러했다. 다른 [1001시리즈]처럼 이 책 역시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한 영화들 중엔 어린 시절 TV에서 흑백으로 본 영화도 있고 학창시절 단체로 본 영화도 있고 몰래 혹은 당당히 본 영화도 있지만 본 영화보단 보지 않은 영화가 훨씬 많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보니 잊었던 추억들이 떠올랐다. 좋아했던 배우였는데 다시 만날 수 없게 돼 슬펐는데 이렇게 책 속의 영화로 만나니 반가웠다. 리메이크된 영화들을 보면서 원작을 보고 싶었는데 구하지 못해 보지 못한 경험이 있다. 취향이 다른 관계로 이 책에서 소개한 영화들 모두를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건 아니지만 몇몇의 작품들은 꼭 보고 싶은데 구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

 



YES마니아 : 로얄 m****6 2011.06.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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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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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자체의 두툼한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1001개의 영화 간략한 소개를 예상하기는 했는데, 정말 이렇게 1001페이지가 넘는 영화정보와 소개가 가득할지는 몰랐습니다.  1910년대의 의리적 구토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비교적 최근인 추격자까지 정말 가득합니다.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먼가 본게 있나 찾아봤지만, 얼핏 이야기는 들었어도 직접 본 영화는 한개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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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자체의 두툼한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1001개의 영화 간략한 소개를 예상하기는 했는데, 정말 이렇게 1001페이지가 넘는 영화정보와 소개가 가득할지는 몰랐습니다.

 1910년대의 의리적 구토라는 영화를 시작으로 비교적 최근인 추격자까지 정말 가득합니다.

 191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는 먼가 본게 있나 찾아봤지만, 얼핏 이야기는 들었어도 직접 본 영화는 한개가 없더군요.

 제일 첫 영화가 마누라죽이기! 참 이렇게 다시 만나니 반갑긴 하네요.

 2천년대 넘어서의 영화들은 정말 한페이지 넘겨서 또는 연속적으로 계속 본 영화들이었습니다.

 다시 추억을 떠올릴수도 있어 좋았고, 못보고 넘어간 영화중 좋은 영화를 찾아볼 수 있어서 또한 좋았습니다.

 그냥 이 책은 소장용이라고 할만한 책이네요.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라지만, 거의 모든영화를 실은 느낌이예요.

 하긴 하나하나 소중한 영화죠!!

 그럼 개인적으로 1001개중 10개만 꼽아보겠습니다.

 물론 일단 스릴감이 끝내주고, 최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았던 추격자!  말이 필요없겠죠^^?

 그리고 다음은 타짜입니다. 만화책 원작이라지만, 큰틀만 비슷할뿐 영화다운 매력이 살아있더라구요.

 세번째로는 괴물입니다. 솔직히 이런 영화는 조잡하기 마련인데, 정말 감독의 능력을 한껏 맛볼수 있었죠.

 4번째는 달콤, 살벌한 연인. 코미디 로맨틱이지만 사람을 죽이고 김치냉장고에 숨기거나 기타등등 잔인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느낌이 없이 훈훈하면서 재밌던 참 멋진 영화였네요.

 5번째는 내 머릿속의 지우개... 정말 눈물 쏙쏙 다 뺴놓는 영화죠! 아 눈물하니 역시 박신양 최진실의 편지도 뺴놓을 수 없네요.

 7번째는 범죄의 재구성! 참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8번째~10번째는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올드보이 요정도겠네요.

 아휴 와일드카드나, 살인의 추억, 공공의 적 등등 뺴놓을수 없는 작품도 많네요.

 머, 내용에 대해서 언급할 이야기는 딱히 없는듯 하네요.

 한국영화관련 자료에 가까운 귀중한 책입니다.

s**********6 2011.06.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