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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있는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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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된 바로 그 물건이 생활 명품이다."책 뒷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문구다.'윤광준'은 사진가이자 오디오 칼럼리스트다.<윤광준의 생활명품>에서 생활명품으로 정의 된 것들은 그가 직접 써본 물건들 중 시간이 흐를수록 그 쓸모와 가치를 더한 것들만 추려서  책 속에 수록했다.생활용품을 사러 갔을 때, 디자인까지 마음에 든다면 그야 말로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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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향과 가치관에 따라 선택된 바로 그 물건이 생활 명품이다."
책 뒷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문구다.
'윤광준'은 사진가이자 오디오 칼럼리스트다.
<윤광준의 생활명품>에서 생활명품으로 정의 된 것들은 그가 직접 써본 물건들 중 시간이 흐를수록 그 쓸모와 가치를 더한 것들만 추려서  책 속에 수록했다.
생활용품을 사러 갔을 때, 디자인까지 마음에 든다면 그야 말로 금상첨화가 아닌가.
 '윤광준'의 추천 60가지 명품에는 그의 직업에서 필요하고 그 때문에 전문가가 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추천해 줄 수있는 카메라, 오디오 뿐만 아니라 수첩, 등산화, 만년필, 자전거, 면도기, 칼,버너, 미싱 심지어 포스트 잇 그리고 막걸리까지 다양하다.
거기다 선정 이유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물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지만, 그가 선택할 때 어떤 것을 보는가 하는 취향도 엿보고 나의 취향도 알아 낼수 있어 즐거웠다.
그가 추천하는 명품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다 갖춘 것에 촛점을 맞춘 것 같다.
물론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이 있어 책 리스트 처럼 자신이 사용하는 명품리스트가 있을 것이다.
나와 100%일치하지 않지만 '윤광준'이 추천하는 명품에는 눈길을 끄는 디자인이 많았다.
나는 실용성보다 디자인에 현혹되어 물건을 선택할 때가 많다.
디자인은 눈길을 끄는 첫번째 요소니까....   그로인해
첫 눈에 반한 물건은 다른 물건으로 눈길을 돌리는 나의 발목을 붙잡는다.

세계의 명품이라 소개되는 것은 디자인이 탁월하다. 그리고 가격도 비싸다. 그럼에도 그들이 명품으로 존재하고 팔리는 이유는  디자인과 실용성을 다 갖춘데 있을 것이다.
그가 소개한 명품 중 싱거미싱이 있다. 1953년애 제작된 51W51이란  싱거는 그의 소감대로 기계도 아름다울 수 있었다.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그의 생각을 옮겨본다.

 316쪽
 군화를 만들때 사용한 51W51은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일 뿐이다. 구두를 넣고 박음질하기 위해    불거진 밑판의 받침대와 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불거진 밑판의 받침대와 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베이스, 강도를 확보하기 위한 견고한 재질의 질감 ...., 모든 요소는 기능의 극점을 추구

 하기 위한 선택 그 이상이 아니다. 하지만 이를 완결시킨 인간의 조형 감각은 예사롭지 않았다.
 기능만 생각하는 설계자와 외형을 담당하는 디자이너는 항상 대립하기 마련이다. 조화와 균형

 의 관점에서 마무리된 이 산업용 기계는 1950년대 미국의 풍요로움을 그대로 담아 놓은 듯하다.

 어느 곳 하나 부실함이 없고 넉넉한 여유로 넘치는 느낌이다. 싱거 미싱의 기계미는 강렬한 힘

 으로 발산한다. 아름다움이 곧 에너지 였다.

 

책 속에 소개가 된 비알레떼 모카포트를 샀다.

아래칸에 채워둔 물이 끓어올라 중간 칸에 채워 둔 커피를 적시고 물이 뿜어져 위칸에 검붉은 커피가  모인다. 팔각형 모양의 커피머신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따라 커피향이 사방에 퍼진다.
기계가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순간이다.
잘 만들어진기계를 보면서 마시는 한잔의 커피!
맛과 흥취를 더욱 돋운다.

살맛이 나고 행복한 순간이다.
지나친 행복 추구는 쾌락이라, 적절이 즐겨야 하겠지만 

생활에 필요한 한 두가지 물건에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무죄가 아닐까(?!)


 



m***8 2014.05.23. 신고 공감 5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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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생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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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담백하면서도 세련되고 품위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필력 좋기로 유명한 윤광준 씨가 쓰셨다고 그래서,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이 많이 곁들어 있어서 샀습니다. 가령, 짓조 삼각대, 빌링햄 카메라백, 몰스킨 수첩, 자센하우스 핸드밀까지..... 물론 황남빵이나 SM 포스트잇도 당연히 좋아하는 아이템이고요. 마케팅이나 주입된 명품이 아니라, 정말 생활을 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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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담백하면서도 세련되고 품위 있어서 눈길이 갔습니다.

필력 좋기로 유명한 윤광준 씨가 쓰셨다고 그래서,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아이템들이 많이 곁들어 있어서 샀습니다.

가령, 짓조 삼각대, 빌링햄 카메라백, 몰스킨 수첩, 자센하우스 핸드밀까지.....

물론 황남빵이나 SM 포스트잇도 당연히 좋아하는 아이템이고요.

마케팅이나 주입된 명품이 아니라, 정말 생활을 풍요롭게 해주는명품들이 소개돼 있고,

또 그에 대한 맛깔나는 에세이까지 있으니..

일석이조입니다.

오래 소장하고 싶은 리스트입니다.

s****7 2012.09.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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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생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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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돈만 비싸고 반짝반짝한 것만이 명품이 아니다. 가격을 떠나서 그 안에 담겨 있는 장인정신이라든가 인간중심적인 설계, 편리한 사용법 등등이 반영되어 있어야지만이 명품 대접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윤광준의 생활명품>에는 이런 명품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명품에 담겨져 있는 얘기를 만나고 싶다면 독서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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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돈만 비싸고 반짝반짝한 것만이 명품이 아니다. 가격을 떠나서 그 안에 담겨 있는 장인정신이라든가 인간중심적인 설계, 편리한 사용법 등등이 반영되어 있어야지만이 명품 대접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윤광준의 생활명품>에는 이런 명품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명품에 담겨져 있는 얘기를 만나고 싶다면 독서해 보시라.

v****h 2012.10.0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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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생활? 명품?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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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명품이 있을 것이다. 단지 '돈 푹푹 주고 산 비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그건 비싼 것이 건, 싼 것이 건 별 관련이 없을 듯) 그런 손 때 묻은 그리고 자신의 품격과 삶을 높이는 그런 명품 말이다. 물론, 돈 푹푹 주고 무리하게 값 비싼 '명품'을 사서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의 삶을 '나름대로 영위'한다면 그것 또한 명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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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신만의 명품이 있을 것이다. 단지 '돈 푹푹 주고 산 비싼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그건 비싼 것이 건, 싼 것이 건 별 관련이 없을 듯) 그런 손 때 묻은 그리고 자신의 품격과 삶을 높이는 그런 명품 말이다. 물론, 돈 푹푹 주고 무리하게 값 비싼 '명품'을 사서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의 삶을 '나름대로 영위'한다면 그것 또한 명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윤광준의 생활명품>은 내가 보기엔 전자에 가까운 것들을 다룬다. 평소에 내가 들어보지 못한 제품(나에겐 명품이 아니다)에 대한 나름대로의 애착을 부각시킨다는 점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다. 글쓴이의 글 또한 (약간 산만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맛깔이 있고, 책에 실려 있는 사진은 참으로 매력적이어서 보는 이의 시각을 끌고 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하나하나의 제품(명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간혹 그 제품에 대한 특징과 설명에만 치우쳐진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생활 명품>이라면 쓴 사람의 생활 속에 있었던 풍부한 에피소드와 감상을 잘 풀어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작가가 일상을 살면서 명품과 관련된 주관적 감상이나 사건을 풀어내려 노력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책 읽는 동안 작가의 '생활'과 관련된 부분이 드러나지 못하고 (본인이 들어보지 못한) '제품'에 대한 설명을 읽을 땐 '생활'이라는 표현이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여러 면에서 훌륭한 책이고 우리가 늘 같이 하지만 그 의미를 잘 모르는 소소한 물품 혹은 정말 소중한 명품에 대한 책이다.

h*****9 2008.05.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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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때, 한 두장 펼치기 좋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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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은연중 개개인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자신만의 소중한 물건이야말로 최고의 생활명품이라고 갈파한다.>여름 휴가 짬에 읽는다고 아내가 책 한 권을 샀다.솔씨는 러시아의 얼음공주 뮬로바 음반 하나 사고....책 어때? 하고 물으니...그저 그렇단다.그래요? 어디 한번 읽어보자.솔씨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마란츠 7도 소개되어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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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은연중 개개인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자신만의 소중한 물건이야말로 최고의 생활명품이라고 갈파한다.>


여름 휴가 짬에 읽는다고 아내가 책 한 권을 샀다.

솔씨는 러시아의 얼음공주 뮬로바 음반 하나 사고....

책 어때? 하고 물으니...그저 그렇단다.

그래요? 어디 한번 읽어보자.

솔씨가 무지무지 좋아하는 마란츠 7도 소개되어 있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 이상은 아니다.

한 제품당 대체로 2~4페이지 분량이다.

순수 예술품은 포함되지 않고, 모두가 대량생산 혹은 헨드메이드의 기성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씨가 즐겨 마시는 장수막걸리가 포함되어 있어 친근하긴 했지만,

그만큼 저자 윤광준의 개인적인 취향이 다분하게 묻어나는 선택이다.

여행과 사진, 레포츠 애호가라면 상당히 맘에 드는 제품을 여럿 만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책은 대형서점의 베스트셀러 코너에 서서 읽는 맛이 제격이다.

디자인 이쁘고 내지엔 화보로 가득하다. 또한, 한두 꼭지를 읽으면 뭔가 나도 시크해지는 느낌이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읽어볼까나라고 정색을 하고 읽기 시작하면, 그 순간 살짝 지루해진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자신의 명품이라고 했지, 만인의 명품이라고 하진 않았다.

지루한 여행길에 잠시 한 눈을 팔기 위한 책이라면 몰라도, 명품의 미친 존재감을 온몸으로 느끼기엔 2% 부족한 명품 해설이다. 진짜 명품을 위한 안내서라면 이글이글 아우라가 불타오르는 오브제 하나면 족하고, 그도 아니면 아주아~주 깊이있게 내력과 가치를 설명해야할 터....이도저도 아닌 잡지스런 내용이네요. 실제 이 책은 모 일간지에 연재물로 실린 글들을 엮어 놓은 거라네요.

개인적으로 저자의 '소리의 황홀'이라는 책을 황홀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다만, 읽기 쉽기 때문에 소리의 황홀보다는 잘 팔리는 책이 될듯도 싶네요.

솔씨라면, 명품 오디오의 미친 존재감으로 가득찬 괴팍(괴팍이야말로 명품의 필요조건 아닐까요?)하기 이를 때 없는 "어느날 내가 오디오에 미쳤습니다."를 열독하겠다.



w*******e 2011.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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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생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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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에서 역사와 의미를 찾는 책이다. 명품이란 게 그렇다. 마케팅에 의해 받들어지는 게 명품이 아니라 그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가 있어야 명품이다.   장점 : 책이 명품이다. 탁월하다.   단점 : 없다. 굳이 넣어야 한다면 약간 억지스러운 물건도 구색맞추기로 끼워진 것같다는 정도. 취향의 차이일수도 있다...   총평: 필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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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품에서 역사와 의미를 찾는 책이다. 명품이란 게 그렇다. 마케팅에 의해 받들어지는 게 명품이 아니라 그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가 있어야 명품이다.

 

장점 : 책이 명품이다. 탁월하다.

 

단점 : 없다. 굳이 넣어야 한다면 약간 억지스러운 물건도 구색맞추기로 끼워진 것같다는 정도. 취향의 차이일수도 있다...

 

총평: 필독을 권한다.

k*****5 2015.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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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생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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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세련되어 보여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었다.   물건, 즉 생활명품에 관련된 기억부터 물건의 시작, 즉 역사까지. 상식도 배울 수 있었다.   물건이 소개되고, 맨 위에 작은 글씨로 제품의 성격도 나와있었는데 모델명, 가격까지도 표시되어 있어서 관심있는 물건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새로운 물건도 알게되었고 또 내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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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세련되어 보여서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었다.

 

물건, 즉 생활명품에 관련된 기억부터

물건의 시작, 즉 역사까지.

상식도 배울 수 있었다.

 

물건이 소개되고, 맨 위에 작은 글씨로

제품의 성격도 나와있었는데

모델명, 가격까지도 표시되어 있어서

관심있는 물건을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새로운 물건도 알게되었고

또 내가 이미 쓰고있는 물건들이 나오면

공감도 할 수 있었다.

 

책 이름을 보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은 책이었다.

b*****7 2008.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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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물건에 대한 명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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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글은 감각적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소소한 일상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의식하는 데로 물건의 가치는 달라진다. 고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물, 사물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빚어 낸 생활 이야기들... 윤광준의 생활명품은 그 자체로 명품이다. 그는 오디오 마니아이며, 사진 작가이기도 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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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글은 감각적이다.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소소한 일상에서 많은 것을 느끼게 만드는 힘이 있다. 같은 물건이라도 의식하는 데로 물건의 가치는 달라진다. 고수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물, 사물을 대하는 태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빚어 낸 생활 이야기들...

윤광준의 생활명품은 그 자체로 명품이다. 그는 오디오 마니아이며, 사진 작가이기도 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생각들을 이야기로 풀어내는 글쟁이이다. 빛을 세밀하게 조절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듯 그의 책은 아름답게 편집되어 있다. 크지 않은 책, 적당한 두께로 그의 글을 더욱 살갑게 여기게 만들어진 구성은 가히 매력적이다.

물건은 기능에 의해 필요한 것과 감각에 의해 갖고 싶어하게 끔 만드는 것, 두 종류로 대별되는데 이 두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것들이 생활명품이 아닐까 한다.

물건과 사람은 닮아간다. 내 삶이 묻어나는 물건들은 어떤 것들인가를 생각하게 하고, 물건의 진정성을 되돌아 보게 되었다. 새로 산 물건을 나의 몸과 마음으로 부대끼며 세월의 흔적을 묻히는 것이야 말로 친구와의 우정에 비할 수 있지 않을까?

그의 다른 글들이 기다려진다.

YES마니아 : 로얄 z*****a 2008.08.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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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을 보는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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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갖고 싶어진 것-몰스킨 수첩, 파버카스텔 필기구, 비스콘티 만년필, 스티클리 의자, 남궁산 장서표, 마패트 가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 일-내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물건들에 대해 한 편씩 글을 쓸 수 있었으면.   나는 명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어떤 것이 명품인지도 모르고, 설사 명품을 보더라도 그게 왜 명품이라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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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내가 갖고 싶어진 것-몰스킨 수첩, 파버카스텔 필기구, 비스콘티 만년필, 스티클리 의자, 남궁산 장서표, 마패트 가위

 

이 책을 보면서 내가 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 된 일-내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물건들에 대해 한 편씩 글을 쓸 수 있었으면.

 

나는 명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어떤 것이 명품인지도 모르고, 설사 명품을 보더라도 그게 왜 명품이라고 하는지도 모를 것이며, 짝퉁과 명품을 비교해 보라고 하면 전혀 구별 못할 것이고, 사람들이 왜 명품에 열광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명품이 좋을 것이라는 단순한 기대감을 갖고는 있지만 그 중에 하나라도 갖기 위해 내가 해 본 일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므로 내게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명품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그렇지만 내게도 소중한 것들은 있다. 질이 좋아서 아껴쓰는 것도 있고, 추억이 있어서 아끼는 것도 있고, 편리하게 해 주어서 좋아하는 것들도 있고, 남들이 아니라고 하는 나만의 명품은 내게도 있다. 이 책을 읽으니 나의 그것들이 하나씩 하나씩 생각났다.

 

작가의 직업은 사진사인 모양이다.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그것들을 모아 책으로도 내는 사람. 낭만적인 직업. 사진과 글에도 품격이 있다는데, 나는 정작 명품 그 자체보다 생활명품을 소개하는 작가의 사진과 글에서 깊은 품격을 맛보았다. 이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면, 나도 써 보았으면, 나도 가져 보았으면, 하는 욕심을 갖게 했다. 나의 욕심의 실체가 물건에 대한 것이기도 하고 글에 대한 것이기도 해서 잠시 부끄러움을 느끼기는 했지만, 그래도 갖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어찌하랴.

 

작가의 생활명품과는 감히 비교도 못할 것들이지만, 나만의 명품들이 새로 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나 여기 오래 전부터 있었노라고.' 

YES마니아 : 로얄 j***6 2008.07.10.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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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준의 생활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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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된장녀'라는 말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소비지향적이며 명품을 좋아하지만 경제력은 남자에게 의존하는 젊은여성을 지칭하는말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여가수의 소비행태에서 신상녀라는 유행어가 등장하였다. 우리 사회에서는 명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남과 다르다는 우월의식에서 다른사람들과의 차별성을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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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된장녀'라는 말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소비지향적이며 명품을 좋아하지만 경제력은 남자에게 의존하는 젊은여성을 지칭하는말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여가수의 소비행태에서 신상녀라는 유행어가 등장하였다.

우리 사회에서는 명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남과 다르다는 우월의식에서 다른사람들과의 차별성을 높이는 방법의 일환으로 면품을 추구하는 성향도 있는것 같다. 우리사회에서 명품이라 함은 사치품이라는 의미와도 많이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오리지널 명품을 소유하지 못하는 경제력의 한계에서 자연스럽게 태생한  소위'짝퉁'이라는 명품을 위도한 제품들도 등장하게 된것이 엄연한 사회풍조의 현실이다. 

이 책은 프리랜서 사진작가이자, 오디오 칼럼니스트인 저자,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을 갖고 있는 저자가 많은 곳을 다녀보고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오랜 세월에 걸쳐 사랑하게 된 60개의 물건들에 대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한 브랜드간의 장 단점 비교가 여과 없이 드러나기도 한다. 쓸모에 가장 적절하고 만든이의 정신이 담겨 있으며 쓰는이의 애정과 추억이 어려 있는 물건, 그것이 바로 지은이가 사랑하는 명품이다.  '생활속의 명품'은  <명품>이란 단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루이비통' '사넬'들 명품 가방이나 구두 등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의 제목에 나온 것처럼, 이 책이 다루는 것은 명품이 아니라 생활명품이다. 소위 사치품으로서의 명품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사용가치가 큰 그런 것들을 다루고 있다.  이 제품 저 제품을 써 오면서 주변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본인의 만족도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그  제품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다는 생활속의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다.  

책을 읽고나서 내가 받은 느낌은 꼭 명품이란 사치품의 등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용하면서 애정이 느껴지는 물건 ,추억이 깃들어 있는 물건이 명품이 아닐까 생각된다.채장을 덮으며 나는 나만의 명품이라고 내세울만한 물건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보게된 계기가 되었다. 나네게도 가격이 비싸지 않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물건들이 몇개 있다. 꽤 오랫동안 나의 곁에 있었기에 정이 많이 든 물건들이다. 대량 생산의 시대에 나만의 물건을 찾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른 물건과의 작은 차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은 바로 사용자의 몫이라는 생각을 하게된 좋은책으로 기억될것 같다.

k****0 2008.07.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