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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고분하던 아들이 조금만 뭐라고 해도 버럭 성질을 내면서 큰소리를 내며 듣기 싫은 내색을 그대로 드러내며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예전에 알고 있던 아들의 모습은 아니다. 성장이 조금 더딘 편이었던 아들은 중학교 들어가면서 사춘기를 맞은 모양이다. 부모가 정리정돈을 못한다고 한 마디 질책이라도 하면 그것이 듣기 싫다며 알았다고 치우면 될 것 아니냐고 더 큰 소리를 내어 속상하게 할 때가 많았다. 사춘기의 전형적인 모습을 띠는 아들에게 신체적 변화를 겪는 자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것 아니냐며 달래기 시작하면 무슨 말도 못하겠다고 또 소리를 질러 더 이상 말문을 닫고 말 때가 종종 있다. 얌전한 아들이 갑자기 큰 소리로 화를 내고 불만스러운 말을 충동적으로 할 때가 있어 엄마를 당혹스럽게 할 대도 있지만 커 가는 과정에 아이가 겪는 통과의례로 받아들이며 사춘기 시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도와야겠다.
‘우리 교육 현실은 어떠한가?’ 다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문제의 시초를 잘라버려 쉽게 아이들을 통제하려는 교육 풍토에서 낙인이 찍힌 학생들은 점점 설 자리를 잃고 말 때가 종종 있다. 한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말라는 주문은 위험성을 끌어안더라도 학생들을 바르게 교육하는 일이 귀한 일로 비춰진다. 부모의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자식들에게 강요하기보다는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일깨우는 경험으로 실패를 하더라도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 겪는 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음을 절감한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풍부한 교양을 쌓는 과정이 바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와 맥을 같이 한다.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제대로 찾지 못한 채 그것을 부를 이루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 수단으로 여기기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여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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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밉다 사춘기는 딱 내게 맡는 지금 시기에 읽어야할 책이다. 내 아들이 바로 그러한 미운 시기인 사춘기에 접어들기 때문이다. 아직은 그래도 반항을 덜하는 편이라 좀 덜 힘들지만 남자아이들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므로 약간 걱정은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보아온 아이들이 자꾸 생각이 난다. 맞다 그때 그 아이들도 이러했구나.. 이런 기분이었겠구나... 지은이는 지금 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교육자시다. 그러해서인지 더 살아있는 글들이다.
밉지 않은 사춘기는 없다.. 딱 공감가는 말이다. 실로 이시기의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맘에 안드는지 다 맘에 안든다고 반항한다.. 이유없는 반항과 더불어 곧바로 후회도 하면서 감히 또 그런 말을 내뱉지도 못한다.. 그 자존심이 무엇인지...ㅠㅠ 심히 도자기같은 시기의 아이들이라 부모가 기댜려주기도 하고 그들의 맘을 헤아려주기도 해야하는데 그게 참 쉽질 않다. 제3의 어른의 존재감고 아이들에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신감을 능력을 길러주라는 말은 심히 공감이 간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가 너무 알뜰살뜰 보살펴 부모의 보살핌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것이 결국엔 아이들로 하여금 혼자 스스로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기르지 못하게 하는건 아닌지 생각해봐야겠다.
책의 글 중 '친구여, 내일 울게나, 그리고 여유롭게 서두르게...' 참으로 맘에 와닿는 글이다. 아이들에게 힘겨운 시간을 보내더라도 이겨내고 부모는 힘든 아이에게 손내밀기보다는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라고 하는 말이다.. 힘든 상황에서도 스스로 극복할 힘을 가지고 지금 서두를 필요없이 여유롭게 미래를 바라보되 오늘 할 일은 꼭 행동에 옮겨 실천하라는 의미에서 여유롭게 서두르라는 것이라한다..이 얼마나 함축적이지만 콕 찝어 하는 말씀인지..
그리고 그외에 믿음과 의심의 균형잡기를 가르치자.. 이것도 참 맘에 와닿는다.. 초등교육에서는 믿음과 의심에 대한 자세를 적절히 가르쳐야한다고 한다.. 의심할 이유가 있는 것은 철저히 의심하고, 믿어야 할 이유를 발견했을 땐는 흔들림없이 믿어야한다...라는 말이다. 요즘 교육현장에서 선생님에 대한 믿음없이 이루어질 경우에 대한 경각심인 듯하다.. 의심은 하되 의심이 풀리고 믿어야하는 상황에서는 의심없이 믿어라...
중학생은 이성으로 고등학생은 진심으로 코칭하라. 질책은 좋지만 분노는 금물이다. 실제로 아이와 함께하다보면 질책이 곧 분노로 바뀌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아이에게 상처가 되는 걸 알면서도 그게 잘 제어가 안되는데 심히 반성하고 노력해야할 부분이다..ㅠㅠ
이외에도 강한 아이로 키우는 지식의 토대만들기 적당한 거리가 핑요한 사춘기 아이와 부모의 관게 사춘기 아이를 사랑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와있다.
나도 아이에게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데 자제하도록 해야겟다. 이런 부정적인 말이 아이를 더 위축시키고 아이의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못고쳤지만 이제는 좀더 자제하고 아이를 기다려줄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겟다. 지금도 좀 심하게 독립적으로 키우고는 있지만 아이를 위해 아이만의 시간과 여유 그리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고 판단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해야겠다. 부모로써 아이에게 좋은 조력자가 되어야겟다는 생각을 들게한 너무 밉다 사춘기.. 그러나 사춘기의 내 아이는 밉지 않다...단지 사춘기가 미울뿐이다.. 방황하는 사춘기의 아이들을 좀더 이해하게 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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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들에 관련된 책이라 나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을 듯한 내용이겠거니... 하고 가볍게 읽으려고 한 책이었는데, 웬걸~ 일본작가인 야나기마치 미치히로 선생의 이야기가 정말 와 닿았던 책이라 빠져들며 읽은 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에게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을 정도로 말이지요. 특히나 갓 중학생. 고등학생이 될 자녀를 두신분들이 읽으면 참 좋을 책인듯 싶습니다. 저에게는 먼 미래에 제 아이를 위해 미리 공부해둔 참고서 정도 라고 말하면 될까요? ^^
사춘기. 누구나에게나 사춘기가 있을 시기가 있었듯이, 내 아이들이 한번쯤 겪어야 되는 그 폭풍같은 시기. 바라보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아이들에게 어떤 믿음을 보여주고, 신뢰를 주어야 하는지. 일본의 야나기마치 미치히로 선생의 믿음직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이 선생님은 현재는 한 학교의 교감이고, 그가 교감으로 있는 학교는 아이들이 그에게 고민 상담을 하러 오고 그 고민들을 들어주고 있는 드문 교감선생님이라고 하네요. 제가 학교 다닐때만 해도 교감선생님 방에 들어가는 일은 없었는데 말이죠.
사춘기 시절에 어떤 일 하나로 엇나간 아이들을 우리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시기가 정말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가 소홀히 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그가 두 자녀를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또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교감선생님의 마음으로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열수 있게 하는지. 말해줍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는 똑바로 그 잘못을 지적해 주되, 그 아이 본연은 지적하지 마라. 부모가 안심하기 위해 일일이 아이의 행동에 간섭하지 마라. 상당히 신선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평소에 일본이라는 나라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좋은 부분은 본받자는 주의라서, 이 책을 읽으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저자의 말이 참 와닿으면서,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부모형들, 선생님들. 이 책 한번 읽어보시길. 아이들을 교육하는 방법에 많은 신선한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
오늘의 불행이란 바로 사춘기의 불안과 고민을 말한다. 그 장벽에 부딪혀 힘겨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한 줄기 빛을 발견하는 것이 인간 성장의 원동력이다. (p.53)
지금 서두를 필요는 없다. 언제나 여유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라. 그러나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할지는 스스로 생각하라. 그리고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행동에 옮겨라. 그것이 서두르라는 말의 의미이다. (p.53)
독서의 재미는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니까 말이야. 하지만 생각해보렴. 세상에는 엄청나게 많은 책이 있고, 그 중에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도 잇어. 게다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지 않니?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니? 알고 보면 재미있기 때문이야. 독서는 습관이 되면 반드시 재미있어진단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재미있을 거라고 선생님이 보증하지.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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