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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케이블 TV에서는 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방송되었다. 일반 가수들에게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게 한 그 프로그램은 엄청나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분명 무척이나 흥미로운 프로그램이었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노래 잘하는 가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가수가 노래를 잘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에게 노래 잘하는 가수는 또 다른 특별함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 사실이기에 단지 자신 의 노래를 잘 부르고 표현하는 가수가 아닌 전혀 다른 장르의 노래를 너무나 잘 부르는 그들의 모습에서 '노래 잘하는 가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 것은 지금도 인기리에 방송되는 '나는 가수다'의 노래 잘하는 가수의 느낌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케이블 방송에서 가장 시선을 끌었던 것은 역시 결승에 올랐던 두 명의 남자 가수였고, 그 다음으로 시선을 끌었던 것은 트로트 가수인 한 여가수의 새로운 면 을 본 것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화제성을 얻은 사람들보다 조 금더 눈에 띄었던 것은 '임정희'였다. 이미 많은 가수들의 데뷔 전 노래 선생님이었다는 '임정희'는 그것만으로도 화제 성을 갖고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불행히도 그녀의 노래들은 어느 정도 인기를 얻 었지만, 그녀의 실력에 비해서는 훌쩍 뛰어오르지 못했다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그 케이블 방송을 통해서 우리는 전혀 새로운, 아니 원래부터 임정희의 속에 잠재 되어있었지만 밖으로 터져 나오지 못했던 무엇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분명 그녀는 그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 선생님이었지만, 결국 다른 가 수들의 데뷔로 자신의 스타일은 평범해져버린 임정희의 약점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어 놓은 이 '미니 앨범'은 그 타이틀인 'Golden Lady'처럼 껍질을 깨고 나오는 임정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앨범에서 우리는 시원하게 내지르는 임정희의 목소리에서 다시 한 번 임정희의 장 점을 발견할 수 있고, 이전의 그녀의 앨범들보다 훨씬 귀에 잘 들어오는 노래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지금의 위치에서 위로 뛰어오를 그녀를 기대하게 된다. 이 앨범의 임정희는 아직도 완성형은 아니다. 여전히 그녀는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고 자신이 장점을 찾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녀는 단지 여러 가수들의 노래 선생님에서 이제는 자신의 색을 더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그 녀로 변화하고 있다. 노래 제목인 'Golden Lady'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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