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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who is the b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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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난 주, 내가 자리를 비우기 전 적은 어느 리뷰의 주제가 된 영화, 내로라하는 미남들이 즐비하게 나오는 그 영화에서 어느 미미한 자리 하나나마 이 배우, 크리스천 슬레이터가 차지하고 있던 사실은 눈에 좀 많이 띄었다. 현재는 그의 이름이나 모습을 기억하는 이조차 몇 안 되지만, 한때 그는 청춘의 아이콘으로까지 부상하던, 장래가 창창한 배우였기 때문이다. 만약 잘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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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난 주, 내가 자리를 비우기 전 적은 어느 리뷰의 주제가 된 영화, 내로라하는 미남들이 즐비하게 나오는 그 영화에서 어느 미미한 자리 하나나마 이 배우, 크리스천 슬레이터가 차지하고 있던 사실은 눈에 좀 많이 띄었다. 현재는 그의 이름이나 모습을 기억하는 이조차 몇 안 되지만, 한때 그는 청춘의 아이콘으로까지 부상하던, 장래가 창창한 배우였기 때문이다. 만약 잘나가는 연예인에게 끔찍한, 어떤 유형적 악몽이 기다리는 게 하나 심중에 있기라도 하다면, 그건 아마 크리스천 슬레이터처럼 추락하는 일이 아닐까 짐작될 정도이다. 선의와 진지함을 넉넉히 갖춘 이들이야 대접으로, '연기력과 조용한 완성도의 추구' 어쩌구하며 지난 시대의 영웅에 대해 정중하고 합당한 에를 갖추지만, 솔직히 누가 그런 인생의 기복을 겪고 싶겠는가. 위선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어도 자기만족적 감정완충장지, 혹은 일종의 무형 '적선형' 보험료 납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일급살인' 등과 함께, 지난 시절 그가 가장 화려한 모습을 꽃피울 때 출연했던 작품 중 하나이다. 딱히 밀도 있는 구성이 갖추어졌다거나, 심원한 주제의식, 통찰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볼륨을 높여라'의 몇몇 씬들처럼, 그 시대 젊음의 혈기를 뽐내었던 청춘들에게 광폭의 공감과 지지를 획득한 인상적 피처가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은 아직도 기억에 간직하는 그런 작품이라고 하겠다. 누가 보스가 될지 결정하는 순간에, 거리의 소년 하나를 불러 이 아이가 직감으로 보스라 판단하는 그 자로 결정하기로 하고선, 과연 소년 하나가 들어와 제 느낌으로 두목이라 여긴 그에게 전달할 것을 전달하자 두 말 없이 승복하는 장면, 아마 많은 이들의 뇌리에 깊이 남았을 것이다. 

s****o 2011.05.12.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