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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그냥 알고 있는 국어의 개념이 아니라 요즘 새롭게 쓰이기도 하는 인터넷 기호언어였다. 평소 그런 말을 잘 쓰지 않기에 아니 별로 배울 일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렇듯 언어의 사용이 조금씩 변하기도 하지만 문화도 많이 변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만 해도 생각해보지 못한 것들을 지금 많이 생겼다. 문화가 변하니 생활도 변하기도 한다. 그러니 그에 맞게 사용하는 언어도 조금씩 그 느낌을 변하게도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기본을 가지고 있으면 규칙이 흔들리지 않고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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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우리나라의 모든 이들은 국어보다 영어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글로벌 시대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 쏠림현상이 크다. 그래서 많은 부모들이 스스로의 소신을 지키는 데 너무 힘들어 한다. 이 책은 그러한 부모들에게, 영어에 치인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크게 5장으로 구성된 책은 첫장에서 한국어에 대한 숨어 있는 이야기들을 해 주고 있다. 저자는 독자에게 'ㄱ'을 언제부터 '기역'이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계산해 본 적는지 묻고 있다. 결국 그 스토리를 즐겁고 재미있게 읽고, 듣게 된다. 띄어쓰기, 국수에 관한 이야기, 띄어쓰기 등등 재미있고 유익한 앎의 시간이 되었다.
두번째장에서는 '말에도 지느러미가 있다'라는 제목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말 따라하기 게임'에서 컴퓨터의 상황, '약간'이라는 말을 너무 남발하는 현대인들, 외래어 대처법 등 평상시때 헷갈렸던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세번째 장에서는 '정치적인 말, 사회적인 말'이라 하여 실제적으로 이슈가 될만한 내용들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정치적 올바름'도 지나치면 병이 된다는 것을, 살색 크레파스에 대해, 자율학습에 대해, 미인에 대해,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대한 의논 등 다소 토의가 될만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네번째 장에서는 '말 속에 담긴 우리의 자화상'을 말해주고 있다. '방'이 넘치는 세태에 대해서도, '셈 치고'라는 말에 담긴 자기 합리화에 대해, '인간적'인 사람에 대해,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남발하는 사회에 대해 담백하게 담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을 위한 한국어'라 하여 옛날 추억에 잠길만한 내용부터 시작해서, 미래의 일들을 예측해보는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짜장면에 대해, 옛날 극장에 대해, 채과 텔레비전에 대해서 그동안 감춰두었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즐거움과 유익함을 함께 만날 수 있었던 책.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초강력긍정주의자
책은 눈으로만 읽는 다는 것은 오해다. 어떤 사람들은 오디오북을 통해 '듣기'도 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점자를 통해 손으로 '느끼기'도 한다. 이렇듯 책은 단지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느낄 수 있다. p.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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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사춘기 국어교과서' 를 읽었습니다.
조금 지루하긴 했지만 괭장히 유익한 부분이 많았어요. 예를 들면.... 한글의 글자수는 11,172자. 라는 것과 한글의 자모는 규정에 있는것은 24자이고 합성자모까지 합치면 모두 40자라는것 등 우리 한글에대한 상식이 많이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께도 추천해주고 싶은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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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려 할수록 마음이 불안해지는 시기는 사춘기요, 잘한다 생각했는데 점수가 떨어지며 불안해지건 국어실력, 그렇게 사춘기와 국어실력은 비슷한 시기에 찾아오는 중학생의 복병이다. 내가 그러했듯 나의 아이들도 그렇다. 생활속에서 늘상 소통하기에 가장 만만했던 국어공부는 상용하는 어휘의 수는 늘상 한정되 있는것에 반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이들이 알아야하는것은 많기에 어려운 공부가 되어간다, ![]() ![]() ㄱ은 어떻게 읽는걸까 ?. 학창시절 14개의 자음 읽는 법에 대한 시험을 치루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난 뭐 이까짓것 쯤이란 마음으로 자신있게 시험지를 냈었는데 결과는 만점이 아니었었다. 당시 이 책을 만났더라면 그런 실수는 하지 않았을텐데.... ㄱ,ㄷ,ㅅ을 제외한 나머지 자음의 이름에는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이제야 알게된다 자모에 ㅣ를 더해 첫음절로 하고 으밑에 해당 자모를 더해 둘째음절로 삼는 것이으로 ㄴ 은 니은으로, ㄹ은 리을로, ㅊ은 치읓으로 하는 발음하게끔 되어있었다. 거기에 하나 더 알아가는 사실은 14개의 자음을 발음하는 데서부터 남한국 북한의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 하이얀 모색속에 피어 있는 산협촌의 고독한 그림속 으로 시작하는 김광균의 시 외인촌을 통해 시각화되어가는 은유법적 표현에 심취하고 야, 이 달은 밝은 달이야, 여보게, 저기 저게 보여, 등과 같이 재미있는 회문을 통해서는 언어의 유희속에 빠져본다. 또한 거기엔 서평이란것을 쓰고있는 요즘 나를 가장 힘들게 만드는 띄어쓰기에 대한 공부와 한국인의 정서로 똘똘 뭉쳐서는 우리나라 언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관용적인 표현등에 대한 분석들도 이어진다. ![]() 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고. 예쁜 얼굴 값 말로 깍는다의 속담에서 보 듯, 자기를 표현하는 방법엔 여러가지가 있을터이지만 언어만큼 직접적인것은 없는것같다. 그건 그 사람이 하는 말속에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얼마만큼 담겨있느냐의 문제이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서 난 사람이 밷은 말 속엔 그 사람의 인격이 담겨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으니... ![]() 책은 그 밖에도 요즘 대형마트의 가격전쟁으로 이슈화된 착한 가격, 단발머리, 외갓집같은 단어에 스며있는 이중의미, 선생님이란 단어가 가진 사회적의미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우리의 국어를 말한다. 그것들을 개념적으로 풀어주고 사회적 현상속에서 들려주니 재미있는 내용들이 되고있었는데 원리를 무시한채 교과서적 문법적으로만 따지다 보면 정말 어렵겠구나 싶었다. 언어엔 일정한 문법이 있듯 과거속에서부터 존재해왔던 우리 언어의 기본에서부터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의미가 달라지고 있는 말의 의미까지 원론적으로 풀어줌으로해서 국어공부의 묘미를 찾아간다. 말에서 언어로, 생각과 사고로 확장되어가면서 생활과 공부가 하나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국어공부는 많은 대화속에서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고 오랜 독서를 통해 글의 묘미를 발견해가는 확장 영역이었다. 이 책을 제대로 읽는 아이들이라면 앞으로 다가올 국어 시간은 정말 재미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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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정당한 유희를 찾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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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오래비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조카녀석이 받았다. 외국에 살고 있는 이모님댁에서 1년정도 지내면서 유학생활을 하기로 되어있는터라 그래도 공부는 좀 하고 있을까 싶어 뭘 하고 있었는지 물어봤다. '기타를 치고 있다'는 대답에 장난끼가 발동해 대뜸 '니가 지금 기타를 칠 때야?'라고 되물었다. 아니나다를까 잠시 멈칫거리더니 당황해하는 조카가 변명과 항변이 섞인 대답을 하는 것이다. 슬며시 나오는 웃음을 참고, 기타를 배우고 연습한 시간에다 입버릇처럼 내 앞에서 공연을 한다고 했으면 지금은 기타를 칠 때가 아니라 연주를 해야하는 때인거 아냐? 라고 말했더니 그제야 말뜻을 알아듣고는 썰렁하다며 어이없는 웃음을 터트린다. 아니, 내가 네 녀석의 기타실력을 치는 수준이 아니라 연주하는 수준으로 올려줬는데도 불만인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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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당신은 왜 영어를 좀 해볼 생각을 하지 않냐는 말을 들으면 내가 가끔 그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서 우스개소리로.. "국어 사랑 나라 사랑 우리나라 대한민국" 이란 소릴한다..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의 말만큼 대단한 언어 또한 전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고 나는 장담한다..
왜 사춘기 국어 교과서일까? 교과서라는 말에 왠지 건조하고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 같다는 느낌에 손이 가지 않다가도 사춘기라는 말에 뭔가 흥미로워지는 이상한 느낌.. 이 또한 국어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생각을 키워주는 10대들의 국어교과서라는 부제가 덧붙여지긴 했지만. 단시간에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옆구리에 끼고 다니면서 한단락씩 읽으면서 혼자서 그렇지... 하면서 피식 피식 웃곤한다..
소윤이가 학교를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ㄱ""ㄴ""ㄷ"~~ 자음의 읽는 법을 가르치면서 나는 혼자서.. 잠시 잊고 있었던 법칙을 하나 발견하면서 무지하게 흥분했었드랬다. "ㄱ""ㄷ""ㅅ"을 제외하고 모두 "ㅣ""으"법칙이 들어가는 것이였다. 그러면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그 방법을 가르쳐주고 나 역시 아하.. 그렇구나 하고 생각만 했지 왜 기역은... 기윽이 아니고 기역인지에 대해서 별 다른 의문을 갖지 않았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이 이 책에 나오니... ㅎㅎㅎ 보면서 한참을 웃는다.. 아.... 그랬구나... 디귿과 시옷도 마찬가지다.. 책 안에서 그 해답을 찾게 되니.. 더욱 자음 읽기가 정겨워진다. 하지만... 북한에서 또 다르게 정착되었으니..언어는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문화와 생활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변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띄어쓰기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흔히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아버지가 방에 들어가신다. 이 걸로 띄어쓰기가 어떻게 의미가 달라지는가에 대해서 배웠다면 이 책에 다양한 문구들의 띄어쓰기에 따라서 어떻게 뜻이 달라지는 지에 대한 설명은 참 흥미롭다.. 알고 있었으면서도 마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한국인은 식인종?? 한국인들의 정서가 숨어있고 한국인만이 이해할수 있는 여러 관용구 들.. 그 사람 참 싱거워.애먹는다. 간장을 졸린다. 그 사람은 참 짜다 등등 이런 표현들은 충분히 외국인들이 생각하면 한국인을 식인종이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이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많이 발달되어있다.
과연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논술이다 독해다 하며.. 입시에 국어를 떠나서 좀 더 자유롭게 언어의 바다속을 헤엄칠수 있을까? 시험속에서의 국어가 아니라... 살아숨쉬는 우리 국어를 느낄수 있을까? 아이들이 입시에서 벗어난 한 참 뒤에야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언어의 묘미에 빠져서 제대로 그 매력속에서 행복해하며 책을 읽는 .. 또 일상생활에서 생활을 하는 그런 것을 바래본다.. 보면서 사춘기 소녀 같다는 생각이 아마 들것이다.. 그리고 왜 저자가 이름하여 사춘기 국어교과서라 했는지 조금을 이해될것이다.
국어 좋아라하는 나로써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오랫동안 읽었던 책이 아닌가 싶다. 책한권을 쥐고 읽다가 지인들에게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기도 하고 같이 이야기도 나눠보면서 국어의 흥미로움에 푸욱 빠져드는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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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국어교과서
제목은 '국어교과서' 지만 학교 시험에 관한 내용이나, 교과서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다. 정말 국어나, 언어에 대해 필요한 생각을 깊게 하는 사고력을 키워주는 살아있는 국어교과서다. 사춘기 딸아이를 키우면서 매일이 시험의 반복이다. 수시로 보는 쪽지 시험, 수행평가를 위한 여러가지 과제물과 학교에서의 일상이나 수업태도, 월간 고사, 전국 혹은 지역의 학력고사, 분기별로 찾아오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아직 고등학생이 아닌 중학생이 이러한데 벌써부터 고등학교 생활이 걱정이다.
진짜 공부는 무엇일까. 어떤 공부가 청소년기 그러니까 책 제목처럼 사춘기 아이들에게, 한참 자신을 만들어가야 할 청소년기에 필요한 공부일까 수시로 번민에 빠지곤 한다. [사춘기 국어교과서]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내용이다. 하지만 읽고 나면 국어 공부에 대해 더 자신감이 생기고, 일상에서 만나는 많은 언어들에 대해서 호기심이 생길 수 있는 내용이다. 우리가 항상 하고 있는 말이, 사용하는 언어가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그 속에 담긴 의미가 변해가는지, 한 가지 말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숨어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이기 때문이다.
딸아이가 가끔 친구들과 통화하는 내용이나 집에 친구들이 놀러왔을 때 대화하는 내용을 듣다보면, 그들만의 언어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때론 소외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이렇게 아이들이 쓰는 언어를 소재로 접근하기도 하면서 언어가 끊임없이 변화의 과정 속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 글을 읽어 가면서 그동안 내 생각이 많이 부족했음을 느끼기도 했고, 새롭게 언어의 진정한 의미와 언어는 생명력을 가진 존재라는 말에 공감하게 되었다.
'모든 언어는, 기존의 규칙과 새로운 규칙이 갈등하고, 과거의 규칙이 흔들리고 깨지면서, 새로운 규칙이 태어나는 끊임없는 변화의 과정 속에 있습니다. 어떤 불변의 규칙이 놀이의 한복판에 자리 잡고 완강히 주인 행세를 하려고 한다면, 언어는 그 본래의 생명력을 잃을 수도 있겠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
사춘기 국어교과서는 아이들은 물론 언어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의 책이다. 우리말에 숨어 있는 이야기부터 여러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언어와, 정치와 사회적으로 말이 어떻게 변해가는가에 대한 내용, 그리고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적인 말에 대한 의미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흥미로운 내용들을 매우 교육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짜장면'은 우리의 '추억 문화재' 다' 라는 글처럼 자장면과 짜장면에 관한 풀이는 너무도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나도 많은 부분 의문을 갖고 있었던 내용이어서 선생님이 한 가지씩 원인과 이유를 분석한 내용을 읽으면서 우리가 일상에 사용해오던 언어가 어떻게 변화해 가야 옳은가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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