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또 한번 저의 가족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셰계적 양육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의
긍정코칭법!~~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긍정으로 교감하라(메리 S. 커신카). 책을 접했습니다.
(책이 너무 두터워 조금 겁은 먹었지만 너무나 진솔한 얘기들, 사례들, 그리고 긍정코칭법
들이 적혀져 있어서....다른 엄마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한자한자 읽어 내려
갔습니다.)
나를 당황스럽게 하고 지치게 만드는 아이, 정말 긍정으로 교감하면 되는걸까?
한권, 두권, 세권....이렇게 읽다보니 어느새 책장엔 8-9권의 육아책들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예민하고 고집센 아이를 위한 긍정코칭법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로 나의 시각도 달라지는 걸까?.....라는 큰 기대를 가지고 접하게 되었어요.
귀한 책을 힘겹게 전달받은 책인만큼 제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이 책은 겉표지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
#엄마가 폭발하지 않고 아이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법#
#아이 기질의 강점을 살려주는 긍정 양육법#
각 장마다 한자한자 읽어 내려가며 나의 아이는' 그냥 예민하고 까칠하다.' 라는 표현을 써왔던 저 자신을
이제서야 반성해 봅니다. 제1장엔 - 아이 기질을 알면 미래가 바뀐다-로 시작을 합니다. 내가 얼마나 나의
아이의 성격이나 기질을 파악하고 있었는지...아니 생각해보니 막연히 나쁜 꼬리표를 달아주고 있었습니다.
-프롤로그-에서 양육의 첫걸음은 아이를 타고난 그대로 긍정하기-라고 적었습니다.
지나온 시간들을 되돌아 봤습니다. 홀시어머니와의 동거관계에서 큰아이를 돌까지 양육했고, 신랑과 어머니
사이에서 그 여리고 이쁜 아이에게 사랑의 손길조차 주지 못한게 못내 아직도 가슴이 찡하게 남아있는 지금...
차츰차츰 지우려고 노력중이기는 하지만 1살인 그녀가 6살이 되어도 여전히 제게는 여리고 작은 나의 딸인것을
왜 과거엔 제 아픔에만 치중을 했었는지.......
아빠는 회사일로 지쳐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며 거실에서 이불을 펴고잠을 들고 까칠하고 예민한 저희 딸을
새벽 2-3시까지 업어서 재우다 보니 밤이 다가오는 시간은 저에게 곤혹이었죠. 그러다가 찾아온 디스크!~~~
하지만 전 물러서지 않고 3달간의 치료끝에 또 둘째를 잉태했습니다. 그게 큰애가 성장을 했을때 덜 외로울거라
생각했죠. 사실은 어머님께 받음 서러움도 같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늘 신랑을 사랑하고 있었기에 '나만 참으면 돼.'
라는 생각으로 화가 나도 꾹꾹 참으며 지냈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가슴 한켠에 -우울증-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버렸답니다. 아직은 쉽게 떼어버리지 못하는 꼬리표!~
3년이 지나고 나니 그제서야 가슴에서 폭발을 하더라구요. 잘못도 없는 아이에게 큰소리를 지르게 되고, 둘째가
울면 큰애가 아무 짓도 안했는데도 쫓아가서 한대 때리기도 하구요.....정말로 어느 날엔 큰애가 둘째를 밀쳐서
장난감에 뒤통수가 콕 찍혀 상처가 난 적도 있었어요. 피를 보는 순간@~~큰애가 어찌가 미웠던지...............
그런데 그 당시 큰애도 3살밖에 안된 어린 아이였답니다.
어릴적 친구집에 놀러가면 얌전히 사고를 치는 그런 아이!~그래서 내향적일줄만 알았던 나의 착각@!~~~
몇가지 체크 목록이 있어서 확인하다 보니 울 큰애는 내향적인 요소보다 외향적인 요소가 몇%가 더 많았습니다.
반면에 엄마인 저는 내향적이었어요. 이렇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바를 이해못해서 소리 지르기 일쑤였고, 저는
지치고 지쳐서 아이에게 사랑의 힘을 많이 못준듯 합니다.
사실은 제가 울 큰애 때문에 육아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요, 갑자기 작년부터 성장기를 겪으면서 어린집에
잘 안가려고 했고, 그게 괜찮아지더니 어느날 원형탈모가 발견이 되었죠. 아빠는 '시간이 지나면 머리카락은
날건데 뭐하러 병원에 가?' 이런 식이었습니다.
확실히 아빠는 경제력에만 신경을 많이 쓰는듯....저는 고민을 하다가 소아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하였고 저희
아이가 받은 병명은-무시형 불안정애착-이었습니다. ' 아이을 잘 키운다는 것' 이란 책 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읽다보니 저희 신랑, 무슨 중요한 얘기를 꺼내면 조금은 피하고 마는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저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형이었고 하지만 내면에는 내향적이라는 걸 알고 있었구요.
--외향적인 아이를 이런 말을 듣고 싶어 한다. ---
* 넌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지.
* 네 생각과 감정을 남에게 쉽게 전달할 줄 아는구나.
* 넌 바쁘게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
* 넌 함께 있는 사람들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아이야.
(내향적인 성격인 엄마인 제가 기억해야 할 점은 ..혼자있는 시간을 만들어서 에너지를 재충전해야 한다는 점,
너무 소심한 자신의 관찰력을 자랑스럽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신랑과 자주 다투기 시작한건 아이가 하나일때보다는 둘이다 보니 만3년차 권태기도 오는 듯 했습니다. 이제
이 책에서 다뤄주었던
--부모를 위한 긍정코칭--법을 통해서 조금은 더 강해지려고 합니다.
1.나는 혼자가 아니다
2.내가 아이를 만든게 아니다.
3.나는 무력하지 않다.
4.나는 스스로를 배려할 권리가 있다.
5.내 곁에 있는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의 존재에 기뻐하고 감사하자.
예민한 아이, 즉 활력이 넘치는 우리 아이는 정상적인 인간 행동의 범주에 포함되며 다만 '좀더' 기질이 강할 뿐이
다라는 글에서 힘을 얻게 됩니다.
--아이가 기분이 상해서 감정폭발시에 대처법도 써 있었습니다. --
1. 원인 제거하기
2.아이 곁에 있어주기
3.가벼운 신체접촉
4.개인공간 확보하기
5.주의를 분산시키기
6.'이제그만'이라고 단호하기 말하기
7.감정폭발에 대해 설명해주기
8.부드럽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기
9.규칙을 분명하게 하자
10.규칙윈반의 대가를 정해두자
11.공공장소에서도 큰 소리로 말하자
12.채별하지 않기
......생각해보니 3살때인가? 새벽에 이유없이 깨서 15분 이상을 우는 거예요. 임신중였던 저는 예민해질때로
예민해져 있었고 새벽에 3-4번씩 깨다보니 하루종일 머리가 아팠죠. 결국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그 어린 아이를
겨울에 가정 어린이집에 맡겼지 뭐예요. 떨어지기 싫어서 엄마가 있나없나 살펴보았던 그 아이@~지금은 어린
이집에서 활발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이의 성격이 예민하고 하니 조금더 신경을 써 주세요...라고 샘께
부탁말씀을 드려놨는데 올해1-6월까지 소아정신과 상담 후 엄마와의 시간을 조금씩 가지기 시작한 뒤로는
많이 밝아진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거든요.
아이가 엄마에게 바라는건 큰게 아니었어요. 큰 선물을 원한것도 아니고 좋은 옷을 사달라는것도 아니었답니다.
그저 옆에 앉아 있어주기만 해도, 아니 2분, 10분이라도 같이 놀아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아이에게 줬을 상처를 생각하니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미안해...딸아" (둘째는 아들인데요, 왜 자꾸 둘째만 더 이뻐 보일까요? 그래서 깊은 생각에 빠지다 보면 큰애에게
가지는 미안함들을 지우려 이것저것 많이 신경쓰려 합니다. )
요즘 아침엔 자기주장대로 옷을 골라 입으려고 전쟁중에요~~~
제가 잘 매칭해 놨는데도 이것 저것 싫다, 좋다 그러니....아침부터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옷입기 위한
긍정코징-에서...아이와 협력을 해야하고, 아이가 재촉당한다는 느낌 없이 여유있게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자....라는 글에서 잠시 눈길이 멈춰졌어요.
항상 빨리빨리....해라라는 말이 입에 붙어서...아이를 너무 몰아세운것 같아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이와 함께하는 삶을 즐기려고 합니다.
활력이 넘쳐나는 아이와 적응하자면 오랜시간이 걸리고 짜증도 나겠지만 그럴 때 마다 이 책을 꺼내서 다시 읽어
보려고 해요. 저희 아이 1년 반 뒤면 학교도 입학해야 하는데....더욱더 나은 밝은 모습으로 자기 주장의 중심을
읽지 않는 씩씩한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만 글을 마칠까 합니다.
좋은책 넘넘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