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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과학을 추종하지만 개인의 주관적인 부분에서만큼은 극히 영적이며 감정적인 추구를 드러내는 것이 요즘이다. 그렇지 않아도 왜곡된 성령론에 의해 휘청거리는 교회는 시대의 조류를 따라 목적지가 어딘지 모를 알 수 없는 성령(?)을 따라가는 듯하다. 무엇보다 올바른 성령님에 관한 진리가 시급한 이 때에 얇지만 귀한 책이 나와서 기쁘다. 본서인 ‘지금 충만을 받으라’이다. 일단 처음 알게 된 저자와 역자이기에 추천인이 아니었다면 읽지 않았을 책이었다. 그 동안 존경하던 황대우 목사님의 추천사가 아니었다면. 본서의 몇 가지 특징을 밝히는 것이 이 글을 읽게 되는 예비독자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1) 상당히 얇고 쉽기 때문에 처음 성령론을 접하는 성도가 읽기 좋다. 술술 읽히는 문장이 원저자가 쉽게 쓴 것인지 번역이 잘 된 것인지 알 순 없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읽는 독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얇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담이지만 CLC에서 나온 책 중에서 디자인이 가장 좋다. 이후로도 계속 이러한 디자인을 고수해 주길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2)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본서의 장점이다. 성령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그분님의 주된 목적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현대의 교회들은 이 사실을 크게 간과하고 있다. 알아도 그렇게 하는 건지, 정말 모르는 건지 여튼 심각하다. 우리는 이 성경의 진리를 굳건히 붙잡아야 한다. 성령님의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3) 온전히 성령님을 의지한다. 요즘 아주 불건전한 신학사상이 돌고 있다. 이름하여 ‘바울의 새관점(NPP)’이라는 것인데 칭의를 현재의 칭의와 미래의 칭의로 구분하여 인간의 행위를 강조하는 아주 더러운 사상이다. 본서는 이러한 시류와는 상관없는 시대의 책이지만 읽는 독자가 갖게 되는 영적 유익의 진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다. 본서와 같은 유익하고 건전한 성령론 입문서가 나와서 참 감사하다. 이 책을 도구삼아 성령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하나님을 예배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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