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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보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성경을 바탕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조급하게 결정을 내리기보다 믿음으로 기다리는 지혜의 필요성도 느낄 수 있었다. 신앙의 방향을 점검하고 하나님과 더욱 깊이 동행하고 싶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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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케빈 드영'은 개혁주의 목회권 차세대 리더로 인정받는 목사이자 저술가로서 미국 '대학 개혁파 교회'의 담임 목사다. 지난해 <성경이 동성애에 답하다>라는 탁월한 저작을 통해 받은 인상이 아직도 깊다.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바르게 받아야 하는가>는 수많은 미신과 오해로 점철된 하나님의 음성 듣기에 관한 바르고 건강한 개혁신학적 관점에서 쓰인 책이다.
나 또한 한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직통계시의 은사주의 단체에 광적으로 깊이 경도되었던 적이 있었다. 신학적 회심을 경험한 직후 그러한 행태들이 얼마나 비성경적인 일인지를 깨달았다. 새해만 되면 조국 교회 안에서 벌어지는 말씀 구절 뽑기는 은혜라는 미명하에 하나님을 삼류 신으로 전락시키는 미신적 행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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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원 제목은 'Just Do Something' 이다. 직역을 한다면 '무엇이든 하라' 정도로 생각하면 될텐테, 역자가 책 제목을 번역하면서 왜 '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를 바르게 받아야 하는가'라고 했는지 책을 읽으면서 좀 이해가 되었다. 어떤 말인가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결정하는 일에 있어서 그것이 성경 안에 있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일에 벗어나지 않는다면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해서 무엇이든 하라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책에서도 에필로그에 '하나님의 뜻을 찾지만 말고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겨라'라고 말하고 있다. 책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하고 도움이 되었으며 동의하지만 좀 아쉬움 면은 전통적 접근법을 비판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뜻에 대해 깊은 통찰이 부족했다고 살짝 느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꼭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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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하면서 수도없이 던지게 되는 질문이 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살면서 하루에도 수백가지의 선택을 하며 살아야 하기에. 그 선택들이 모여서 오늘이 되고 오늘이 모여서 나의 삶을 만들어가고 미래가 연결되므로 크리스천은 내가 선택함이 부족하고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기에 늘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하기 시작하면서 부딪히게 된 가장 큰 어려움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분별하는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가 였다. 마음이 있으면 알려주실거라 생각해서 기도도 하고 나름 말씀도 읽고 큐티도 하면서 주님의음성을 구했지만 사실 거의 대부분은 바로 명확하게 인도함을 받기 힘들다. 하나의 선택을 할 때에도 늘 기다리고 간구해야 하더라. 말씀을 몇 번을 비춰보고 늘 설교를 들으며 내 생각을 파헤쳐보고 내 감정과 내 의지를 늘 끊임없이 돌아보면서 점점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연습과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이것은 하루 이틀에 될 문제가 아니라 정말 긴 시간 끊임없이 내 생각을 죽이면서 하나님의 뜻을 바라는 인내와 끈질김의 훈련이 이어지고 이어지고 하면서 점점 매사에 주님을 떠올리며 선택을 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고 그러한 습관과 나아감 가운데 하나님은 명확히 나를 만나주시는 것 같다. 그리고 그런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의 영혼은 정결하게 되면서 주변의 잡다한 소리들(내 자아의 소리를 포함)이 제거되면서 친밀하게 주님과 대화하고 그 대화 가운데 모든 결정해야 할 문제들에 대한 결정이 자연스럽게 내려지는 것 같다. 여기까지가 내가 최근 훈련한 것인데 이 책을 읽으며 더욱 보완하고자 하여 주문했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들이 정리가 되고 잘하고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며 아직도 더 훈련되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되는 것 같다. 나는 어떤 신비한 은사들보다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이 시간들이 참으로 행복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시간들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더욱 성숙해지기를 소망한다. 이 책은 하나님의 뜻과 음성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