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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문기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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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와 술,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중국을 여행하는 인문교양서적이다. 매우 유익하다.저자는 휴게소 화장실에 적힌 짧은 안내문에서 중국인들의 수준 높은 교양과 문명을 향한 의지를 읽어내고는 놀라움을 이야기한다. 그가 화장실 소변기 앞에서 발견한 문구는 다음과 같다. “향전일소보 문명일대보(向前一小步 文明一大步, 앞으로 내디딘 작은 발걸음이 문명으로 가는 큰 발걸음이
"중국인문기행 2" 내용보기
한시와 술,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면서 중국을 여행하는 인문교양서적이다. 매우 유익하다.

저자는 휴게소 화장실에 적힌 짧은 안내문에서 중국인들의 수준 높은 교양과 문명을 향한 의지를 읽어내고는 놀라움을 이야기한다. 

그가 화장실 소변기 앞에서 발견한 문구는 다음과 같다. 
“향전일소보 문명일대보(向前一小步 文明一大步, 앞으로 내디딘 작은 발걸음이 문명으로 가는 큰 발걸음이 된다).” 조금 더 앞으로 와서 용변을 보라는 말이다.
우리나라 화장실에는 한발만 더 가까이, 한발만 다가오면 깨끗해진다. 파리를 붙여놓은 곳도 많다. 

화장실 소변기에 열 자로 대구까지 맞춘 명문을 새기는 중국의 깊이를, 우리가 정말 안다고 할 수 있을까?

송재소 교수님과 함께하는 중국 인문 기행은 익숙하게 보아 넘기던 중국을 새롭게 보게 하고 몰랐던 중국
을 발견하게 된다.

절강성 소흥과 강소성 의흥은 한국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소흥과 의흥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2시간 정도면 닿을 정도로 가깝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문이 적다. 

저자는 소흥과 의흥의 매력을 좀 알리고 싶었다며 이곳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저자가 여기에 주목한 진짜 이유는 무엇보다 이 두 도시에 쌓인 풍부한 인문학적 유산 때문이다. “이렇게 작은 도시에 그토록 많은 유적을 보유한 곳은 아마 유례가 없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은 담장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사적을 지닌 역사의 국가이다. 시,서,화가 고루 발달한 ‘문화의 발전' 이 있는 곳이다.
g*****2 2024.04.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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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사오싱으로 날아가고 싶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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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문 기행 2/송재소/창비/2017 사실 이 책을 읽게된 가장 큰 계기는 우연하게 텔레비전에서 작가가 소흥을 여행하고 있는 것을 방영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방송사인지, 프로그램 제목이 무엇이었는지는 몰랐으나 소흥이라는 지명만은 확실히 기억이 났지요. 텔레비전에 나올 정도의 사람이라면 분명 책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했고 이 두권의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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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문 기행 2/송재소/창비/2017

사실 이 책을 읽게된 가장 큰 계기는 우연하게 텔레비전에서 작가가 소흥을 여행하고 있는 것을 방영했기 때문입니다. 어느 방송사인지, 프로그램 제목이 무엇이었는지는 몰랐으나 소흥이라는 지명만은 확실히 기억이 났지요. 텔레비전에 나올 정도의 사람이라면 분명 책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했고 이 두권의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중국인문기행 두번째는 저장상의 샤오싱과 장쑤성의 이싱입니다. 저는 한자와 중국어를 다 공부했던 적이 있지만 중국어를 더 뒤에 공부했던지라, 중국식 발음이 좀 더 편하네요. 하여간 그건 그렇고, 어쨌거나 이 책을 읽고도 샤오싱을 갈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그야말로 낭만부족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오싱에 가고 싶도록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사오싱이라고 하면 아는게 사오싱지우(소흥주)밖에 없었고 그나마 어쩌다 화교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마셔본 것이 다였던 지라 모르는게 많았지만 어디선가 물의 도시라는 이야기도 들었던 적이 있고  또한 근현대 중국의 거성들이 사오싱 출신이 많은지라 익숙한 지명이기도 했습니다.

소흥 이야기를 하면서 풀어내는 중국 이야기에는 우아하게 즐기는 풍류 보다는 기성의 가치관과 싸운 혁명적 인사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소흥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의 한 사람인 뤼신과 채원배(이분의 중국식 발음을 모르겠더군요, 저는 우리나라 국어학자 최현배가 갑자기 기억났다는... ㅎㅎ)의 고향입니다. 두분 다 봉건적 사회를 타파하고 중국의 근대화를 위해 애쓴 사람이지요. 조너던 스펜스의 자금성이나 현대 중국을 찾아서 에 나오는 숱한 혁명적 인물 중 하나인 추진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청등학파의 시조인 서위와 양명학의 창시자인 왕양명에 대한 이야기도 있죠. 서예 하면 왕희지 그리고 그 아들 왕헌지. 또한 이 곳이 과거 오월 시대의 역사 중심지인 만큼 이에 대한 숱한 시서화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사 좀 하시다는 분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부차와 구천 그리고 범려와 문종, 또한 빠질 수 없는 서시까지 말입니다.

장쑤성 의흥은 동굴의 도시라고 하는 군요. 자사기로도 유명하구요. 물론 놀란 것은 서비홍의 그림이었습니다. 그야말로 깜놀! 제가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치바이스의 그림 전을 보러 갔는데, 그의 그림도 멋있었지만, 서비홍의 그림이 온다면 그야말로 보러 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교수님, 2권 나온지 얼마 안된 건 알겠지만, 3권은 언제쯤 나오려나요. 컴퓨터 날려 먹지 마시고, 담에도 꼭 부탁드립니다. 아... 취한다.

r*******n 2017.11.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