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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동화 삽화로 어울릴 것 같은 귀여운 그림에 엽기적인 상황으로 고만고만하지만 언젠가 터질 것 같은 위태위태한 갈등들 다만 영문도 모른채 자신들의 입장만 떠들어대는 늘 보던 남편이고 친구이며 이웃인 한남자가 평소와는 너무나 다른 존재로 결국 갈등은 폭발하고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중심에 곰이 있는 듯 하지만 곰은 그저 명분일 뿐이다. 인간 군상 사이에 곰이 있었다. 황당한 시작에서 허무한 마무리까지 참 간결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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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프랑스의 한 마을. 산에 나무를 하러 간 사나이가 곰에게 죽임을 당한다. 곰은 나무꾼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마을로 내려간다. 즉, 이제부터 곰이 그 나무꾼 행세를 한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전혀 의심없이 그를 평소대로 받아들인다.
이것이 바로 이야기의 시작이다. 한 가지 주의할 사항은 이 곰이 엄청난 여색을 자랑(?)한다는 것. 인간 여자만 보면 눈에 하트를 달고 달려간다. 그 덕에(??) 마을의 모든 여자들은 남편도 마다하고 이 곰인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이유는 말 안 해도 다들 잘 아실 듯...응?). 결국 마지막에 마을의 모든 남자들은 자신의 아내가 나무꾼(사실은 곰)과 바람이 났다는 것을 알게 되고, 저자는 그에 걸맞은 묵시록적인 결말을 준비해 두었다. 색마 곰이 마을 아낙네들을 습격하는 사건을 다룬 이 책은 완벽히 성인을 위한 만화다. 그런데 왜 굳이 곰이어야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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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시작은 나무를 하러 온 나무꾼 베르나베가 곰에게 죽임을 당하면서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