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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 중에 제일 실망스러웠습니다. 많은 유명인들의 추천도서라 기대치가 높았던 듯합니다만 주제, 줄거리, 문체, 소설의 구도 모두 너무나 과대평가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해방과 성 평등을 보여주는 듯하더니만 뒤로 갈수록 스토리의 근간이 허술해지면서 초능력을 가진 여성이 주도하는 세상이 이전 남성 주도 역사의 부정적인 면을 그대로 답습하거나 심지어 더 타락하고 이를 논쟁으로 이끌만한 그 어떤 관점도 제시하지 못하고 끝납니다. 유명인들의 도서 평도 결국 세일즈 마케팅 수단이라는 실망스러운 사실을 경험하게 한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