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우는 벌었던 돈을 모두 기부하고, 국회의원도 그만두고 강민석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며, 제왕그룹과 정치인들을 모두 잡아들이려한다. 제왕그룹의 법률팀이었던 한상제 변호사가 자살로 처리되자, 부인과 딸을 외국으로 내보내고, 이전생에 제왕그룹을 캐다 비리검사로 찍혔던 윤수련 검사를 만나 함께 제왕그룹을 판다. 제왕그룹의 회장은 나이가 많은데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도, 3명의 아들 중 누구에게도 후계자 자리를 물려줄 생각이 없어, 후계자들끼리 알력이 벌어지고 있다. |
| 천호령 회장만 세상을 떠난다면 그다음은 문제 될 게 없다. 천지용이 돌아와 회장 자리에 앉는다 해도 일시적일 것이다. 천호령 회장이 없는 세상에서 노인들이 천지용을 계속 밀어줄 리는 없었다. 그럼 천유성 대표의 세상이다. 천유성 대표는 천지용 회장이 감옥에 가 있는 동안 광범위하게 각 계열사마다 사람들을 심어 뒀다. 그리고 차명을 이용하여 보이지 않는 우호 지분을 만들었다. 그러니까 그때까지만 참으면 된다. 그런데 지금 천유성 대표는 그 기간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수십 년을 기다려 왔으면서 이제 길어야 몇 년을 기다리지 못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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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권까지 읽은 생각으론 2부는 희우와 김석훈 두톱 주인공으로 느껴지는데 1부에서 김석훈이 어떤 인물이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상황은 파국을 향해 달려가지만 천호령 회장은 이 모든 것이 자신이 짠 판대로라며 자신만만해 합니다 제왕와 엮인 비리가 정리된 USB를 드디어 손에 넣은 상황에서 희우가 처음 뛰어들게 된 이유는 한상제 변호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밟혀지려 합니다 등장인물들이 모두 엮여있고 자신의 욕망을 숨기려 하지 않고 있어서 이야기 전개가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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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권에 이어 9권도 똑같은 상황이 이어집니다. 서로가 서로를 속이고 있다고 믿으며 비릿하게 웃음을 짓지만 정작 그런 상황만 이어지지 뭔가 벌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정치를 틀어잡은 독재자와 경제를 손에 넣은 독식자, 그 외엔 주는 대로 받아먹는 잉어와 같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이상향은 이상향이라는 단어가 아까울 정도입니다. 계속해서 자식들을 위해, 자식들은 대대손손 편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지만 과연 그렇게 주어진 재물로 그 자식들이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갈까요? 확실히 노망이 든 게 맞다고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