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우는 벌었던 돈을 모두 기부하고, 국회의원도 그만두고 강민석의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을 시작하며, 제왕그룹과 정치인들을 모두 잡아들이려한다. 제왕그룹의 법률팀이었던 한상제 변호사가 자살로 처리되자, 부인과 딸을 외국으로 내보내고, 이전생에 제왕그룹을 캐다 비리검사로 찍혔던 윤수련 검사를 만나 함께 제왕그룹을 판다. 제왕그룹의 회장은 나이가 많은데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도, 3명의 아들 중 누구에게도 후계자 자리를 물려줄 생각이 없어, 후계자들끼리 알력이 벌어지고 있다. |
| 천시현은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전혀요. 이 정도로는 취하지 않아요.” 분명 눈이 풀렸고 혀가 꼬였지만 그녀는 술병을 들어 잔을 채웠다. 김석훈은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옆자리에 앉았다. 바텐더가 잔을 가지고 와 김석훈의 앞에 놓을 때까지 두 사람은 그 후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쉰 살이 넘은 김석훈과 30대 중반의 천시현.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그림이다. 하지만 김석훈의 차가운 외모가 중후한 멋을 주며 나이 차를 극복하고 있었다. 김석훈의 눈이 슬쩍 천시현을 바라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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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 그룹을 잡겠다던 희우와 그 주변에 등장한 인물들의 관계가 점점 더 꼬여갑니다. 서로서로 아무도 믿지 못하는 관계. 그러면서 필요에 의해서 또 웃으며 손을 잡는 관계. 건드리면 안 될 한미를 건든 탓에 김석훈은 장일현을 버립니다. 제왕 그룹 첫째 아들이 중학교 입시 비리 살인 교사로 잡혀갔고, 이제 뱀 같은 둘째 아들과 사람을 믿지 못해 곁에 두지 않는 세째 아들, 그리고 남편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를 네째 딸이 등장했습니다. 과연 이 인물들을 다 어떻게 쓸어버릴 건지 결말이 궁금해서라도 끝까지 보긴 해야겠는데 슬슬 지쳐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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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우가 유도한대로 이도영 후보는 네거티브를 쏟아내다 자신의 과거 사기건이 들통나 자멸하고 희우는 국회의원에 당선됩니다 천호령 회장은 돈을 목표로 국정원과 검찰을 서서히 장악해 나갑니다 이번에 새로운 빌런이 등장합니다 천호령 회장의 넷째딸로 출생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으면서 이버지의 뜻에 따라 제약회사 사장 아들과 정략결혼을 했지만 결혼생활이 좋지 않다는 그녀는 김석훈과 김희우 양쪽에 모두 접근해서 혹할만한 제안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