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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 딕, 통합적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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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었던 책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은 M.J.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독서의 단계 중 마지막 단계가 ‘통합적 읽기’다. ‘통합적 읽기’는 하나의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핵심을 추려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연구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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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었던 책 독서의 기술: 책을 꿰뚫어보고 부리고 통합하라M.J.애들러의 독서의 기술을 우리나라 청소년들을 위해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독서의 단계 중 마지막 단계가 통합적 읽기. ‘통합적 읽기는 하나의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 권의 책을 읽고 다양한 정보를 통합해 핵심을 추려내는 것을 말한다. 보통 연구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사실 이런 방법은 이전에 운영에 참여했던 독서 모임에서 많이 봤던 방법이었다. 좋은 방법인 것을 알지만, 한 권 읽기고 독서회 참여하기 어려운 나에겐 참 힘든 일 중 하나였다.

 

이 방법으로 읽은 책이 바로 모비 딕이다. 책을 함께 읽는 모임의 마지막 주제 도서. 50번째 책. 홀로 붙여본 장중한 마무리에 딱 어울리는 책이다. 이 책의 토론을 준비하면서 물론 책도 읽었지만, 관련 다른 자료도 찾을 수 있었다.

 

먼저 찾아본 자료는 영화다. “하트 오브 더 씨”. 이 영화의 원작이 넨터컷 포경선 에식스 호의 해양사고를 그린 바다 한 가운데서이고, 바로 이 사건을 토대로 허먼 멜빌은 모비 딕을 완성하였다.

 

엄밀히 따지면 이 영화는 모비 딕의 원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읽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모비 딕은 여러 문학적 장르가 복합된 책인데 특히, ‘고래학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부분을 고래의 습성과 형태, 고래잡이에 관련된 정보를 백과사전처럼 소개하고 있다. 영화는 이런 설명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이 어렵고 두꺼운 책을 읽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

 

두 번째로 찾아본 것은 앞에서 이야기한 바다 한 가운데서. 이 책은 모비 딕에서 생략된 그 당시 넨터 컷 섬의 상황과 포경업의 정보들을 알 수 있었다. 왜 넨터 컷에 포경선이 많은지, 선원 중 퀘이커교도가 많은 이유, 선원들에 백인 외에 흑인과 다른 인종들이 많은 이유, 미신을 믿는 이유 등 배경지식을 파악할 수 있어서, 책의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지금 열거한 궁금증은, 책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찾은 자료가 바다는 우리의 하늘이었다. 이 책은 허먼 멜빌 20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그림+책으로 고래의 입장에서 쓴 모비 딕같다. 고래와 인간의 무자비한 전쟁 속에 담긴 악의 보편성을 다루고 있는데, 이 책 자체로도 한편의 훌륭한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다.(그만큼 독자적으로도 의미있다) 고래의 입장에서 서술한 책이라니, 생각의 폭을 훨씬 넓혀준다. <모비 딕에선 고래의 마음을 알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읽어낸 모비 딕은 사실 이 소설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다. 다양한 장르(서시시, 연극, 백과사전, 소설, 노래 등)로 표현해내, 조금 집중력을 흩트리기도 하지만 이런 부분이 등장인물들의 마음과 생각에 다가가게 돕는다.

 

모비 딕700페이지가 넘는 장편임에도 줄거리는 간단하다. 주인공 화자 이슈메일은 육지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고래를 만나기 위해 포경선에 승선을 준비한다.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된 기괴한 야만인이자 작살잡이 퀴케그와 넨터컷에서 피쿼드호에 승선한다. ‘피쿼드호의 선장인 에이해브는 모비 딕이라 불리는 향유고래에게 다리를 잃은 선장이다. 그는 모비 딕에 복수를 꿈꾼다. 일등 항해사 스타벅과 여러 동료들과 함께 고래를 잡으며 함께 한 그들은 오랜 항해 끝에 태평양 한가운데서 모비 딕을 찾아내고, 생사를 건 일전을 벌인다. 하지만 모비 딕에 의해 피쿼드호는 침몰하고, 이슈메일만 바다를 표류하다 살아남는다.

 

사실 모비 딕은 다양한 상징이 등장하고, 해석이 가능한 소설이다. 포경업을 다루고 있지만, 미국, 만연한 물질만능주의 등 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의 집념과 삶에 관한 책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옮긴이는 마지막 부록에서 이 책을 청년, 장년, 노년에 한 번씩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추천한다. 경험과 쌓인 생각이 이 책을 다르게 볼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 멋진 표현이 많은 소설이기도 하다.

 

298 서로 대립하는 두 가지 힘, 즉 하늘로 곧장 올라가는 힘과 수평선상의 폭표를 향해 좌우로 흔들리면서 돌진하는 힘이 배 안에서 싸우고 있는 것 같았다. 그날 밤 에이해브의 표정을 관찰했다면 그의 내면에서도 그렇게 상반되는 두 가지 힘이 서로 싸우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의 성한 다리는 갑판 위에 활기찬 메아리를 만들어내고 있었지만, 죽은 다리는 갑판을 다닐 때마다 관을 탕탕 두드리는 듯한 소리를 냈다. 이 노인은 삶과 죽음 위를 걷고 있었다.

 

548 고래는 피조물의 왕으로서 오늘날의 안데스와 히말라야 산맥의 능선을 따라 항적을 남겨 놓았다. 누가 감히 리바이어던과 같은 혈통을 자랑할 수 있을 것인가? 에이해브의 작살은 고대 이집트와 왕들보다 더 오래된 피를 흘리게 했던 것이다. 므두셀라도 고래에 비하면 초등학생처럼 보인다. 나는 고개를 돌려 노아의 아들 셈과 악수한다. 나는 모세 이전부터 존재했고 근원을 알 수 없는 고래의 존재, 이루 말할 수 없는 공포의 존재에 전율한다. 이것은 모든 시간 이전에 존재했던 만큼, 인간의 세기가 모두 끝난 뒤에도 존재할 것임이 분명하다.

 

고전은 사전적 의미로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만한 문학작품이다. 이 책이 그런 책 같다. 비록 읽기 힘들어도 나이대에 따라 찾아보고 싶은 책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시 읽을 순 있겠지?)

YES마니아 : 로얄 l******4 2021.06.0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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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미쳐버린 광기다, 『모비 딕』 독서후담
"나는 미쳐버린 광기다, 『모비 딕』 독서후담" 내용보기
https://blog.naver.com/mate3416/222052911917< 책방 하고싶은 면서기 >    나의 아버지는 태평양과 대서양과 인도양에서 한 세월을 보낸 선장이었다. 내가 어렸던 시절, 그는 1년 반, 2년씩 배를 탔다. 김포공항 귀국장에서 아주 커다란 가방을 끌고 나온 그에게 쭈뼛거리며 “안녕하세요.” 인사했던 장면을 기억한다. “많이 컸구나.” 그 역시 어색하게 답했다.    내가 더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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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mate3416/222052911917

< 책방 하고싶은 면서기 >

 

 

  나의 아버지는 태평양과 대서양과 인도양에서 한 세월을 보낸 선장이었다. 내가 어렸던 시절, 그는 1년 반, 2년씩 배를 탔다. 김포공항 귀국장에서 아주 커다란 가방을 끌고 나온 그에게 쭈뼛거리며 안녕하세요.” 인사했던 장면을 기억한다. “많이 컸구나.” 그 역시 어색하게 답했다.

   내가 더 자란 후에 아버지는 근해에서 배를 타 일주일에 한 번씩 집으로 돌아왔다. 배를 타지 않은 기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내게 늘 낯선 사람이었다. 매일 만나는 요즘도 가끔 그렇게 느껴지니 이것 참 질긴 거리감이다. 많은 시간을 떨어져 지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보다는 그가 다른 세상을 살아본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엄혹하게 짙은 밤하늘과 때가 되면 자비를 거두어 광폭을 내놓는 바다에 압도당해본 사람, 광활한 시계視界의 한 중앙에서 지금 있는 곳과 앞으로 향할 곳을 정확히 짚어낼 수 있는 사람, 인간의 말을 앗아갈 만큼 크고 깊은 세상을 살다 온 사람. 그러니까 결국, 내가 결코 짐작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삶을 몸으로 살아본 사람. 그는 내게 영원히 동경과 낯섦일 것이다.

   아직 작은 내 몸보다 컸던 그의 가방에는 낯선 세상의 파편들이 담겨있었다. 야자수와 만년설의 사진엽서에 아직 배어있던 이국의 향과 열대과일 젤리, 바나나칩, 초콜릿의 달콤함 같은 것들을 가득 담고 돌아와 바다 아닌 땅에 선 그를 흘깃거리는 며칠을 보내고 나서야 안녕하시냐는 쭈뼛거림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다.

 

   가끔씩 그는 바다를 들려주었다. 땅의 사람들은 아마도 영영 살아보지 못할 이야기들이었다.

   고래 이야기를 기억한다. 포경선이라는 배가 있다는 것, 그 배에 탄 사람들은 고래를 잡기 위해 망망한 대해를 항해한다는 것을 어느 어미 고래의 죽음으로부터 알게 되었다. 작살을 맞은 어미가 죽어가면서 한 것은 높은 울음을 우는 것과 바다 가득 젖을 짜둔 것이었다. 혼자가 될 새끼에게 남길 수 있는 전부를 두고 죽기 위한 어미의 사력을 한없이 짙은 푸른빛의 바다와 한없이 유약한 우윳빛의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린 시절의 나는 그것에 대해 여러 번 생각했던 것 같다.

 

 

   『모비 딕의 이미지를 오랫동안 품어왔다. 거대한 대양大洋과 향유고래 모비 딕의 강렬한 존재감, 모비 딕에게 다리를 잃은 에이해브 선장의 광적인 집착. 그 기괴한 소설을 읽기는 해야겠는데 굳이 지금은 아닌 것 같아서유쾌한 책이 이렇게나 많고, 시급한 이야기들이 줄을 섰으니까. 아무래도 두께도 좀…―책을 사두고도 한참을 꽂아두었다.

   “어떤 책이야?” 서가를 기웃거리던 남편이 궁금해하던 날 저녁, 다급한 마음에 먼지를 털어내고 첫 장을 펼쳤다. 책도 사람과 똑같다. 3자가 등장하면 다급함과 소유욕이 솟구치는 법. 700여 쪽에 달하는 분량에 기가 죽고, 19세기라는 시간적 거리감에 위축되지 않을 수 없지만 어느 여름의 늦은 밤, 모비 딕을 읽기 시작했다.

 

   그려진 것일 뿐인데도 흰 고래 모비 딕의 검은 눈을 보는 것이 어쩐지 꺼림칙하다. 작가정신에서 펴낸 모비 딕을 읽는 내내 그 표지 때문에 불편했다. 잠들기 전 꺼내들 때는 검은 눈과 마주칠까 겁이나 서둘러 책을 펼쳤다.

   여전히 편치 않지만 독서후담을 쓰는 지금, 책 표지를 정면으로 세워 앞에 두고 있다. 무엇을 쓰려는가, 단단한 시선으로 던지는 질문을 온몸으로 받으며 한 줄 한 줄 쉽지 않게 글을 이어간다. 책을 읽기 전 막연히 가졌던 기피와 두려움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무엇이 선명해졌다거나 해소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전에 없던 추가 더해진 것 같아 무겁다. 그럼에도 검은 눈이 던지는 물음이 나를 향하도록 세워두었다. 내 안에서 무엇이 달라진 걸까.

 

   책을 읽은 지 며칠이 지나도록 대단할 것 없는 독서후담 한 편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되지가 않는다. 밤사이 열심히 항해했건만 짙은 안개에 둘러싸여 지금의 좌표를 찾지 못해 당황한 선원 같다. 막연한 선원이여, 너의 항해일지를 끝까지 이어가기를, 그렇게 너의 용기를 완성하기를. 막막한 독자여, 무력한 서평을 포기하지 않기를, 당최 모르겠을 끼적임이라도 끝까지 써내기를.

 

   간단히 끝낼 수도 있다.

- 향유고래 모비 딕에게 다리를 잃은 에이해브 선장이 다시 배에 올라 집요한 복수의 항해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인간의 어리석음과 잔혹함, 무력함, 집착, 파멸 따위에 대한 이야기죠. 우리 인간은 아무리 잘 봐주려 해도 정말 엉망진창입니다. 비효율적이고 나약한 주제에 무모하긴 또 얼마나대체 어떻게 이해를 해줘야 하는 건지 답이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말이죠.

이렇게 한 호흡으로 독서후담을 끝내고 싶은 유혹과 이 미묘하고 껄끄러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무엇의 느낌을 기어이 들추어내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며칠째 어려운 중이다. 다시 꺼내 읽어볼 언제가를 떠올려볼 필요도 없이 꾸역꾸역 적어가는 지금도 이 글이 부끄럽다.

 

   이럴 땐 단순, 심플하게정리해 보는 것이 방법이다.

- 고래의 눈이 왜 불편했을까?

   여러 짐작을 해보았지만 그 눈을 어려워했던 (실은 조금 무서워했던) 것은 아무래도 수치심 때문인 것 같다. 허먼 멜빌이 비꼬았던 인물과 시대의 부정적 면면이 혹시 인간의 디폴트값은 아닌지 검은 눈이 침묵으로 물었고, 내가 낼 수 있는 대답이라고는 묻지 마뿐이었으니 나의 쫄보성을 조금은 긍휼히 여겨달라.

 

- 불편한데 끝까지 읽은 이유는 

   혹시 아닐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감? 좀 더 훌륭한 항목의 디폴트값에 대한 집착? 소설의 분위기에 전염되어 나도 모르게 갖게 된 공포에 대한 두려움과 갈망의 양가적 심리? 문학에 대한 고상한 심미안? 네 번째 것은 빼자. 아직은 아닌 것 같다.

 

- 아직 불편하다면서 검은 눈을 정면에 세워둔 이유는 

   다짐을 다지는 의식이랄까. 이 고전에서 명쾌한 답을 캐내지는 못했지만 암시 가득한 소설에서 그건 어쩌면 영영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르니 일단은 에이해브의 독백 하나를 포획하자. 이것으로 위태로운 디폴트의 인간을 장악하는 무엇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자. 그것에 떠밀리지 않겠다고 마음먹어보자.

이건 뭐지? 형언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고, 이 세상의 것 같지도 않은 불가사의한 이것은 도대체 뭐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기만적인 주인, 잔인하고 무자비한 황제가 나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사랑과 갈망을 등지도록 강요하는구나. 그래서 나는 줄곧 나 자신을 떠밀고 강요하고 밀어붙인다.”

 

 

   만족스럽지 않은 독서후담을 유쾌하지도 명쾌하지도 않게, 여운이나 정념을 심어둔 것도 아닌 채 마무리 짓는 것만큼 찝찝한 것이 없다. 그렇지만 어쩌겠는가. 이만큼까지가 딱, 지금 모비 딕에 대한 나의 독서후담인 것을. 마뜩잖다.

     

 

m******6 2020.08.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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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맞지 않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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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면. 아니, 고래에 환장한 사람이 봐도 지겨울 듯하다. 내용 자체보다는 은유적이고 시적인 장황한 묘사가 상당히 지겹다. 옛 고전에서 많이 보이는 형식 같은데, 나한테는 너무 안맞는 것 같다. 과거에 신화적 이야기가 궁금해서 잔득 기대하고 읽어본 일리아스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책은 또 어찌나 두꺼운지. 고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취향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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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에 환장한 사람이 아니면. 아니, 고래에 환장한 사람이 봐도 지겨울 듯하다.

내용 자체보다는 은유적이고 시적인 장황한 묘사가 상당히 지겹다. 옛 고전에서 많이 보이는 형식 같은데, 나한테는 너무 안맞는 것 같다.

과거에 신화적 이야기가 궁금해서 잔득 기대하고 읽어본 일리아스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책은 또 어찌나 두꺼운지.

고전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취향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나랑은 안맞다.

g*****m 2023.04.0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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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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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걸렸다. 힘들었다.소설 내용의 50%는 없어도 되는 것 같다.반으로 분량을 줄였다면 훨씬 더 속도감있게 읽기 좋았을것 같다.요즘 나오는 소설 영화에서 복선과 반전에 길들여져있어서인지 그냥 밋밋한 느낌이다. 뭔가 있을것 같은 인물과 대화가 그냥 바다속으로 전부 침몰하고 끝나버린다.쓸데없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흥미도 떨어지고 지루하게 만들어 정말 악으로 깡으로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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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걸렸다. 힘들었다.

소설 내용의 50%는 없어도 되는 것 같다.

반으로 분량을 줄였다면 훨씬 더 속도감있게 읽기 좋았을것 같다.

요즘 나오는 소설 영화에서 복선과 반전에 길들여져있어서인지 그냥 밋밋한 느낌이다. 뭔가 있을것 같은 인물과 대화가 그냥 바다속으로 전부 침몰하고 끝나버린다.

쓸데없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흥미도 떨어지고 지루하게 만들어 정말 악으로 깡으로 읽었다. 해설을 읽어도 이게 왜 영원히 남을 고전의 반열에 올랐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그냥 내 지적수준이 거기까지인걸로 빨리 마무리하고 싶다.
l********7 2017.1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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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 모비딕 리뷰입니다.고래를 좋아해서 선택한 소설이었는데 생각보다 분량도 길고 지루했습니다. 여전히 조금씩 읽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네요.. 도전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끝꺼지 보게 되면 뿌듯하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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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 모비딕 리뷰입니다.
고래를 좋아해서 선택한 소설이었는데 생각보다 분량도 길고 지루했습니다. 여전히 조금씩 읽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네요.. 도전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그래도 언젠가 끝꺼지 보게 되면 뿌듯하긴 할듯
d*******2 202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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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의 의미를 낳은 신념과 믿음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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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은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작품의 이름값에 비해 엄청난 분량의 압박을 힘들여 견뎌야 하는 책이다.  웬만한 고래 덕후도 절레절레 할 만한 고래에 대한 역사, 신화, 생물학적인 접근에서 문화와 예술,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우영우 변호사도 뺨칠 고래에 대한 TMI가 끝도 없이 펼쳐진다.     고전은 대개 길고 지루하지만 이를 견뎌낼 때의 보석같은 깨달음이 있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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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딕>은 너무도 유명한 작품이지만, 작품의 이름값에 비해 엄청난 분량의 압박을 힘들여 견뎌야 하는 책이다.  웬만한 고래 덕후도 절레절레 할 만한 고래에 대한 역사, 신화, 생물학적인 접근에서 문화와 예술, 생태학에 이르기까지 우영우 변호사도 뺨칠 고래에 대한 TMI가 끝도 없이 펼쳐진다.

 

  고전은 대개 길고 지루하지만 이를 견뎌낼 때의 보석같은 깨달음이 있고, 이러한 깨달음이 오래 남는다. 고래를 잡는다는 숙명적인 목표에 대한 선장 '에이해브' 와 일등항해사 '스타벅' 의 서로 다른 입장은 시대가 변한 지금도 여전히 의미심장하다. 

 

  에이해브 선장은 모비딕에게 다리를 잃고 오로지 모비딕을 잡겠다는 일생의 목적에 충실한 사람이다. 스타벅은 그런 선장에게 반대할 용기를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스타벅은 리더에게 복종하면서 반항하고, 동정하면서 증오한다. 그러면서 에이해브는 스타벅의 두뇌를 필요로 하기에 억압의 계약은 이어진다. 

 

  선장 에이해브의 신념을 향한 목적, 일등항해사 스타벅의 현실에 대한 믿음, 이등항해서 스터브의 즐거움에 대한 몰두. 이는 어떻게 보면 현대 직장생활에서 CEO - 간부 - 직원의 일에 대한 태도와도 사뭇 닮아 있다. 스타벅은 어쩔 수 없이 리더를 위해 일하는 우리 직장인들의 모습과도 매우 유사하다. '스타벅스'가 이러한 직장인들의 고뇌와 애환이 담긴 현대 문화공간이 된 것은우연이 아닌지도 모른다.

 

  모비딕을 쫓는 피쿼드 호의 여정은 마침내 세번의 추적을 통해 마침내 거대한 모비딕의 실체를 마주한다. 모비딕은 곧 숙명의 목표이자 자신을 파멸시킬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고래가 휘젓고 상어가 들끓는 환경에서 이들은 멈추지 않고 모비딕을 쫓는다. 

 

  절망을 향해 달려가는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렬하다. 순간의 목표에만 몰두하다보니 그 다음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곧은 신념은 현실적인 믿음으로 더욱 빛날 수 있다. 비극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올바른 목표 설정과 사기를 회복하는 전략, 그리고 굳건한 현실 인식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면, 아마 모비딕은 공포와 두려움이 아닌 극복 가능한 타겟이 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우리 모두에게 존재하는 저 두렵고 무서운 모비딕에 대해, 우리는 어떠한 신념과 믿음과 즐거움을 모아 대처하고 있을까. 

YES마니아 : 골드 b****t 2023.09.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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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도 장엄하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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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시작되는 ‘허먼 멜빌’의 31세 때 쓴 작품으로 1851년에 발간되었다.(발간된 지 5백년은 되지 않았다.)   1850년대면 동양에서는 중국이 영국과의 아편전쟁으로 묵사발되고 일본은 페리제독에 의해서 개항되고 우리나라는 강화도에서 나뭇꾼 생활하다가 어떨결에 왕이 된 남자 철종이 즉위해서 안동 김씨가 조선을 '쳐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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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이슈메일이라고 해두자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로 시작되는 허먼 멜빌31세 때 쓴 작품으로 1851년에 발간되었다.(발간된 지 5백년은 되지 않았다.)

 

1850년대면 동양에서는 중국이 영국과의 아편전쟁으로 묵사발되고 일본은 페리제독에 의해서 개항되고 우리나라는 강화도에서 나뭇꾼 생활하다가 어떨결에 왕이 된 남자 철종이 즉위해서 안동 김씨가 조선을 '쳐묵쳐묵 ' 시원하게 말아먹고 있을 때 미국에서는 이런 소설이 발간되어 대중들에게 읽히고 있었다니...

 

모비딕을 향한 에이해브의 1도 쓸모없는 복수심이 자신을 포함해 선원들을 희생시켰다. 한 마디로 개죽음이라 할 수 있겠다. (도대체 이게 뭔가?)

 

에이해브의 정신 세계는 오묘하다 할 수 있다. 그는

늪에서 가장 맹독을 가진 독사도 숲속에서 감미로운 노래를 지저귀는 새들처럼 자기 종족을 번식시키듯이 불행한 사건도 모든 경사와 마찬가지로 자손을 낳는다라는 것을 분명 깨달은 듯 하다. 에이해브는 경사보다도 불행이 더하다고 생각했다.

 

인간의 이마에는 지울 수 없는 슬픈 반점이 태어날 때부터 새겨져 있는데, 그것은 이를 새긴 신들의 슬픔을 나타내는 흔적일 뿐이다.

 

지상 최고의 행복도 그 속에는 무의미한 찌꺼기를 감추고 있지만, 반대로 모든 슬픔의 밑바닥에는 신비로운 의미가 숨어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대천사 같은 장려함이 깃들어 있는 경우도 있다고 에이해브는 생각했다.

 

참 철학적인 에이해브지만 그의 인생의 고통을 모비딕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었다.

 

에이해브는 참으로 누군가와 닮았다. 욕망은 항상 목표를 오조준한다라는 말처럼

그 대표적인 인물들을 우리느

 

소설 속에서 스타벅은 이렇게 생각한다. 위험한 바다에 나온 것은 나의 생계를 위해 고래를 잡으로 왔지 고래의 생계를 위해 바다에서 죽으려고 이 배에 승선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어리석게 낭비되는 용기를 싫어한다.

해가 진 뒤에 보트를 내리거나, 고집스럽게 저항하는 고래를 공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오잉! 이건 중용의 덕이 아닌가?)

 

스타벅은 고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는 내 보트에 절대로 태우지 않겠다라고 단언한다.

두려움은 위험에 대한 정당한 평가에서 나오고 쓸모 있는 용기는 위험에 맞닥뜨렸을 때 보여지는 것이고,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은 겁쟁이보다 더 주위의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는 그의 신념이다.(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스타벅스가 왜 스타벅에서 유래되었는지 짐작이 간다.

균형잡힌 현실 감각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도 에이해브와 함께 잠수를 탔고 아직까지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긍께 리더가 중요하다.)

 

중간정도에는 고래에 대한 습성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암고래 집단과 수고래 집단의 차이점은 자연계의 암컷과 수컷의 특징을 뚜렷이 보여준다. ‘40통짜리 황소를 잡으면 가엾게도 동료들은 수컷을 버리고 재빨리 달아난다. 그러나 암고래는 친구들이 온갖 걱정스런 몸짓을 하면서 그녀 주위를 헤엄치고 때로는 너무 가까이에 오래 머물다가 자기까지 희생되는 경우도 있다한다

(인간의 남자와 여자 습성과 너무나도 흡사하다고 느꼈다.신비롭다 이 세상은!)

 

책 뒤쪽에 작품해설을 읽어보니 허먼 멜빌이 책을 낼 당시에 미국 상황은 매니피스트 데스티니라는 명목으로 북미대륙 개발과 정복에 몰두하는 미국 제국주의의 시대라서 독자들이 이 책을 불편해 했다고 한다.

 

'선구자는 반 발작만 앞서가야 한다 . 한 발작 앞서가게 되면 대중으로 부터 왕따 당한다.'

 

에이해브=미 제국주의

모비딕=북미 대륙의 미개발지, 피정복지와 그 땅의 원주민

 

미 제국주의의 팽창이 결국은 파멸할 것이라는 경고를 책에 심어 놓았다라고 하는데

듣고 보니 그런 듯도 하다.

 

현실에서 에이해브는 어떤 존재이고 모비딕은 어느 것을 지칭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니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내가 에이해브고 탐욕이 모비딕이 아니겠는가 

 

갑질하는 자가 에이해브고 갑질당하는 자가 모비딕일 것이고, 온갖 불평 불만을 세상에 쏟으며 비관하며 사는 사람이 에이해브고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가듯이 잘만 돌아가는 사회 시스템은 모비딕이고  음... 한반도에서는 누가 에이해브고 누가 모비딕인가? 시리아 내전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는 팔레스타인에서는?

 

참말로 민족의 분단은 안타깝지만 우리 앞마당은 늑대가 뒤에는 하이에나 그 위에는 곰이 버티는 곳에서 전쟁없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의 덧없는 죽음은 적어도 없이 함께 살아가는 오늘이 정말로 감사하게 느껴지네요

이 세상의 모든 갈등의 포지션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이래서 모비딕이라는 소설이 다층적이고 중층적이다라고 말하다 보다

 

마지막으로

'내 이름은 오늘을잘살자라고 해두자' ㅋㅋ

그냥 그렇다고...

 

YES마니아 : 로얄 o**********c 2023.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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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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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 전부터 구매하여 읽어보고 싶다고 하여 구매했다. 이 책이 처음 나올 때는 소설로 분류되지 못 하고 엉뚱하게도 과학서적이나 총류로 분류되었다고 하는 해프닝을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중학생이 읽기에 어려운 수준의 책인 거 같으나 나중에라도 잘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매하였다. 허먼 멜빌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되기도 한다는데 좋은 소설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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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그 전부터 구매하여 읽어보고 싶다고 하여 구매했다. 이 책이 처음 나올 때는 소설로 분류되지 못 하고 엉뚱하게도 과학서적이나 총류로 분류되었다고 하는 해프닝을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중학생이 읽기에 어려운 수준의 책인 거 같으나 나중에라도 잘 읽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구매하였다. 허먼 멜빌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되기도 한다는데 좋은 소설인 것 같다.

i*******2 2021.07.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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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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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의 소설을 읽다보면, 오스터의 레퍼런스 목록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가령 달의 궁전같은 경우 그 이름으로 쓰인 '포그'같은 경우는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따온 것을 알 수 있다. 그외에도 천일야화나 성경의 이야기들 혹은 세르반테서,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 등등 사전 지식이 있으면 좋은 여러 정보들이 나오는데 소로우와 멜빌 그리고 월트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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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오스터의 소설을 읽다보면, 오스터의 레퍼런스 목록을 자연스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가령 달의 궁전같은 경우 그 이름으로 쓰인 '포그'같은 경우는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따온 것을 알 수 있다. 그외에도 천일야화나 성경의 이야기들 혹은 세르반테서, 도스토예프스키나 톨스토이 등등 사전 지식이 있으면 좋은 여러 정보들이 나오는데 소로우와 멜빌 그리고 월트 휘트먼은 그것이 오스터와 같은 토양을 공유하는 미국인이었기에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다.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d********e 2020.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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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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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모비딕의 원작은 이렇게 읽기 힘든 책이었다니... 처음에는 그 동안 모비딕이 재미있었노라고 떠들었던 내 입이 화근이 되어 다 읽지 못하면... 어릴때 읽은 모비딕 축약본이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었다는 말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거라는 생각에 꾸역꾸역 읽었어요. ... 그리고 지루함을 느끼는 책을 이북으로 읽었을때의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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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그렇게 재미있게 읽었던 모비딕의 원작은 이렇게 읽기 힘든 책이었다니... 처음에는 그 동안 모비딕이 재미있었노라고 떠들었던 내 입이 화근이 되어 다 읽지 못하면... 어릴때 읽은 모비딕 축약본이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었다는 말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될 거라는 생각에 꾸역꾸역 읽었어요. ... 그리고 지루함을 느끼는 책을 이북으로 읽었을때의 단점을 발견했습니다. 넘길 페이지가 없고 남아있는 페이지를 볼 수 없어서 이 책이 언제 끝나는 건지 감이 안잡혀!!! 그러다보니 자꾸 침체된 기분 들더라고요. 어릴때처럼 흥미롭고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읽기 힘들었지만... 다 읽고나니 기분이 좋았어요... 여러가지 이유겠죠.. ㅋ_ㅋ

s******4 2019.1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