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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현실로 만든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낸 이야기
"꿈을 현실로 만든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낸 이야기" 내용보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이 정녕 하고 싶었던 일을 선택하여 꿈과 이상을 실현해가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막상 스스로 눈앞의 현실에 직면해있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다 보면, 이를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그리 만만치 않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다음에 하면 되겠지 하거나 혹은 언젠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게 마련이
"꿈을 현실로 만든 따뜻한 가족애를 담아낸 이야기" 내용보기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이 정녕 하고 싶었던 일을 선택하여 꿈과 이상을 실현해가고 싶어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지만, 막상 스스로 눈앞의 현실에 직면해있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다 보면, 이를 실제로 이행하는 것이 생각보다 그리 만만치 않음을 직감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다음에 하면 되겠지 하거나 혹은 언젠간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차일피일 미루게 마련이고 나중에는 결국 자신의 상상 속으로만 존재하게 되는, 현실과는 괴리된 꿈으로 남고 말아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의 모든 것을 투자하고 난 뒤에, 그에 상응할만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때 겪어야 하는 고통의 순간들을 어느 누가 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겠는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최선을 다해보자 하는 말의 의미에는, 사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우리가 어떤 일이든 실패하는 경우의 대부분은 어쩌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걸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았거나, 또는 용기를 내지 못한 자신감의 결여에서 오는 결과는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은 저자가 영국 가디언지의 신문칼럼니스트로 있으면서 복잡한 도시 생활을 접고 프랑스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자신의 남은여생을 위해 전원생활의 삶을 즐기던 도중, 동물원이 딸린 시골저택을 매각한다는 한때 자신의 누이가 보냈던 우편물을 우연한 기회에 보게 되었다가, 이것이야 말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어, 3만평이 넘는 거대한 동물원의 매입을 직접 실행에 옮겼던 험난하고 힘들었던 그 모든 과정의 순간들을 담아낸 감동 넘치는 에세이다. 영국 사우스햄스 지역에 위치한 기존의 다트무어 동물원은 주변에 조성된 푸른 삼림과 아름다운 해안을 끼고 있지만, 그동안 여러 시설의 결함과 관리문제로 심각한 재정난에 몰리면서 정부로부터 관리대상에 지정되었고, 주어진 기간 내에 지적받았던 문제점이 재심사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놓지 못한다면 폐쇄될 수 있다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있었다. 하지만 적자와 더불어 낡고 닳은 다트무어 동물원을 매입하여 새로운 동물원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싶었던 밴저민의 가족들은, 그의 어머니에서부터 형제들까지 모두 한마음이 되어 동물원을 매입하는데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고 이에 직접 부딪쳐 보기로 마음먹는다.


그러나 이들 가족들은 동물의 동도 모르는 문외한들이었고, 이들이 직면한 문제점은 이것 외에도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일단 100만 파운드 이상의 돈이 들어가는 동물원 매입자금에서부터 책임감 있고 믿을만한 사육사의 모집하는 일, 그리고 정부로부터 지적받았던 건물들을 수리해야 하는 여러 부가적인 일들이나, 또한 200여 마리나 되는 각종 동물들의 건강상태까지를 체크하고 유지하는 일 등, 이들이 현실에서 맞이해야 하는 수많은 일들은 갈수록 첩첩산중이었고, 게다가 동물원의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 책의 저자이자 지금은 동물원장이 된 벤저민의 경우는 암으로 부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가슴 아픈 일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이들 가족은 결코 좌절하지 않았고 낙담하지 않았으며, 각자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방법을 모색하는데 모두 분주하게 움직였다. 결국 갖은 우여곡절 끝에 동물원 매입하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문제들은 더욱 심각하게 다가왔다. 6개월 후 재개장 목표로 하루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주변 여건들이 이들에게 결코 호의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워낙 부실하게 운영된 동물원이라 막대한 자금을 필요로 했지만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은행의 대출 도움도 얻지를 못했고, 재규어를 다른 장소로 옮기는 도중 탈출하는 사건이 벌어져 자칫하면 동물원을 운영하려던 계획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는 등의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가족들 모두는 자신들이 가진 전 재산을 쏟아 부으며 연로한 어머니까지 손수 팔을 걷어 부치는 열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끝에, 이들은 마침내 2007년 7월 7일에 감격스런 재개장을 하며 동물원을 보기위해 찾아온 수많은 손님들을 맞이하기에 이른다.


이 책이 우리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주는 이유는, 어느 평범한 가족이 동물원을 운영하려는 꿈 하나를 쫓아 이를 실현하는 과정에 있어 불가피하게 벌어지는 온갖 난맥상들을 뚫고, 가족끼리 서로 화합하고 응원하면서 끈끈하고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단지 공허한 것이 아닌 누구든 노력여하에 따라 결코 불가능 하지만은 않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이 알게 되었던 것은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웬만한 열정과 노력을 가지고는 엄두를 낼 수 없을 만큼 어렵고 복잡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는 점이다. 이들 가족은 애초 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전무했고, 가족 구성원들 중 누구도 동물원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도 없었다. 단지 자연을 보호하고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언뜻 생각하면 무모한 도전으로 비칠 수 있는 열정적인 마음 하나뿐이었다. 또한 이들 가족들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많은 시선들은 이들이 성공하리라고 확신한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어떤 어려운 순간에도 기족들은 결코 포기하겠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 결과 많은 사람들에게 보라는 듯이 재개장에 성공했으며 엄청난 수익은 아니더라도 은행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의 결실의 성과를 거두었다. 고통스럽고 험난한 과정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를 실현해가는 이들 가족의 애틋한 노력들과 무엇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으면 싶고, 또한 할머니로부터 손자들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진정 따뜻한 가족애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을 바탕으로, 올 연말 미국 헐리웃에서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니 영화로도 크게 흥행되기를 기대해본다.



p*******3 2011.07.06.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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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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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보고는 "동물원을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그냥 동물원이라는 주제가 재미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 주연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에 먼저 원작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는 이 발상 자체가 정말이지 실현가능성은 ' 0 '로 보이고 이 대책없는 가족들이 대단하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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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만 보고는 "동물원을 산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그다지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그냥 동물원이라는 주제가 재미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맷 데이먼 주연으로 영화를 만든다는 사실에 먼저 원작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책을 읽어가면서는 이 발상 자체가 정말이지 실현가능성은 ' 0 '로 보이고 이 대책없는 가족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는 안들었다.
사멸위기에 놓인 동물원을 매입하기 위해 부모님이 평생을 모으신 돈은 물론이고 전 재산과 온갖 종류의 대출을 끌어다 쓰는 일에, 가족 중 한명도 아니고 어머니와 형제 등 온 가족이 매달린다는 사실은 너무도 무모하고 위험한 도전같아 보였다.


한편으로는 인생이라는 것이,계획된 대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처럼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전혀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된다.


동물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는 일반인이 거의 문닫기 일보직전인 동물원을 사들이고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몇번에 걸친 연기끝에 마침내 개장을 하게 되고, BBC 방송을 통해 런던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원으로 우뚝 자리매김하게 되는 과정은 정말 소설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이다.


이 책이 단순히 그 과정만을 보여주는 거라면 자칫 지루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러나 저자 벤은 동물원의 구석구석을 보수하고 동물원 개장에 필요한 모든 절차 등 뿐만 아니라, 우리들이 절대 접해볼 수 없는 동물원 내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아주 재밌게 들려준다.


세상에나..위험하기 짝이 없는 재규어나 호랑이를 운반하는데 있어서 어떠한 보호망도 없이, 단지 마취만 시킨 상태에서 담요에 실어서 나르는 장면은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이런 무식하고도 단순한 방법을 사용한단 말이야?? 마취제에 문제가 있어서 깨어나면 어쩌려구..실제로 이들에게 우려했던 그런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동물원 내의 맹수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24시간 경계를 늦출 수 없고 각 동물들의 특징을 알아야 하는 것은 기본. 온갖 예방접종, 시설완비에 동물원 운영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이익산출을 위한 서비스사업 등 하나의 동물원이 운영되는데 있어서 이토록 많은 일들이 필요할 줄이야.


기대한 것 이상의 감동과 슬픔이 한데 어우러진 책 '동물원을 샀어요'..12월 영화로도 빨리 만나보고 싶다.

앞으로 동물원을 가게 되면 단순히 동물들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구석구석 벤이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눈에 들어올 듯 싶다.










m******7 2011.06.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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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살 생각을 그 누가 할 수 있을까? [동물원을 샀어요]
"동물원 살 생각을 그 누가 할 수 있을까? [동물원을 샀어요]" 내용보기
“터무니없는 공상 아니었느냐고? 그럴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였다.”   터무니없는 공상,,, 맞는 말이다. 그 누가,, 가족의 전 재산을 털어 쓰러져가는 동물원 살 생각을 하겠느냐 말이다. 하지만,, <가디언>지에 DIY(주거 개선 작업이나 가정용품 제작을 직접 하는 활동) 관련 칼럼과 <그랜드 디자인>지에 다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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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없는 공상 아니었느냐고?

그럴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것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였다.”

 


터무니없는 공상,,, 맞는 말이다.

그 누가,, 가족의 전 재산을 털어 쓰러져가는 동물원 살 생각을 하겠느냐 말이다.

하지만,, <가디언>지에 DIY(주거 개선 작업이나 가정용품 제작을 직접 하는 활동) 관련 칼럼과
<그랜드 디자인>지에 다른 칼럼을 연재하고, 짬짬이 동물 유머 관련 책을 썼던,,, 벤저민 미

 


2004년 6월

런던 아파트를 팔고 남부 프랑스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 헛간 두 채를 사들여

바게트와 치즈, 와인을 맘껏 즐기며 아내 캐서린, 아이들과 살던 삶을 접고

2006년 10월 20일 저녁 6시

어머니와 영국 데번에 있는 다트무어 야생공원에 도착한다.

그것이 모험의 시작이었다.

 


사실,,, 그가 동물과 환경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면,

그가 자신에 대한 믿음(종종 아내 캐서린에 대한 믿음이 더 컸지만)과 꿈이 없었다면,

그가 가족을 설득할 수 없었다면,

아내를 잃은 슬픔에 젖어있었다면,

이뤄낼 수 없는, 그저 단순한 꿈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꿈이 있었고, 이 행성을 대상으로 인류가 자행해 온
냉혹하고 자멸적인 공격을 좌절시키거나 늦추거나 약화시키려는 세계의 노력에
작지만 확실하게 힘을 보태는 것이란 희망도 버리지 않았고,
음,,, 가장 중요한 자금 마련이 어렵지만 해결되면서 그 꿈을 향해 온 몸을 던져가며,,
자신의 꿈을 유쾌하게 이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모습은 독자로 하여금 왠지 모를 도전 의식을 던져준다고나 할까?
정체돼 있는 내 모습에 대해 회의하게 되면서 말이다.

 


p234 과거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 미래로 나아가는 균형잡힌 행동이야 말로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다.

p241 진정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온 몸을 던지고, 자신의 믿음과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기쁨을 누릴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그건 일종의 사치이기도 했다.
        물론 몸시 고단한 사치이긴 하지만.

 


그리고,,, 좌충우돌 동물원 길들이기가 이어진다.

동물원 인수과정의 어려움들, 동물원을 넘겨받자마자 탈출한 맹수를 잡기 위한 신고식,

동물들의 정관수술을 보며 느끼는 아픔, 화장실 수, 통행로 상태, 장애인용 시설,

거대한 육식동물의 이빨로부터 관람객의 팔다리를 보호해 줄 장벽의 적합성 등,,,

동물원장으로서의 사업적으로 내려야할 결단을 통한 위치 확인이라든지,,,

물론,, 중간의 아내 캐서린을 뇌종양으로 잃는 아픔도 겪으며 심적인 고통까지,,,

심사일까지,,, 고군분투하는 그와 가족, 그리고 동물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2007년 7월 7일,,, 다트무어 동물원 개장!

그리고 BBC 2에 <밴의 동물원>이 방영되면서,,,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기 시작한다.

힘들고 고된 여정 속,, 꿈을 이룬 그의 동화 같은 이야기!
그를 보며,, 느꼈던,,, 그리고 부러웠던 것은 바로,, 꿈이었다.
꿈을 꾸는 것이,,,
바로 꿈을 이루기 위한 시작이란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으니 말이다.

맷 데이먼과 스칼렛 요한슨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어지고 있다는데,,,

음,,,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 그나저나,, 동물원 가 본지,, 늠 오랜데,,,

대공원 동물원이나 함 가 볼까?

 

 



n****5 2011.06.12.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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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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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다르다.  <동물원을 샀어요> 라는 책을 받아들고는 동물원도 개인소유가 가능한걸까? 하고 의아해했는데 심지어 실화라고 한다.  BBc에서 다큐로도 방영되었고 헐리우드에선 영화로 제작중이라고 한다.  동물원하면 코끼리, 기린, 사자, 호랑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파충류들, 조류들이 떠오르는데 한 가족이 동물원을 인수해서 운영하기까지의 여정....     터무니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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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다르다.  <동물원을 샀어요> 라는 책을 받아들고는 동물원도 개인소유가 가능한걸까? 하고 의아해했는데 심지어 실화라고 한다.  BBc에서 다큐로도 방영되었고 헐리우드에선 영화로 제작중이라고 한다.  동물원하면 코끼리, 기린, 사자, 호랑이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파충류들, 조류들이 떠오르는데 한 가족이 동물원을 인수해서 운영하기까지의 여정....

 

 

터무니 없는 공상 아니었느냐고? 그럴지도 몰랐다.  하지만 잘 풀리기만 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였다. /p045

 

 

동물원과 전혀 연관없던 한 가족이 한 동물원의 매각소식을 접하면서 어쩌면 자신들의 꿈에 한단계 다가설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관심이 있다한들 200여마리나 되는 야생동물들을 관리 한다는게 시도하자고 마음 먹기도 어려웠을것 같다.  아무도 찾지않는 시골의 한 야생동물원을 인수하기까지의 여정, 가족이 다 단합해도 힘든일이었을텐데 일흔이 넘으신 노모와 형, 자신의 가족들과 기존에 일하던 동물원 직원들이 전부였던 환경.  프랑스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여동생이 보내온 책자 하나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준비하게 된다.

 

 

 나무와 트인 공간과 호수로 둘러싸인 새로운 환경,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탄스러운 점은, 거기서 호랑이와 사자 늑대가 정말로 우리를 엿본다는 것이다.  이처럼 독특한 방식으로 지적, 육체적, 심지어 영적인 활기까지 불어넣는 환경을 책임지는 일, 아울러 이곳을 다시 개방해 동물 보호와 대중교육을 목적으로 수많은 이와 나누는 사명을 완수하는 일은 꿈같은 여정처럼 느껴졌다. /p124-125

 

 

동물원의 일원이라는 조건은 가장 가혹한 시기에도 확실히 도움이 되었다. 젊은 사육사들이 깔깔대며 일하는 모습을 창밖으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었다.  그들은 분명 우리 집안에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함께 마음 아파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여전히 해야 할 일과 돌보아야 할 동물과 성취해야 할 목표가 있었다.  동물원을 운영하는 일은 생의 주기를 따르는 것과도 같다.  새끼 돼지나 사슴처럼 어떤 생명들은 태어나고, 호랑이 스파나 올빼미처럼 그리고 캐서린처럼 어떤 생명은 죽는다.  나나 아이들, 던컨 형, 어머니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슬픔을 겪는대도 삶은 계속된다.  농사를 짓는것과도 비슷하다.  한 사람이 빠졌다고 멈출 수는 없다.  /p197

 

 

안정된 삶을 떠나서 다른 인생의 시작을 꿈꾸고 이루어낸 가족... 전 재산을 털었고, 동물원 운영을 위해 대출을 받아야했고, 동물원 운영 승인을 허가받기 위해, 운영을 위한 자금마련등 동물원의 회생과 재개장을 위해 고분군투 치열하게 그 과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영국의 실화를 다큐로도 제작해서 방영해 큰 인기를 끈 바 있고 헐리우드에서 카메론 크로우 감독,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주연으로 제작중이라고 하니 기존에 제작된 영국의 실화 다큐와 미국에서 제작될 영화가 어떻게 다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d******7 2011.06.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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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모험을 경영하다! - [동물원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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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벤의 동물원』이라는 제목의 리얼리티 쇼로 방영되기도 했다는데이 책을 읽으니 그 방송이 미칠 듯이 보고 싶다!!!동물은 좋아하지만 동물원 경영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던 생초보 경영자가 '다트무어 야생공원'이라는 다 쓰러져가는 동물원을 재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 벤저민 미는 DIY에 관한 칼럼을 쓰는 동물행동학 연구가였다고 하니,자신이 가진 능력(목공,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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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에서『벤의 동물원』이라는 제목의 리얼리티 쇼로 방영되기도 했다는데
이 책을 읽으니 그 방송이 미칠 듯이 보고 싶다!!!
동물은 좋아하지만 동물원 경영에 대한 지식은 전무했던 생초보 경영자가
'다트무어 야생공원'이라는 다 쓰러져가는 동물원을 재건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 벤저민 미는 DIY에 관한 칼럼을 쓰는 동물행동학 연구가였다고 하니,
자신이 가진 능력(목공, 개축 등등)으로 동물원을 재건하는 동시에
동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그 행동을 연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을 것이다.


 



 

책을 통해 본인이 말하기로는,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라는 직업은
기본적으로 게으르지만 반복을 싫어하고, 모험을 추구하는 면이 있는데
그 성격에 부합하는 일이 바로 동물원 경영이었다.
동물 ''- 지정된 장소가 있는 정체된 업무이다. 하지만,
'동물' 원 - 동물들은 언제나 인간이 상상치 못한 변수를 제공한다.
자꾸 탈출하려 하는 맹수들을 마취총을 사용하면서까지 우리에 집어넣어야 하고,
일상적 업무로써 먹이를 주거나 치료하려 할 때도 절대 마음을 놓을 순 없다.
동물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다른 동물들을 희생시키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벌어진다.


 

동물원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각 분야(조련, 의료, 식당 경영, 디자이너, 건설업자 등...)의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감독하고 그 성과에서 행복을 느끼는
그런 게 바로 경영자의 기쁨이구나... 싶었고,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이 책을 보고 갑자기 동물원에 가고 싶어졌다.
평소 동물원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이번에 갈 기회가 생긴다면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i*******9 2012.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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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세계! 당신도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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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그곳은 내가 어린이었을 때, 일년에 한번 어린이날에나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숲 속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 날씨도 항상 왜 그리 맑기만 한지 조금이라도 그늘에 앉아 있고 싶어하시는 어른들의 손을 잡아 끌고 계속 계속 올라가다 결국은 어른들은 쉬시라고 나무그늘에 버려두고 우리끼리 신나게 언덕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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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그곳은 내가 어린이었을 때, 일년에 한번 어린이날에나 갈 수 있는 곳이었다.  만화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숲 속 동물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던가!! 날씨도 항상 왜 그리 맑기만 한지 조금이라도 그늘에 앉아 있고 싶어하시는 어른들의 손을 잡아 끌고 계속 계속 올라가다 결국은 어른들은 쉬시라고 나무그늘에 버려두고 우리끼리 신나게 언덕을 올랐었다. 정글북에 나오는 시어칸이랑 내가 제일 좋아하는 흑표범 바키라랑, 나무 밑에 가만히 또아리를 틀고 앉은 비단구렁이랑 동물원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기린 등등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난다. 그 후, 더이상 어린이라 부를 수 없는 시간이 왔고, 학교라는 배움의 울타리에 갇혀 버렸다. 지금도 사회가 만들어놓은 시스템에 따라 움직이며 조금 더 안정된 직장과 안정된 생활이라는 푯대를 향해 조심스런 발걸음을 내딛는 중이다.

 이 책은 나를 비롯하여 이렇게 안정된 삶만을 추구하며 어릴적 추억속의 모험 가득했던 환상의 세계를 망각하고 살아가는 안전주의자들에게 파격적인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벤저민 미는 지극히 안정적이던 런던에 있는 20평짜리 아파트를 팔아 프랑스 시골마을에 헛간 두채를 사고, 무작정 이사를 간다. 그는 물질문명의 혜택이 거의 전무한 그곳에서의 삶을 에덴동산이라 표현할 만큼 만족스런 생활을 해 나간다. 그곳은 아이들을 데리고 야생생물탐험에 나설만큼 다양한 종류의 곤충과 새들이 가득했고, 뱀, 전갈, 벌 심지어 멧돼지까지 볼 수 있었다. 아내 캐서린이 뇌종양에 걸린 것만 빼고 놀랍도록 완벽한 프랑스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누리고 있던 중 벤저민은 누이 멀리사로부터 '꿈의 시나리오'라 이름 붙여진 또다른 모험의 세계를 향한 초대장을 받게된다. 물론, 우리의 벤저민은 떨리는 마음으로 그 모험의 세계에 발을 내딛는다. 모든 모험이라 이름붙은 것들이 그러하듯, 시작부터 호락호락 한것은 하나도 없다. 

 다트무어 야생공원을 판다는 광고를 보고 그 동물원을 사기로 마음먹은 순간부터 시작되는 모험의 세계! 쉽지만은 않았다. 아니, 쉬운것은 도무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삶을 향한 갈망"이 있었기에 동물원을 인수하고 많은 사람들과 도움을 받아 재개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결국 2007년 7월 7일 이라는 행운의 777이 들어간 날 동물원을 개장한다.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아내 캐서린의 죽음은 가장 견디기 힘든 아픔이었으리라. 그러나 그는 해냈다. 아니 그들 모두가 해냈다. 그야 말로 야생!이었던{?} 동물들. 언제 어떤 순간에 되살아날지 모르는 그들의 야생성 때문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수 없는 비상사태의 연속인 생활 속에서 그가 해낼수 있었던 것은 그를 둘러싼 사람들 때문이라 확신한다. 동물을 사랑하고, 동물원이 다시 개장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모두의 염원이 이루어낸 정말 기적같은 이야기. 

 12월에 나온다는 영화가 벌써부터 완젼 기대가 된다. 오랜만에 동물원에 갔다온 것처럼 신나고, 한밤에 숲속을 걷는 것처럼 가슴 떨리며, 슬프기까지 한 이 책을 너무 안정된 삶이라는 테두리에 갇혀사는 당신에게 권한다. 내가 가진 모든걸 걸고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었던가! 잊고 있던 내 어릴적 꿈을 떠올려보고, 꿈을 위해 모든 걸 걸수 있기를...... 지금, 도전하시라!!

y******d 2011.06.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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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트무어 동물원을 회생시킨 휴먼 다큐 실화
"다트무어 동물원을 회생시킨 휴먼 다큐 실화" 내용보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주연" 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단다. 그 주연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꼭 보고 싶은 영화에 손꼽게 된다. 영화의 원작 소설....일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던 책이었는데 사실 이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실화란다. 그러니 그 감동은 배가 되지 않을까.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넓은 부지에 자연과 어울려 삶을 누리고 싶었던 벤저민은 가족과 함께 남프랑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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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주연" 으로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단다. 그 주연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꼭 보고 싶은 영화에 손꼽게 된다. 영화의 원작 소설....일 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던 책이었는데 사실 이 이야기가 소설이 아닌, 실화란다. 그러니 그 감동은 배가 되지 않을까. 

따뜻한 햇살을 만끽하며 넓은 부지에 자연과 어울려 삶을 누리고 싶었던 벤저민은 가족과 함께 남프랑스의 헛간을 구입하여 실행에 옮긴다. 정말 다른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 만한 꿈의 생활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모든 것을 고치고 만들어가는 이 부부를 보면 정말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그의 꿈은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어느 날 날아든 우편물 속의 "꿈의 시나리오"라 적힌 동물원 매입 포스터. 

동물원이라니. 그것도 개인이. 왠만한 심장과 실행력, 결단력이 있지 않고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게다가 잘 운영되고 있는 곳도 아니고 이미 40년의 세월이 곳곳에 배어나 모든 시설들이 낡았으며 동물들이나 사람들이나 이 무너져가는 동물원에서 모두 권태감에 빠져있다면... 도대체 어떻게 이 동물원을 회생시킬 수 있을까? 

<<동물원을 샀어요>>는 동물원을 구입하게 된 과정에서부터 사람들을 영입하고 돈을 구하고 시설을 확충하고 운영면허를 얻어 동물원을 개장하기까지의 과정이 아주 상세하게 서술되어있다. 이 모든 과정이 다큐멘터리로도 방영되었다니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보고싶다. 경제적으로도 힘든 과정 속에 있는데 끊임없이 관료주의 속에서 헤쳐나오기도 힘들고 게다가 동물들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탈출하기도 한다. 정말 엄청난 사건 들이다. 동물원에 대한 운영에 대하여 어느것 하나 알지 못하는 상태로 "자연에 대한 갈망" 하나로 인수하게 된 동물원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럼에도 이 가족은 자신들만의 뚜렷한 관점을 동물원에 적용시켜 나갔다. 

"전문가들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나서 동물원의 정교한 생태계에 타격을 주지 않는 선에서 결정을 내리는 방식. 그 생태계 안에는 우리가 인계받은 동물과 직원 모두가 포함된다. "...230p

아마도 이런 그들의 의지가 잘 보였기에 고용인으로서가 아닌, 다 함께 어려움에 빠진 공공자원을 지키기 위해 모인 것처럼 모든 이들이 동물원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나보다. 그렇게 동물원이 성공리에 개장했을 때에는 감동이 빠질 수가 없다. 언제나 위험이 도사리지만 그만큼 지루할 틈이 없는 동물들과의 교감이 정말로 아름답게 느껴졌다. 수익성으로만 보지 않고 좀 더 나은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마도 이 다트무어 동물원을 살렸을 것이다. 

 



y****s 2011.06.27.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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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동물원을 샀어요, 벤저민 미
"[서평] 동물원을 샀어요, 벤저민 미" 내용보기
서평   제목만 보면 어느 소설에서 나올 법한, 로맨틱 홈드라마 정도의 이야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실화라고 하더라구요. 영국에 실존하는 다트무어에 있는 동물원을 한 가족이 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치열하게 10여 년 동안 신문 칼럼니스트로 일하다가 날씨 나쁜 영국보다는 좀 더 자연과 함께 살 수 있고 날씨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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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만 보면 어느 소설에서 나올 법한, 로맨틱 홈드라마 정도의 이야기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 책은 소설이 아니라 실화라고 하더라구요. 영국에 실존하는 다트무어에 있는 동물원을 한 가족이 사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치열하게 10여 년 동안 신문 칼럼니스트로 일하다가 날씨 나쁜 영국보다는 좀 더 자연과 함께 살 수 있고 날씨 좋은 프랑스의 한 시골 마을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아이 둘과 부인과 함께 헛간 두 채를 사서 수리하면서 매일매일을 행복하게 삽니다. 9년간 사귀다가 결혼한 부인 캐서린은 프랑스 마을 사람들과 친해질 정도로 사교성 있고 유능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뇌종양 4기에 해당하는 교모세포종 환자라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생존기간은 1년이 채 안 되는 그녀와의 행복한 프랑스에서의 삶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다음 해 동물원을 인수하고 싶어지는 상황들로 이 엉뚱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어머니가 집과 땅을 팔기로 결정했습니다. 120만 파운드가량과 형, 여동생, 자신의 재산을 모두 합해서 이 동물원을 인수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2005년부터 2006년까지 1년 남짓한 동물원 개장까지의 일들이 이어집니다. 저자는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한 번의 후회 없이, 두려움 없이 지속적으로 이 동물원에 대한 애착을 보입니다.

 

전문가들이 비웃을 정도로 그는 동물 자체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경영을 위해서 안락사도 서슴지 않는 사람들의 처지에서 그는 아무래도 초짜로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경영에 실패한 동물원은 들어가야 할 돈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동물의 먹이와 치료비부터 시작해서 시설들을 수리하는 비용과 운영을 위해 재단장해야 될 것들이 한두 푼 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형이 이 동물원에 모든 재산을 투자했다가 빈털터리가 될까 불안해서 손을 떼고 싶어했던 일화도 등장합니다. 그런 반응이 어쩌면 더 현실적일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당장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의 집도 팔리지 않은 상황이고 돈이 궁한 티를 냈다가는 그들이 제값에 사가려 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재정적인 문제들을 안고 있고 게다가 동물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른 채로 하나씩 상황들을 직면해갑니다. 게다가 부인 캐서린의 건강 상태도 악화되는 과정을 함께 겪다 보니 그가 이런 모든 시기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이 단지 동물에 대한 애정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결국, 캐서린은 죽게 되고 각각 사람들은 그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달리하며 열심히 동물원 개장을 위해 힘씁니다. 단순히 시설만 정비해서 개장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허가를 받아야되기 때문에 불안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고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고 여러 직원 덕분에 동물원이 개장할 수 있는 상황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동물원의 이름을 '다트무어 동물공원(Zoological Park)'이라고 짓게 됩니다. 그리고 개장 자체는 성공 하지만 비 오는 날이 너무 많아 은행에서는 대출을 허가하지 않습니다. 다행히 BBC에서 방송을 타는 바람에 더 많은 사람이 오게 되고 지역 주민도 반가워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저자는 끊임없이 동물들에 대한 애착을 드러냅니다. 그러나 개나 고양이 같이 귀엽고 해가 없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표범, 곰, 호랑이, 재규어 같은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거대 동물들을 다루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일이 얼마나 위험부담을 안고 있는지 경험할수록 긴장하게 합니다. 그런 상황들을 겪으면서도 폐장되면 죽을 수밖에 없는 동물들을 위해 미래가 약속되지 않은 이 일에 뛰어든 저자의 이야기는 정말 그 어느 소설보다도 극적이었습니다.

 

BBC 방송용으로 쓰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진 촬영도 해갔다는 부분이 내용 중에 등장합니다. 그런 사진들을 모아서 사진집을 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에 몇 장의 사진이 있는데 적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실제 약간의 미국식으로 각색되어 크리스마스 개봉을 목표로 영화 제작 중이라고 합니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주연이라니 더욱 기대됩니다. 

 

 

 

 

책 정보

 

We Bought a Zoo by Benjamin Mee (2008)
동물원을 샀어요
지은이 벤저민 미
발행처 (주)웅진씽크빅
임프린트 노블마인
옮긴이 오정아
초판 1쇄 발행 2011년 5월 10일
디자인 design Vita 김지선, 박정은, 성지현
본문 디자인 최미영
본문 일러스트 김현정 

 

 



YES마니아 : 로얄 e*******d 201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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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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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인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로 동물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소명을감당해 내는 과정을 그린 [동물원을 샀어요]는 자신이 꿈꾸는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보여주는 듯한 흥미진진한 내용이다.억만장자도 아니요, 그렇다고 동물원에서 일해봤던 사람도 아니었던 벤저민 미. 그는 실제로 영국 3만여평의 다트무어 동물원을 사들여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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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니스트인 주인공이 우연한 기회로 동물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소명을
감당해 내는 과정을 그린 [동물원을 샀어요]는
자신이 꿈꾸는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보여주는 듯한 흥미진진한 내용이다.
억만장자도 아니요, 그렇다고 동물원에서 일해봤던 사람도 아니었던 벤저민 미.
그는 실제로 영국 3만여평의 다트무어 동물원을 사들여 2007년 7월에 개장한 장본인이다.
꿈을 향한 도전에는 물론 시련과 역경이 있게 마련이지만
금전적인 문제는 물론이요, 맹수 탈출과 죽음, 쥐들과의 동거(?)생활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불화까지, 왠만한 사람같으면 포기하거나 도망칠법한 사건과 사고들을 경험하면서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노력, 그리고 가족들의 전폭적인 헌신으로 극복해 내는 과정은 눈물겹기까지 하다.



결과가 어찌되었던간에 시도를 한다는것 자체가 참으로 대단했고
무엇보다 '동물원을 사겠다'는 무모한 도전에 크게 반대하는 가족이 없었다는 점에 놀라웠다.
하긴 사자의 턱 밑을 살살 어루만지며 "아유, 정말 예쁘지 않니?라고 말씀하실 정도의 어머니를 가진 가족들이니까...

맷 데이먼과 스칼렛요한슨 주연의 영화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지고 읽다보니
장면과 장면이 내 머릿속에서 퍼레이드처럼 상상이 펼쳐졌다.
특히나 동물원의 동물들만 보아왔던 나로서는 정작 동물원에서의 삶이라는
틀에 대해서 새롭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사자를 마취시켰지만 이빨들이 훤히 보이는 순간과 재규어나 호랑이를 담요로 운반하는 장면에는 나조차 아찔했고,
동물들을 도태시키는 과정이 단순히 동물원측에서만 결정되지 않고
지방의회에서 다양한 상황을 감안해 결정한다는 사실에 적쟎이 놀라웠다.

힘들고 고된 여정 속에서 꿈을 이룬 동화 같은 실화!
[동물원을 샀어요]를 통해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

 

l*****5 2011.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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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을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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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환상적이다. '동물원을 샀어요'. 이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냐고? 내가 생각해도 좀 황당한 시추에이션은 맞다. 누가 샀냐고? 동물원을 운영해 본 적도 없고 그렇다고 동물원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가졌다든가, 동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삼 대가 함께 사는 평범한 대가족이다. 다른 가족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정말 자신들의 전 재산을 털어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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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환상적이다. '동물원을 샀어요'. 이 무슨 황당한 시추에이션이냐고? 내가 생각해도 좀 황당한 시추에이션은 맞다. 누가 샀냐고? 동물원을 운영해 본 적도 없고 그렇다고 동물원에 대해 대단한 관심을 가졌다든가, 동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냥 삼 대가 함께 사는 평범한 대가족이다. 다른 가족들과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정말 자신들의 전 재산을 털어 동물원을 샀다는 사실뿐이다. 하긴 이 이야기의 중심에는 동물행동학에 조예가 깊은 주인공 벤저민 미가 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 이 이야기는 실화이고 책으로 뿐만 아니라 올 12월에는 영화로도 개봉될 예정이란다. 그래서 믿어도 좋다.


전체적인 결과만 놓고 본다면 정말 황당한 시추에이션이고 토픽 감임에 틀림이 없다. 하지만 무려 200마리나 되는 동물들이 있는 동물원을, 그것도 3만 평이나 되는 거대한 동물원을 사서 정상적인 개장을 하기까지의 노력은 정말 감동적인 휴먼다큐 드라마다. 대금을 지원해 주기로 했던 은행들이 대금 지원을 미루는 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자신의 우리를 탈출하는 재규어, 대부분 새로 만들어야 하는 편의시설들, 그러나 정말 힘들었던 것은 사랑하는 아내 캐서린을 잃은 것이었다.


다 쓰러져가는 동물원을 인수해서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동물원 운영 면허권을 따내고 행운이 겹치는 2007년 7월 7일에 마침내 개장하게 되는 다트무어 동물공원. 동물원은 개장 첫날부터 대 성공을 거뒀다. 이 동물원의 이야기는 이러한 성공 소식을 시작으로 여름 한 철 반짝하는 동물원 관객을 크리스마스까지 동원하는데 성공한다. 물론 그 중심에는 영국 BBC TV에서 <벤의 동물원>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방송이 한몫했음은 물론이다.


어느 날 부동산회사에서 우편으로 날아 온 소책자 한 부가 한 가족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벤자민 미 가족은 동물원이 경매에 나왔다는 그 소책자 한 부에 자신들의 전 재산과 인생을 걸었고, 결국 그들은 성공하게된 것은 인간의 의지가 얼마나 고귀하고 위대한 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이야기 자체가 실화라 보니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직접 동물원을 사서 운영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상황묘사가 뛰어났다. 당장이라도 뛰어가서 현장을 확인하고 싶다는 욕구가 일었다. 뭐 희망사항이기는 하다. 대신 올 연말에 영화로 제작되어 개봉된다니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을 낸 노블마인 카페에서 재미있는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 바로 이 책의 배경인 다트무어 동물원의 홈페이지다. 책에 나온 몇 장면의 사진을 소개하는 것보다는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 아래에 홈페이지 주소를 남긴다.


다트무어 동물원 홈페이지 : http://www.dartmoorzoo.org/

k***o 2011.06.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