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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애란의 단편에서 읽었던, 파랑의 종류만도 수백 가지가 넘는다는 글이 순간 떠올랐다. 인디고블루, 프러시안블루, 코발트블루, 네이비블루, 아쿠아마린, 스카이블루... 장맛비로 불어난 물에 스티로폼 판때기를 타고 떠내려가면서 까무룩 잠결에 본 쾌청한 하늘빛을 뭐라 명명해야 할까, 그 파랑에 완벽하게 부합되는 이름이 뭘까 고민하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나는 이 그림책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에 등장하는 파랑에 뭔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완벽한 이름을 붙여주고 싶어졌다. 스미레 할머니가 정성스레 만들고 있는 손녀의 원피스, 할머니의 치마, 할머니 블라우스의 꽃무늬, 달개비 풀, 거리를 지나는 자전거, 밤풍경에 등장하는 파랑이 어쩜 이리 고울 수가 있는지 자꾸만 파랑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책을 먼저 읽은 일곱 살 아이에게 무슨 책이더냐고 물으니 “스미레 할머니가 동물 친구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도와줬는데 나중에 할머니가 도움이 필요할 때 동물친구들이 힘을 모아 도와줬다는 내용이에요.”하며 쉽게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줄 정도로 이야기 구조는 갈등도 반전도 없이 쉽고 잔잔한 편이다. 잔잔하고 단순하고 고운 이야기인데 이 파랑의 매력 때문에 나에게 특별한 그림책이 되었다. 글로 설명하자니 답답하고 보여주자니 여러 환경에 따라 맛이 차이가 나는 사진으로는 뭔가 부족한 이 매력적인 파랑..
바느질 솜씨가 좋은 스미레 할머니는 나이가 들자 바늘에 실을 끼우기가 힘들어졌다. 집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겨우 바느질을 이어가고 있었는데 손녀의 원피스를 마무리 해야 하는 날 얄궂게 비가 내려서 집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없었다. 한숨 쉬는 할머니 앞에 개구리가 나타나자 할머니는 실을 끼워 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엄마 개구리는 연못에 있는 아기 개구리의 수련 잎 침대가 찢어져 고쳐달라는 부탁을 한다. 아기 개구리 침대를 고쳐주고 나니 엉겅퀴 가시에 걸려 날개가 찢어진 나비가 부탁을 하고, 직박구리는 부서진 둥지를고쳐 달라고 한다. 솜씨 좋은 할머니는 멋진 솜씨로 부탁을 다 들어주는데 일을 마치고 나니 이번에는 스미레 할머니에게 큰일이 생겼다. 손녀의 원피스를 완성할 실이 다 떨어져 버린 것이다. 자기들 때문에 실이 동난 걸 미안해하던 친구들은 숲속 거미에게 부탁해 특별한 실을 얻어온다. 빗방울을 머금은 거미줄로 수를 놓은 손녀의 원피스가 얼마나 고왔을까 상상해보라. 작은 동물들의 어려움도 지나치지 못하는 할머니의 고운 마음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들이 보태져 만들어진 원피스라 더욱 특별하다. 엄마가 되고부터는 내가 뭔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이러저러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그 중 아이가 젖을 뗀 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은 잠자리에서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기다.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에 아이가 괜찮은 반응을 보이면 다음날은 밤이 될 때까지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뒷얘기들을 이어붙일 수 있을까 생각하곤 한다. 결국에는 한계에 부딪쳐 서둘러 이야기를 끝내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동화를 쓰기 시작해서 멋진 그림책을 남긴 버지니아 리 버튼이나 딸에게 자장가 대신 들려준 이야기가 「말괄량이 삐삐」, 칭얼대는 손자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에밀은 사고뭉치」라는 책으로 남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같은 재능 있는 동화작가들을 부러워한다. 나는 나중에 손자가 생기면 지금 내 아이처럼 이야기를 좋아하는 녀석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이야기 내공을 더 쌓아서 그때쯤이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할머니같은 재미있는 이야기가 샘솟는 멋진 할머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 때문이다.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을 읽고 나니 손녀에게 이쁜 원피스 만들어 주는 할머니가 되고 싶은 바람 하나가 더 추가됐다. 그럼 바느질도 배워야 하나... 근사한 할머니가 되기도 참 힘들겠다.^^ 아직은 좀 먼 미래의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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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할머니는 옷을 참 잘만든다. 그림에 보이는 할머니의방은 온통 옷을 만드는 발등과 도구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할머니지만 요새는 좀 곤란한 일이 생겼단다. 뭐냐하면 눈이 안좋아져서 실을 바늘에 꿸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나도 이것저것 바느질로 만드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실을 바늘에 못꿸때의 답답함이 어떨른지 짐작이 간다. 요새 바늘에 시르을 꿰는 도구가 부서지는 바람에 뭘 잘 못만들고 있어서 더 그렇다. 여하튼간에 할머니는 집 근처를 지나다니는사람들에게 대신 실을 꿰어달라고 부탁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기는한데...문제가 생겨버린다. 바로 내알까지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어주기로 했는데 하필 비가 오고있어서 근처를 지나가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그렇게 난감해하던 그때 창밖을 지나가던 개구리 가족을 보게 된다. 그 일을 계기로 아기 개구리의 찢어진 수연잎을 고쳐죽ㅎ, 나비의 찢어진 날개도 고쳐주고, 바람에 날려 떨어진 새둥지도 고쳐준다. 어랏~그런데 덕분에 길들이 하나도 남지를 않아서 큰일이 났다! 어쩌면 좋을지 난감한 상황을 할머니가 도와줰ㅅ던 아이들이 해결해주게된다. 그리하여 신비하고 아름다운 실로 손녀의 원피스에 수를 놓아주게 되는 것이다. 과연 그 실은 어디에서 났을까? 할머니의 다정한 마음과 할머니가 도와준 일을 고마워하며 보답해주려고 노력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던 책이다. 우리 공주님은 할머니가 동물들을 도와주는 것을 보며 "나는 엄마가 만들어주는데~"하면서 좋아하며 봐주기에 더좋았던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 공주님은 서로를 돕는 다정한 마음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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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즐기는 그림책 403 사랑으로 짓는 삶 ―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 우에가키 아유코 글·그림 서하나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펴냄, 2011.5.17. 우에가키 아유코 님이 빚은 그림책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어린이작가정신,2011)을 읽습니다. 아이들한테 읽히기 앞서 아버지가 먼저 읽습니다. 방바닥에 모로 누워서 천천히 살피며 읽는데,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옆에 달라붙습니다. 뭐야 뭐야 하면서 이 더운 여름에 두 아이는 찰싹 붙습니다. 나도 읽을래 나도 보여줘 하는 말에, 보고 싶으면 같이 보면 되지 하고 이야기합니다. 일본사람 우에가키 아유코 님은 1978년에 태어났다 하고, 이 그림책은 일본에서 2008년에 처음 나옵니다. 그러니까, 그린이가 서른 살 무렵에 내놓은 그림책입니다. 서른 살 나이에 ‘할머니 이야기’를 그리다니, 재미있네, 하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린이는 서른 살 나이에 아이를 낳았을는지 모르고, 서른 살 무렵에 어릴 적 일을 떠올렸는지 모릅니다. 어머니한테서 물려받은 사랑과 할머니한테서 이어받은 생각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일구던 삶을 이웃하고 나누고 싶었을는지 모릅니다. .. 스미레 할머니는 바느질을 잘하기로 소문났어요. 옷은 물론 앞치마며 쿠션, 커튼까지 뭐든지 잘 만들어요 .. (3쪽)
그림책에 나오는 ‘스미레 할머니’는 바느질을 잘 한다고 합니다. 아마, 바느질뿐 아니라 뜨개질도 잘 하시리라 봅니다. 게다가, 밥하기라든지 빨래하기라든지, 집안을 건사하는 모든 살림을 잘 하시리라 봅니다. 그림책을 펼쳐도 알 만하거든요. 스미레 할머니가 지내는 집을 보면 아주 깔끔해요. 책도 가지런하면서 알뜰히 있고, 온 집안에 따사로운 기운이 감돕니다. 그러니까, 스미레 할머니는 못 하는 일이 없는 분입니다. 스미레 할머니 손에 닿기만 하면 무엇이든 반짝반짝 빛이 나리라 느껴요. 스미레 할머니가 살그마니 쳐다보기만 해도 무엇이든 새롭게 빛이 나리라 느껴요. 이리하여, 숲속 개구리는 스미레 할머니를 부릅니다. 도와 달라고 합니다. 직박구리도 스미레 할머니를 부르지요. 나비도 스미레 할머니를 불러요. 모두모두 할머니 손길을 기다리고 바랍니다. 모두모두 할머니 손길을 받으면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참말 그래요. 예부터 우리 겨레도 이런 말이 있는걸요.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또 어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할머니나 어머니가 약사나 의사는 아닐 테지만, 할머니나 어머니는 언제나 아이를 따순 사랑으로 보듬습니다. 그리고, 따순 사랑은 늘 아이들을 살찌웁니다. 따순 사랑으로 쓰다듬는 손길이 아픈 곳을 말끔히 낫도록 이끕니다. .. 연못에 도착하자, 아기 개구리가 수련 잎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할머니, 제 침대가 찢어져 버렸어요. 고칠 수 있을까요?” “그럼, 그럼. 쉽지. 한번 고쳐 보자꾸나.” .. (10쪽) 스미레 할머니네 손녀는 할머니가 손수 떠 준 옷을 입고 춤춥니다. 손녀는 가게에서 사 입는 옷도 좋아할 테지만, 무엇보다 할머니가 손수 떠 준 옷을 몹시 좋아하리라, 아니 사랑하리라 느껴요. 할머니가 손수 떠 준 옷을 입으면서 하늘하늘 날아오를 테고, 할머니가 손수 떠 준 옷에 서린 사랑을 담뿍 받아먹으면서 날마다 즐겁게 노래할 테지요. .. 할머니와 친구들은 거미가 살고 있는 커다란 떡갈나무로 갔어요. 직박구리가 부탁했어요. “거미야, 실 좀 나누어 주렴.” .. (25쪽)
사랑으로 짓는 삶입니다. 사랑으로 짓는 옷입니다. 사랑으로 짓는 밥입니다. 예부터 우리 겨레는 언제나 ‘짓는’ 삶입니다. 삶짓기를 합니다. 그렇지요? 집짓기·밥짓기·옷짓기예요. 사람들은 집과 밥과 옷을 지으면서 사랑을 짓습니다. 권력을 짓지 않습니다. 전쟁이나 전쟁무기는 짓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흙도 지어요. ‘농사짓기’라고 하지요. 흙을 지어서 열매를 지어요. 흙을 지어서 나무가 우람하게 자라는 숲을 지어요. 이리하여, 사람들이 글을 익혀서 쓸 적에도 ‘글짓기’인데, 그만 한국에서 글짓기는 뒤틀리고 말았어요. 사람들을 짓누르는 감옥과 같은 얼거리인 입시지옥에서는 글을 짓는 삶이 ‘시험점수 높이기’나 ‘반공 웅변’ 따위로 뒤바뀌었거든요. 글을 ‘짓는’ 삶이 사그라들면서 사람들은 자꾸자꾸 ‘짓는 삶’과 멀어집니다. 사랑짓기·꿈짓기·이야기짓기·노래짓기처럼, 차근차근 삶을 아름답게 짓는 길로 나아가야 할 텐데, 이렇게 나아가지 못합니다. 자꾸자꾸 쳇바퀴만 돌아요. 다달이 돈을 벌어야 하는 굴레에 스스로 갇혀요. 돈벌이 쳇바퀴에 스스로 갇히다 보니, 스미레 할머니처럼 옷짓기를 즐기지 못합니다. 스미레 할머니처럼 옷짓기를 즐기지 못하다 보니, 딸아들한테뿐 아니라 손녀한테도 옷을 손수 지어서 선물하는 사랑을 누리지 못해요. .. “고마워요, 할머니!” 손녀가 원피스를 입고 빙글빙글 돌았어요. 수를 놓은 실이 반짝반짝 빛났지요. 마치 빗방울이 튀어오르는 것 같았어요 .. (30쪽) 글을 지어 책을 짓습니다. 책을 지어 도서관과 책방을 짓습니다. 도서관과 책방을 지어 마을을 짓습니다. 마을을 지으니 지구별을 아름다운 사랑이 가득한 꿈터로 짓습니다. 노래를 지어 춤을 짓습니다. 춤을 지어 이야기를 짓습니다. 이야기를 지어 사랑을 짓습니다. 사랑을 지어 아이를 낳고, 사랑으로 지은 아이와 하루하루 오순도순 지내면서 꿈을 짓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디에나 스미레 할머니가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루이틀 나이를 먹으면서 스미레 할머니가 됩니다. 4347.6.27.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4 - 시골 아버지 그림책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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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할머니는 바느질을 잘 해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바늘을 실에 꿸 수가 없어요. 그래서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바늘귀에 실을 꿰곤 했는데 아뿔싸, 비가 오네요. 내일 손녀에게 줄 예쁜 원피스에 수를 놓으려 했는데 말이예요. 할머니가 곤란해하는데 창문에서 똑똑 소리가 나더니 개구리 가족이 할머니께 도와달라고 하네요. 할머니는 우산을 들고 숲으로 갑니다. 비때문에 찢어진 개구리의 수련잎 침대를 고쳐주고, 나비의 날개를 고쳐주고, 부숴진 직박구리의 둥지를 고쳐줘요. 이런, 숲속 친구들을 도와주다보니 실을 다 써버렸네요. 혹시나 남은 실이 없나 할머니의 가방을 모두 뒤져보지만, 찾아낸 실은 너무 짧네요. 손녀의 원피스에 예쁘게 수를 놓아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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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을 잘하는 스미레 할머니에게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호기심을 가득담고 책장을 넘긴다.
![]() 갖가지 옷감들과 털실뭉치와 재봉틀과 바느질 도구로 가득한 스미레 할머니의 방을 보니 할머니가 얼마나 바느질을 좋아하는지 금새 눈치 챌 수 있다. 그런데 스미레 할머니는 이제 나이를 너무 먹어 눈이 잘 보이지 않아 바늘에 실을 꿰기가 어렵다. 그래서 집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곤 하는데 비오는 날엔 난감하기만 하다. ![]() 손녀의 치마에 예쁘게 수를 놓아야 하는 할머니가 한창 걱정에 빠져 있을 즈음 마침 개구리 가족이 창문을 두드려 할머니를 도와주고는 자신들도 도움을 청한다. ![]() 스미레 할머니의 바느질 솜씨가 동물들에게도 소문이 났는지 연잎침대가 찢어진 청개구리는 할머니에게 자신의 침대를 고쳐달라고 부탁을 하고 할머니는 아무 어려움 없이 멋지게 수리를 한다. 찢어진 연잎에 물고기 모양의 천을 덧대어 멋진 침대로 변신시키다니 정말 놀라운 솜씨다. ![]() 달개비 풀뒤의 날개가 찢어진 나비도 바람에 둥지가 날아가버린 직박구리의 둥지도 스미레 할머니가 실과 천조각을 이용해 쓱쓱 멋지고 예쁘게 고쳐주니 할머니는 마술사 같다. 하지만 그렇게 동물들을 도와주고 나니 할머니의 실이 거덜이 나서 손녀의 치마에 수를 놓을수가 없다. ![]() 스미레 할머니의 도움을 받은 동물친구들 역시 할머니를 위해 멋진 거미줄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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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비밀이 어떤 것인지의 의문을 간직한채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습니다. 책의 표지 부문은 귀여운 고양이 두마리와 십자수에 포옥 빠져있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다정다감함이 느껴집니다. 한편의 만화 동화를 보는듯한 그림들은 단순하고 사물을 지칭하는 그림이 아닙니다. 화려한 색체감과 동물과 사물 하나하나 살아있는듯한 그림이 과히 한편 한장이 작품이라 보아도 과언이 아닐듯합니다. 연필로 하나하나 터치감을 상세하게 그려놓아서 살아있는 그림들이 아이의 눈과 엄마의 눈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책의 내용은 할머니가 눈이 나빠지면서 바느질을 하기가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비오는날 지나가는 개구리에게 실을 끼워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개구리는 할머니를 불러서 침대를 고쳐달라고합니다. 자상하고 다정다감한 할머니가 이를 도와주자 나비 , 직박구리가 와서 할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그런데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실을 다 써버리는 바람에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 실이 없게 되어 곤란하게 됩니다. 그러자 할머니의 도움을 받았던 이들이 할머니를 도와줄 방법을 모색하게 됩니다 어떻게 되는지는 책을 보면서 아이와 그 비법에 무척 놀라게 됩니다 평소에 생각할수없는 실을 가지게 되면서 일반 원피스와 다른 평범하지않고 살이있는 원피를 만들수있다는게 동화책의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할머니의 손녀에 대한 사랑과 자연에 대한 따뜻한 배려가 돋보이는 책입니다. 작고 사소한 것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베풀게 되면 내가 언젠가는 도움을 받을수있게 됩니다 요즘의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가질수있는 책이 아닐까 합니다.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책은 그림이 가장 큰 비중이 아닐까합니다 할머니와 동물들의 살아있는 표정이 그림책을 보면서 글을 보지 않고 내용을 말하지 않아도 어떤 일이 일어나고있는지 그림만으로도 알수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눈이 편안하게 초록색과 연두색이 돋보이는 색체감으로 엄마와 아이가 편안하게 볼수있는 이쁜 동화책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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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 솜씨가 좋은 스미레 할머니.. 옷, 앞치마, 쿠션, 커튼등 뭐든지 잘 만들어요. 눈이 나빠져서 실을 바늘에 끼우기가 힘들어져서 집 앞을 지나는 사람에게 부탁을 했지요.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고 있던 비가 오는 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지 않자 걱정을 했어요. 그때 개구리 가족이 지나가는 것을 본 할머니는 엄마 개구리에게 실을 좀 끼워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엄마 개구리는 할머니께 자기의 집에 잠시 와달라고 부탁을 드렸어요. 아기 개구리의 침대가 찢어져서 고쳐달라고 부탁을 했지요. 손녀의 비옷 조각을 물고기 모양으로 오려내 아기 개구리의 찢어진 침대에 덧대어 주었어요.
엉겅퀴 가시에 걸려 날개가 찢어진 나비에게는 비단 레이스로 날개를 만들어 주었어요.
둥지가 바람에 날려간 직박구리에게는 실과 천 조각을 모두 꺼내 둥지를 고쳐 주었어요. 그 덕분에 직박구리는 둥지 속에 알 세개를 안전하게 낳을 수 있었지요.
실이 다 떨어진 할머니는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 수 없게 되었다며 걱정을 했어요. 직박구리가 좋은 생각이 있다며 거미가 살고 있는 떡갈나무로 가서 거미에게 도움을 부탁했어요. 개구리, 나비, 직박구리는 거미가 만들어 준 실을 빙글빙글 실패에 돌려 감았어요.
할머니는 거미의 실로 반짝반짝 빛나는 예쁜 원피스를 완성해서 손녀에게 입혀 줄 수 있었답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넘쳐나는 책이었어요. 저희는 맞벌이라서 할머니께서 아이를 봐주고 계시는데요.. 한달에 한 두번 볼때보다.. 요즘엔 매일 할머니와 함께 있으니.. 정이 더 쌓이는 것 같아요. 금요일날 할머니께서 집에 간다고 하면.. 아이는 할머니와 같이 자고 싶다며 울먹거리곤 하죠.. 이런 모습을 볼때면 가족의 정이라는게 무서운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낀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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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보자마자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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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직장다니느라 우리 아들을 외할머니가 백일 때부터 7살인 지금까지도 키워 주고 계시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할머니에 대한 애착이 너무 강합니다. 동화책에서도 할머니가 나오는 주제라면 더욱더 귀를 귀울여서 듣는 것 같고, 약국에도 할머니약은 꼭 사야 하고, 과일을 사도 할머니 좋아 하는 과일부터 사야 한다고 늘 할머니를 챙깁니다. 해서, 이 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이란 책의 제목부터 보자마자 할머니 책이라며 좋아 하네요.
스미레 할머니는 동네에서 바느질 잘 하기로 소문난 할머니입니다. 옷은 물론이고, 앞치마, 쿠션, 커튼까지 뭐든지 잘 만듭니다. 하지만 요즘, 눈이 나빠져서 바늘에 실을 끼우기 힘들어지자, 이웃들에게 실을 끼워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실을 끼워준 이웃들은, 개구리, 나비, 작박구리입니다. 이웃들의 찢어진 옷을 모두 꿰매어주고나니 정작 할머니 손녀 옷에 사용할 실이 모자라게 됩니다. 이 때, 거미에게서 실을 얻어와 손녀의 옷을 멋지게 완성합니다. 손녀는 멋진 옷을 어떻게 만들었냐며 할머니에게 묻자 할머니는 미소만 지으시네요...
책의 내용도 따뜻했지만 내용만큼이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책을 모두 읽고나서 우리 아들은 싸인펜과 색연필로 그림 따라 그리기를 했습니다. 또, 할머니의 이웃들이 개구리, 나비, 작박구리, 거미로 등장을 하자, 이런 곤충들이 할머니 이웃이네~ 하며 어른처럼 아이가 웃네요... 모처럼 가슴이 따뜻해 지는 동화여서 너무 좋았구요, 마지막에 할머니집 창문에 이웃들이 놀러와서 거미수를 놓은 원피스를 입고 있는 손녀를 흐뭇이 바라보는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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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할머니의 비밀’이라는 책을 받아본 우리 아들 “엄마~! 할머니가 무슨 비밀을 가지고 있는거야? 우리 할머니랑 똑같은 할머니네.. 나두 할머니 보고싶다.”하고 말을 하더군요.. 엄마인 저도 할머니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 우리 아들도 궁금했나봅니다. “비밀”이라는 말이 아이나 어른에게 책을 얼른 읽고 싶다는 맘을 들게 하는 것 같아요.. 책의 내용은 바느질을 아주 잘하는 스미레 할머니는 눈이 나빠져 실끼우가 어려워 바느질 하기가 함들어졌답니다. 손녀의 원피스를 마무리해야하는데, 비가 오자 사람들도 없고 바늘에 실을 끼울 수 없었던 할머니. 그때 나타난 개구리가족에게 부탁을 해 엄마개구리가 바늘에 실을 끼워주고, 개구리는 스미레할머니께 찢어진 아기개구리의 수련잎을 고쳐달라고 부탁을 한답니다. 그래서, 스미레 할머니는 옷감을 대 고쳐주었답니다. 그 뒤로 나비, 새들이 도움을 요청하자 스미레할머니는 천과 실을 가지고 그들을 도와주었답니다. 그런데.. 이일을 어쩌죠? 손녀의 원피스를 만들때 쓰던 실을 다 써버렸답니다. 이에 할머니께 도움을 받은 이들이 거미에게 가서 실을 얻어오고 그 실로 너무나도 이쁜 손녀의 원피스를 완성했다는 이야기랍니다.. 이책을 읽고 난후 울 아들 “엄마~! 할머니 정말 대단하다.. 모든 친구들을 다 도와주었네.. 나도 힘든 친구들 있으면 할머니처럼 도와줄거야.”하고 말을 하더군요.. 우리 아들이 이책을 보면서 다른 사람을 도와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 참 대견하였답니다.. 책의 그림이 화려하지 않지만, 그림이 너무나 따뜻해서, 푸근한 느낌이 들어 좋답니다. 할머니와 동물들과의 서로를 도우려는 따뜻한 마음이 와닿는 책이었답니다. 정서가 메말라가는 요즘. 아이의 맘속에 따뜻함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또한, 손녀를 생각하는 할머니의 사랑스런 마음도 엿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읽으면 읽을 수록 맘이 따뜻해지는 책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