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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 부터 가혹한 운명으로 인해 부모의 손이 아닌 다른사람의 손에서 자란 가희 한번도 자신을 보러오지않는 않는 잔인한 아버지로부터도 버려지다시피한 그녀지만 그런 그녀를 가엾이 여기고 사랑해주는 바우와 바우엄마로 인해 그 공백은 어느정도 채워졌지만 자신을 버린 아비에 대한 원망은 숨길수없기에 그런 그를 아프게 하고 싶고 죄의식을 갖게 할 목적으로 한양의 한량으로 불리는 윤선호와의 정혼을 승낙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픈 상처가 있음을 알고 점차로 그에게 마음의 빗장을 연다. 그리고 그런 그녀를 늘 아프게 바라보고 있는 바우라는 존재는 선호에게 의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그런 의심과 질투는 선호의 마음에 먹장을 드리우고 그런 그의 마음속 그늘을 이용해 그들에게 상처를 줄려고 하는 선호의 양모..여기에 정치적인 암투로 인해 불어닥치는 음모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두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이야기의 주를 이룬다. 한커플은 가희의 부모 이야기이지만 너무나 사랑하면서도 질투와 오해로 지어미를 저버리고 그로 인해 평생을 고통속에 살아가는 가희 아비의 슬프고 어리석은 사랑이야기.. 역시 같은 위험에 빠지지만 서로를 믿고 냉정한 판단으로 덫을 피하고 사랑을 쟁취하는 가희와 선호의 사랑은 얼핏 비슷한듯 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로 인해 운명이 바뀌게 된다.이런 얼개에다 가희의 출생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있는데 그 비밀은 결국 주변을 위험에 처하게 할 정도의 엄청난 것이고 그 비밀을 추적해가는 과정 역시 흥미롭다 신분의 차이를 넘고 미움과 갈등을 넘어선 두사람의 사랑이야기... 지나치지않은 묘사와 지루하지않은 빠른 전개는 책을 손에 들면 단숨에 읽게 하는 흡인력을 지녔다. 가혹한..그렇지만 결코 가혹하지않은 따뜻한 여인 가희의 사랑이야기.. 가을에 읽기에 딱 좋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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