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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55. 감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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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두 번 깜짝 놀랐다. 책이 너무 예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책 모습이라기 보다는, 흔히 예쁜 가게에서 파는 가을 느낌의 수첩 같은 예쁜 책이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에 갈색의 표지. 거기다가 제목도 느낌 있게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보통 띠지는 받자마자 벗겨버리는데, 띠지가 없으면 디자인의 완성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대로 함께 보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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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두 번 깜짝 놀랐다. 책이 너무 예쁘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책 모습이라기 보다는, 흔히 예쁜 가게에서 파는 가을 느낌의 수첩 같은 예쁜 책이었다. 그리 크지 않은 크기에 갈색의 표지. 거기다가 제목도 느낌 있게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 보통 띠지는 받자마자 벗겨버리는데, 띠지가 없으면 디자인의 완성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대로 함께 보관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펼치자마자 다시 놀랐다. 그 안의 흑백의 그림과 글자 크기 때문이었다. 그림은 뭔가 난해하게 보였고, 글자 크기는 너무 작았다.

그리고 내용을 읽으며 또 깜짝 놀랐다. 제목과 내용 설명에서 단순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감정들에 이름 붙이는 내용이 아닐까 했다. 감정 계단이니 어떠한 감정이 더 우위에 있고 어떠한 감정들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이야기 할 줄 알았다. 심리학적으로 쉽게 감정 이름 붙이기를 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일 줄 알았는데.. 좀 더 깊이 있게 나를 알게 해주고, 내 감정을 알게 해주고, 나의 행복을 찾게 도와주는 책이었다. 하지만 책을 소화하기 이 전에 책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 글자 크기에 적응해야 했고, 거의 모든 페이지에 있는 그림의 분위기에 적응해야 했고, 심오하디 심오한 내용에도 적응해야 했다.

 

감정을 어떻게 이야기 하느냐가 관건인데, 저자는 동, 서양의 철학을 기반으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분류해주고 있다. 아주 신선한 방식이었다. 내가 철학을 공부하고 있는지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지 애매했지만, 너무 신선해서 읽는 동안 참 재미있었다. 이런 방식으로 접근하는 건 처음이어서, 너무 재밌게 읽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겪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들이었기에 새겨들을 이야기들도 많았고, 깨닫는 점들도 참 많았다.

이들의 저자 소개도 참 특이한데, 처음에는 이 책의 시작인 줄 알았다. 그림을 그리는 조하나양과 그의 삼촌인 듯 한 김준산 작가. 둘의 대화체로 책은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대화체의 글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유는 뭔가 산만해지고 집중력이 흐트러져서이다. 하지만 이 책은 강의를 함께 듣고 있는 기분이었다. 내가 모르는 내용을 조하나양이 대신 질문해주고,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의 이해도 도와주는 듯 했다.

 

 감정 내용을 정리하자면 대략 이렇다.

 

음의 감정

양의 감정

특징

1차적 감정

슬픔

즐거움

개인적, ‘공감

2차적 감정

기쁨

나와 너, 간접적, ‘연대의 세계

3차적 감정

분노

사랑

나와 너 그리고 그, 제삼자 개입, ‘에로스의 세계

 

 

이렇게 6가지 감정에 이 추가된다. (칠정사단이라고 하여 7가지 감정을 설명해준다.) 이 욕구도 3가지고 나눌 수 있는데, 인간에게 필요한 욕의 적절량을 욕구, 욕구보다 더 커지면 요구’, 여기서 훨씬 강하고 잘 채워지지 않는 것을 욕망이라고 구분해준다. 이 서평에서는 아주 간략하게 구분해주는 정도만 이렇게 기재하고자 한다. 그 각각의 이야기는 직접 책으로 접해본다면 훨씬 더 독자에게 도움이 되리라.

 

언급한대로 이 책은 동, 서양의 철학을 기반으로 우리의 감정을 정의 내려 살펴보며 개인의 인생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철학에 대해서 잘 몰랐기 때문에, 읽으면 한 문장을 여러 번 읽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어렵게 쓰여져 있는 것도 아니고, 단어들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문득 문득 두 세 번씩 읽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학문적 접근이 아주 신선했다. 이래서 어쩌면 사람들이 철학을,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학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람을 공부하는, 알아보는 학문이니까. 이 책이 인간 이해의 좋은 시발점이 되어 줄 듯 하다.

그리고 그림이 책을 다 읽을 때까지도 적응이 안 되었다. 일단은 흑백이라 분위기 자체가 어두운 그림인데다가 그림 자체가 조하나양의 개인적인 내용 이해를 담고 그려져서인지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어려웠었다. 그런데 다 읽고 나서 필사하며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데 막연히 어렵다고만 느껴졌던 그림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든 그림을 다 파악할 수 있었던 건 아니지만, 눈에 익히면서 아, 이런 느낌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그림들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조하나양과 교류 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같은 선생님한테 배우고 같이 공부하고 있는 반 친구처럼.

 

-       행복 : 희로애락의 강도, 더 슬프고, 더 분노하고, 더 즐겁게 자신을 활짝 여는 과감한 행위의 결과가 행복이라 볼 수 있지. 절대적인 기쁨이나 슬픔은 없어. 내게 주어진 몸의 요소를 긍정하며 칠정을 끌어 올리는 행위야. (p. 40)

-       슬픔, , 분노와 같은 감정들까지 긍정하고 극복하며 활발하게 살아가는 방식에서 나오는 것이지. 칠정이 균형을 이루면서 상승할 때가 살아있다고 느낄 때고, 그 살아 있음의 강도가 행복을 불러오지. (p. 43)

-       인간은 감정을 이해하고, 감정의 충족을 통해 존재감을 올리는 것을 공부하는 동물이야. 우리가 살아있다는 충만한 가정을 느끼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이해하며 확장하는 놀라운 쾌감을 행복이라고 부르지. (p.96)

그러므로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가진 이 감정들을 속속들이 잘 알고 온전히 느낄 수 있을 때에만 가질 수 있는 것이었다. 나는 겁이 많고, 두려워서 내가 느껴야 하는 음의 감정들을 최대한 피해왔다. 애초에 음의 감정들이 일어날 것 같은 일 자체를 피해버리는 것이다. 난 늘 도망자였고, 그로 인해 그런 경험들이 부족한 무지한 사람으로 남아 버렸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안 좋은 일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다 피하면서, 아예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면서 겁쟁이처럼 살고 있는 것 같다. 부딪혀보고, 겪어 보고 해야 할 많은 일들을 두렵다는 이유로 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한다. 그래서 내게 발전다운 발전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       고통을 경험할수록 고통 앞에 당당할 수 있는 거야. (p. 99)

-       몸의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변화는 없어. (p. 99)

-       사회 속의 구속된 내 존재 형식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볼거야. 다르게 살려는 의지가 욕망의 긍정적 사용이야. (p. 112)

-       삼라만상의 소소한 차이를 지속적으로 발견하면서 감각이 살아나고 감정이 바뀌게 되는 거야. (p. 137)

-       다른 차원을 몸으로 끈질기게 버틸 수 있을 때 욕망이 작용할 수 있어. (p. 171)

결국 발전하고 싶다면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감정을 온전히 잘 느낄 수 있도록 몸을 변화시켜야 한다. 몸이 변하지 않으면 감정이 얕아지고 오해를 낳기 마련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가 사람들이 단순해지도록,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도록 (책에서는 혁명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 3차적 감정인 사랑과 분노가 있으면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 미디어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나 또한 미디어가 주는 단순한 감정의 노예가 아니었을까 싶다. 사람들의 파도에 휩쓸린 감정의 복사기였던 것 같다. 이를 벗어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몸을 변화시키고 (감정을 잘 느낄 수 있도록) 감정을 잘 알게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것도 지금 즉시.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YES마니아 : 로얄 g********o 2017.11.13. 신고 공감 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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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세이] 감정 계단 - 이러한 모든 것들이 감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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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고 독특하며 어려운 책이다. <감정 계단>은 시작부터 묘한 편지글로 시작하더니 퇴계 이황의 사단칠정을 기저로 감정의 음과 양 등을 설명한다. 솔직히 알아먹질 못하니 나열한다는 게 맞을지도. 어쨌든 조카와의 대화를 토대로 풀어나가는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직시하게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퇴계 이황과 기대승의 인간의 감정을 두고 '개인'이냐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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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하고 독특하며 어려운 책이다. <감정 계단>은 시작부터 묘한 편지글로 시작하더니 퇴계 이황의 사단칠정을 기저로 감정의 음과 양 등을 설명한다. 솔직히 알아먹질 못하니 나열한다는 게 맞을지도. 어쨌든 조카와의 대화를 토대로 풀어나가는 인간 세계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정에 대해 직시하게 만들려 노력하고 있다. 퇴계 이황과 기대승의 인간의 감정을 두고 '개인'이냐 '사회'냐의 설전이 있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차근차근 네가 가진 관성을 깨 나갈 때, 다른 삶을 살고 싶은 용기가 움틀 수 있어." 43, 감정의 분류에 대하여

"적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때, 우리는 놀라운 생의 본능들을 깨워 존재를 각성시킬 수 있지." 73, 음의 감정에 대하여

 

모든 감정에는 양가兩價가 존재한다는 감각적 표현이 감정의 수단을 선택하는 것쯤으로 바라보게 한다. 관점이 모호하면서도 꽤나 매력적으로 스민다.

 

"영화관을 생각해봐.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지. 그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똑같은 걸 느끼러 가. 감정이 감각을 통해 발전되어야 하는데 매개된 형식들 속에서만 수용되고 있잖아. 이런 집단적  감정으론 우리 몸의 감정 수용체인 감각을 바꿀 수가 없어. 이건 감정의 훈련이 아니지." 137, 감각, 감정, 감성, 이성의 관계에 대하여

 

감각에 대한 이야기에서 사람들이 영화관이나 전시관 같은 곳에 일관된 감각을 느끼러 간다는 표현을 하면서 감각 수용에 대해 지적하고 있는데 과연 모두 같은, 일관된 감정을 받아들이는 걸까? 같은 것을 보고도 우린 서로 다른 다양한 감각을 경험하고 있진 않을까? 결코 문화콘텐츠가 가져오는 긍정적적 감각 자극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감정을 오해하면 욕망을 오해하게 되고, 욕망이 오해되면 인간의 잠재력은 추락하니까. 진짜 비극이라 볼 수 있지." 163, 보충수업, 감정의 중력장

 

이 책은 인간의 무분별한 감정의 소모를 탓하거나 문제시하려는 책인가 싶은 것과는 전혀 다르게 인간의 고유한 감정들을 깨닫고 직시해야 한다는 철학적 의미를 담았다. 동양의 이황과 서양의 니체를 앞세운 지적 탐구랄까? 지적 수준이 한 단계 오르지 못하고 오히려 낮아진 느낌이다. 내게는 너무 난해하고 독특한 내용과 전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제작사로부터 상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u 2017.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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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르네상스]감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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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계단 조하나 김준산 지음  팟캐스트 [두철수]에서 철학을 읽어주는 스승과 제자의 공저인 [감정의 계단]은 감정 해석을 위해 퇴계 이황의 4단 7정론을 빌려와 얼개를 잡는다 7정인 희노애구애오욕을 7계의 감정계단으로 분류하여 위상화한다. 분류하고 위상화하는 과정은 서구철학의 인식론으로 구체화하여 구분없이 모호하게 섞어 일상적으로 느끼는 주관적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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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계단

조하나 김준산 지음

 팟캐스트 [두철수]에서 철학을 읽어주는 스승과 제자의 공저인 [감정의 계단]감정 해석을 위해 퇴계 이황의 4 7정론을 빌려와 얼개를 잡는다

7정인 희노애구애오욕을 7계의 감정계단으로 분류하여 위상화한다. 분류하고 위상화하는 과정은 서구철학의 인식론으로 구체화하여 구분없이 모호하게 섞어 일상적으로 느끼는 주관적인 우리들의 감정을 세부적으로 구조화여 해석한다.

욕망을 중심에 두고 좌우상하에 양의 감정, 음의감정을 배치하여 구조화한다.

감정을 다루는 이유는 사람은 감정으로 당면한 세계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며 세계를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본문 9

음의 감정은 슬픔, , 분노로 3가지로 크게 나누고 양의 감정은 즐거움, 기쁨, 사랑으로 구분하여 1차원의 감정인 슬픔과 즐거움, 2차원의 감정인 화와 기쁨, 3차원의 감정인 분노와 사랑을 대척점에 두나 양의 감정과 음의 감정 그 자체엔 좋고 나쁨의 가치는 들어있지 않다. 차원이 커질수록 강도가 세진다. 3차원의 음양의 감정은 사회까지 변화시키는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아가게 된다. 감정을 개인적인 마음의 정도로 알고 있지만 감정은 매우 사회적일 수 있는 복합적인 변화의 자산이자 잠재되어 있는 힘이다. 본문 69

중심에 위치한 욕은 생리적인 2차원 욕구,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요구, 사회가 만들어 내는 3차원의 욕망인 세 층위로 구분되는데 라캉의 타자화된 욕망을 빌어와 순수한 개인의 욕망은 없으며 시대와 사회에 따라 욕망이 달라지기에 감정의 동인인 욕망을 제대로 안다는 것은 그 시대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며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니체의반시대적 고찰의 힘을 제시한다.

감상

[소농의 공부] [감정의 계단]은 책이 포켓북처럼 작아 점퍼에 쏙 들어가며 책의 표지를 간소화하고 내용에 충실한 책이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처럼 두 저자는 대화를 통해 감정의 계단을 하나씩 밟아가면서 정밀하게 감정을 분류하고 이해하는 과정들을 개념과 논리를 이용한 사유방법으로 보여준다.

평소에 감정에 피동적으로만 반응하여 감정을 세밀하게 관찰해보지 않아 감정을 구조적으로 살펴보는 일이 분리될 수 없는 체계를 이해를 위해 구분하는 방식이 불편하며 감정의 철학적 개념정리가 어려워서 세밀하게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소농의 공부]란 책을 먼저 읽고 [감정의 계단]을 나중에 읽었는데 두 책의 내용에서 중요한 몸과 마음공부 부분을 발견하고 깜짝 놀라게 된다.

육체에는 땀이 필요하고 영혼에는 감동이 필요하다. 근육에 충격을 줌으로써 근육의 크기를 키우고 힘을 기르듯이 영혼에 감동을 주어 영혼의 크기를 키울 수 있다. 다채로운 상상은 삶을 풍요롭게 한다 [소농의 공부] 242

감정이 감각을 통해 발전되어야 하는데 매개된 형식들 속에서만 수용되잖아. 이런 집단적 감정으론 우리 몸의 감정 수용체인 감각을 바꿀 수가 없어. 이건 감정의 훈련이 아니지. 땀을 흘리고 , 덜 자극적인 것을 느끼고 무감각했던 감각과 감정을 키워야 내용과 형식의 일치를 만들어 낼 수 있지.[감정의 계단 137]

s******9 2017.11.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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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르네상스]감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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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편안함이었네요.크래프트지같은 느낌에 하얀 띠지그리고 숨어?있는 양각으로 새겨있는 제목..아무?생각없이 받아본 책은 가볍지만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어서 읽어나가는 데에는 결코 쉽지는 않았네요.따스하지만 단호하기도 하고 깊지만 잔잔하지만은 않은 글들..두 남녀의 대화는 사뭇 진지해서 하나하나 곱씹다보니 깊게 들어가게 되네요그림을 보면서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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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편안함이었네요.
크래프트지같은 느낌에 하얀 띠지
그리고 숨어?있는 양각으로 새겨있는 제목..

아무?생각없이 받아본 책은 가볍지만 결코 가벼운 책이 아니어서 읽어나가는 데에는 결코 쉽지는 않았네요.
따스하지만 단호하기도 하고
깊지만 잔잔하지만은 않은 글들..
두 남녀의 대화는 사뭇 진지해서 하나하나 곱씹다보니 깊게 들어가게 되네요
그림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림의 깊이를 온전이 이해할 수는 없지만 끝이 있는듯 하지만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그림들은 우리들의 끊임없는 감정의 흐름들을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인문학적인 지식이 부족한 저는 조금 어려웠지만 읽으면서 아하!하며 깨닫는 부분들이 제겐 참 많아서 의미가 있었네요.
e******6 2017.11.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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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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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처음이다생각보다 얇고 크기도 작다그리고 옛날 책 같은 느낌도 든다책을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다가오는 느낌이 묘하다글씨체(폰트) 또한 이 책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그런데잘 모르겠다내 감정이 어떤지감정이 학습된다는 구절처음에는 의아했다. 무슨 감정이 학습되나?감정은 타고난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닐까그런데 읽다보니 감정은 학습된다는 말이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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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은 처음이다

생각보다 얇고 크기도 작다

그리고 옛날 책 같은 느낌도 든다

책을 한 장 한 장 펼칠 때마다 다가오는 느낌이 묘하다

글씨체(폰트) 또한 이 책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

내 감정이 어떤지


감정이 학습된다는 구절

처음에는 의아했다. 무슨 감정이 학습되나?

감정은 타고난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읽다보니 감정은 학습된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그 감정을 억누르고 참는 것도 학습되는 것이 아닐까


화 VS 분노

화와 분노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같은 것인지 알았는데...

화는 나와 상대방의 다툼에서 끝나지만 분노는 나와 상대방 너머에 있는 제3자가 개입되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삼인칭의 그가 나를 이해해주지 못할 때 이성적으로 눌렀던 자아가 폭발하면서 생기는 감정이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화보다 분노가 훨씬 크게 나타난다고 한다.


힘들때마다, 내 감정이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싶을 때마다 계속 펼쳐볼 책이다

가까이두고 간간히 읽어야겠다



s********2 2017.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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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계단 -김준산, 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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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情에 대하여   감정(感情)이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린 수많은 현상과 일을 마주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마음이나 기분을 느끼는데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과연 무엇이고 이것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마치 소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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感情에 대하여

 

감정(感情)이란 사전적 의미로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하여 일어나는 마음이나 느끼는 기분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린 수많은 현상과 일을 마주 하게 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마음이나 기분을 느끼는데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과연 무엇이고 이것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마치 소 책자처럼 작고 얇게 만들어져 있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가 않다

퇴계 이황을 시작하여 칸트, 스피노자, 아베로에스 주의, 기대승, 맹자, 장 칼뱅, 아리스토텔레스, 에셀, 들뢰즈, 니체, 프로이트, 피카소, 잭슨 폴록, 에리히 프롬, 자크 라캉, 비트겐슈타인, 슈바이처 하이데거, 외젠 들라크루아, 데카르트, 김영민에게 이르기까지 22명의 사상가 철학가 화가 의사등 다양한 직업과 시대를 망라하면서 책은 구성 되어 있다

따라서 저들 한 명 한 명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도 저자가 독자들을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감정에 대해서 알게 된다 책은 사단칠정 [四端七情]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사단(四端)은 인간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씨 즉 선천적이며 도덕적 능력을 말하며, 칠정(七情)은 인간의 본성이 사물을 접하면서 표현되는 인간의 자연적인 감정이다

먼저 사단은 측은지심(惻隱之心): 남을 불쌍히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자신의 옳지못함을 부끄러워하고 남의 옳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겸손하여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잘잘못을 분별하여 가리는 마음

칠정(희로애락애오욕)은 기쁨() 노여움() 슬픔() 두려움() 사랑() 미움() 욕망()을 설명한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점도 서두에 밝힌다

서양 철학은 로고스와 파토스 그리고 에토스를 알아야 하기에 간단하게 저자는 설명을 해준다

로고스(logos)는 사물의 존재를 한정하는 보편적인 법칙, 행위가 따라야 할 준칙, 이 법칙과 준칙을 인식하고 이를 따르는 분별과 이성(理性)을 말하고 파토스(pathos)는 철학상의 용어로 정념(情念) •충동정열 등으로 번역되며 로고스와 상대되는 말 각성적(覺醒的) 의식보다도 의식하(意識下)의 근원충동(根源衝動)에 더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인간 존재의(表層的 또는 根源的) 존재상황을 대표하는 것으로서 인간 존재의 근원성을 나타내는 것 마지막으로 에토스(ethos)는 사람에게 도덕적 감정을 갖게 하는 보편적인 도덕적ㆍ이성적 요소를 의미한다

동양과 서양의 근본적인 차이로 인하여 기본적인 생각의 틀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한다

책에서는 음의 감정슬픔, , 분노, 짜증 과 양의 감정 - 기쁨, 즐거움, 사랑 그리고 욕욕구(적정량을 바라는 것), 요구(가진 것의 이상을 바라는 것), 욕망(끝없이 바라는 것)에 관해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감각, 감정, 이성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 하면서 마무리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들의 참 뜻을 알게 되고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여러 오해를 바로 잡아줌으로써 정확한 이해를 통해 더욱더 나은 삶을 위한 첫 시작임을 도와준다

 

 

인상 깊은 구절들

 

『화와 분노, 짜증은 달라. 화를 반드시 나쁘다고 볼 수 없지만 짜증은 다소 나쁜 감정의 표현 행위지. 짜증은 그냥 미운 느낌을 표현하는 가벼운 감정이야 아주 낮은 수준의 감정이지 하지만 화나 분노는 달라 분노는 필요할 때가 있어 분노를 공적 영역으로 확장시킨 행위가혁명이니까 그래서 프랑스 철학자 스테판 에셀이 그토록분노하라고 주장한 거야 이와 달리 짜증은 아주 낮은 감정이자 비겁한 감정일 수 있어 화를 내거나 분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인 단순한 감정이거든 분노는성낼 노()’, 짜증은미워할 오()’인데, 짜증은 미움을 뜻하고, 그 미움은 가장 낮은 수준의 음의 감정이라고 분류할 수 있지』(44p)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g 2017.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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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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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감정은 이성을 넘어서는 주체할 수 없는 어떤 존재감을 말한다고볼 수 있을것 같다.감정은 참으로 다양하고 헤아릴 수 없이 변화무쌍 하다는 점을 들어 우리는이성에 비해 감정을 좀더 비하하는 의식을 갖기도 한다.그러나 인간은 이성적이기 이전에 감정의 동물이다.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성으로 통제의 끈을 잡으려 할 수도 있기에 감정과 이성은 우리에겐 모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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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감정은 이성을 넘어서는 주체할 수 없는 어떤 존재감을 말한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감정은 참으로 다양하고 헤아릴 수 없이 변화무쌍 하다는 점을 들어 우리는
이성에 비해 감정을 좀더 비하하는 의식을 갖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은 이성적이기 이전에 감정의 동물이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성으로 통제의 끈을 잡으려 할 수도
있기에 감정과 이성은 우리에겐 모두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감정에도 음과 양이 존재하고 깊이에 따라 감정의 계단이 생긴다는 사실이
꽤나 믿음직스럽게 들린다.
감정에 있어서 양의 감정은 무엇이고 또 음의 감정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으며 욕망에 비춰진 감정의 표현과 감각, 감정, 이성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들이 핵심적 구성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우리 마음의 음의 감정은 슬픔, 화, 분노, 짜증 등이며 양의 감정은 기쁨,
즐거움, 사랑, 욕구, 요구, 욕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감정들은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희노애락의 감정적 효현과 다름이
아닌 것이다.


감정을 소비하는것 보다 우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올바르게 깨닫고
감정이 의미하는 바를 직시하며 사단칠정의 자연적인 감정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음에서 빚어지는 감정의 계단을 논하며 철학적 사유들이 팽팽한 시선으로
다가온다.
난해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이해하는데 크게 무리함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감정을 가진 나의 본 모습을 바로 살피고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감정 역시 나의 존재가 뿜어내는 소산이기에 감정에 휘둘려지는 나의 존재가
아닌 감정을 절제하고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조율사로서의 감정을 맛보는
기쁨을 누려보았으면 좋겠다.

n********1 2017.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기록장 천이백오십육번째.- 감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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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주장허듯이, 책에서는 혁명을 하기 위해선 사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상형의 가닥이 잡혀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성실히 일하되 다양한 것들에 도전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부대껴보는 사람이랄까. 또한 싸우지 않고 지내고 싶다던가, 그런 쓸데없는 계약관계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피하라 조언도 하고 있다. 20대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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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주장허듯이, 책에서는 혁명을 하기 위해선 사랑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상형의 가닥이 잡혀나간다는 느낌이 든다. 성실히 일하되 다양한 것들에 도전하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마음껏 부대껴보는 사람이랄까. 또한 싸우지 않고 지내고 싶다던가, 그런 쓸데없는 계약관계를 내세우는 사람들은 피하라 조언도 하고 있다. 20대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되려 사랑은 싸움이란 생각도 든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이 세계가 무언가 잘못되어 있음 투쟁해서 올바름을 쟁취해내야 하는 게 아닌가? 마찬가지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명백히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한다면 싸워서 막아야 한다고 본다. 일상적인 전사가 되는 것이다. 그런 기세도 없는 인간은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단순히 소꿉놀이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서로가 사랑의 투쟁을 시작하려는 순간 어느 한 쪽이 그 무대를 내려가려 극단적인 폭력을 취하거나 비겁하게 도망간다면, 그건 사랑이 식어버린 거지.

 

이런 글을 남기는 거 보면 2년 쉬다보니 이제 다시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싶은 것 같다. 일도 하고, 독서모임은 너무 역겨워서 가기 싫지만 종교생활에서 뭔가 내가 필요한 일이 있다면 나서보겠다. 가능하다면 연애도 하고 싶다. 우선 살을 빼야 하겠지만. 이 책이 꾸준히 듣는 두철수 방송과 함께 내 활력소가 되었다. 물론 시험 공부에도 일부 도움이 되었고.

 

두철수 팟캐스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듣고 있다. 그 후 여러 감정이 섞여 뭐라고 정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가족을 중요시하는 방송인지라 여성의 희생을 강요하는 편이지만, 그것과 청취자들에 대한 느닷없는 공격 및 몇 가지 문제되는 발언들을 제외한다면(대다수인가? 아무튼 현재만 챙기면 되지 고종 다음의 왕이 누군지 굳이 알아야 하나 난 의문이다. 태정태세문단세는 지식이라기보단 퀴즈상식에 더 가까울 거 같은데.) 나같이 철학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철학을 쉽게 톺아볼 수 있는 방송이기에 그냥 흘려듣듯이 하고 있다. 이 방송이 아니었다면 내가 바흐친이나 에티카 책을 읽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그래서 이 분들의 책도 꾸준히 구입해서 보는 중이다. 이미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라는 책을 읽긴 했지만, 여하튼 동양 철학인 사단칠정이 초반에 있어서 반가움을 느꼈다.

 

문학계에 관한, 아니 거의 모든 글 쓰는 사람들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 있을 때 두철수의 칼날은 상당히 명쾌하다. 그러나 반론할 것도 몇 가지 있다. 예를 들어 기대승은 퇴계 이황처럼 정계에 나가 직접적으로 활동하지 않고 떡고물(?)만 취하려는 사람을 안타까워하는 동시에 사농공상에 차별을 두려는 성리학자들을 본능적으로 막으려 할 뿐이었지 본격적으로 개인의 감정이 이성을 이길 수 있다고 하진 않았으리란 생각이 든다. 또한 새로운 사랑이 항상 전여친 혹은 전남친과의 사랑을 치유하리라 보장할 순 없어도 미미하게나마 효과는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연애 경험치를 쌓으려 할 뿐이지 단순히 기쁨을 지속시키려 계속 연애하는 건 아닌 듯하다. 사람마다의 관점차를 인정하지 않는 것도 맘에 걸린다. 예를 들어 싸우지 말자는 건 단순히 자신이 상처받기 싫다는 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서로 화목하게 살고 싶다는 제스쳐일 수도 있다. 이들이 과연 메뚜기와 일지매는 새움출판사가 번역한 이방인 소설처럼 함정에 빠지지 않을 것인가, 지켜볼 일이다.

 

광고는 사람들의 감정을 이용해 상품을 팔고, 미디어는 감정의 심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보다 어떤 경향으로 조건 없이 받아들이도록 이용하지.


감정을 평면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술수야. 감정에 대한 보편적 이해는 입체적 이해야. 감정 작용을 힘의 밀도에 따라 분류해야 해.

 



 


 

동감한다. 최근 SNS 광고를 보고 물품을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내 감정을 평면화시킨 미디어에 힘입어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똑같이 된 마음이 광고에 의해 현혹되었다는 증거다.

 

영화관을 생각해봐. 우리가 감정을 느끼는 장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지. 그들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똑같은 걸 느끼러 가. 감정이 감각을 통해 발전되어야 하는데 매개된 형식들 속에서만 수용되고 있잖아. 이런 집단적 감정으론 우리 몸의 감정 수용체인 감각을 바꿀 수가 없어. 이건 감정의 훈련이 아니지.



 


 

근데 난 아침에도 2시간 걸었고 이후 밤에도 거의 2시간 걸을 예정이기 때문에 ㅇㅇ 그렇지만 저자가 말하는 바는 내가 개그콘서트 안 보는 거랑 비슷한 것 같다. 언제부턴가 영화관도 잘 안 가게 되더라.

 

포켓몬에 펄기아와 디아루가라는 전설의 포켓몬이 각기 다른 중력의 공간을 지배하고 있어. 그런데 아르세우스라는 거대 포켓몬이 침범하면서 공간의 균형이 엉켜 서로 싸우게 되잖아. 같은 공간 속 서로 다른 중력에 살았는데 우연한 돌발적인 침범으로 세계의 균형이 깨진 것이지.


일본 만화엔 간혹 엄청난 과학적 상상력이 동원되는데, 포켓몬에서는 중력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다중 세계론이란 신과학 이론이 등장하는 거지.



 


 

다중세계란 평행우주를 말하기도 한다. 너의 이름은이나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주된 내용으로 출현하기도 하지만, 포켓몬스터나 아리아에서처럼 에피소드 중 하나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슈타인즈 게이트에서 더욱 친절한 설명과 명확한 예시를 얻을 수 있다.

                                                                                                                                                                    

v*******5 2019.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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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계단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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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나는 상당히 심플하고 슬림한 느낌이 들었다.이 책의 저자 2분이 서로 주고 받는 대화식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슬픔, 기쁨, 사랑, 즐거움, 화, 분노, 욕구, 욕망 등등... 우리가 마음에 품는 모든 감정이다.나에겐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한 장을 두 세번은 정독해야 이해가 되었다.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글씨가 너무 작다. 책 사이즈는 조금 키우고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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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나는 상당히 심플하고 슬림한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2분이 서로 주고 받는 대화식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슬픔, 기쁨, 사랑, 즐거움, 화, 분노, 욕구, 욕망 등등... 우리가 마음에 품는 모든 감정이다.


나에겐 이 책의 내용이 너무 어렵게 느껴졌다.

한 장을 두 세번은 정독해야 이해가 되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글씨가 너무 작다.

책 사이즈는 조금 키우고 글씨도 대체적으로 크게 하면 읽기에 좋을 듯 싶다.


인간이 살아가는데 느끼는 모든 마음, 그것이 바로 감정이다.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하루에 수십번씩 생기고 바뀐다.

남의 모습을 보고 내 모습을 보고 환경을 바라볼때에도 수많은 감정을 느낀다.

그 감정이 말로 표현되기도 하고 행동으로 얼굴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는 특히나 나의 감정이 얼굴 표정으로 바로 드러나는 편이라 나의 단점 중 하나이다.

감출수 없는 진실함과 감정 표현에 남들에게 오해를 받기도 헀다.

특히나 모든 사람들은 "화" 라는 감정을 느끼고 그것들을 표출한다.

요즘에는 그런 감정들로 인해 범죄 사건도 많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삶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리고 중요한 "사랑"이라는 감정. 그 감정 또한 우리들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세상이 사랑이 없는 차가운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등등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그 삶에 꼭 필요한 감정이 바로 "사랑"이다.

성경에서도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는데 사랑은 모든것을 참으며 이겨낼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이 책의 내용처럼 자신의 여러 감정을 하나하나 짚어보며 이해하면 감정 다스림에 도움이 될 것같다.

나쁜 마음은 다스릴수 있고 착하고 기쁜 마음을 지킬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수 있지 않을까?

n*****8 2017.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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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계단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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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아이들 속이 궁금할 때가 있다. '무슨 생각을 하며 행동하는 걸까?' '내 이야기를 이해한 걸까?' 가끔은 독심술 같은 능력을 꿈꾸거나 애니어그램이나 혈액형, 심리테스트 같은 것으로 마음을 헤아리고 싶어하기도 한다. 최근 지대넓얇, 알쓸신잡 같이 미디어, 서적, 강의 등에서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른 이들 앞에서 좀 있는 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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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지내다 보면 아이들 속이 궁금할 때가 있다. '무슨 생각을 하며 행동하는 걸까?' '내 이야기를 이해한 걸까?' 가끔은 독심술 같은 능력을 꿈꾸거나 애니어그램이나 혈액형, 심리테스트 같은 것으로 마음을 헤아리고 싶어하기도 한다. 


최근 지대넓얇, 알쓸신잡 같이 미디어, 서적, 강의 등에서 인문학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른 이들 앞에서 좀 있는 척하는, 좀 아는 척하는 것이 '인문학' 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멀게만 느껴지는 영역이었다. 
  
감정 계단' 은 멀리 있던 인문학에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준 책이다.  어설픈 독심술을 꿈구며 책장을 넘기는 내게  어떻게 살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진지한 질문을 던ㅣ게 된다. 
저자는 보다 나은 삶’을 ‘,,,의 사단(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구현되는 사회'를 만드는 개인이 되는 것이라 답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 이해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감정을 살피고 이해함으로써 개인을 넘어 사회적 문제에까지 접근할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줄 목적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고 한다.
그 방법으로 저자가 선택한 것은 동양 사상의 뿌리인 사단과 칠정(희노애구애오욕)에 대한 이해이고, 쉬운 이해를 위해 다소 모호한 동양 사상을 비교적 명료한 서양 철학의 개념을 빌려와 구체화 시키려고 했다. 
  
사회의 공공 이익을 위해 개인의 이익은 가볍게 여겨지곤 한다. 이런 우리에게 저자는 ‘반시대적 고찰’을 제안한다. 반시대적 고찰’이란 시대가 부여한 가치 체계에 구속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 속의 자신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말한다
제시되고 주입된 욕망을 따라 사는 대신, 자신의 감각을 발전시켜 스스로 감정을 느끼고 생각하며 욕망을 따라사는 것이다. 건강한 비판 정신은 고착되어 안주하는 사회를 발전시키는 큰 원동력은 아닐까 

독심술을 기대했던 내게 낯선 동양 철학적 접근은 힘들게 느껴졌다. 
하지만 삼촌과 조카의 대화라는 형식을 통해 다양한 개념을 일상의 예시로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어진 사회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반시대적 고찰을 해봐야 겠다는 , 그런 아이들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a****i 2017.1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