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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화,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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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사회 현상중의 하나로, 하룻밤 사랑을 즐기고 쿨하게 헤어지는 원나잇 스탠드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젊은이들의 행동양태에 대해서, 도덕이 무너지는 사회를 개탄하기도 하고, 진지함은 없고 쾌락만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단 하룻밤의 사랑도, 비포선셋에서의 사랑이라면, 그 누가 그들에게 지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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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사회 현상중의 하나로, 하룻밤 사랑을 즐기고 쿨하게 헤어지는 원나잇 스탠드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젊은이들의 행동양태에 대해서, 도덕이 무너지는 사회를 개탄하기도 하고, 진지함은 없고 쾌락만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에게 안쓰러운 눈빛을 보내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단 하룻밤의 사랑도, 비포선셋에서의 사랑이라면, 그 누가 그들에게 지탄의 돌맹이를 던질 수 있을까?


그들의 사랑이 보다 아름답게 포장된 이유는, 그들이 단순히 육체적 쾌락을 위해 하룻밤을 보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젊었을 적에, 서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소소한 부분을 느낀다. 그리고 그들의 대화에서 어떤 소울이 통하는 부분을 느낀다. 그리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낸 그들은, 십여년이 흐른 후에도, 서로를 잊지 못한채로, 그리고 어긋나 버린 채로 살아간다.


그렇게, 남자 주인공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서, 다시 여자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렇게 다시 그들은 십여년전에 그랬던 것처럼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에 그러하였듯이 다시 거리를 걸으며 그들의 생각을 나눈다. 거시적인 것이든, 미시적인 것이든, 그들의 사랑관 정치관, 그리고 이념에 대해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 하다보면,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젠틀한 매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든다.


감정과잉, 혹은 특별한 스토리도 없지만, 단순히 걸으면서 그들의 사랑을 훌륭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비포선 라이즈, 비포선셋이 가진 장점이다.



y******4 2012.05.30.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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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셋"] 주름 By 조원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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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 2004)" 는 9년전 발표된 영화 "비포 선라이즈" (1995)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 영화로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결말 즉 6개월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 빈 역에서 다시 재회했을 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 줄 것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9년뒤 현실" "제한된 시간" 그리고 "에단호크 & 줄리 델피"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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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포 선셋(Before Sunset, 2004)"

9년전 발표된 영화 "비포 선라이즈" (1995)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연작 시리즈 영화로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결말 즉 6개월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 빈 역에서 다시 재회했을 까? 하는 궁금증을 풀어 줄 것입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9년뒤 현실" "제한된 시간" 그리고 "에단호크 & 줄리 델피" 으로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럼 먼저 "9년뒤 현실" 은  

전작 "비포 선라이즈" 에서 보여주었던 두 주인공의 풋풋한 사랑과 더불어 로맨티시즘은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유부남이 되어버린 아저씨와 남자친구가 있는 아줌마로 변해버린 두 주인공의 리얼한 현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간 궁금했던 결말을 말해주는 데 남자 주인공만이 6개월 뒤 비엔나역에서 여자 주인공을 기다렸다는 내용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두 주인공 모두 약속된 장소에 갔으나 엇갈렸던 상황을 그렸더라면 좀 더 애틋했을 것 같은 데 그러면 너무 신파적일 수도 있겠네요

 

 

 

이어서 "제한된 시간" 은 ​

기차안에서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이 해가 뜨기전이라는 정해진 시간속에서 펼쳐지는 첫만남의 애틋함이 담겨 있었던 전작처럼 이번 후속편 역시 다시 재회한 두 사람이 해가 지기 전이라는 똑같이 정해진 시간속에서 그리움과 설렘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이 주는 긴장감을 잘 다루고 있는 멜로영화라 할 수 있는데 다음이라는 기약이 없기에 더욱 서로에게 집중하게 되는 것 같고, 자신의 감정에 몰입하게 되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에단호크 & 줄리 델피"

영화를 이끌어가는 주연배우으로서 이번 영화에는 각본에까지 참여하는 두드러진 역활을 보여주고 있는 데 엔딩부에 등장하는 '줄리 델피' 의 보컬 곡은 보너스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부르는 곡 "Waitz For A Night" 은 영화의 감성을 더욱 더 높여주는 데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말하자면

이 시를 추천합니다.

 

주름

눈썹 사이 내 천(川)이
사라지질 않는다

아이가 문질러 펴보다 가고
겨울 햇살 너무 밝은데

누가 칼질한 자국일까
꿈에 가던 길들의 여운일까
 

이젠 내가 주름을 잡아보려고
흐르는 내(川) 속으로 뛰어든다

 

 

―조원규(1963∼ )('난간', 시용, 2013)

 

http://never0921.blog.me/220947406233


n*******1 2017.03.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