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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소음공해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정말 적절한 소재가 아닌가 한다. 듣고 싶지 않아도 듣게되고 피하고 싶은 말들은 듣고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난 한편의 미드가 겹친다. 사람들은 상대방의 생각을 읽고 나 를 어떻게 생각하나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까 무슨 고민이 있을까 각가지 문제를 알고싶어 만약에라는 단서에 상대방의 생각을 읽을수 있는 초능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마침 미드중에 생각을 엿보는 능력자가 사 건을 해결하는 프로가 있다.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난감하지만 내가 자주 보는편이다. 때로는 이런 능력이 좋을수도 있지만 음지와 양지가 있듯이 꼭 좋다고는 말할수 없을것 같다. 아무튼 전편에 이어 비올라와 토드의 여행은 계속되고 전쟁은 계속 이어진다.
전편을 워낙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작품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을수 없다. 난 내용은 중요하다고 보지만 한편으로 는 표지를 통해 책이 말하고 싶은 표현을 한다고 생각한다. 미술작품같은 석고상들이 고민에 빠진 모습이 마치 책속의 주인공 비올라와 토드의 고뇌와 서로의 감정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지가 엿보이는것 같다.
시작은 이렇다. 전편의 결말부분에서 비올라는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결국 비올라를 살리기 위해서 토드가 찾아간 곳에 이미 프렌티스 시장이 와 있었다. 포로가 되버린 비올라와 토드는 어떤 결정을 할지 긴박한 순간이 연속 발생한 다. 한편 프레티스 시장은 왜 자신의 아들 데이비를 죽이게 된다. 한편 프렌티스 시장에서 왜 비올라와 토드가 필요하 고 아들이 아닌 그들에게 각별한 모습을 보이는지는 책을 통해 알수 있다.
책을 읽다보면 너무 적나라한 줄거리에 재미를 놓쳐버리기 일쑤다. 간단한 줄거리만으로도 충분히 독자들에게 재미 를 어필할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프렌티스 시장과 손을 잡고 그에게 충성을 하는 모습에서 의외 를 느끼긴 했지만 그것은 주인공들에게 한편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끝나지 않은 이야기속에 다음편의 결말이 궁금하지 않을수 없고 세상은 다시 평온을 찾을 것인지 알고싶다. 인간의 욕망이 적나라하게 표현된 책속에 서 현대인의 소통의 불편함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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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워킹은 시리즈 소설로서 첫 번째 소설 “절대 놓을 수 없는 길”과
두 번째 소설 “질문과 해답”과 세 번째 소설 “전쟁이 창조한 괴물”으로
여러 곳에서 인정받은 도서로, 최고의 책으로 수상을 한 도서 책 이었다.
이 책은 719페이지에 이르는 두께에 비해서 싫증나지 않은 재미를
선사해주는 흥미로운 SF소설로서 즐거운 책 이였다
시작 파트에 앞서서 1편의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해주었다.
수 천명의 이주자들이 개척한 달이 두 개 뜨는 행성의 작은 마을 프렌티스 타운
남자들만의 도시로 끊임없이 들려오는 ‘노이즈’ 때문에 사생활이 불가능한 곳 이었고,
원주민 스팩클이 퍼뜨렸다는 "노이즈" 세균은 남자들과 동물들의 생각을 가감 없이
소리로 만들어 내어 여과 없이 듣게 되고, 자신의 생각을 숨기는 일이 불가능하였다.
14살의 성인이 되기전, 토드는 어린 시절부터 여자들이 없는 마을을 당연시 해왔으며
노이즈 세균에 의해 엄마를 비롯한 모든 여자들이 죽었다고 들어왔다.
노이즈 세균을 둘러싼 모든 소문은 거짓말로 원주민 스팩클이 퍼뜨린게
아닌 이 행성의 생물 모두가 가진 특징이었고,
여자들은 노이즈 세균에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프렌티스 시장과 그의 추종자들에 의해서
여자들이 몰살당했다는 것이 이 마을의 비밀이었다.
어느날 세균에 감염되지 않은 소녀를 처음 목적한 토드는 위험한 존재로
각인 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곳을 탈출하면서 비올라를 죽이려는
아론에게서 비올라를 구하고 함께 도망치는 신세가 된다.
프렌티스 시장은 군대를 일으켜 이웃 마을을 시작으로
행성 전체를 정복하려는 야심가였다.
우주의 살기 좋은 땅을 찾아 항해하는 이주자들 중에 한 명이었던 비올라는
정찰선 추락으로 프렌티스 타운에서 위험한 상황을 겪고, 토드를 만나게 되었고,
토드와 비올라는 프랜티스의 군대를 피해 최초의 개척지 헤이븐으로 출발하고,
토드와 비올라는 프렌티스 시장보다 먼저 헤이븐에 도착해
우주선에 이곳의 위험을 알리고 도움을 구하려 한다.
헤이븐으로 향하는 동안 토드와 비올라는 사랑과
우정을 넘어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지만,
헤이븐에 다다랐을때 비올라는 프랜티스 시장의 아들 데이비의 총에 맞고 만다.
여기부터는 두 번째의 애기들에 관한것이다.
먼저 도착한 프렌티스 시장과 군대에 항복한 헤이븐,
그들에 잡혀서 탑에 갇힌 토드와 헤이븐 시장인 레저 시장,
총에 맞은 비올라는 치료소에서 회복하면서
그곳의 치료사이며, 이전엔 시의회 의장이었던 코일 선생을 만나게 되고,
헤이븐의 항복으로 뉴프렌티스 타운의 대통령이된 프랜티스,
비올라를 만나기 위해 프랜티스의 명령에 따라 행동하는 토드는
프렌티스의 아들 데이비드와 서로 앙숙처럼 지내면서 회복되는 관계로 발전
토드와 데이비드과 관리했던 스패클들의 무리들과 1017번 스팩클,
프랜티스의 모든 악행의 본거지 질문본부와
그들을 상대하는 코일 선생이 이끄는 해답의 조직
내용을 읽어 갈수록에 밝혀지는 노이즈와 스팩클에 대한 사실과
여자들이 잔혹하게 감옥에서 죽어가는 사실들이 들어나고,
그리고 들어나는 헤이븐 시장의 실체와 코일 선생,
죽고, 죽이고, 폭발과 전쟁을 위한 긴박한 상황
이책을 읽다가 보면, 내용속에서는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었다,
끔찍하고 잔혹한면과 이기적인면, 극적인 갈등구조, 인간관계 회복,
긴박한 상황과 흥미롭고 빠른 전개와 반전과 스릴러..
긴 페이지이 책이지만, 충분한 내용과 재미를 담아낸 책이었다.
또한 이시리즈의 3편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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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워킹을 보면서 역시나 이 책은 재밌다는 것을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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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패트릭 네스의 카오스 워킹 2부가 나왔다. 1부의 독특한 미래세계와 노이즈 바이러스 그리고 프렌티스 시장과 마지막으로 남자로서 성인이 되는 토드와 다른 곳에서 온 비올라의 모험과 사랑이야기까지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는 SF환타지였는데 여타의 청춘물과 다른 책이여서 더욱 좋았던 카오스 워킹...작년에 읽고 2부가 언제 나오나 정말 기다렸었는데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2부였다. 역시 미국과 영국에서도 상을 휩쓴 대작이었다.
1부에서 비올라와 도망을 가다 프렌티스 시장에게 잡힌 토드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너무나 궁금했었다. 2부에서 프렌티스 시장은 두 얼굴을 가지며 토드를 얽어맨다. 비올라의 행방을 찾는 토드는 결국 탑에 갇히고 만다. 그곳에서 만난 뉴프렌티스 도시의 시장이었던 레저시장의 모습은 평화를 위해 자신을 버리고 겁장이라는 오욕을 가지게 될 수도 있지만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생명중시의 사상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탑에 갇혔지만 그 덕분에 뉴프렌티스의 시민들은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든 토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점점 더 성장하게 되는 토드. 그는 과연 비올라가 살아있으면 만나게 될 수 있을까. 1부에 이어서 2부에서도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만의 묘한 마력이 있다. 다른 청춘물 로맨스 뱀파이어류에서 아쉬웠던 점을 이 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만큼 진지하게 인간성과 악의 본능에 대해서 열심히 탐구한 멋진 책이다.
청소년 상도 휩쓴만큼 미국이나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어필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책이다. 사회와 인간의 여러가지 어두움을 알게 되면서 어른으로 되어가는 인간세계의 청소년들의 모습과 토드의 모습은 닮아있다. 독자들을 항상 멋지게 끌어당기는 패트릭 네스의 힘. 마지막 장면에서는 섬뜩함을 느꼈다. 프렌티스 시장이 토드에게 내뱉는 대사들.. 무시무시한 장면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무섭게 한다. 그리고 노이즈의 힘. 노이즈를 또다른 이중표현으로 이 소설에서 무척 매력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대단한 작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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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이고 원은 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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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워킹SF소설 두 번째 이야기를 읽었다 첫편에서는 토드가 프렌티스 타운의 진실을 알게되고 그곳을 탈출해 새로운 도시를 찾아떠나는 이야기였다. 토드와 비올라에게 희망이될 도시 헤이븐으로 향하지만 그들을 기다리는건 희망이 아니였다는 것이다. 이글의 중심은 노이즈다 사람 아니 남자들의 생각이 밖으로 메아리같이 울려퍼진다. 세상에 자신만의 비밀은 존재할수 없는세상은 정말 끔찍할 것 같다. 토드가 사람들의 소리에 진절이를 치듯이 헤이븐은 노이즈가 들리지 않는 사람들이있다. 아마 토드에게 희망이 되었을텐데 헤이븐은 어이없게 프렌티스에게 항복을한다 그것도 우리말로 진상을한다 그들은 전쟁에 시달렸고 더 이상 전쟁을 원하지 않게된다. 전쟁에진 헤이븐 시민앞에 프런티스시장은 칼을들고 레저시장을 응징하려한다. 우습지 않는가 백기를 들었다고 프런티스가 원하는건 뭘까 궁금해진다. 왜 그들은 토드와 비올라를 찾기위해 혈안이된걸까 솔찍히 어른들의 행동이 다 이해가되는건 아니다. 토드와 비올라가 그들에게 어떤 존재이기에 그렇게 둘을 잡으려고 하는걸까 프런티스는 토드를 왜 괴롭힐까 그가 그들의 최후의 희망일까 노이즈 신의 축복일까 저주일까 가끔 우리는 속을할수 없는 사람을볼때 미련한 곰같다는 표현을하는데 노이즈같이 자신의 머릿속이 만천하에 소리가되어 울려댄다면 남자들은 미쳐버릴지도 모른다. 그런데 반대로 여자들은 노이즈가 없다. 수다쟁이로 표현되는 여자들에게는 노이즈가 왜 없는것일까 사람들은 질문본부에서 해답을찾기위해 동분서주한다. 카오스 워킹의 정답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진행중이다. 사람의 생각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자가 승리하는걸까 다음편에서 최후의 승자를 아니 진실을 알고 싶다. 이책이 청소년을위한 책이라는 사실이 의외다 내용을 보면 쉽지 않는 내용이다. 사차원적인 내용이라고 할까 그러고보면 요즘 청소년들의 생각이 사차원적이니 나같은 기성세대보다 쉽게 토드와 비올라 그리고 가장 이해불가적인 인물 프런티스를 쉽게 이해할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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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혼돈(카오스)을 걷는(워킹) 판타스틱 서사시의 두번째 권.
예전에 일본 드라마 중에 '사토라레' 라는 드라마와 영화가 있었다. 자신의 생각이 자신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게 다 들리는 천재들의 이야기. 천재들이라 중요한 사람들이지만 자신이 사토라레라는 사실을 알면 스트레스로 대부분 사망하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조심하여 그들을 보호한다는 설정 아래 진행되는 이야기였다.
이 책의 배경은 뉴월드라 불리는 새로운 개척 행성. 이 행성의 정체 모를 세균 때문에 이 별에 내린 사람들은 모두 사토라레 처럼 자신의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노이즈'라는 형태로 들린다. 고요와 정적이 존재하지 않는 이세계에서 토드와 비올라라는 소년 소녀가 끊임없는 혼돈의 나날을 헤쳐가며 걸어가는 이야기가 바로 카오스 워킹 시리즈다.
전편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혼돈의 길을 걸어 헤이븐에 도착하면서 '어른'이 되어간 두 소년 소녀가 헤이븐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믿고 싶지 않은 것. 그토록 도망치고 싶었던 프렌티스 타운 시장에게 잡혀 헤어진 두 친구.
전편에서도 그랬지만 작품 전편에 흐르는 줄거리가 치닫는 결말은 답답할 정도로 감이 안 잡힌다. 수수께끼의 능력과 꿍꿍이를 가진 프랜티스 시장이 토드와 비올라에게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그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는 전혀 모른 채 그저 안타깝게 헤어져 서로 다른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는 토드와 비올라가 안타깝기만 하다.
헤이븐의 운명을 놓고 전쟁을 벌이는 양 진영인 질문(Ask)과 해답(Answer)에 속하여 각자의 생각을 키워간다. 역설적이지만 자신들의 생각이 노이즈로 계속 드러나는 세상에 사는 사람들은 더더욱 서로를 믿지 못하고 암약과 음모를 키워가며 서로를 이용한다. 이 속에서 어느 것이 진실이고 어느 길이 가야 할 것인지 너무도 어렵게 되는 것이다. 더더욱 아픈 과거를 가진 채 전쟁에 몰입하는 어른들은 아무런 답을 주지 못한 채 '질문'만을 던지고 '해답'만을 외칠 뿐이다. 그러나 질문과 해답은 서로가 짝이어야 하는 법. 서로 커뮤니케이션하지 않는 질문과 답은 그저 공허한 외침이기에 토드와 비올라가 찾는 평화와 성장은 그 안에서 구해지지 않는다.
둘은 아직도 혼돈 속에서 나이를 먹어가며 삶을 걸어가고 있을 뿐인 것.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둘은 다시 헤어지고 더욱 거대한 혼돈의 소용돌이가 다가온다. 시리즈의 1, 2편의 구석구석은 모두 작가가 구상한 근원적 결말을 향해 큰 걸음으로 향해가고 있기에 아직도 혼돈 속에 있는 독자는 그저 궁금해 하며 3권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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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상대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 더욱이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이라면 생각까지 읽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어느 날 당신에게 상대의 생각과 목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놀라움과 함께 신비스러운 당신의 능력에 감탄을 표할 것이다. 문제는 당신만 상대를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상대 역시 당신이 생각하는 바를 읽고 있다. 개인의 욕망은 ‘노이즈’로 변한다. 뇌는 쉼 없이 상대의 울부짖음에 노출된다. 그 어느 것도 노이즈를 멈추게 할 수 없다. 세상은 카오스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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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소설을 읽으면 사차원 세계에서 헤매다 돌아온다. 현실적이지 않지만 곧 현실이 될 것 같은 SF 관련 소설이나 영화는 뇌파에 상당한 충격을 준다. 그것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 넘기 때문이다. SF 소설 작가의 놀라운 상상력이 빗은 결과물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러한 영화나 소설 속의 일부 상상들을 과학은 현실이 되게 한다. 우리는 두뇌를 일깨우기 위해 무한 SF 세계로 빠져볼 필요가 있다.
6월에 나의 뇌를 깨운 SF 소설 “카오스 워킹”을 소개한다. 이 소설의 내용에서 ‘노이즈’가 가장 지배적이었다. ‘노이즈’는 세균인데 이 세균에 감염이 되면 말을 하지 않고도 상대방의 생각을 읽게 된다. 만약 진짜 이런 세균이 있다면 우리의 입은 먹는 기능을 제외하고는 말하는 기능은 퇴화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생각을 읽는 기능을 가졌으므로 상대방을 속이는 행위가 불가능해 질 것 같다. 발가벗은 것처럼 모든 생각이 드러나므로. 또한 시끄럽겠다. 생각으로 생각을 읽는다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는 웅성거림이 달팽이관을 어지럽히겠다. 그러다가 웅성거림에 중독되어 죽어갈 수도 있겠다.
전쟁은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온다. 이 소설에서도 전쟁 상황이어서 긴박하고 긴장된 순간들을 선사한다. 토드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고 주먹으로 면상을 날리는 장면을 읽을 때는 정말 영화를 본 것처럼 연상이 되었다. 토드는 프렌티스 시장에게 나쁜 악마라고 했고, 프렌티스 시장이 자신은 나쁜 사람이 결코 아니라고 했다. 자꾸만 그 말을 토드와 비올라에게 주입을 시켰다. 아래 글은 프렌티스 시장이 한 말 중에 생각해 볼 만한 부분이다.
“여러분은 자신의 의지로 패배자가 된 겁니다!”(중략) “나는 전쟁을 치러야 한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중략) “그런데 전쟁을 치르는 대신에 나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 대화는 ‘제발 우리를 해치지 마세요’로 시작해서 ‘제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지십시오’로 끝났습니다.”
프렌티스 시장은 나쁜 지배자 이지만, 그의 말을 생각해 보니, 그의 말에는 사람들의 나약함과 비겁함이 잔뜩 내포되어 있다. 결국 시장이 나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선택한 사람들이 잘못인 거다. 그 선택에 의해 프렌티스 시장에게 지배당하는 미래는 당연한 것이 다. 소설 속의 내용을 보니 우리들의 삶은 부단히 싸워서 이겨 나가야 진정한 우리의 미래가 펼쳐질 것을 느끼게 한다. 긴장감 넘치는 내용을 직접 책으로 읽기 바란다.
다시 책 이야기를 한다. “카오스 워킹”은 노이즈의 시끄러움을 반영이라도 하듯 소설의 주위 여백에는 'I AM THE CIRCLE'이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이것은 책을 읽을 때 어수선함을 주고 시선을 방해 한다. 책 내용이 ‘노이즈’ 세균에 감염된 것과 부합되어 읽는 이에게도 노이즈 효과를 준다. 노이즈 효과는 성공적이어서 글을 읽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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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워킹2 패트릭 네스/ 이선혜 옮김 질문과 해답
토드, 비올라, 그리고 프렌티스 시장과 코일 선생의 숨막히는 긴장감이 독자로 하여금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한다. 권력을 향한 인간의 집요함에 때로는 몸서리가 쳐진다. 멀리하고 싶지만 항상 가까이 있는 정치와 권력 그리고 인간의 욕망이 이처럼 드러나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럴듯한 논리와 긴장감으로 대중을 지배하는 그들과 싸우는 두 젊은이의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흡사하기도 해 소름이 돋기도 한다.
노이즈를 통해서 사람의 생각을 통제하고 공격하기도 하는 모습, 아무런 저항도 없는 것 같은 스팩클, 새로운 권력에 순응하는 남자들과 노이즈가 없는 여자들의 저항들이 새롭다.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이러한 사건을 전개해 가는 저자의 모습이 무척 흥미롭다. 권력을 잡고 유지하기 위한 프렌티스 시장의 엄청난 인내심과 집요함이 놀랍다. 토드를 얻기 위해(시기해서) 자신의 친 아들까지 살해하는 그의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다. 반면 항상 아버지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데이비의 모습은 애처롭다. 마지막 죽어가며 아버지를 향해 알 수 없는 의문들을 쏟아내고 토드를 향해 용서를 비는 그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한 단면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치밀함과 섬세함으로 프렌티스 시장을 압박하는 코일 선생의 모습도 만만치 않다.
언젠가 러시아의 한 시민이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오늘 나는 또 한 소리를 이 땅에서 들었다. ‘우리는 강해지기를 원하고 배불리 먹기를 원한다.’ 설마 ‘가난보다 더 하겠는가’라고 그들은 말한다. 그런 그들에게 과연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성인이 되지 못한 토드와 비올라는 과연 무엇을 위해 끝까지 싸우는 것인가? 왜 편한 길을 선택하지 않고 그들과 맞서는 것인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좀 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 가는 것이 옳고 그름보다는 상황에 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훈련되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책이 좀 어수선하다. 그러나 이것이 카오스를 생각하게 한다. 무질서, 어둠, 그리고 전쟁. 잠시 읽다보면 또 다른 세계에 빠져 들어간다. 저자의 생각에 따라 나는 움직여간다. 오타마저도 잊고 지나간다. 뒤끝이 없는 깨끗한 책이 읽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리라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