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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글중에서는 단연 기억에 남는 글이였습니다^^ 정말 김경미님 글이 맞나? 싶을정도로 잔잔하면서도 알콩달콩한 그런 이야기 였어요~ 웨딩돌 숍 '웨딩돌하우스'운영자이자 인형을 만드는 여자 이윤정. 예비 신부에게 주문받은 웨딩돌을 들고 간 백화점에서 윤정은 예쁜 인형을 도둑(?)에게 날치기 당하죠~ 도둑 아니라며 빽빽 울어대는 꼬마아이넘어 나타난 차가운 인상의 남자. 조카를 위해 다른 인형을 주문하며 그렇게 윤정과 혁준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혁준은 윤정의 얼굴을 바로 기억해 내요.. 며칠전 눈길 접촉사고에서 토끼같은 인상의 윤정이 은근 기억에 남았던 것이지요..ㅋ 혁준씨는 슬슬 묘~한 즐거움을 느껴가구요.. 은근히 소심한 토끼라, 자꾸만 땅굴을 파고 숨으려는 윤정. 윤정의 페이스에 맞춰주다가는 시작도 못하고 끝나겠다며 굴 밖으로 끌어내려는 사냥꾼 혁준. 무척 키득키득 하면서도, 알콩달콩해서 간질간질하기도 하고..사랑스럽기도 하고.. 꽤 매력적인 글이였습니다 소심한 윤정이 였지만, 그 모습이 답답이 같다거나 비호감이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오히려 혁준씨가 왜그렇게 윤정이를 사랑스러워 하는지 공감이 갔습니다. 토끼같은 얼굴로, 은근 소심하지만 또 제 할말은 따박따박 다하고, 뒷걸음질 치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사랑스런 인형들을 정성스레 한~땀~ 한~땀~ 만드는 윤정이를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불도저같은 혁준씨지만, 또 은근히 자상하단 말이죠.. 이 남자도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 였어요.. 박혁준 사장님의 세뇌교육이 꽤 빛을 발한걸 보면 방법을 잘 선택한듯^^ '에라이~ 누가 잡아 먹냐'며 혁준의 얼굴에 냅킨을 냅다 집어던지던 혁준의 절친 지후의 모습에 엄청 키득거렸습니다아~ 매력적인 사냥꾼과 사랑스런 토끼양의 이야기.. 읽는 내내 꽤 즐거웠어요~ 나중에 한번씩 생각나면 가끔 펼쳐보고싶은 생각이 드는 글이랄까요..? 함 읽어보셔도 괜찮을듯 싶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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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고 있노라면 왠지 시크릿 가든의 김주원 사장이 생각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