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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삶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는데 길들어진게 아닐까? 분명히 한 세대 전보다 더 부유해졌는데도 덜 안정적이라 느끼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정말 기막힌 일은 틀림없지 않는가! 거의 해마다 발표되는 각종 행복지수 Happy Planet Index 에서 우리나라 순위가 항상 하위권에 위치하고 우리보다 경제력이 앞선 선진국들의 순위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보면 행복은 경제력 순서가 아님은 확실한 모양이다.
행복은 저절로 오는가? 사실 이 책은 썩 괜찮은 책이다. 내용, 편집(정말 정성이 보인다) 모두 마음에 든다. 하지만 학문적 책들이 가지는 이론적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뭔가 딱 부러지는, 그래서 독자를 유혹(?)하는 직관적인 내용이 아니라는 것과, 이런 내용은 여유로움을 추구하는 동양적 고전에 한참 못미친다는 느낌을 어쩔 수가 없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정리할 수 있는 것은 "동양적 명상 + 서양적 기부(봉사활동을 포함하는...)"가 행복의 열쇠가 아닐까 마음정리를 해본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 잠깐 멈추어 하늘을 한번 바라볼 수 있는 여유. 한잔의 커피. 가족의 따뜻한 미소. 나의 행복은 여기서 출발한다. 행복의 함정에 빠지지말고 진정으로 모두가 행복하길 기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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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의식 구조에는 '남보다 한 발 앞서야 된다','무슨 수를 쓰더라도 사회의 지배구조에 입성'하는 것이 장차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고 믿고 있다.그러기에 공교육보다는 고액의 사교육이 사회분위기를 휩쓸고 있고 부모는 자식의 앞날을 위해 천근만근이 되는 몸과 마음을 쉬지 않고 이를 앙다물고 버티면서 자식에게 투자하고 헌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1960년대 '보리 고개'를 면하고저 부모는 자식의 교육을 위해 논과 밭을 팔아 도회지로 유학을 보내고 국가는 산업화를 통해 국민의 소득수준을 향상시키려 했던 것이다.시간과 마감에 쫓기고 경쟁과 성장에 지칠대로 지친 한국인의 얼굴과 표정에는 웃음기가 사라진지 오래다.나아가 청소년들들의 입시지옥과 청장년층들의 삶의 질의 저하로 인해 사회 구성원들간의 위화감은 극대화되다 보니 삶의 질과 행복지수는 최하위일 수밖에 없다.설상가상으로 자살률도 세계 1위이다 보니 오명일 뿐이다.
불행한 삶보다는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해 본다.살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의식주'문제를 해결해야 할테고 소득수준 또한 가족 구성원 수에 맞춰 맞춰져야 한다.아무리 행복이 좋다고 하지만 살아가는데 일정한 소득과 생계수단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다.돈이 적어도 생계문제로 고통이 수반되지만 돈이 많아도 반드시 행복한 생활이 보장된다는 법도 없다.그만큼 행복이라는 것은 자신이 살아가면서 만족하고 불평이 없는 심리상태를 가리킨다고 본다.행복은 멀리서 찾을 수도 있지만 대개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상태,가치관,태도,자세에 달려 있다고 본다.타인과 돈과 물질를 비교하기 보다는 지금의 자신이 처해있는 입장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통제하는 자세와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행복해지기 위한 요소는 가족관계,재정,일,공동체와 친구관계,건강,개인의 자유,개인의 가치관을 들고 있다.결국은 자신을 사랑하고 통제하며 가족과 공동체 관계에서 원만한 친밀감 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요즘 아이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얼마나 인성과 감성교육을 받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매마른 정서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겐 체계적인 감성교육이 중요하며 이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겸손한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기에 초.중.고교에 있는 학생들의 감성 교육은 어느때보다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한다.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루기,타인을 사랑하고 봉사하기,미의 감상,질병의 원인과 치료법,정신질환,마약,알코올에 대한 지식함양과 이해,사랑,가정,부모 역할,일과 돈,대중매체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가치관 지키기,타인을 이해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정치 참여,철학적이고 종교적인 사상에 대해 감성적이고도 인문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계몽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의식적으로든 과거에서 얻은 경험의 지혜를 통해 무의식적으로든 행복을 위한 자신만의 전략을 갖추고 있는 본성이 있다.그런데 이러한 행복을 위한 자신만의 전략 속에는 부정적인 자아인식과 부적절한 목표를 버려야 긍정적인 힘을 발산할 수가 있으며 이는 불교철학에서부터 현대 긍정심리학에 이르는 공통된 행복의 길로 보여진다.사물을 바라보는 시각 또한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자세와 태도,시각을 견지함으로써 만족과 위안을 얻고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삶을 보다 풍요롭게 누릴 수가 있을 것이다.부정적인 시각과 태도가 정신 건강을 위협하게 되는데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건강이 균형을 갖추고 조화를 이룬다면 금상첨화이리라.소득,교육,신체적 건강,주택,일자리 부족이 객관적이고 물질적 측면이라면 우울증과 같은 병은 현대인의 내부에 꿈틀거리고 있는 커다란 정신 질환이라고 생각한다.특히 우울증은 광장공포증,대인기피증,공황발작,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불안증도 수반되는데 이를 숨기려 하지 말고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일상에 긍정의 씨앗을 심고 행복의 열쇠를 쥐어야 할 것이다.
행복은 개인의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실현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현대사회처럼 복잡다단하고 치열한 경쟁이 상존하는 상황에서는 사회복지,포지티브섬 게임,불행을 거르는 네트워크 조성 등 개인의 삶과 정신 건강이 향상 되도록 제도적 개선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이러한 제도 개선과 지원은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 또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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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인 저자는 흔히 국민소득을 나타내는 GDP와 행복의 관계에 관심이 많다. 자료에 의하면 미국이나 영국 등 서구 선진국들은 지난 수십 년 간 GDP는 늘었지만 행복은 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는 어떨까? 이제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라지만 소득 증가로 행복해졌을까? 왜 소득이 늘어나는 만큼 행복도 늘어나지 않을까? 세계 어떤 나라와 문화에서도 행복을 나타내는 말이 있으며 모두가 공감할만한 공통점을 갖고 있고 행복엔 유전적 요인도 작용한다고 한다. 신경학은 전자기적으로 뇌를 측정해 행복의 반응을 알 수 있게 되었으며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행복 정도가 차이는 있지만 크지는 않은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행복은 무엇에 영향을 받는 걸까? 가족관계, 재정, 일, 공동체와 친구, 건강, 개인의 자유, 개인의 가치관 등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일곱 가지 요소라고 한다. 소득과 관련된 재정이 두 번째이긴 하지만 다른 7가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한 걸 알 수 있다. 가족관계, 일, 친구 등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행복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또한 건강과 개인의 자유, 가치관 등은 자유로운 정치체제에서 자유롭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삶이 행복에도 중요하다는 걸 말해준다. 이런 요소들은 행복이 개인을 넘어서 사회적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다. 그래서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된 주장이다. 19세기 공리주의자인 벤담의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지지한다. 역시 탁월한 철학자이자 정치경제학자인 밀은 벤담을 비판하며 돼지와 소크라테스의 행복은 질적으로 다르다고 주장했다는 데 최근의 과학연구가 밝혀낸 바는 사실상 행복에 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벤담의 최대 다수의 행복에 대해선 비판과 회의가 있는 것도 사실인데 저자는 조목조목 그에 대해 반박하고 있기도 하다. 소득 불평등이 커져가고 자살률이 높고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남기조차 어렵다는 사람들이 많다. 원인이 무엇이든 개인가 사회 모두 그다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 게 오늘날 한국과 한국인의 모습인데 국가가 나서서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게 된다. 하지만 정부 탓만 하기 전에 우리 모두 자신의 행복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해서 고민해 봐야 한다고 한다. 행복이 사회적인 요소와 깊은 관련이 있다면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행복할 때 나와 사회도 행복해질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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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중에는 행복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도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의 발표 내용 중에 세계에서 행복하지 않은 대표주자로 우리나라를 지목했다는 것이다. 2011년,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2만 달러이고, 경제규모는 세계 13위이며, G20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행복을 모른 채 살고 있다. 이는 한국갤럽조사에서 1인당 GDP가 약3배 성장한 1992년에서 2010년 사이에 ‘행복을 느끼는’ 국민이 10퍼센트 정도 줄었다는 결과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 한국이 왜 행복하지 않을까. 자살률 1위, 교통사고율 1위 등 각종 좋지 않은 통계들을 들이댔다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 삶의 질은 OECD 국가 중 29위, 행복지수는 세계 68위다.
이 책은 일생을 행복 연구를 위해 바쳐온 런던정경대 교수이자 토니 블레어 정부에서 경제자문을 지낸 경제학자 리처드 레이어드가 우리의 행복을 가로막는 요소들을 밝히며 행복으로 갈 수 있는 새로운 처방전을 내려주기 위해서 기록한 것이다. 그는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의 열성 팬이다. 그는 벤담이 죽기 얼마 전 친구의 어린 딸한테 보낸 생일축하 편지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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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바라고 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한 욕망이면서 삶의 동기이자 목적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세계금융위기에 따른 여파로 최근 국내 경제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에 따라, 취업난은 좁아지고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면서 서민들의 경제가 어려워지자 예전에 비해 삶의 질은 떨어졌으며 행복을 체감하는 그 정도가 상당히 낮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요즘 부쩍 늘어난듯하다. 그렇다면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것은 돈이라는 것이 과연 우리의 행복을 결정하는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과, 돈이 점점 많아지면 이에 따라 우리의 행복도 증가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대개 돈은 행복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으며, 그래서 돈이 많으면 그에 비례하여 자신의 행복도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듯하다. 그러나 인간의 행복을 전문적으로 연구해왔던 많은 학자들은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이점에 대해 상당부분 잘못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들은 돈을 행복의 잣대로 생각하는 잘못된 고정관념은 분명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인생의 최우선의 목표를 행복에 두고 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조금 더 행복하게 살아갈지에 대해 모든 것을 그 초점에 맞추어 살아간다. 그런데 그러한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일정한 비율에서 더 이상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잠시 눈을 돌려 이제 자신의 현재 모습을 두고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는 지금 과연 행복한 것일까를 말이다. 그래서 만약 현재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거나 혹은 비록 행복하긴 하나 조금 더 행복함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이 있다면, 행복의 조건이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대로 유독 돈이 많음에 있지 않다고 볼 때, 대체 우리가 바라는 그 행복의 원인은 어디에 있으며 그것이 무엇인지 우리 스스로 한번 깊이 고민해보고 직접 그 해결책을 찾아 최상의 행복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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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 담겨져 있는 아버지와 손을 잡고 가는 아이의 뒷모습에서 행복이 느껴지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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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수록 행복은 왜 줄어드는가.. 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성적으로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얼마나 행복한 지에 대한 설문에서 그 결과가 실제로 많이 가졌다고 행복을 더 많이 느끼는 것이 아닌 것으로 나온 것을 보면 부와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 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나라도 1960년대에 비해 1인당 국민소득이 250배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하지만 소득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음을 볼 때 그 결과를 수긍하지 않을 수 없게한다. 물론 후진국에서는 국민소득이 늘어나면 행복지수 역시 높아진다고 한다. 저자는 국민소득이 2만 달러대에 올라서면 소득수준의 향상만으로도는 행복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을 쉽지않다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책의 부제처럼 가질수록 행복은 정말 줄어드는 것일까?
소득의 증대가 행복지수를 높이지 못하는 원인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특히 가족 해체와 범죄의 증가, 사회적 신뢰의 감소 등에서 찾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OECD국가 중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1위라는 반갑지 않은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나라의 이런 문제들이 사실은 선진국들 에서 이미 겪었던 일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보면 우리는 경제적인 것 뿐만아니라 이런 문제점들까지 선진국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저자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일곱 가지 요소, 즉 빅 세븐을 꼽는데 가족관계, 재정, 일, 친구, 건강, 개인의 자유, 개인의 가치관을 들고 있다. 이는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가정이 행복하지 않다면 행복을 느낄 수 없으니 말이다. 저자는 행복도 노력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얘기한다. 물론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지만 사회적, 국가적으로도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함을 느낄 수 있다. 각 개인들의 가정만 행복하다고 모든사람들이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범죄가 성행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면 아무리 행복해지기위해 노력을해도 결코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없는 것과 같아...
엄청난 부의 창출에도 불고하고 선진국에서는 행복이 늘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경제적인 성장을 지속하는 것은 희생을 치르면서 까지 추구해야할 목표는 아니라는 것이다. 가장 가까이 있는 가족, 직장, 사회의 구성원들 간의 인간관계를 희생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하는데 이는 깊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는데 아무리 세상이 급변하고 편하게 살기좋은 세상이 온다고 해도 그 기본이 되는'사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저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행복에 대한 척도와도 일맬상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나 자신만 잘 산다고 내 가정만 행복하게 산다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것은 아니다. 부의 창출이 최종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경쟁과 성장만이 살 길이 아님을 기억하고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우리 모두 행복을 느끼며 잘 살 수 있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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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버는것이 행복이고 어떤사람들은 행복하게 사는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 서울시에서 무엇이 행복의 조건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가장먼저 '돈'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과거 대답과 많이 다른 결과이기도 하다. 자본주의체제에서 돈의 매력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 그렇다면 돈이 얼마나 있어야 행복할까? 물론 여기에 정답은 없다. 어떤 철학자는 무소유를 외치며 나름대로 가난을 즐기며 행복하다고 한다. 물질의 풍요를 누리는 경제대국보다 오히려 빈국의 국민들이 높은 행복지수를 받기도 한다.
나라 살림에서도 부의 증가가 그대로 행복의 증가로 나타나지는 못한다. 국가별로 국민소득의 차이는 엄청나지만 숫자 그대로 행복의 정도가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영국 학자들이 정리한 행복 지수 조사에서 엉뚱하게도 방글라데시의 행복 지수가 가장 높다고 확인되었다. 우리는 가지고 싶은 것을 차지 할 수 없으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만,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먹을 거리와 옷가지, 그리고 쉴 수 있는 집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영국의 런던 정경대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리처드 레이워드'이다. 저자는 일생을 행복에 대한 연구에 헌신한 학자로 21세기의 좋은 국가는 국민이 행복한 국가이며 개인의 행복에 대해 정부가 철저히 책임지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고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부터 심리학, 신경과학, 사회학, 경제학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행복에 대해 분석했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에 대해 잘못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는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일곱 가지 요소로 가족관계와 재정, 일, 공동체와 친구, 건강, 개인의 자유, 개인의 가치관을 꼽는다.
저자는 지난 반세기의 연구를 통해 선진국의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은 괄목할 만큼 높아졌지만 국민의 행복지수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두배내지 세배 증가했지만 미국인의 행복지수는 50년전에 비해서 높아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 '매우 행복하다'고 느끼는 행복의 기준도 올라가게 마련인데 사람들은 실제로 더 행복해 졌지만 자신이 행복해졌다고 대답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가난한 국가에서는 경제성장이 행복을 가져다 준다"면서 "그러나 1인당 국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서면 경제성장과 행복은 큰 연관이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지구상의 작은 나라인 부탄에서는 GNH(Gross National Happiness) 즉, 국민총행복이라는 지수를 나라발전의 지표로 삼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이것은 오직 경제성장에만 입각한 GNP를 국가발전의 척도로 삼아온 세계인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은 실제로 자신들이 누리는 자유와 평등과 문화와 전통에 달려있다는것이 부탄사람들의 생각이다.
행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현대인들의 '지위경쟁'이라는 폐해도 지적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사회는 지위경쟁이론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학력이란, 사회적 지위획득의 수단으로 작용한다. 이것은 학력상승의 원인이 된다. 즉, 고학력을 가지는 것이 사회적 지위 경쟁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높은 학력을 얻고자 노력한다는 것이다. 과거 신분제도가 있던 시대에는 개인 간의 자질을 가려줄 별다른 장치가 필요없었다. 하지만 신분제도가 무너지자 사회적 선발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바로 학교이다. 누구나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상급학교 진학 기회가 개방됨으로써 학교제도는 사회적 선발장치로 이용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졸업장은 개인의 능력과 노력의 수준을 나타내는 공인된 품질 증명서가 된 것이 바로 그 사례중 하나이다.. 저자는 "부의 창출이나 혁신은 때론 유용한 도구가 되지만 결코 최종 목표는 아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돈에 대한 숭배를 그만두고, 사람들의 경험의 질이 기준이 되는 인도적인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진정한 변화를 찾을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하는 지혜"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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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경제학이 행동주의에 사로잡힌 이후 이러한 변질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다. 사실 이것은 꽤 슬픈 이야기다. 19세기 후반 대부분의 영국 경제학자는 경제학이 행복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개인의 행복이 체온처럼 측정할 수 있는 법칙이며 자신의 행복을 타인과 비교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개인이 더 부유해질수록 소득이 증가해도 행복이 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했다.(18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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