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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의 소설은 처음 읽어보았다. 책을 고를 때 장르나 작가를 그렇게 크게 따지는 편이아니라서 책을 보고 겉표지가 이쁘거나 아니면 제목이 마음에 들면 책을 읽기 시작한다. 닥터의 순정은 도서관에서 손때가 묻은 수많은 책들 중 유일하게 새책 처럼 보였기 때문에 읽게 되었고 우연히 읽은 책이지만 내용이 너무 읽는 사람까지 설레게 만들어서 읽는동안 마음이 꽉찬 느낌이었다. 8년동안의 짝사랑 사람들은 누구나 짝사랑한 경험이 있을것이다. 짧게 혹은 오랫동안 .. 여자 주인공의 짝사랑이 이루어진것도 기뻣고 이루어져 가는 동안 남자주인공에 치명적인 매력에 흐뭇했다. 그래서 도서관에 반납한후 개인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이야기가 마음에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하였는데 오랜만에 지인들의 마음도 두근두근 거린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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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후배 간큰 한지원. 8년간 짝사랑해 온 최경훈에게 동거를 제안하다. 이유는? 자신의 마음 정리를 위해서..
자유연애주의 한지원과 휴머니스트 최경훈의 휴먼러브 스토리라고 이름 지어주는게 맞을듯하다! 역시 장소영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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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 책 오랜만에 출간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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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 : 최경훈(34세), 레지던트 4년차, 이시대 최고의 휴머니스트이자 성인군자 여주 : 한지원(28세), 레지던트 2년차, 큰 간댕이의 소유자.. 이른바 '빅리버'
크리스마스이브 저녁, 레지던트 2년차 지원은 8년간 짝사랑하던 레지던트 4년차 경훈에게 당돌하게 말한다. "저하고 동거하실래요?"
지원이 경훈에게 이 질문을 던지기까지 경훈에 대한 사전조사와 경훈이 할 법한 대답을 미리 유추하여 대응방안까지 작성하는 치밀함을 보이며 반응을 기다렸다. "너 내가우습냐?", "너, 지금 나 동정하냐?", "내가 만만하냐?", "내가 우습냐?" 이런 대답들을... 하지만, 경훈에게서 처음나온 대답은... "밥 먹었냐?" 였다. 리스트에 없던 대답이라 허를 찔렸다....!
그러나 불가피한 상황 속에 경훈은 지원과 동거를 시작하게 만들고 지원과의 첫 만남조차 기억하지 못하던 경훈은 지원을 불편한 동거인으로, 오빠동생 사이로, 결국 사랑하는 여자로 바라보게 되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엄마아빠의 이혼으로 졸지에 내쳐짐을 당하게 된 지원은 결혼을 부정하게되고 소위 말하는 자유연애를 지향하며 '완벽한 독신주의'를 지향하게 되었으나, 그녀 옆에 있는 8년간 짝사랑해 온 경훈에 대한 마음은 없어지지도 식지도 않는다. 이 마음을 해결하고 정리하기 위해, 명확하게 규정하며 이별을 고하려 했으나 경훈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만 간다. 그리고 경훈의 “너, 좀 어렵다. 그래서 그런가?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로 시작해서 “그 공부…… 지금은 더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하면 넌 어때?”라고 말하며 지원에게 한걸음씩 다가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혼을 부정하는 그녀가 이 남자, 최경훈과 따듯한 가정을 이룰 것을 결심하게 된다.
그동안 메디컬 소재의 글을 종종 보았으나 '닥터의 순정'을 읽으면서 기분이 내내 좋았더랬다. 주 무대인 병원 외과에서, 특히 간이식 파트 '미라클'팀에의 스탭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의 경훈의 모습과 진정한 의사, 좋은 의사란 무엇인가 고민하여 얻은 답변은 거창하지는 않았으나 고민한 흔적은 뚜렷했다. 심지어 티비 프로에 나가서 스타의사가 되는것이 본인의 인기나 보여지기 위함이 아닌 그로 인해 자신이 발전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다면 좋다... 라는 좀 어설픈 대답조차 진심으로 보인다. 결국 진심은 통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지원과의 결혼을 반대할 수 밖에 없는 너무나 평범한 경훈 보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간 증여에 대한 여러가지를 글로 하나하나 남기며 설득하는 내용들을 진실성이 더욱 엿보인다. 아... 역시나 진정성 강하고 성실한 멋진 경훈의 모습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지원. 엄마 아빠의 이혼 후 각자의 가정을 꾸리느라-아빠는 새엄마의 거짓으로 드러났으나- 버림을 받고 지독한 외로움을 안고 살며 결혼에 대해 부정하게 되는 지원이,, 시린 가슴을 타인에게 냉정함으로 본인을 위장해야만 했던, 무엇보다 뚜렷하게 사랑이라 불릴 수 있는 경훈을 밀어내려 하는 나약한 모습의 지원이,, 경훈 옆에서, 경훈의 사랑 안에서 가랑비에 옷 젖듯 조금씩, 미세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예뻤다. 특히나, 우리의 남주 경훈은 로맨스 소설이 추구하는 정통 남주답게 키 크고 잘생기긴 하였으나 소위말해 재벌 2세도 아니고 똑똑한 수재도, 카리스마 절절한 소유자도 아니다. 남들보다 조금 똑똑하고 평범한 부모를 둔 유쾌하고 다정하며 배려할줄 아는 캐릭터이다. 조금은 평범한 듯한,, 내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듯한 경훈과 지원의 모습은 내게 친근하고 흐믓하게 다가왔다.
이 커플의 사랑...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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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년을 한 남자를 짝사랑을 해온 대일 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한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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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센터(짱ㅎㅎ), 유리심장, 슈처, 그녀의 정신세계, dr괴테의 청혼, 찬란하게 빛나리 등 생각 나는데로 적어봤다.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사랑이야기들이다. 이런 스톨의 이야기도 많이 읽으니 의학용어에 익숙해진다랄까 서당개3년이 될런지ㅎㅎ 이 작품에서는 의사들도 인간이다를 강조하고, 겉모습과 달리 내면의 모습들도 드러내는 즉 겉으로는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무심하지만 무심하지 않고 그 속은 불곷 같은 열정이 숨어 있다던가. 겉으로는 장난기 많고 서글서글한데 그 속은 무심한 면이 있고, 이기고자하는 경쟁의식과 계산되어지는 행동들 나태함을 용서할 수 없는 단호함 등등.... '환자의 고통을 이해하려는 의사. 더 나은 의술을 배우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할 줄도 아는 의사, 생명의 고귀함을 알고 함부로 다루지 않는 의사 환자를 돈으로만 여기지 않는 의사...훗, 전부 개소리지?' '너무 판에 박힌 대답이잖아. 우리도 사람인데, 늘 아픈 환자를 대하다 보면 고통에도 무뎌지고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는 것도 힘겨운데 언제 더 나은 의술까지 연구해? 생명의 고귀함? 그래, 생명은 고귀하지.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이나 꺼져 가는 생명을 보다 보면 고귀함을 생각하기 보다는 외면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이야. 개인 병원 차려서 나간 개업의들이 과연 환자를 돈으로 보지 않을까? 어떤 병원이 환자 한 명당 얼마나 이익이 될지 계산하지 않을까?' '그래서 생각해 봤지 내가 될 수 있는 좋은 의사란 어떤건가?' '아마 그런 의사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환자 앞에서 웃어보이지만 웃지 않고, 환자의 고통을 공감하지만 동감하지 않으며, 눈앞에 있는 환자도 사람이지만 사람으로 대하지 않는 의사, 내가 될수 있는 좋은 의사란 바로 그런 거 같다.' 또한 남주인 경훈과 같은 동기 철원과의 선의의 경쟁에서 오는 긴장감 여주인 지원은 일하는 것에있어서는 똑뿌러지게 말도 잘하고 간크게 대거리도 잘하면서 경훈을 사랑하는 맘은 섣불리 드러내고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면서 겉으로는 냉정을 가장한다. 내가 보기에는 철원과 지원이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강하게 든다. 경훈에 대한 큰 매력을 못 느껴서 그런지....... 2권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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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은 소설 배경은 늘 남다르다. |
| 몇년전 서점에서 우연찮게 구입하게 된 자유를 향한 비상구를 시작해 장소영작가님의 책은 다 사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장소영작가님의 책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지만..이 닥터의 순정은 뭔가 약간 빠진듯한 느낌이었던거 같습니다.어디서 많이 본듯한..의사얘기라서 그랬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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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님의 다른 책들중에서 가장 몰입이 안되었던 작품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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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영 작가는 참 다양한 소재로 다양한 직업군의 책을 내어 항상 신선하게 다가오는 작가인데, 이번엔 메디컬 소재다.
메디컬 하면 떠오르는 책들이 몇권... 그중 이화현의 메디컬 센터와 조효은의 그녀의 정신세계
장소영 작가는 어떻게 접근을 했을까 궁금했다.
데일병원 외과 레지던트 1년차 한지원, 후배의 제안에 황당해하며 그런 제안을 고려하는 자신에 화가 난 3년차 경훈은 막연한 후배에서 지원이 새롭게 보이며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이쁘지만 깐깐하고 차가운 지원이 남주보다 카리스마 작렬이다. 그에 반해 3년차 선배로 능력있지만, 만인의 연인이듯 부드럽고, 오지랍 넓고, 사귀던 여자에게 차이(?)는 경훈은 어찌 평범하게 느껴지는 지...
남조 원철의 지원에 대한 소유욕과 경훈과의 경쟁으로 삼각구도 만들어보지만... 상극은 통한다는 이치로 두 상반된 연인의 결합은 더 단단해지도록 이야기는 전개된다.
역시 장소영 작가다.
초반 지원의 황당할 법한 관계의 시작이나 왜 그렇게까지 하나...제안받기 전 연관성 드물던 설정에서... 조심스레 두 연인의 주변사람들로 상황을 이끌며, 관계의 연관성을 만들고, 독자로 나름 전개될 일을 상상하게 하며 묘한 기대감으로 책은 착착 읽혀간다.
하지만 작가의 다양한 소재를 다룬 경험으로 메디컬 소재의 의사로서의 사명, 야망과 갈등, 그리고 그 사이에서의 애환과 사랑을 전문용어와 나름의 구성으로 잘 표현하고 전개하는데...
어찌 거기에 주된 두사람의 로맨스의 몰입도는 중심에서 조금씩 벗어난다는 느낌이 읽으며 자꾸 든다.
지원의 절제된 성격이나 부드럽고 배려심 많은 경훈의 유한 성격이 장소영 작가의 전작들에서 남주가 뿜는 카리스마에 울컥해지는 상황이나 격한 고백이 빠져서 그런가... 책은 잘 읽히는데도 정작 두 사람의 사랑은 나름의 아쉬움으로 자꾸 쌓여 간다.
그래서 재미있게 읽고도 별점이 읽을만 했다의 ☆☆☆ 으로 짜진다.
너무 격한 사랑이 주는 절절함에 길들여져 은근하게 스미는 관계에 별 감흥을 못느끼는 지... 작가의 나름 안배를 내가 캐치하지 못했는지...책의 정점을 찾지 못해 그 감흥을 놓쳤는지...
초반의 기대감과 달리 책을 덮고 드는 여운이나 기억이 없어 다시 책을 펼치지 않을 것 같아, 작가에 대해 더 아쉬움이 드는 책이 이 [닥터의 순정]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