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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만화로독파하는 자본론-칼 마르크스(원작),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만화)[주]신원문화사
"22.만화로독파하는 자본론-칼 마르크스(원작),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만화)[주]신원문화사" 내용보기
초판 1쇄 인쇄 2011년 5월 1일   자본주의의 지배 아래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상품의 집합'이 되었다.   로빈은 아빠 하인리히와 치즈를 만들어 일주일에 한 번 시장에 내다 팔다가 은행장의 딸 애니를 알게 되고 애니는 자본가이자 투자가인 다니엘을 소개해주면서 치즈 공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다니엘 '양과 소라면.... 치즈에 우유, 양모와 양고기에 소기기
"22.만화로독파하는 자본론-칼 마르크스(원작),버라이어티 아트워크스(만화)[주]신원문화사" 내용보기

초판 1쇄 인쇄 2011년 5월 1일

 

자본주의의 지배 아래 사회는 하나의 '거대한 상품의 집합'이 되었다.

 

로빈은 아빠 하인리히와 치즈를 만들어 일주일에 한 번 시장에 내다 팔다가 은행장의 딸 애니를 알게 되고 애니는 자본가이자 투자가인 다니엘을 소개해주면서 치즈 공장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다.

 

다니엘 '양과 소라면.... 치즈에 우유, 양모와 양고기에 소기기까지... 나쁘지 않군....'

          "로빈 씨, 다음에 공장을 보여주지 않겠어?"

 

(돈을 다 내는 대신 직접 기른 토마토와 조금의 돈을 내는 아주머니에게)

로빈 "미안해요, 아줌마, 앞으로는 제대로 돈을...."

하인리히 "항상 고맙습니다. 부인의 토마토는 최고예요."

             "시간과 수고를 들였다는 게 전해지더군요. 돈은 다음에 주셔도 됩니다."

로빈 "아버지."

하인리히 "로빈. 돈이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아느냐?"

             "노동이다. 돈은 사람의 노동, 수고와 시간으로 이루어진 거야."

             "그 부인이 토마토에 들인 시간과 노력 우리가 치즈에 들인 시간과 노력

              그 노동과 수고를 숫자로 표현한 종이나 납이...돈이다."

로빈 "그 얘긴 이제 지긋지긋해요. 토마토 외에도 필요한 건 잔뜩 있잖아요?!"

       "게다가 돈만 있었으면 엄마도 죽지 않고...살았을지도 모르고..."

하인리히 "육체노동 같은 고생도 없고 부자처럼 욕망과 질투에 고통받는 일도 없는...

              '평범한 생활'이야말로 인간에게 걸맞은 것. 엄마의 유언이다."

 

(투자가인 다니엘이 로빈에게 큰 공장을 짓게 투자해준다는 얘기 후 친구 헬레나에게)

로빈 "치즈 공장을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하더라."

       "사람이 엄청나게 많고 커다란 기계가 있는...빨리 많이 만들 수 있는 그런 공장."

헬레나 "뭔가 미심쩍어. 아! 수상해, 수상해."

 

(다니엘이 투자를 제안하자)

하인리히 "우리 치즈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웃기지 마. 사실을 말해봐."

다니엘 "당신들의 치즈는 상품이 될 겁니다. ~ 당신들의 노하우는 돈이 될 겁니다."

 

(다니엘의 투자 제안을 받아들인 로빈)

다니엘 "돈이 있으면 어머니를 구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게 내 제안에 응한 동기인가?"

로빈 "네. 아버지도 언제 병에 걸리실지 모르니까요."

다니엘 "처음엔 상황을 살피고 그리고 자네를 시험해볼거야. ~ 그럼 여기에 사인해 주겠어? 보험이야."

          "난 자선활동을 하는 게 아니라서 말이야."

          "만약 자네가 실패했을 경우에는 무슨짓을 해서라도 돈을 갚겠다는 증명이 필요해."

          "우선 제조업의 세 가지 기본을 기억해 두도록  해."

          "품질, 가격, 납기"

 

(일에 실수가 나오자 폭력을 행사하는 감시관)

"다니엘 씨가 보내셨습니다."

" ~ 너희를 대신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어. ...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잖아."

"일해! 쉬지마. 돈을 받고 싶으면 일해."

 

제대로 된 생산을 하려고 고민하던 로빈은 아이까지 공장에서 일하는 현실을 보게 되고 아이에게 공장에서 무엇을 만드는지 물어보지만 아이는 그저 단순작업을 하는 자신의 모습만을 설명할 뿐 자신이 무엇을 만드는지 모른다.

로빈 "어른들에게도 물어봤지만 거의 모든 사람이 자기가 뭘 만들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어."

감시관 "어디든 그래요. 노동자가 단순하면 일도 단순하죠. 이 녀석들은 돈만 받으면 되니까요."

결국 로빈은 공장을 다른 공장들처럼 단순화시킨다.

 

다니엘 "로빈, 타협은 안 돼. ~ 연금술을 가르쳐주지"

          "치즈 하나 만드는 데 경비로 금화 열 개가 든다고 치면.

          우선 원료비로 금화 네 개. 기계나 도구 마모 유지비, 관리비로 금화 네 개. 인건비로 금화 한 개."

          "4+4+1=9 한 개가 남아."

          "우리는 노동자에게서 노동력이라는 상품을 사고 있다고 말이지.

           하지만 이 상품은 너무나 특수해서 사용 방법에 따라 가치가 변동되고 말지.

           상품이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최저액이 있긴 하지만 확실한 가치는 정해져 있지 않아.

           거기에서 원래는 금화 두 개의 상품을 금화 한 개의 계약으로 사들이는 거야.

           금화 한 개로 금화 두 개분의 일을 시킬 수 있다는 얘기지.

           ~ 로빈, 자네가 하고 있는 일은 자선활동이 아니야.

           부자가 되고 싶다면 착취해."

로빈은 엄마의 유언과 죽음. 그리고 아빠의 생각과 다니엘의 생각 사이에 갈등하다 다니엘의 생각에 동조하며 공장에 상벌제도를 도입한다.

 

(아픈데도 성적이 내려가지 않도록 출근하려는 직원에게)

칼 "우린 노예가 이니야."

직원 "노예와 다를 게 없어, 칼."

       "어디에 가든 우리들은 혹사당하고 버려질 거야.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어."

(집에 돌아온 칼)

부인 "아이들도 일 때문에 피곤하니까 깨우면 안 돼요."

칼 "역시 이상하지 않아?"

부인 "또 그 얘기. 어느 집이든 살기 위해 필사적이에요."

칼 "그러니 어쩔 수 없다고?! 조금은 현실을 의심해봐!"

부인 "그럴 여유 없어요! 당신이야말로 현실을 봐요. 살기 위해 일하는 거에요. 쉽게 생각하지 마요."

 

(공장에서 직원에게 폭력을 가하자)

칼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얻어맞고 쉬는 시간도 없이 일하고 싼 월급을 받고도 열심히 하고 있어. 당신들 대체 뭐야?!"

    "당신들과 우리의 차이가 뭔데?"

    "아침부터 밤까지 일해도 언제까지고 생활은 빡빡해.

     그런데 당신들은 땀도 안 흘리고 큰 돈을 손에 넣고 있어.

    어떻게 된 거지? 이유가 뭔지 이해할 수 없어."

감시관 "이런 건 빨리 조용히 만드는 게 좋습니다. 이 퍼지거든요.

           녀석들은 머지않아 평등이다 인권이다 떠버릴 겁니다. 어쨋든 여러모로 귀찮아질 거에요."

칼 "당신들은 어디의 누구에서 월급을 받지? 우리의 월급에서 빼돌리고 있지?"

(감시관에게)로빈 "그를... 본보기 삼아 모두를 조용히 만들어줘. 그 후 그를 해고처분 하도록...."

 

(갈등하던 로빈은 아버지의 공장을 찾아가고)

로빈 "공장 닫고 돌아와도 돼요?"

       "다니엘 씨가 그랬어요. 부자가 되고 싶으면 노동자에게 착취하고 사람을 상품이라고 생각하라고."

       "내겐 그런 배짱은 없어요."

하인리히 "다니엘이라는 남자 조금 전에 또 다녀갔다. 서류에 사인을 하고 말았어."

             "네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엔 여기 토지도 공장도 자재도 전부 녀석의 것이 될 거야."

             "무슨 짓을 해서라도 돈을 갚겠다고 그렇게 사인했잖아?

              그런 남자는 정말로 무슨짓이라도 할 거고, 하게 만들 테니까."

 

(다니엘을 찾아간 로빈)

로빈 "당시에게 있어 결국은 나도 상품에 지나지 않는 겁니까?"

다니엘 "나는 자네에게 투자했고 자네는 그에 대해 결과를 내야만 해.

           그게 무리라면 물러나면 돼.

           하지만 돈은 반드시 갚아줘야지. 반드시!

           자네의 장기를 팔아서라도."

           "자넨 무엇을 위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했지?"

다니엘 "로빈, 노동자라는 건 노동력이 유일한 수입원이야.

           하지만 곤란하게도 그 노동력은 사들인 우리의 손안에서만 상품으로서 기능하지.

           우리가 그들의 가치를 끌어내... 활용해주는 거야."

로빈 '나는 상품이 아니라 인간이다. 활용되는 게 아니라 살고싶다."

 

(거리 시위)칼 "~무엇을 위해. 모두 무엇을 위해 일하는 것인가. 우리는 노예가 아니다."

 

*독일의 경제학자이자 철학자이며 혁명가인 사상가 답게 경제와 인간의 관계를 잘 표현했다.

작가 설명을 보면 <자본론>집필에 전념하며 자택 의자에 앉은 채로 사망했다고 하는 부분을 보니

전혀 상관없는 부분인데  이상하게도 마치 불교에서 좌선을 하다 생을 마감하는 것이 생각났다.

게공선은 감시자조차도 버림받으며 자본이라는 처참함을 보여줬다.

자본론은 투자가에게 자금을 빌리며 자본가로 성장하고 싶었던 로빈의 갈등과 현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칼은 작가의 분신으로 작가가 세상에 하고자 하는 말을 거침없이 한다.

당시 시대의 악착같은 자본을 대표로 보여준다.

자신의 노력으로 지금도 성공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그런 일부분으로 인해 대다수는 편승하기도 하고 미화되기도 한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런 미화된 얘기가 아니라 대다수의 과정을 보여준다.

지방대를 나와 외국계 기업에 들어가는 일이 신문지상에 언론에 떠들석하게 회자된다면 이미 그것은 누구나 진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사항이 아니라 아주 특수한 상황으로 힘겹다 못해 괴로움 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작품은 항상 고민하게 만든다.

부자로 편하게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자신이 공장의 부품처럼 나사가 되어 돌아가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그 둘이 절묘하게 절충되어 모두가 행복할 수 있고 인간다울 수 있는 세상을 바라는 것이 사람들의 노력에 의해 가능한 것인지 그저 희망일 뿐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은 머리를 굉장히 복잡하게 만들어준다.

그러나 안 읽을 수 없는 멋진 작품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c****h 2013.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