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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책의 초반부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준현 교수의 관점에서 보면 장하준 교수는 솔직히 장하준 교수의 책을 읽으면 그의 논리를 쉽게 반박하기가 나는 장하준 교수의 논리가 다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랜만에 의미가 가득한 책을 읽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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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한다.“와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은 동전의 앞뒷면처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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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엔진 피스톤링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유성기업에서 노동자들의 파업이 발생했고, 정부와 회사는 경찰과 용역을 투입해 진압했다. 그러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파업의 쟁점은 2009년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에서 합의한 야간노동 철폐와 월급제 시행이었다. 유성기업의 근무 형태는 주간근무는 아침 8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야간근무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일하며 주간조와 야간조의 교대 주기는 1주일이다. 노조의 “현행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오전 8시부터 밤 12까지 주간연속 2교대 근무로 바꾸자”는 요구를 회사는 “생산성이 떨어지므로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면 생산성이 떨어진다? 너무 많이 들어서인지 매우 익숙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바로 이런 것이 “승자의 음모”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법정 노동시간 주40시간, 그러니까 주5일 근무제는 1998년 2월부터 관련 논의가 시작되어 2003년 8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 2004년 7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 이 주5일 근무제 시행을 두고, “주 40시간 노동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자”는 노동자들의 주장에 사용자들은 “노동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이 떨어진다” “노동시간 단축만큼 임금 식감이 이뤄져야한다”며 반대 입장을 개진했었다. 그럼 7년이 지난 오늘의 현실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가장 길다는 사실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OECD가 발표한 《2010년 통계연감》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2008년 연평균 노동시간은 2,256시간으로, 회원국 평균인 1,764시간을 훌쩍 넘는다. 노동시간이 가장 짧은 네덜란드 노동자들이 평균적으로 1주일에 26.7시간(연간1,389시간)을 노동할 때, 대한민국 노동자들은 그 두 배에 가까운 43.4시간을 노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이조차도 별로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만약 통계가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요즘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비정규직과 파트타임 노동자 때문이며, 실제로는 그보다도 더 긴, 장시간 노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암튼 그러면서 정부와 사용자들은 노동자들을 향해 ‘귀족노동자’라고 비난한다. 하지만 신규 고용 없이 동일한 인원으로 주5일 근무제 하에서 기존과 똑같은 노동시간 및 공장가동률을 유지하게 되면 초과노동수당 할증료가 늘어나 노동자 개인별 인건비가 늘어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것보다 기존에 고용된 노동자들에게 할증료를 더 주고 부리는 것이 훨씬 값싸게 먹힌다는 것을 정부와 사용자들이 모를 리는 없다. 즉, 주5일 근무제 하에서 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잔업과 특근 등 초과로 일을 시키고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한 뒤 '귀족노동자'라고 공격하는 것이다.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은 2010년 12월 14일 청와대에서 2011년 업무보고를 하면서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통한 일자리 함께하기’ ‘산업재해 걱정 없는 든든한 일터 만들기’ 등을 중점 4대 과제로 삼았다고 했다. 같은 날, 2006년 산업안전보건 동향조사 자료와 노동부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장시간 노동이 산업재해 발생, 일-가정양립, 스트레스, 불면증, 우울감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한양대학교 산업의학과 김인아 교수는 발표했다. 최근 1년 6개월 사이에 유성기업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돌연사한 노동자가 5명이나 된다. 올 1월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김주현 씨가 장시간 야간교대 근무 등으로 우울증을 앓다 투신자살했고, 5월에는 경기도 파주 LCD공장 GS건설 현장에서 플랜트 건설노동자 조명수 씨가 장시간 노동으로 숙소에서 과로사했다. 정부가 4대강사업 속도전을 펴면서 지난 6월 16일 현재까지 22명의 노동자들이 과로로 사망하거나 쓰러지는 사태가 빈발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오늘날의 노동자 현실을 장시간 노동에 중독되어 집에 오면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장시간 노동을 위해 출근하는 참혹한 삶을 반복하고 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오직 노동시간 단축만이 가족과 이웃을 되살리고 사람다운 삶을 복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단언하고 있다. “승자의 음모” 이 책에서 저자는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을 ‘승자’에 비유하고, 그들의 잘못된 논리를 8가지로 정리하여 반박하고 있다. 그 8가지란, ①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살아야 한다.” ②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③ “대기업 재벌이 없으면 성장은 불가능하다.” ④ “노동시간 단축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⑤ “토건 산업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⑥ “부동산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 ⑦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성적순이다.” ⑧ “북한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8가지 논리 중에서 2가지 이상 동의한다면 ‘승자의 음모’에 속고 있다고 저자는 진단한다. 그러면서 ① 한국경제는 내수 중심으로 바꿔야 하고 ② 박정희식 국가주도 개발 방식은 통하지 않으며 ③ 한국경제의 운명을 재벌가의 한 개인에게 맡길 수는 없으며 ④ 노동시간을 단축해 일자리를 나눠야 하고 ⑤ 땅 파고 건물 짓는 것보다 무상급식, 대학등록금 지원 등 복지에 투자해야 하며 ⑥ 부동산을 투기가 아닌 주거용이 되게끔 세금을 제대로 매기고 ⑦ 인간적이고 행복한 교육이 인간적이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며 ⑧ 한반도의 평화공존으로 분단비용을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장하준 교수를 ‘국가주의자’ ‘국가전능주의자’라며 그의 주장을 재벌 옹호, 박정희 개발독재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저자가 지나치게 과도한 의식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박정희 개발독재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정책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계급 및 이익집단들에 대한 국가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남아메리카의 권위주의 정부에 비해 자유로웠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입대체산업화에 이해관계를 가진 기득권 집단들로부터 자율적인 ‘강한 정부strong goverment'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대표적인 뉴라이트 단체로, 현재 사단법인 시대정신으로 통합된 자유주의연대의 이재교 변호사는 월간 말 2005년도 12월호(통권 234호)에서 “박정희 정권도 좌파”라며 “국가는 시장에 개입하지 말라”는 시장중심의 자유주의 주장을 펼쳤다. 박정희 정권이 좌파라고? 저자로서도 동의하기 힘들 것이라 짐작된다. 암튼 내 짧은 깜냥으로 장하준 교수의 주장은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이 자유 시장 정책에 의해서만 이뤄진 것은 아니며, 정부도 유망 산업을 고를 수 있고, 기업은 소유주의 이익을 위해 경영되어서는 안되며, 자본에도 국적이 있다는 것 등으로 시장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무분별한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환상에서 깨어나 각 나라별로 스스로의 상황에 맞는 성장 모델을 찾으라는 것이다. 이러한 장하준 교수의 주장을 저자는 재벌 옹호, 박정희 개발독재 시절로 돌아가자는 논리라고 몰아붙이지만 그 반대가 극단적인 시장자유주의 혹은 신자유주의 이전의 모델로 회귀하자는 것은 아니지 않겠는가. 더구나 1997년 한국의 IMF 경제위기와 2008년 아메리카합중국의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에서 보듯이 국가, 정부의 역할을 폄하할 수도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저자가 말했다시피 ‘어떻게’가 문제인 것이다. 결국 저자도 국민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지 않은가!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 장하준 교수는 그것이 ‘제대로 된’ 국가, 정부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고삐 풀린 정글 자본주의, 돈 놓고 돈 먹기식 카지노 자본주의, 폭주하는 신자유주의에 맞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대안을 모색할 때이지, 서로에게 날을 세울 때는 아닌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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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를 이끌어 가는 수 많은 학자들이 존재한다. 수학자, 과학자, 식물학자, 생명공학자 ......... 그러나 개인적으로 정치가 다음으로 경제학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답이 없는 것을 가지고 궤변처럼 사람을 현혹 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학자가 관료가 되는 것은 너무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의 통계나 그럴듯한 경제학 이론으로 살아 움직이는 경제를 논한다는 것은 모순이 있다고 본다. 살아있는 생물을 한가지 이론에 집어 넣기에는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경제학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지만 학문이면 학문으로 끝나야지 경제학을 배웠다 하여 그것이 다 맞는 양 미래를 예측하고 자신이 지지하는 이론이 정답인 것처럼 떠벌리거나 기득권들의 의견을 대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경제학에 문외한인 독자가 경제학을 모독한다고 나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많은 경제학자에게 화가 난 이유는 누구도 미래를 확신하지 못하는데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확실한 대안인 마냥 내놓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여덟 가지 문제에 대해 음모라고 치부(置簿)하고 자신의 견해를 내 놓았다. 첫 번째 음모- 한국경제는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한다. 일정부분 맞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내수가 활성화 되어야 국가가 안정성 있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내수의 수요가 많지 않아 부득이 하게 수출로 우회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왜 이런 구조가 생겼을까?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대기업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그 기업들이 독점 아니면 과점의 시장형태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렇다 보니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납품하여야만 살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저자 역시 수출주도에서 내수주도로 바꿔야 한다고 하였지만 내수 시장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안은 내 놓지 않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음모 – 박정희 시대 개발 방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물론 박정희의 개발정책이 우리나라를 성장 시킨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정책이 맞아 떨어 질리 없다. 꼴찌가 공부를 조금만 열심히 하면 중간까지 올라 가는 건 별로 어렵지 않지만 2~3등이 아무리 열심히 해도 1등 하는 것은 어렵다. 우리나라의 수준이 그 당시 수준과는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거의 개발방식은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 역시 이명박 정부가 행하는 개발 행위가 개발독재이며, 어떠한 목적을 위해서든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하였다. 이명박 정부의 개발독재는 무엇을 위해서 행해지는지 국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어 붙이기 식이다 보니 과거로 회기 하는 느낌이다. 세 번째 음모 – 대기업 재벌이 없으면 성장은 불가능 하다. 단기적인 성장은 불가능 하다고 본다. 그러나 정부가 의도적으로 구조를 개선 한다면 장기적인 성장은 가능 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모두 독. 과점의 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그 자리를 메우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행하고 있는 정책들이 전체적인 파이를 키우는 것에만 집중하다 보니 대기업 성장에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야 대통령 재직 중에 성과를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재벌은 감시되고 통제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먹이 사슬이 최 상위 개체가 감시되고 통제가 가능할까? 네 번째 음모 – 노동시간 단축은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단순하게 노동시간이 생산성을 떨어뜨리지는 않는다. 단지 근로자의 질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중소기업 종사자로 성수기 때 현장직원들의 잔업시간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노동시간이 생산성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 얼마나 근로자가 업무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한국의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했던 결정적이고 유일한 이유는 바로 노동자들의 노동력 때문이라고 하였다. 업종이 많고 다양하여 노동시간이 많으면 생산량이 증가되는 업종도 있고 그렇지 않는 업종도 있기 때문에 획일적인 방법으로 이것은 이렇다라고 말하기 어렵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물론 저자의 주장이 맞긴 하지만 중소기업은 적은 인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근로시간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런 것을 모두 제한한다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점점 힘을 잃을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다섯 번째 음모 – 토건 사업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든다. 과거에 토건사업을 추진하여 경제를 부양하려 했던 나라들 중 대부분이 실패 하였다. 이론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다. 더구나 과거의 토목공사는 많은 인력이 투입되었지만 지금의 토목사업은 장비가 사람을 대신하기 때문에 그 만큼 효과를 걷을 수 없다고 한다. 또한 토건사업은 많은 재정지출을 요구한다. 하지만 그 쪽에 예산이 편중하다 보면 다른 쪽의 예산을 삭감할 수밖에 없다. 이명박 정부는 4대강 사업을 하며 복지와 교육예산을 줄였다고 한다. 복지와 교육은 우리나라 미래의 백년대계인 것이니 보편적 복지니 선택적 복지니 싸우지 말고 복지와 교육을 자산이라고 생각하고 예산이 삭감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여섯 번째 음모 – 부동산이 아니면 부자가 될 수 없다. 백프로 맞다고 생각한다. 전국의땅 값이나 아파트 가격이 직장생활자의 봉급보다 인상율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부동산 값은 너무 비싸다고 생각한다. 특히 아파트 가격은 더욱 거품이 많다. 서울 강남의 아파트 건축비나 지방 소도시의 아파트 건축비는 모두 똑같을 것인데 분양가가 천차만별인걸 보면 건설회사의 배만 불려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우리나라의 부동산 값에 거품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부동산을 제외하고 부자 되는 방법은 그리 많지 않다. 저자 또한 아파트값 낮추는 방법을 보유세를 늘리자는 대안을 내 놓았지만 그 대안만으로 부동산을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결국 부동산이 부자가 되는 방법이란 것을 증명해주는 것 밖에 되지 않은 것 같다. 일곱 번째 음모 – 개인의 행복과 불행은 성적순이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정말 바쁜 것 같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요즘과 같이 바쁘진 않았다. 하지만 요즘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부모의 욕심으로 공부에 올인 하다 보니 본인은 결코 행복하다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선 우리아이가 공부를 잘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모든 부모의 소망일 것이다. 과연 이것이 부모의 욕심이라고만 할 것인가? 어느 부모가 소득의 대부분을 학원비로 소진하기를 바라겠는가? 결국 대안은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국가에서 이 부분을 책임져 주지 않기 때문에 부모들이 사교육에 위탁하는 것이다. 더욱 어이 없는 것은 중학교 입학해서 영어, 수학 반을 상중하로 나누어 수업을 한다는 것이다. 공교육이 한 것도 없으면서 사교육에 편승해 나가는 것이다. 어쩌면 사교육 자체가 정경유착인줄도 모르겠다. 정부가 의지가 있다면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동시에 공교육 비용을 학부모에게 일정부분 부담시키고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사교육을 제재하면 정부와 학부모가 상생할 길이 아닌가 싶다. 여덟 번째 음모 – 북한 체제의 붕괴에 대비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북한 체제가 쉽게 붕괴되지는 않을 것 같다. 김정일이나 김정은은 체제가 붕괴되더라도 공손히 남한에게 넘겨 줄리 만무하다. 그런데 여기에 대고 이명박 정부는 통일세를 신설하려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천안함 사건이나 연평도 사건을 보면 화가 나고 한판 붙었으면 하는 생각이 있지만 국가를 통치하는 리더들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과연 어떤 것이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한 길인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 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옛말이 생각이 난다. 국가의 리더들은 국민을 기망하지 말고 자신의 이익보다 국가나 국민의 이익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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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이 되면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정책(QE2)이 종료된다. 이로 인해 세계 경제는 어떻게 흘러갈지 누구도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주식같은 위험자산 투자금액은 이미 회수에 들어갔고, 국채 같은 안전 자산 비중을 점점 늘려나가는 추세이다. 그동안 신흥국으로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던 자본이 일시에 빠져나갈 경우 우리나라 경제는 또 한번 크게 흔들리게 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럴 때일수록 승자의 논리가 힘을 얻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위기를 탈출해 나가는 승자의 교묘한 논리에서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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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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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상식 속에선 인간의 꿈과 염원, 그리고 탐욕이 있으며, 삶의 방식과 삶을 살아온 역사까지 숨어있다. 하지만 그런 상식이 잘못됐고, 심지어 조작됐다면 그런 상식을 믿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어떨까? 아마도 잘못된 믿음 속에서 살면서 잘못 인도된 채로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상식이 부정적 편견은 물론 조작된 것이 된다면 그것은 위험사회를 알리는 적신호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