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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과거에는 무지막지한 문서와 새로운 기술을 쏟아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질린 적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는 그보다 더 많고 좋은 기술들이 오픈소스라는 이름으로 개발자를 살짝 괴롭히고 소비자는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S의 문서를 보면서 느끼는 답답함 보다는 구글링만하면 어느 곳에서나 정보가 넘쳐나는 오픈소스의 자료를 보는 것이 그나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빅데이터는 이제는 누구나 한번은 다 들어볼만큼 올해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었습니다. 이러한 것의 중심에 있는 Hadoop을 모르면 안되겠지요. 올 초반에 O'Reilly에서 ebook(3판은 올해 2012년 5월에 나옴, 이 번역판은 2판에 대한 번역이지만 큰 무리는 없을 듯)으로 구매해 놓고 차일 피일 읽기를 미루던 중에 번역판이 이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습니다.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서 Hadoop에 관한 글은 몇 차례 읽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까 더 잘 이해가 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자가 이 프로젝트에 깊숙히 관여한 사람이고 꼼꼼하게 설명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 알아야 쉽게 설명이 가능하니까요. 특히 자바 코드 예제와 함께 제시된 미국 기상청 최고 온도 처리의 맵리듀스 과정은 직관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물론, 이러한 예제를 꼭 책에서 찾을 필요는 없지만...). 우분투에 하둡을 설치하고 예제를 따라 가면서 본다면 더 도움이 될 듯하네요. 더 프로페셔널한 예제를 다루는 것도 좋았겠지만, 책의 두께도 생각해야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번역에 대해서는 앞선 리뷰어도 지적했듯이 약간 번역이 난해한 부분을 저도 간혹 느끼기는 했는데, 이 때 구입해둔 영어 ebook을 대조해서 보니까 약간 의역을 하거나 단어를 생략하고 번역한 부분도 있었지만, 제 의견은 번역에 문제가 있다는 정도는 아니고 내용이 (저에게) 좀 어려워서 한글로 읽어도 이해가 안된 것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요즘은 IT계통의 번역서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는 것 같아서, 신기술 때문에 여러 책을 읽어야 하는 엔지니어로서는 다행이라고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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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아서는 왠지 관심을 가지지 않될것 같은 빅데이터를 다루는 Hadoop에 대한 책입니다. 하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알겠지만 하둡이라는 기술은 무척 방대합니다. 어느 기술이든지 처음 접할때는 대게 방대하다고 느껴지지만 하둡은 특히나 더 그런것
같습니다. 마치 JSP부터 서블릿, MVC등 차례차례 배워나가는 것이 아니라 자바도 잘 모르는데 스프링 + 하이버네이트 +
타일즈까지 묶인 풀스택을 접해서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하는 건지 모르는 것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이
책은 Hadoop Definitive Guide라는 이름답게 Hadoop의 기술군 대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에 나오다 시피
하둡의 핵심인 맥리듀스부터, Hive, Pig, Hbase, HDFS, ZooKeeper, Sqoop 등입니다.(물론 하둡에는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맵리듀스에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의 CDH3도 하둡 0.20.2 버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둡의 버전 관계를 이해하는데는 다음 그림이 좀 도움이 됩니다.![]() 얘기가 좀 샜는데 다시 책 얘기를 좀 하자면 책 의 번역이 형편없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기는 했지만 번역기를 돌린 것마냥 아주 못 읽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문장을 아주 난해하고 번역이 되다만 것처럼 되어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책을 읽기는 있는데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아서 한문장을 2-3번은 읽어야 그럭저럭 의미가 와닿습니다. 문장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지만 난해하다는 얘깁니다. 워낙 다양하고 방대한 기술을 설명하기 때문에 안그래도 내용이 어려운데 문장까지 난해하다 보니 기술이 어려운건지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 건지 판단하기가 어렵고 하둡은 더 먼 기술로 느껴져버립니다. ㅠㅠ (현재는 하둡에 관련된 책이 하나 더 나왔는데 그 책도 평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둡의 근간인 맵리듀스부터 설명해서 HDFS와 함께 맵 리듀스가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설명해 주고 있고 그 뒤에는 맵리듀스위에 올라간다고 할 수 있는 피그, 하이브 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개 인적으론 부록부터 읽고 시작하는게 그나마 좋을 듯 합니다. 일단 하둡을 제대로 배우려면(저는 그렇게 못했지만) 전부는 아니더라도 책의 예제를 따라하면서 곤부하는 것이 제일 좋을 듯 한데 그럴려면 부록에 있는 설치가이드와 예제에서 사용할 기상데이터에 대한 내용을 먼저 숙지하는게 좋아보입니다.(딱히 책의 흐름과는 연관이 없기 때문에 먼저 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하둡같은 빅데이터기술을 처음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설치하는 광정에서 많이 해맸고 설치한 후 실제로 예제를 사용해 보는데서 더 많이 해맸습니다. 같이 공부하신 분들도 비슷하게 말씀하시는 걸로 봐서는 설치가이드는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치에 관련헤서는 좀 삽질하면서 해볼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책 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하둡같은 방대한 기술을 책 한번읽고 이해한다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긍은 하고 있습니다. 스터디를 통해서 책을 읽었는데 진행속도가 무척 빨랐기 때문에 예제를 따라하기는 커녕 책읽기도 급급하면서 읽었습니다. 약간의 부실한 부분은 예제를 실험해 보면서 하면 꽤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최소한 구성은 괜찮아 보입니다.) 어쨌든 저로써는 각 기술이 뭘하는 건지 정도는 파악했습니다. 실제 공부는 사용해 보면서 할 때가 진짜가 될 것이긴 한데 하둡에 대해서 전혀 감을 갖고 있지 않다면 이 책이 나쁜 선택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선택권이 거의 없다시피하긴 하지만 영어가 된다면 원서가 더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