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바 순이치'의 '타카시로 형사' 시리즈 1권입니다.. 1,2권이 출간되서, 당연히 두권짜리 책인줄 알았는데...해설에 보니 일본에서는 총 6권이 출간되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아무래도 책이 안팔려서인지, 한국에는 두권만 출간된 ㅠㅠ 나머지도 읽고 싶은데 말이에요..그 아쉬움을 드라마로 달래야 겠어요... (참고로 6권이라지만, 각 권은 이어지는 내용은 아니에요) '현실'에서는 '강력범죄'..특히 '살인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동네에서 누가 '살해'당했다고 하면..정말 무섭지요..ㅠㅠ 그러나...탐정소설에서는 왜 '살인사건'이 가장 인기가 많은지 말이에요? 아님 좀 심심하자냐요~ 실제로 '경시청'의 꽃은 '수사1과'입니다....같은 수사과지만 사기나 지능범을 다르는 2과보다도.. 대부분 경찰이 등장하는 소설에, 형사는 수사1과인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이 소설은 특이하게도 '실종자 수사과'라는 가상의 기관을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타카시로 형사'시리즈는' 2010년도에 '경시청 실종자 수사과'란 제목으로 드라마화 되었기 때문에 '경시청 실종자 수사과'가 실존하는 기관인줄 알았는데... 작가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만든 가상의 기관이라고 합니다 매년 실종되는 숫자만 10만명... 보통 '생활안전과'에서 접수를 한후, '사건성이 있어보이면 '수사과'에 의뢰를 하지만.. '사건성'이 없다면, 개인적인 일로 보니까 경찰이 관여를 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러나...실종자들을 찾는 가족들의 아픔... 직접 그들을 찾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공권력'의 힘이 필요하지 않을까...말이지요 소설내용으로 들어갑니다... '경시청 실종자 수사과'가 생기게 된 시초는..'도지사'의 장남이 실종되는 사건으로 인해서입니다 경찰은 단순가출로 판단하는데요.... 그러나 '장남'의 시체가 발견됨으로....언론에서는 '실종자'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에 경시청에서는 '실종자 수사과'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강력범죄들에 비해 '실종자 수사과'는 밀리게 마련입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업무가 서류작업이 많다보니.. 각 팀의 '엘리트'들보다는...일명 '겉절이'들이 '실종자 수사과'로 몰리게 되는데요.. 소설의 시작은 '타카시로'경감과 '메구미'순경이 '실종자 수사과'로 이동하면서 시작됩니다 한때는 유능한 명형사였지만, 7년전 가족들을 잃은후..음주에 몸이 망가지고 한직만 맴돌던 '타카시로' 수사과로의 승진에 기뻐했지만, 서에서 자살사건이 일어나자, 총기관리 부실이유로 밀려난 '메구미' '실종자 수사과'의 실장인 '마유미'는 야심이 있는 인물.. 명형사였던 '타카시로'를 영입하여, '실종자 수사과'의 위상을 세우려고 하지요.. (결국 자신이 수사1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죠....) 그리고 첫 사건을 맡은 '타카시로'와 '메구미' 결혼식을 앞두고 사라진 약혼자를 찾아달라는 의뢰였는데요.. 월급 받은만큼 일하겠다는 '타카시로'에 비해, '메구미'는 내내로 불만투성이입니다.. '실종자 수사과'일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지요.. '성인'이 사라졌는데 왜 그것을 경찰들이 찾아다녀야 하냐는 것이지요? 더군다나...약혼자인 '아카이시'는 살해되거나, 납치된게 아닌...스스로 모습을 감췄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아카이시'를 찾기 위해, 그의 행적들을 밟아가는 두사람.. 왜 '아카이시'는 약혼녀 '미도리'로부터 모습을 감춰야 했는지...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나는데요 '타카시로 형사'시리즈는 전부터 읽고 싶엇는데요..재미있었습니다..ㅋㅋㅋㅋ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타카시로'형사는 상처를 치유해가고, '메구미'순경은 진정한 경찰의 길로 달려갑니다 초반에는 얼마나 티격태격 하던지..그러다가 정든다... 두사람이 로맨스 있기에는 나이차가 좀 있는데 말이지요..ㅋㅋㅋㅋ 매권이 새로운 사건이라.....다음사건으로..... 그럼 얼른 2권으로 달려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책장에서 한참을 먼지만 뒤집어쓰고 있던 도바 슌이치의 ‘실종자 1’을 꺼냈습니다. 이 작품의 원제는 식죄(蝕罪, 죄로 인해 썩어 들어간 상처)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 쓰는 말이라 그런지 부제로만 활용하고 본제목은 ‘실종자 1’로 출간됐습니다.
45세의 경감 타카시로 켄고는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3분실(分室) 형사입니다. 이름은 그럴 듯하지만 사실 실종자 수사과는 전시 행정을 위해 만들어진 조직일 뿐입니다. 아무도 가기 원치 않는 이곳은 각 경찰서에서 소위 낙오자로 찍힌 자들로 구성돼있습니다. 미팅과 치장에만 정신 팔린 ‘있는 집’ 딸, 사건만 나면 떨기부터 하는 무능한 겁쟁이, 늘 몸이 먼저 반응하는 운동선수 출신 과격파, 지병 때문에 서류 작업만 가능한 말년 형사, 최고책임자지만 기회만 되면 실적을 올려 조직 내 주류로 올라설 궁리만 하는 실장이 그들입니다.
이곳에 좀 특이한 이력을 지닌 두 사람이 배속됩니다. 타카시로 켄고는 한때 경시청 수사1과 최고의 형사였지만, 7년 전 비극적인 사고를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 이젠 경찰 내부에서도 골칫덩이가 된 자입니다. 술과 담배와 커피에 찌든 채 “월급을 받기 위해 경찰로 살아간다.”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닐 정도로 그에겐 야망도 승부욕도 사라진 상태입니다. 다른 한 사람은 타카시로와는 성별도 나이도 성격도 다른 27세의 묘진 메구미입니다. 수사1과로의 승진을 코앞에 뒀던 열혈 여형사 메구미는 엉뚱하게도 남의 문제에 휘말려 좌천 아닌 좌천을 당해 실종자 수사과에 오게 됐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가도 부당하거나 불합리하다고 판단될 때는 대선배 타카시로마저 꼼짝 못하게 만드는 돌직구 캐릭터입니다.
서류작업이나 하면서 대충 출퇴근만 해도 되는 실종자 수사과에 발령받은 타카시로는 성실한 직장인이 결혼을 코앞에 두고 갑자기 증발한 특이한 실종사건 조사를 지시받습니다. 의욕 같은 건 진작 개나 줘버렸던 타카시로는 자신도 모르게 이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새카만 후배 메구미와 번번이 충돌하며 사라진 남자의 흔적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조사를 할수록 남자의 과거에 의문점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하고, 타카시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집요할 정도로 수사에 임합니다.
‘타카시로 시리즈’의 첫 편이라 그런지 캐릭터 소개에 꽤 많은 분량이 할애된 작품입니다. 실종자 수사라는 본 스토리에 충실하면서도 그 안에 자연스럽게 타카시로의 과거와 현재를 설명하고 있고, 앞으로 콤비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메구미와의 관계 설정도 매력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왕년의 스타 형사였지만, 지금은 숙취와 두통을 달고 사는 무기력한 타카시로와 실종자 수사과에서 실적을 올려 수사1과로 승진하려는 야심찬 메구미의 조합은 지금껏 봐온 남녀형사 커플 중 단연 독특하면서도 재미있는 설정입니다.
사건 자체는 무척 심플합니다. 실종된 남자의 주변을 조사하고 그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하지만 (출판사 책 소개에도 있듯) 실종은 죽음보다 더 잔혹한 ‘공중에 매달린 상태’라서 주변 사람들에게 더욱 큰 상처를 주는 사건입니다. 무기력하게 인생을 소모하던 타카시로가 처음 투입된 실종수사에서 마음을 고쳐먹고 전력을 다 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물론 이 사건은 그저 단순한 실종이나 납치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라진 남자의 과거를 캐면서 그가 실종될 수밖에 없었던 ‘사건성’이 드러납니다. 그것은 개인적인 문제이기도, 또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 예상된 흐름대로만 이야기가 전개되기도 하고, ‘악’의 비중 역시 소소한데다 실종의 계기도 조금은 심플하게 처리돼서 팽팽한 긴장감이나 대단한 반전을 주는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타카시로 시리즈의 첫 편이라는 점에서 보면 분명 매력적인 출발을 알린 작품입니다. 스토리만큼이나 기대되는 타카시로와 메구미 사이의 케미가 여중생 실종사건을 다룬 시리즈 2편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것은 물론, 단역 또는 미약한 조연에 머물렀던 실종자 수사과의 다른 멤버들도 뭔가 제대로 된 ‘밥값’을 하지 않을까,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
|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일본의 형사소설은 대체로 실패가 적고 재미있다. 이 책 일명 타카시로 시리즈 역시 나는 형사다 라는 부제를 달고 있듯이 형사물인데다 대부분의 소재에서 등장하는 강력계가 아닌 실종 조사를 전담하는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의 이야기이다. 실제로 이런 전담 조사과가 있는것은 아니라고 설명하지만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본에서도 한 해에만 자발적 혹은 타의에 의한 실종자가 10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자랑하고 있다. 성인의 실종은 거의 대부분이 자발적인 경우지만 적은 확률이라도 사건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인원부족을 이유로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 작가는 그 틈새를 노린듯 하다. 저자 도바 순이치는 야구 소설 `오심`을 흥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는 작가라 더 반가웠다. 그가 그려내는 경찰소설은 사사키 조나 요코야마 히데오 혹은 혼다 테츠야가 그려내는 경찰소설과 어떤 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읽어보니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의 타카시로 시리즈가 예정되었던 5편이 아닌 2편만 출간된 점이 못 내 아쉬웠다.
오래전 학교로 갔다 아무 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진 딸아이를 가진 타카시로 켄고는 그 날 이후로 아내와도 결국 이혼을 하게 되고 술이 없이 하루도 살지 못하는 이른바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를 내치지않고 새로운 팀인 실종자 수사과로 배치되고 배치된 첫날부터 성실한 직장인이자 곧 결혼을 앞둔 남자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성인의 실종은 대부분 사건이 아닌 자발적 잠적인 경우지만 그것을 조사하고 결정짓는게 이들 전담팀의 역활이라고 하지만 그곳팀원들은 대부분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고 퇴근 시간에 맞춰 칼퇴근하는 이른바 월급도둑 같은 사람들 자발적 잠적에 가까운 남자의 실종에선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한 가운데 그의 어린 동생의 증언으로 누군가 그에게 연락을 했으며 화를 냈었다는 말을 듣고 조사하던 중 상대방 역시 며칠전부터 잠적상태임을 알게 되는데... 한 해에도 수만명이 사라지는데 별변한 전담팀 하나 없다는 현실을 이용해 작가는 이런 사람을 위한 전담팀을 만들어 사건을 가려내는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를 만들어냈지만 그들 대부분이 경찰내부에서 잉여 인원이거나 무능력한 인물이라는 일종의 오합지졸 아웃 사이더 팀을 만들어 냈고 그 중 가장 핵심인물인 타카시로는 자신 역시 오래전 실종된 딸을 가졌고 그로 인해 가정의 해체를 맞은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라는 핸디캡을 두고 있다. 실종자 전담팀의 필요라는 현실적 대안과 더불어 그 팀이 오합지졸이라는 소설적 비틀기의 조합 첫날부터 밤새 술에 취해 옆에 가도 냄새가 나는 타카시로가 스스로 자신이 경찰이며 경찰직을 천직으로 여기던 때의 모습을 되찾아 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었다. 정신없이 흔적을 쫏다가도 문득문득 환청과 환각을 보는 타카시로의 혼란을 보면서 자식을 잃은 아비의 아픔과 슬픔이 느껴졌다. 더불어 실종이라는 것이 얼마나 주변 사람을.. 가족을...모두의 피를 말리는 것인지를 알수 있었는데 실종자를 둔 가족 대부분이 해체되거나 붕괴된 점에서 실종이란게 남은 사람들에겐 정말 죽음보다 더 잔인하고 잔혹하다는 걸 알수있다. 타카시로와 짝이 된 메구미의 뻣뻣함과 그런 메구미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지만 말로는 하지 못하고 있는 타카시로... 생각보다 재미있게 읽었기에 2권만 출간된게 못 내 아쉬운 책 |
|
형사 타카시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의 첫번째 편이다.7년전, 형사 타카시로는 일곱 살 난 딸을 잃어버린 뒤 술로 위안을 삼으며 살아왔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딸을 형사의 직감으로 죽었다고 판단한 그는 더이상 딸을 찾으려 하지 않았고, 그 때문에 사이가 벌어진 변호사 아내와는 이혼을 했다. 그 후 알콜에 절어서 인간 구실도 제대로 못하는 그를 동료들은 그 마음을 알았기에 눈감아 주었고, 그 덕에 여지껏 직장에서 잘리지 않고 견뎌오고 있었다. 과거엔 수사 1과에서 이름을 날리던 형사였지만 이젠 사무실 일도 제대로 할지 걱정이 되는 퇴물신세, 그런 그를 실종과 수사 과장이 불러 들인다. 실종과를 제대로 혁실할 참인데 그가 필요하단 이유에서 였다. 글쎄, 혁신을 하려면 좀 더 상태가 좋은 사람을 부르는게 좋지 않을까도 싶었지만서도, 막상 실종과에 가보니 그는 그래도 엘리트 측에 속했다. 이렇게 모으기도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경찰서 내에서 미움을 받거나, 무능력하다고 찍히거나, 머리가 나쁘다고 정통에 났거나, 언제 심장마비로 죽을 지 몰라서 간당간당한 목숨을 유지하고 있거나... 그런 한물간 사람들이 온통 모여 있는 곳에서 자신의 가족이 실종되었다는 간절한 호소를 지닌 사람들을 어떻게 상대하려는지 타카시로를 암담하기만 하다. 거기다 실종과는 그야말로 찾아주기만 하는 과라서, 실종이 사건이나 사고, 자살과 연관이 되었을시에도 수사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사라진 가족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최선을 다해보기로 한 타카시로는 심기일전해서 접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 한다. 그렇게 실종과에 들어온 지 첫 날, 결혼을 얼마 앞두지 않은 약혼자가 사라졌다며 약혼녀가 신고를 해온다. 절대 그는 말도 없이 사라질 사람이 아니라면서, 이런 저런 가능성을 일축하는 약혼자와 가족들, 서른을 넘긴 남자가 사라졌으니 가출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사건 가능성을 배제하려는 동료들에 맞서, 타카시로는 사건을 수사해 보기로 한다.그러던 중 그는 실종된 사람에게 스무살 시절 1년간의 공백이 있었고, 그가 그에 대해 절대 입을 열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는데... 과연 그가 사라져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를 아는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성실하고 배려심이 강한 그의 인상은 과연 옳은 것일까? 사건을 파헤쳐 가면 갈수록 타카시로는 그가 말못할 이유때문에 사라질 수 밖엔 없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실종수사과라는 경찰서 내에서도 애물단지 취급을 받는 부서의 활약을 그린 형사물이다. 퇴물이라 할만한 사람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일은 안 하고 월급을 받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각자 자신이 가진 하나의 재능으로 사건 수사에 도움을 준다는 전형적인 팀 플레이를 그럴 듯하게 보여주고 있었다. 딸을 잃은 뒤 알콜중독으로 자신이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별로 관심이 없지만서도, 그럼에도 일을 시작하면 감 하나로 밀어 붙이는 타카시로 형사의 듬직함도 멋졌고, 은퇴를 앞 둔 심장병 환자로 무리를 하면 안 된다는걸 알면서도 정보통으로써의 활약은 대단했던 선배나, 승진을 위한 깜짝 실적을 위해 실종과의 부활을 지휘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실종수사 자체에는 심혈을 기울이는 팀장이나 그외 여자로써나 후배로써의 매력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메구미 신참과 그가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재밌기만 했다. 세부적인 묘사들이 출중했던 덕분에,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것이 장점이지 싶다. 도무지 막힘없이 술술 흘러가게 하는 필력은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세부적인 대화마저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하는건 쉽지 않은데 말이다. 하여간 글을 잘 쓰는 새로운 추리 소설 작가를 만난 것 같아서 기뻤던 작품이다. 도바 순이치, 그의 이름을 기억해둬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