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가 다가올 것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
|
책 제목 : $1,000 게놈 저 자 : 케빈 데이비스 사람이 자신의 유전자코드를 아는 것이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처음 인간이 인간의 유전자코드를 읽어내는 데 무려 3조원과 10여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유전학의 발달로 지금은 달랑 $1000면 몇 시간내에 유전자코드 전체를 읽어낼 수있다고 한다. 유전자 코드는 약 30억개가 있다. “장수인이 급증하는 100세시대에는 질병관리 방식도 획기적으로 바뀐다. 지금까지는 환자가 증상이 생기면 직접 병.의원을 찾아가 문제와 해결책을 찾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첨단 IT기술로 의료기록과 개인의 고유 생활습관, 유전적 특성, 건강정보가 통합되면서 ‘환자 맞춤형 예방의학’ 체계로 패러다임이 달라지는 것이다. 초고령 사회는 만성질환 반려시대다.” 이런 저런 과학을 발달로 오래 살기는 하겠지만, 20대 청춘처럼 건강하게 살 것이라는 말은 없구만. 좋은 일같지는 않은 데. “피터 리틀은 그의 책인 ”유전적 운명“에서 2020년 무렵 태어날 한 여자아이에 대해 상상해보았다. 그녀의 부모는 아이의 성격, 외모, 지능의 범위에 대해 미리 상담한 후, 열 개의 시험관에 들어있는 수정란을 받는다. 그들에게는 태아 10번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밝은 붉은 머리카락에 주근깨가 조금있지만 활달한 성격일 것이고, 암이나 정신분열증, 우울증, 에이즈등에 걸릴 위험이 굉장히 낮다. 그 아이는 태어나자 마자 유전정보에 따라 예방 주사들을 맞는다. 또한 그녀는 수많은 약들중에 어떤 것이 자신에게 효과를 보일 것이고, 어떤 것이 부작용을 일으킬 것인지 미리 알 수있다. 이런 정보들은 마이크로 칩위에 저장되어 그녀의 피부 바로 밑에 심겨있다. 그녀는 이미 정해진 대로 건강한 삶을 살게되며, 가끔 사소한 사고들로 생기는 상처들은 줄기세포 치료와 유전자 치료를 받아 금세 회복된다. 그녀는 그렇게 120살까지 산다.” ...... (인간 자신의 모든 유전자 코드를 단돈 천달러에 읽을 수 있는) “1,000달러 게놈이 가능해진다면, 부모들이 그 들의 아이에 대해 주사위 놀이를 하지는 않을 겁니다.” 이 책의 전반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질문이다. ‘과연 인간이 30억개에 달하는 코드를 다 읽어낸다고 해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가의 문제는 둘째치고 그게 그럴 가치가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진다. 질병이라는 것이 연관성이 있다는 몇 개의 코드만으로 100%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30억개의 코드가 어떤 방식으로 해서 어떤 체계를 통하여 발병하는 것이다. 남자가 유방암이 걸릴 수있다는 유전자 코드도 나온다고 한다. 설령 그 코드를 완전히 해석한다고 하여도, ‘인간의 자신의 자식이나 미래를 유전자 코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가?’ 이다. 캐빈 데이비스 자신도 의학자이면서 의학의 발달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완벽해야 할까? 그럼 어떤 세상이 올까? “여러 세기전에, 사람들은 하늘을 관측하기 시작했고 천문학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천문학은 두 갈래로 갈라졌는 데, 첫 번째는 천체 물리학과 우주학이고, 다른 나머지는 바로 점성술이라고 한다.” 바야흐로 이제는 ‘유전자 점성술’이 태동하고 있다. “당신은 이 변형과 저 변형을 가졌소! 당신은 이제 어둠의 방문자 (질병)을 만날 것이오!” 순수 과학책을 읽는 것은 정말 재미있다. 그런데 왜 ‘인간의 발전, 과학의 발전’이라는 과정이 들어가기만 하면 답답해지고 겁이 나는 것일까? 물리학의 발전은 무기의 발달을 가져왔고, 생물학의 발전은 생명복제라는 겁나는 일들을 불러왔다. 겁나지 않을 수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