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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나라 사이의 영토 전쟁은 엊그제 일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민감한 이슈가 되고 있다. 자국의 이익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다. 자기 땅도 아닌데 억지로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경우는 뭔지.... 자기 땅이라면 지키고 보존하고 더 아껴주는데, 일본은 그렇지 않았다.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 그 곳, 독도에 잔인하게 총칼을 휘둘렀다. 독도의 안방주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바다사자들을 죽였다. 바다사자의 가죽이 탐이 났기 때문이다. 맘대로 포획하고 죽이고... 지켜줄 수 없었던 것은.... 우리가 가진 국력이 약했기 때문이다. 그림책 <바다사자의 섬>이다.
한없이 평화로운 그 섬, 독도. 그 섬에 사냥꾼이 들어오면서 피바다가 되었다. 바다사자들은 그물에 잡혔고.... 대왕바다사자와 남은 무리들이 마지막 항전을 했지만,..
결국 독도는 더이상 바다사자의 섬이 아니다.
마지막 글귀가 참 마음 아프게 다가온다. 주인인 바다사자가 없는 섬. 그래서 더 외로운 섬, 독도이다. 아무리 총칼로 휘둘러도 그 침략자가 주인이 될 수 없다. 지금도 이상한 소리, 헛소리를 하고 있지만..... 역사가 이 모든 것을 증명해주는데... 그리고 무엇보다 뻔한 주인이 있는 섬을 무자비하게 초토화시킨 그 뻔뻔함으로 내가 주인이라고 명함을 내밀 수 있는지 참 의문스럽다. 더이상 독도는 너네 땅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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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있을 때 마다 이야기 한다. 오승민 작가의 팬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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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또 일본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가르치는 중학교 교과서가 나왔다죠? 후쿠시마 사고 때 TV보면서 마음 아파하면서 성금도 보냈는데 이럴 때면 정말 일본에 화가 납니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도 같이 뉴스를 보다가 굼긍한게 많은지 일본이 왜 자꾸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하냐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왜?왜?왜? 하는 바람에 애가 읽을 만한 책을 사줘야 겠다 싶었습니다. 딸 아이 나이가 있으니까 좀 더 글밥이 많은 책을 사주고 싶긴 했는데, 초등학교 선생님인 친구한테 물어 봤더니 내용도 감동적이고 자료도 알차다고 이 책을 추천해서 망설이다가 선택했어요.
무조건 일본은 나쁘다는 식의 책들 보다, 좀 더 생각이 깊달까요. 독도에 대한 책이기는 하지만 일본 땅이니 한국 땅이니 하는 얘기가 없어요 독도에 살았던 바다사자가 어떻게 멸종했는지 보여주는 슬픈 이야깁니다. 책 제목처럼 독도는 일본 땅이니 한국 땅이니 하기 전에 <바다사자의 섬>이었네요. 책 안에 독도 바다사자에 관한 자료가 끼워져 있는데, 이 책이 실화에 바탕을 뒀다고 하네요. 일본이 왜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는지, 일본인 사냥꾼들이 바다사자를 어떻게 사냥했는지 알려주는 역사 자료도 나와 있습니다.
그 때 한국에도 일본만큼 좋은 배나 총을 가진 사냥꾼이 있었으면 일본이 섬의 원래 주인을 멸종시키고선, 자기들이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건 염치 없는 행동이고 역사 왜곡이긴 하지만)
그림 스타일도 보통 보던 애들 그림책이랑은 좀 다르네요. 거칠고 좀 더 멋있다고 해야하나... 장면 장면의 느낌이 생생합니다.
이제 한국에는 바다사자가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바다사자를 검색해서 찾아보기도 하고요. 그러고 보니 애들 환경 의식 기르는데 도움이 되는 듯. 아무튼 <바다사자의 섬> 강추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