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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하고도.... 넷... 궁금했다. 어떤 공부가 내게 시작된 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제목들을 기가 막히게 짓는단 말이야..
글쎄.. 읽는 내내... 자신의 오센틱 러닝? 하아.. 내내 광고하는 느낌. 자신의 연구결과를 계속 이야기 하고 주입시키는 느낌이 들었다. -_-
암턴... 본문 중... 내게 도움이 되는 부분~
선발 시스템은 한 개인이 유능하게 평가받는 한 계속해서 승진하지만 마침내 그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지위에 도달했을 때는 결국 무능함게 빠지게 되는 것이다. >> 하나를 잘 한다고, 계속 모든 것을 잘 할 수는 없는 터.
물은 99도까지 끓지 않다가 100도가 되어야 수증기로 질적 전환을 시작한다. 연못을 반쯤 덮었던 연잎은 다음날 연못 전체를 뒤덥는다. 중략... 이 같은 극적 변화들은 결코 어느 날 갑자기 우연처럼 닥쳐오는 것은 아니다.
세렌디피티 (serendipity) 치열하게 노력하여 마침내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는 정점에 이르게 되었을 때 '뜻밖의 성과'가 '우연'처럼 다가온다는 뜻 >> 이 세렌디피티야 말로 파울로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나온 이야기와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내가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내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움직인다는 것. 또 역시 진인사대천명과도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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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인 '샐러던트'라는 용어가 유행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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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이 CF에서 말한다. '공부? 싫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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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건 작건 항상 무엇이건 배워야하는 성격을 가진 나에게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는 제목이 너무나도 와 닿았다. 뒤늦은 공부를 하고 있는 탓도 있겠지만 항상 노느니 뭐라고 배워야 남는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이기에, 더불어 요즘에 자주 등장하는 '서른'나이가 들어간 제목이라서 그런지 내가 더 봐야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왔다고나 할까?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도 종종 우리나라의 교육에 대해서 생각해보는데,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 12년간 하루종일 책상 의자에 앉아서 공부를 할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물론 나도 그런 시기를 보냈지만 내가 겪는 그런 현실과 내 아이가 겪어야할 현실은 느낌이 전혀다르다. 가끔은 이런 시대에 태어나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생기고, 더불어 요즘은 공부가 아닌 다방면의 재능이나 경험을 요구하는 전형으로 바뀌는 것에 조금은 안도하게 된다. 뭐, 그러기 위해서는 쩐이 좀 들어가긴하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이 조금은 생긴다는게 그게 어디인가? 그렇게 해서 어렵게 대학을 나오면 또 모두가 보기좋고 연봉이 빵빵한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정말 무엇을 위해서 공부하고 스펙을 쌓는 것일까? 저자는 이런 학습의 현실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런 현실은 개인의 능력으로는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이기에, 우리는 그냥 12년간 열공해서 대학을 일단 가야한다는..ㅠㅠ 그러고 난 다음 20대에는 취업을 하고 직장에서 자리를 잡는 등의 시간을 보내야 하므고 진실로 자신의 원하는 학습을 위한 시기는 '서른'에 시작된다는 이야기다. 일단 여기까지는 딱 좋았다. 이유도 좋고 내용도 맞고, 한참 셀러던트라는 말이 유행하던 그 시절이 생각나기도 했다. 일하면서 공부하는 직장인들... 오랜시간 한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잠시 쉬어볼 요량으로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돌아섰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배운게 도둑질이라는 아쉬움. '직장을 다닐때 없는 시간이라도 짬을 내어 무언가를 준비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지금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데 막상 '그 무언가'를 해보려니 '그게 무언지'를 알 수가 없는 답없는 고민의 연속이 계속되고 있다. 어쩌면 이런 답답함 때문에 이 책을 집어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학습의 본질은 축적이 아니라 유랑이다. 그래서 배움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무엇인가를 배웠다고 단정하는 순간, 그 배움은 이미 죽은 것이다.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은 자족하지 않는 것이며, 그 영원한 앎의 과정에서 미지의 신비를 경험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생존과 경쟁, 출세와 성공을 위한 거짓학습에서 벗어나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진정한 학습을 복원해야 한다. 그것은 이미 우리들의 유전자 안에 오래전부터 살아 꿈틀거렸던 생명과 성장의 충동을 다시 일깨우는 것이다. P29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책장을 넘기기나 넘 어려웠다고나 할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라고 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는'이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사실 요즘의 자기계발서는 어떤 소설 못지않게 읽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 또한 대단하다. 그런데 말이지.. '진짜 공부..'는 요즘 자기계발서가 아닌듯... --;; 저자가 이야기하는 진짜 공부 오센틱러닝.. 그것을 이루기 위한 자기인식, 자기조절, 내적동기 그리고 낙관... 사실 책을 읽기 전에 이런 단어만이라도 눈에 띄었다면 절대로 집어들지 않았을 것 같다... 이론적으로 규정지어 지는 것이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이런 딱딱한 단어들이 등장함과 동시에 흥미는 떨어지고 설명되는 것들이 머릿속에 정리되지 않기 시작한다. 물론 이해하기 쉽게 이런저런 예나 실험결과들도 동원이 된다. 이렇게 앉아서 저자가 그간 공들여 얻어온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경험이라 할 수 있겠지만, 여타의 다른 자기계발서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이 컸다. 그럴싸한 도입에 비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를 하고 읽어서 그런지 특별할게 없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저 읽어내려가는 것 만으로도 많은 느낌표를 가슴에 심어주기를 기대했었다. 그간 그렇게 읽었던 자기계발서가 많았기에 제목이 가슴에 와 닿았던 이 책은 더욱 기대를 했던게 착오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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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된다'는 제목이 퍽 마음에 든다. 청춘과 성숙의 중간 쯤으로 여기는 '서른'이라는 나이를 '또 다른 출발점'으로 설정해주기 때문이다. 사실 공부는 스물이든 서른이든 마흔이든 하다못해 아흔아홉이 되어도 끊이지 않고 하는 것인데 말이다.
이 책은 '공부'의 근원부터 말한다. 일반에게 공부란, 초등학교를 거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는 일련의 학업 과정 중 벌어지는 지식 습득의 의미로 대부분 사용된다. 그리하여 고등학생은 대학 진학을 위한 성적 향상에, 대학생은 취업을 위한 스펙 향상에 초점을 맞추기 마련이다. 그러나 저자는 말하는 공부는 조금 다르다. 공부란, '단순한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행복과 기쁨, 성장을 구현하는 삶의 방식' 즉, 오센틱 러닝을 뜻한다. authentic은 진짜의, 진품의 라는 영단어다.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오센틱 러닝이란 말보다 진짜공부라는 말로 표현하겠다.
책의 흐름은 간단하다. 진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현실에서 진짜 공부를 할 수 없는 이유, 진짜 공부 시작하기, 진짜 공부 실천하기, 진짜 공부 달인되기다. 이 중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 부분은 다름아닌 첫번째, '참된 행복은 공부에 있다' 이다. 여기서 저자는 플로우라는 개념을 제시한다. 플로우란 마치 물이 흐르듯 어딘가에 정신없이 빠져드는 최적의 경험을 말한다.(24p) 일종의 무아지경이 아닐까 싶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듯이. 플로우가 바로 행복이고 삶의 절정이기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그 무엇이라고 이 책은 시작한다.
진짜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우린 네 가지가 필요하다. 자기인식, 자기조절, 내적동기 그리고 낙관이다. 자기인식은 특별한 존재로서 스스로를 발견하고 수용하는 일을 가능케한다. 자기조절은 목적을 이탈했을 때 이를 발견하고 즉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오도록 스스로를 자극한다. 그리고 이는 실패라는 벽에 부딪혔을 때 절망에 이르는 대신 궤도를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도 한다. 내적동기가 포인트다. 서른즈음의 사람들이 또 다른 선택, 예를들어 결혼이나 이직을 꿈꿀때 하는 말은, '지금 상태로는 그렇게 할 수 없어'라는 말을 할 때가 많다. 저자는 이에 대해 좋은 직장, 많은 연봉, 높은 신분과 명예와 같은 외적 동기에 천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외적 동기는 그 발로가 본질적으로 타인들을 기쁘게 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과는 멀다는 것(79p) 마지막 낙관은 무모한 긍정보다는 시련이 닥쳤을 때 포기하지 않고 굳게 버틸 수 있는 힘이다. 교육학 박사이며 상담가인 론다 비먼은 이런 낙관의 개념을 "낙관성은 나쁜 상황에서는 좋은 측면을, 곤경 속에서는 교훈을, 심지어 가장 깊은 곳에 숨겨진 희망을 찾아내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진짜 공부의 의미와 시작을 토대를 마련했다면 이제 실천할 단계다. 먼저 기존의 개념과 사고를 부수고 새로 쌓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도전하고 실패하라. 또 멘토, 스승을 만나 길을 물어라. 네번쨰는 책을 읽고 글을 써라. 마지막 함께 배워라. 그리하면 이창준 저자가 말하는 '오센틱 러너'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반대 개념이 많이 등장한다. 가짜공부/진짜공부, 내적동기/외적동기, 성취목표/학습목표, 거짓학습/오센틱 러닝. <나는 가수다>의 한 여성 가수가 청중단의 표를 얻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래를 자극적이고, 꽂히도록 불러야 함에 '귀가 지친다'는 말을 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반대 개념은 주장을 명확히 전달하지만 자칫 흑백논리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 것은 왜 일까? 또, 이런 느낌도 받았다. 이 책은 '공부'에 대한 태도를 관철시키기 위해 많은 이론을 끌어왔다. 회복탄력성이 그러했고, 상상 팽창이 그러했다. 다른 책들에서 인용된 듯한 부분이 보였고, 그래서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한다>의 논조는 내 고개를 끄덕이게 할만큼 설득력있었다. 난 '해야만 하는' 공부에 조금 지쳐 있었다. 스펙쌓기가 그저 보여주기에 지나지 않지만 남들의 눈을 피할 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나의 모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부는 언제나 필요하다. 그러나 저자 말데로 진짜 공부는 서른에 시작할 수 밖에 없다. 성적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에 초점을 맞출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서른'이라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