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리 스트라우스 저자 : 배리 스트라우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역사상 가장 유명한 노예와 그가 벌인 전쟁에 대한 책. 저자 배리 스트라우스는 신화도 소설도 아닌 역사서로서 엄밀한 근거와 논리적 추론에 입각해서 글을 써나간다. 문제는 이 오래된 사람과 사건에 대해서는 그 유명도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사료와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아쉽게도 이 책은 조각이 반 정도 없는 그림맞추기 퍼즐같이 느껴진다. 물론, 어떠한 경우에도 역사적 실체에 접근해보고 싶다는 사람들은 반드시 일독을 해볼만한 책이기는 하지만 신화나 소설의 매력이 날아가버리는 것만은 어쩔 수 없겠다.
|
|
제목 : 스파르타쿠스 전쟁
저자 : 배리 스트라우스
가격 : 12,000원
이유 : 엄마 책 사드린다면서 슬쩍 같이 산 책. 로마시대의 노예반란이었던 스파르타쿠의 반란에 관한 책. 미드로도 나와있음. (영화 300의 TV판이라고 불리는데... 안봐서 잘 모르겠음.) NGC의 다큐도 있고 영화도 있고 한데 난 다큐만 봤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다큐와 이 책을 읽으면 충분할듯.
독서 후 : 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그리스 로마시대를 관통하는 내용의 책을 봐서인지 쉽고 재미있게 읽었다. 인물도 매우 흥미롭고, 한번 쯤 읽어봐도 좋을 책. |
|
세계사시간에 로마사의 굵직한 흐름 속에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공부한 적이 있다. 교과서에선 노예들의 반란으로만 치부되어 있었고, 이는 로마가 몰락의 길을 걷는데 일조한 것으로 배웠다. 역사서는 늘 승자가 기록하기 때문에, 승리자의 관점에 치우치기 쉽다. 승리자인 로마의 입장에서 이들은 반란자이며, 국가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적일뿐이었다. 이 책은 주류들이 중심이 아닌 비주류이자 노예이며, 검투사였던 스파르타쿠스를 그 주인공으로 했으며, 그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의 봉기는 이민족의 노예가 된 그들의 입장으로선 자유를 향한 외침이었으며, 말하는 짐승으로 치부되는 자신들을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를 요구하는 움직임이었다. 이 책은 내가 인물 소설을 읽고 있는지 역사서를 읽고 있는지 분간이 안 갈 만큼 생생했다. 특히 곳곳의 상세한 묘사는 역사의 일부분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소설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허구성임을 감안할 때, 난 여러 가지를 분별력 있게 생각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내가 몰랐던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알던 것 보다 그는 훨씬 대단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그 당시의 로마는 지금의 미국의 힘을 뛰어넘을 만큼 대단한 나라였고, 세계적인 국가였다. 이런 로마를 휘청거리게 할 수 있을 만큼 스파르타쿠스는 지지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역사서를 더 찾아 읽고 싶게 할 만큼 스파르타쿠스에 흥미를 가지게 해 주었다. 노예의 반란으로만 치부해버릴 수 있는 사실을 소설의 소재로 삼아, 생동감 있게 다시 살린 것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기억되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짧게나마 그의 이름은 교과서에 남겨졌고, 역사는 그를 오래되록 기억해왔고 또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다. 다만 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인식하는 것은 후손들의 몫일 것이다. |
|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으며, 관심이 갔던 인물은 바로 노예 반란을 이끌었던 스파르타쿠스였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는 스파르타쿠스의 단독 열전이 없었지만, 그의 이름은 당대의 유명한 정치인들의 열전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크랏수스, 카토, 폼페이우스, 키케로, 카이사르 등등의 쟁쟁한 인물들의 열전에서 그의 흔적은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
얼마전 본 미국드라마 중에 "스파르타쿠스"가 있습니다. 시즌1과 시즌2 중 시즌2는 그닥이었지만 시즌1은 재미있게 봤습니다. 너무 폭력적인 장면이 난무하고 외설적인 모습이 많아 거북하기도 했지만 드라마 자체는 흡입력이 있습니다. 지중해를 내해로 바꾸고 지금의 유럽을 호령한 제국이지만 노예들의 육체와 피로 쌓아 올린 국가입니다. 그리고 정치가들이 뿌린 빵과 서커스로 유지된 국가이기도 합니다.
이 책의 배경인 스파르타쿠스 전쟁은 그 서커스를 유지하던 노예 즉 검투사들의 반란 이야기입니다. 스파르타쿠스란 이름은 서양사나 로마사에 낯선 분이라도 들어볼만한 이름입니다. 아마 노예 중에 가장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고 많은 영감을 준 인물입니다. 그가 검투사 양성소에서 동료들과 반란을 일으켜 크라수스에게 진압되기까지의 전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당시 카르타고를 멸망시켜 서지중해의 패권을 차지하고 미트라다테스를 상대로 전쟁을 치루며 그리스를 정복해가던 강국 로마가 자기네 앞마당에서 대규모 반란이 발생합니다. 그 반란을 이끌던 검투사 노예는 강력함을 자랑하던 로마군단을 번번히 무찔러 버립니다. 이런한 로마사의 아이러니가 이 노예에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하는 요소입니다. 문제는 로마인들에게는 수치스런 부분이라 기록이 풍부하게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엤지요.
배리 스트라우스 교수는 전작인 살라미스 해전이나 트로이 전쟁과 같이 이 책에서 스파르타쿠스 전쟁에서 윤색된 부분을 제거하고 최대한 실체에 접근하고 노력합니다. 시오노 나나미 같은 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그 실체마저도 드라마틱하다 할만합니다. 결국 진압될수 밖에 없는 운명을 예감한 스파르타쿠스는 자신의 부대를 어떠한 심정으로 바라봤는지..
흥미로운 점은 읽다보니 드라마 중에 스파르타쿠스의 동료들 이름이 크릭수스, 가니쿠스 등등..
좀 딱딱하고 당시 벌어진 일에 대해 최대한 여러 다양한 이견을 종합해보는 성격이 강해 또한 내용 자체도 최대한 스파르타쿠스 전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로마사와 서양 전쟁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
|
세계사시간에 로마사의 굵직한 흐름 속에서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을 공부한 적이 있다. 교과서에선 노예들의 반란으로만 치부되어 있었고, 이는 로마가 몰락의 길을 걷는데 일조한 것으로 배웠다. 역사서는 늘 승자가 기록하기 때문에, 승리자의 관점에 치우치기 쉽다. 승리자인 로마의 입장에서 이들은 반란자이며, 국가의 안정성을 위협하는 적일뿐이었다. 이 책은 주류들이 중심이 아닌 비주류이자 노예이며, 검투사였던 스파르타쿠스를 그 주인공으로 했으며, 그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그의 봉기는 이민족의 노예가 된 그들의 입장으로선 자유를 향한 외침이었으며, 말하는 짐승으로 치부되는 자신들을 최소한의 인간적 대우를 요구하는 움직임이었다. 이 책은 내가 인물 소설을 읽고 있는지 역사서를 읽고 있는지 분간이 안 갈 만큼 생생했다. 특히 곳곳의 상세한 묘사는 역사의 일부분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었다. 소설의 주요 요소 중 하나가 허구성임을 감안할 때, 난 여러 가지를 분별력 있게 생각해야 했지만 그럼에도 내가 몰랐던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알던 것 보다 그는 훨씬 대단한 인물임을 알 수 있었다. 사실 그 당시의 로마는 지금의 미국의 힘을 뛰어넘을 만큼 대단한 나라였고, 세계적인 국가였다. 이런 로마를 휘청거리게 할 수 있을 만큼 스파르타쿠스는 지지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스파르타쿠스에 대해 역사서를 더 찾아 읽고 싶게 할 만큼 스파르타쿠스에 흥미를 가지게 해 주었다. 노예의 반란으로만 치부해버릴 수 있는 사실을 소설의 소재로 삼아, 생동감 있게 다시 살린 것은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기억되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짧게나마 그의 이름은 교과서에 남겨졌고, 역사는 그를 오래되록 기억해왔고 또 앞으로도 기억할 것이다. 다만 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인식하는 것은 후손들의 몫일 것이다.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