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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다 흥미진진한 영화 리뷰쓰기 나이가 들어가면서 멋지다고 느껴지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온통 은백색으로 빛나는 모발을 가진 중년이 그 모발을 반짝이며 자신이 분석한 영화를 유머를 가미해 여유롭게 해설하는 모습입니다. 그의 영화 이야기에 빠져 청중들이 숨을 죽이며 그의 말 한마디를 경청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삶일까? 그 삶이 멋진 이유는 영화 속에 나타난 다양한 인생의 경험을 자신도 겪었기에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인생을 이야기 해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욕심 때문에 영화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그 영화를 분석해서 리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YES24에서 리뷰로 검색을 했더니 발견된 책이 “영화 리뷰쓰기”였습니다. 그리고 당장 주문해서 단 시간에 읽었습니다. 페이지수도 150쪽이라 얇았고 내용도 어렵지 않아 단시간에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왠지 이 책만 읽으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쓰는 것은 호박 고구마를 먹는 것처럼 달콤한 유혹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영화 리뷰를 쓰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아무 것도 모를 때는 그 무식함 때문에 용기를 더할 수 있지만 약간의 지식이 들어가면 그것이 얼마나 무모하고 어리석은 일인가를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영화 리뷰 쓰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었지만 그러나 제 자신이 조금만 준비된다면 이 책은 영화 리뷰를 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화 리뷰를 잘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책속에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 리뷰를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영화개론서를 읽으라고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영화 개론서를 읽어야지만 영화의 기본적인 구성 원리와 테크닉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필요한 과정이 영화의 역사를 아는 것입니다. 영화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한 편의 영화가 어떻게 등장하게 되었고 다른 영화는 물론 현실사회와 어떻게 연관을 맺으면서 확장되는가를 보기 위함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다 공감하겠지만 영화리뷰를 잘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합니다. 이 전문적인 지식은 평소에 관심을 가진 영역에 대해서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영화 리뷰를 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 해주는데 그중의 하나가 영화 감상노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 노트 속에는 간단한 영화의 줄거리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감상을 적습니다. 그 감상노트에는 마음에 끌리는 장면이나 기억에 남는 대사등 내가 영화에서 받은 인상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적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뿐 아니라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좋은 영화는 반복해서 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반복해서 보면 다른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실전으로 들어와서 영화 감상문을 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화 감상문이 리뷰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드디어 저자는 우리에게 리뷰를 쓰는 방법을 말해 줍니다. 그 방법은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영화에 대하여 무엇을 쓸 것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선택은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나 대사, 주제 등으로 시작해서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리뷰의 핵심은 하나의 주제만을 담아서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무엇을 분석해야 하는가를 말해 줍니다. 그 첫 번째가 내러티브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내러티브를 분석하는 것은 이야기의 좋고 나쁨을 넘어서 그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하고 심층의 의미를 끄집어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캐릭터를 파고들어 분석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영화사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화사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작가주의적 분석입니다. 이 작가주의적 분석은 감독의 전작을 모두 봐야지만 합니다. 왜냐하면 한 두 작품만 보고 분석한다면 감독의 의도를 왜곡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로 형식의 분석이 있습니다.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나만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저자는 필살기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서두를 인상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결말은 더욱 인상적으로 써야 합니다. 서두는 멋지게 시작하고 중반부는 논리적으로 끌어가면 되고 결말은 최종적으로 그 영화에 대한 입장을 피력하는 것입니다. 그 영화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강렬할수록 독자가 느끼는 강도도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문장은 되도록 간결하게 써야 합니다. 쉽고 간결한 글을 쓰는 독자들이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 줄거리를 임펙트하게 정리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야 독자들이 이 영화를 볼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인상적인 대사나 장면을 구체적으로 인용하는 것입니다. 여섯 번째 통계와 산업은 중요합니다. 작품성만 아니라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눈이 있으면 자신만의 독특한 리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곱 번째 다른 평론가의 글을 인용하라 여덟 번째 언제나 새로운 것이 좋다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것의 하나는 정보고 가장 좋은 것은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해 보는 것입니다.
150쪽 밖에 안 되는 얇은 책이지만 넷북처럼 쓸모가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얇은 지면이지만 그 속에 영화 리뷰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책의 깊이는 깊지 않기 때문에 또 다른 책들을 읽고 보완해야 할 것입니다. 저자는 그래서 친절하게 영화 리뷰어가 되기 위해서 더 읽어봐야 할 책의 목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으로 영화 리뷰에 대한 도전을 받고 어설프지만 써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쓰면서 내 실력이 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틈나는 대로 저자가 말한 책의 목록들 중에 선택해서 읽어 나간다면 꽤 괜찮은 리뷰어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진정한 고수는 이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그 이론을 증명해 보이는 것입니다. 저자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자신이 영화를 보고 생각한 것을 자신이 느낀 대로 쓰는 것,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 자신이 모르거나 명확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 것, 혹은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시인하는 것. 결론은 솔직하게 써라. 내가 아는 것만큼 저자의 명쾌한 결론에 박수를 보내며 솔직하게 써 보고 싶다는 도전을 받는 것을 보면 이 책은 꽤 괜찮은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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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누가 가장 먼저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프랑스와 미국이 국가적 자존심을 세울 만큼 논쟁이 분분하다. 뤼미에르 형제라고 하는 견해와 에디슨 이라고 하는 견해가 있다. 누가 먼저 만들었던 간에 영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대중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현재 영화는 단순히 오락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 사람들은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자신을 투영해 보기도 하고, 자신이 몸담고 살아가는 사회를 들여다보기도 한다. 언제부터인가 영화는 하나의 예술 장르가 되었던 것이다. 초창기 영화가 처음 발명되었을 때는 단순히 상품으로서의 의미를 가졌던 것을 감안한다면, 다른 어떤 예술 장르보다 영화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질적 성장을 한 경우에 해당한다. 영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일반인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은 단순히 오락으로 즐기는 차원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다. 영화비평은 한때 평론가의 전문 분야로만 여겨졌었는데, 일반인들이 각종 인터넷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 올린 영화평이 전문가 못지 않은 내공을 가진 경우를 보게 된다. 글쓰기도 이제는 대중화 되었다. 예전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이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를 보고 난 뒤 느낌을 글로 남기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다. 여러 가지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쓰다보니 어디선가 본 듯한 글이 되거나 다소 맥빠진 글이 되고 마는 경향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나만의 영화 리뷰를 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에 읽게 된 책이었다. 지은이는 6개의 장에 걸쳐 영화 리뷰를 잘 쓰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먼저, 영화 리뷰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한 다음,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해 어떠한 책을 읽을 것인지에 대해 소개한다. 이 책의 말미에 부록으로 ‘영화 리뷰어가 되기 위해 더 읽어봐야 할 책들’이 실려 있는데, 한 번쯤 열독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일단 영화 리뷰를 잘 쓰기 위해서는 글을 자주 써봐야 하는데, 지은이는 영화 리뷰를 쓰기 전에 영화감상 노트를 만들고, 좋은 영화나 인상적인 장면은 반복해서 보며, 블로그 등에 영화 감상문을 써볼 것을 권한다. 이런 전제 조건이 충족되면 실제로 영화 리뷰를 쓸 때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한다. 내러티브, 캐릭터, 영화사적 관점, 작가주의적 분석, 형식의 분석 등 일반적으로 영화 리뷰를 쓸 때 흔히 보게 되는 분석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고, 영화 리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서두를 인상적으로 쓰거나, 문장은 되도록 간결하게 쓰며, 줄거리를 임펙트 있게 정리하거나, 인상적인 대사나 장면, 다른 평론가의 글을 인용하는 등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인상적인 글쓰기가 될 것인지에 대한 소소한 부분까지 설명을 아끼지 않는다. 영화에 관한 책들을 읽다보면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내용들을 압축해서 전달해주고 있다. 아주 실용적인 내용이다. 영화 리뷰를 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읽고 더 읽어야 할 책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실제로 이 책에서 영화 리뷰를 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은 자신만의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한 실전 테크닉을 담은 부분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저런 식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써놓고 보면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역시 좋은 리뷰를 쓰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어깨에 힘을 빼고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솔직하게 쓰는 거다. 나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글만큼 상대방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글도 없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 본문 가장 끝에 쓰여진 이 문구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좋은 리뷰를 쓰는 방법은 간단하다. 솔직하게 써라. 내가 아는 것만큼(책 146쪽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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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화칼럼니스트가 꿈인 나에게 정말 좋은 책이였다. 영화 리뷰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모두 나와있기 때문에 제대로된 영화리뷰를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필독서라고 해도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예술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영화를 사랑한다. 하루에 세 편의 영화, 일주일에 세 권의 책, 위대한 음악을 담은 레코드판만 있다면 나를 행복하게 만들기에 풍분할 것이다. - 프랑수아 트뤼포" 라는 인용구가 책 맨 앞장에 적혀 있어서 인상깊었다. 정말 내가 살고 싶은 삶과 닮았다고나 할까? 이 책은 영화 리뷰란 무엇인가,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해 필요한 전제, 영화 리뷰 쓰기 전초전, 영화 리뷰 쓰기 실전, 영화 리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크닉, 진짜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하여 라는 목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 리뷰란 무엇인가 "리뷰는 글을 통해 영화를 다시 보는 경험이다. 이미 본 사람에게도, 아직 안 본 사람에게도"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해 필요한 전제 "영화의 역사는, 영화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 필요가 있는 분야다. 영화의 역사에 대한 모든 것이 아니라, 영화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발전했는지 그 궤적에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신의 방식으로 영화사를 이해해야 한다."
영화 리뷰 쓰기 전초전 "영화나 여타의 예술작품을 볼 때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느끼게 된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았다고 해도, 보면서 어딘가 마음이 끌리는 장면이나 기억에 남는 대사 하나 정도는 있게 마련이다. 감상 노트에는 그런 것들을 적어야 한다."
영화 리뷰 쓰기 실전 "영화 리뷰라면, 영화 전체에 대해 모든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어떤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쓸 것인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한 편의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영화에 대해 무엇을 쓸 것인가를 찾는 것이다. 가장 쉬운 선택은 영화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이나 대사,주제 등으로 시작해서 풀어나가는 것이다."
영화 리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크닉 "가장 좋은 것은 자신만의 관점을 갖는 것이다. 영화를 보는 독특한 눈을 기르는 것이다. 영화를 많이 보는 것도 필요하고, 보고 나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다른 리뷰와 평론을 보면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나의 생각과는 어떻게 같고, 또 다른지. 그리고 다른 점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정리한다."
진짜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하여 "좋은 리뷰를 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하나다. 자신이 영화를 보고 생각한 것을 자신이 느낀 대로 쓰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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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서 영화를 본 후, 영화관 홈페이지나 예매 사이트에서 리뷰를
등록하려고 구입한 책입니다. 평론가만 리뷰를 쓰는 것이 아니고 관객이나 아마추어 영화전문 리뷰어도 평론
수준의 글발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영상언어로써 유튜브를 무대로 영화 리뷰를 하는 경우도 있구요.
이 책을 읽고 그들처럼 리뷰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구입 했습니다. 개론서나
영화사를 읽으라고는 하지만 필수적인 건 아니고, 아무런 사전지식이 없어도 충분히 감상과 리뷰가 가능하다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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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지금 내게 딱 필요한 책!!(사실 이미 2009년 8월에 발견하고 사둔책) 2007년부터 시작한 조조영화보기가 벌써 4년째로 접어들고있고 이미 40개이상을 보고 남겼다.. 딱 내가 필요로 했던 그런 기획의 책이고 내용도 깔끔하고 성실하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감사합니다 김봉석님~ 그리고 이 시리즈도 참 맘에 드넹 ㅋㅋ 인상적인 글귀 -- 프랑수아 트뤼포 하루에 3 편의 영화, 일주일에 3 권의 책, 위대한 음악을 담은 레코드판...>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데 충분한 것들 |
인상깊은 구절자신이 영화를 보고 생각한 것을 자신이 느낀 대로 쓰는 것,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것, 자신이 모르거나 명확하지 않은 것은 쓰지 않는것, 혹은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시인 하는것. p146
사실상 내 글은 초등학교 수준에 멈춰 있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6학년 이후에는 일기를 쓰는거 이외에는 한글로 독후감을 써본적도 없기 때문이다. 강의도 영어가 더 편하고 읽는것도 영어가 더 편하다. 모르는 한글 단어도 너무나도 많다. 그렇다고 영어가 완벽한 것도 아니다. 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난 책을 읽고 또 영화를 보고 직접 감상문을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첫 감상문을 쓰고나서 읽어보니 포인트도 잡기 힘들고 그냥 내 생각들만 나열해 놓은 수준...나에겐 글을 적는 방법이 필요했다. 책이나 영화를 보고나서 리뷰는 어떤식으로 적는게 좋은 방법인지, 리뷰를 쓰기 전엔 어떤 분석을 하는게 옳은 건지 또 리뷰를 적기 위한 테크닉 종류는 무엇들인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아보기 위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페이지 수가 많지도 않고 쉬운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도 편하고 무엇보다도 리뷰를 쓰기 전에 내가 파고들어야 할 부분을 콕! 찝어 주는거 같아서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나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책이다. 물론 이 책은 '영화'리뷰 쓰기에만 국한되어 있긴 하지만 난 이책에서 가르쳐준 방법으로 책 리뷰에도 적용을 시켜볼 생각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책이다. 나처럼 글쓰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2009년 2월 18일 수요일 by 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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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름이 낯익다. 찾아보니, <18금의 세계>등의 책은 읽은 적이 있고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채널에 만화리뷰 쓰시던 분이다! 분량은 글쓰기의 관한 책치고는 얇은 편인데영화리뷰에 관한 내용만 추려서 그렇겠지) 내용이 가슴에 팍팍 와 닿는다.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다. - 영화리뷰 하기 전에 전제들(개론서를 읽고, 영화사에 관한 책을 보고, 종합예술임을 이해함) - 시작 전에 준비단계(개인적인 감상노트로 연습하기 등) - 본격적인 리뷰(내러티브, 캐릭터, 영화사, 작가주의 등으로 분석해보기) - 업그레이드(글을 쓰고 다듬는 기술들) - 마무리 정리 순으로 엮어져있다.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말만 정리해서 책으로 냈다고 생각한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사고가 간명한 사람은 글도 간명하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거 같은데, 글을 군더더기 없이 간명하게 쓰는 연습을 하면 사고능력도 업그레이드 될까..) 눈에 띠는 것은, 블로그에 글올려서 연습하라고 하면서도 블로그를 믿지말라고 한다. 아주 유명한 블로그가 아니면 자기취향에 맞는 사람들만 찾아오고, 리뷰글에 맞장구를 쳐준다는 것이다. 일리있다고 본다.(아직 오는 사람도 없는데..ㅡㅡ) 인터넷에 영화에 관한 글은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 등에 아주 많다. 그중에서 좀더 주목받는 글을 남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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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에 관해서든 리뷰를 쓰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소설이나 칼럼처럼 바탕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들은 것을 토대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쉬우리라 여겨지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이미 어린 시절에 호되게 당해보았다. 일기는 나의 하루에 대한 리뷰이고, 독서감상문은 책에 대한 리뷰다. 근데, 둘 다 어려웠다. 이미 인터넷 공간에는 영화에 관한 정보와 글이 차고 넘치지만, 제대로 된 리뷰를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그 제대로 된 리뷰를 쓰는 이들도 쓸 때마다 어려움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 리뷰 쓰기]는 읽고 나면 더 리뷰를 못 쓰게 만드는 책이다. 이것만 읽으면, 대충 구색을 갖춘 리뷰는 쓸 수 있겠거니 판단했으나, 그것은 정확히 오판이었다. 물론 책 한 권 읽었다고 바로 글을 잘 쓰게 되는 그런 일 따위 있을 수 없다는 걸 잘 알지만, 그래도 ‘대충’ 흉내는 낼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역시 저자 김봉석은 가혹한 사람이었다.
저자는 리뷰 한 편을 ‘제대로’ 쓰기 위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요건들을 말한다. <필름 아트>, <영화의 이해> 같은 영화 개론서 정도는 읽어 두라, 개략적인 영화사는 알고 있으라, 영화는 종합예술이므로 다른 예술 분야의 입문서도 읽어 두라. 가령, 곰브리치의 <서양 미술사> 정도는 이미 읽었겠지? 등등(아니 이 사람이, 내가 그걸 읽었으면 왜 이러겠어?!). 그리고 장르에 대한 변천사도 꿰뚫어야 하며, 패러디나 리메이크 영화의 경우 기존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이 기본이라고 으름장(?)을 놓는다. 예를 들어,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용서 받지 못한 자>에 대한 리뷰를 쓰려면 서부영화와 스파게티 웨스턴에 대해 대강 꿰고 있는 편이 더 좋은 리뷰를 쓸 수 있다는 것. 피터 잭슨의 <킹콩>에 대해 쓸 때는 원작 <킹콩>과 다른 리메이크 작들에 대해 파악하고 있어야 제대로 된 리뷰가 나올 수 있다.
사실 당연한 말이다. 아는 만큼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글이 나온다. 눈 가리고 아웅하기. 알면서도 그동안 모르고 싶은 척한 거다. 그러니까, 당분간 리뷰 쓸 엄두 따위 내지도 말아야겠다. 가서 젖이나 더 먹고 와야지. 쫄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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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일반인들도 블로그 같은 것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면서 일반인들도 서평이나 영화평을 쓰는 것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굳이 전문가가 쓴 서평이나 영화평이 아니더라도 일반인이 쓴 글만으로도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잘 쓴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은 분명하게 갈린다. 영화평이라고 해서 읽으려고 들어갔는데, 어떠한 평도 없이 그저 사진과 줄거리만 나열해 놓은 글들도 많다. 글을 읽고 괜히 알아서는 안 될 결말이나 반전까지 알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맨 처음에 ‘스포주의’라는 문구를 쓰기도 한다.)
<영화 리뷰 쓰기>는 <영화 리뷰란 무엇인가>,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해 필요한 전제>, <영화 리뷰 쓰기 전초전>, <영화 리뷰 쓰기 실전>, <영화 리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크닉>, <진짜 영화 리뷰를 쓰기 위하여>로 나뉘어 있다. 그리고 영화 리뷰어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더 읽어봐야 할 책을 <부록>에 정리해 두었다.
<영화 리뷰 쓰기>는 비전문가로서 영화 리뷰를 쓰려는 이들에게 영화 리뷰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출판된 지 조금 된 책이지만 영화 리뷰를 쓰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간결하게 잘 정리해 놓은 책이라 입문서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요즘 영화 관람료가 많이 오르긴 했지만, 그래도 영화는 다른 예술 장르에 비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그것을 향유하는 데 치러야 할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영화는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문화생활이자 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상에 대해 많이 알수록 그것에 대해 쓸 말이 많은 것은 당연하다. 특히 영화는 기법이나 장르, 배우, 감독 등 이야기 할 것이 특히 많기도 하다. 그만큼 알아야 할 것이 더 많다. 가장 좋은 리뷰는 그걸 읽고 난 후 그 대상이 된 작품을 꼭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게 아닐까 한다.
이 책을 읽고 이 책에서 소개한 책들을 더 찾아 읽어보고 영화에 대해서 더 공부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이 책에 대한 평가는 이걸로 충분할 듯하다. 영화 리뷰어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한 번 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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