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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섬마을에 학교에 폐교위기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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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남녘의 섬으로 내려온 나는 이 책이 더 특별할수 밖에 없다. 어디서나 섬의 풍경은 비슷한 모양인지 뻔히 뭍이 보이는 가까운 섬임에도 학교를 폐교시킬만큼 사람들은 섬을 떠나고 있다. 시작은 적어진 학생 수를 채우기 위해서였다지만 열 한살짜리 소녀가 사는 섬 사람들은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이다.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선뜻 입양하기로 결정했으니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혈연'을 중시하는 민족과는 사뭇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캐나다 사람들이지만 잘 짜여진 울타리 안에 새 식구를 들이는 것은 모험과도 같을터인데...이런점에서 쿨한 사고방식을 가진 그들이 존경스럽기도 하다.
알콜중독자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열 세살 소년 아론은 위탁가정을 전전하다 바다가재를 잡으며 살아가는 테스의 가정에 들어오게 된다.
얼마전 단짝인 에이미를 뭍으로 떠나보내고 외롭게 지내던 테스와 동생 리비는 아론을 환영하지만 다시 버려지게 될 것을 두려워하는 아론은 쉽게 맘을 열지 않는다. 언젠가는 선장이 되고 싶었던 테스는 배려심이 많고 현명한 소녀이다. 아론의 멋진 트럼펫 연주에 반하기도 했지만 차가운 아론의 마음을 열어주려고 노력하는 테스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순진한지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쉽게 잊지 못한단다. 서로 만나지 못한 때 조차도 말이야. (중략) 사람은 만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좋은 점만 기억하기 쉽거든. 실제로 사람들은 더 복잡하단다." -158p
테스의 아버지가 사랑하는 딸에게 세상의 이치를 알려주는 장면이 눈에 어른거린다. 이런 가정이라면 얼음 심장을 가진 아이의 가슴을 충분히 녹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일이 닥치든, 우리 모두는 포기하지 말고 어려움을 헤치고 나아가야 해. 테스, 때로는 모든 것을 통제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야 할 때가 있단다. 비록 네가 원치 않는 식으로 흘러간다 해도 말이야." -230p
섬에서 떠나려는 아론을 붙잡기 위해 아론의 친엄마를 섬으로 불러들여 큰 사건을 일으키지만 결국 아론은 테스의 따뜻한 사랑에 닫혔던 마음을 문을 열게 된다.
정말 우리는 원하는 대로만 살 수는 없다. 파란물이 사방을 둘러싼 섬에 이주한 나를 봐도 그냥 인생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둬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으니말이다.
바다건너 어느섬에서 물 흐르듯 인생을 관조하는 멋진 아빠를 둔 테스가 진정한 친구 아론을 만난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아론, 테스 멋지게 잘 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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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바다도 온통 파란색으로 가득하고 그 바다 위에는 작은 배 위에 한 가족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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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에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미신을 믿고 있다. 물론 자신의 삶은 자신이 개척한다는 신념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 말이다. 행운과 불행은 우리의 생활속에 잘 나타나는데, 그 대표적인 모습들이 대입시험때 어머니들이 자녀들이 대학에 합격하기를 기원하며 찹쌀떡이나 엿을 주는 반면 미역국은 먹이지 않는 것이다. 미신이 결코 나쁜 것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만, 그렇다고 맹신하는 사람들에게 득이 된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파란색 행운>에 나오는 주인공 테스는 어떤 사람일까? 책 제목이 파란색 행운이듯이 테스는 파란색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철떡같이 믿고 있다. 미신을 곧이곧대로 믿어약간은 노인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와 전혀 다른 미신을 믿고 있으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파란색은 차가운 색에 속하기 때문에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을 차가운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파란색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한적한 섬 마을에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을 지키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본토에 사는 아이들 다섯 명을 입양하게 되는데, 주인공 테스는 아론과의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생활을 꿈꾸다 파도에서 닳은 파란색 해안 유리를 발견하게 된다. '파란색을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는 테스는 아론과의 불협화음을 낼 때마다 파란색 유리를 만지며 소원을 빈다. 파란색이 행운을 가져다 주길..
<파란색 행운>은 가족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우는 이야기다. 일본의 대지진이라는 참사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어도 가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었다. 이렇게 우리의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가족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성격이 다르고 성향이 다르지만 가족이기에 서로 협력하며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것이 가족이 아니던가.
학교 선생님인 테스의 엄마, 바닷가재를 잡는 어부인 아빠, 하나뿐인 동생 리비 그리고 빨강머리 앤처럼 활달하고 쾌활한 테스는 아론이 진정한 가족의 일원이 되길 바라며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데 이런 모습들이 인상적이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가르쳐 주는 테스의 가족들과 아론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지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파란색 행운>의 목차는 테스가 믿고 있는 여러가지 행운과 불행을 뜻하는 문구들로 이루어져 있다. 테스가 섬마을에 살고 있어서 바다에 얽힌 것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판란색 행운>을 통해 미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며, 나라들마다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시간이 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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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테스는 미신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파란색을 보거나 만지거나 ![]() ![]() 너무나 보고 싶고 같이 살고 싶은 엄마를 만났는데 아론은 불만의 소리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가 자신을 얼마나 보고 싶어 했는지 같이 살고 싶어 하는 지는 알게 되었지만 같이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테스는 자신이 한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 왔는지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가족인듯 보이기는 하지만 진짜 가족이 될 수 없었던 아론과 조금씩 가까워 진 것을 알게 된다. 입양아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저 좋은 일을 하는 것인데 이것 저것 너무 복잡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읽었지만 아론의 마음을 알게 되자 어떤 것이 진짜 좋은 것인지 본인도 알기 힘들다 라는 생각과 그저 각자가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고 어느새 가족처럼이 아닌라 가족이 된 테스,아론을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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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파란색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올까요? 부적에 대한 믿음은 없었지만 어릴적 친정 엄마가 항상 지니고 다녀야 된다며 주셨던 부적이 나에게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그 부적이 나에게 행운을 주었던 부적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우리 주인공 테스는 자신이 테어난 해에 나온 2센트짜리 동전과 작은 플라스틱 바닷가재, 이사간 친구 에이미가 준 하얀 석영과 범선이 그려져 있는 도자기 파편, 그리고 테스네집에 입양되어오는 아론을 기다리면서 바닷가에서 주은 파란색 유리조각을 행운의 부적처럼 갖고 다니며 소원을 빌곤 하였답니다. 테스가 사는 뱃세다 섬에 아이들이 줄어 폐교위기에 처하자 마을 주민들은 뱃세다 섬에 아이들을 입양하기로 결정하였어요. 학교가 폐교되지 않아 좋고 부모를 원하는 아이들에게도 좋다는 생각에서 모두가 찬성하였던 것이지요. 테스네도 열세살 소년 아론이 입양오게 되었는데 아론은 자신을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뱃세다 섬 생활에 적응 하지 못하고 친엄마를 보고 싶어 하며 방황하였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테스는 부적의 힘을 빌려 아론이 가족의 일원으로 느낄 수 있게 하려고 아무도 모르게 아론에게 친엄마를 만나게 해주는 엄청난 계획을 세웁니다. 아론이 친엄마의 모습을 보면 더 이상 엄마를 그리워하지 않을꺼라는 말을 들었기에........그러나 테스의 간절한 소원들은 부적의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어요. 아론과 아론의 친엄마, 그리고 나탈리씨, 부모님까지 모두에게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거든요. 테스는 슬픔과 좌절에 빠져있었지요.테스의 잘못으로 아론이 뱃세다 섬을 떠나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었답니다. 아론은 자신의 소원대로 친엄마에게 멋진 트럼펫 연주를 들려주고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요? 아론은 뱃세다 섬에서 주일마다 교회 반주를 해야된다네요. 그리고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에 연세드신분들을 위해 멋진 피아노곡도 연주해야되고요. 테스는 파란 바닷가재가 자신에게는 커다란 행운이지만 평생 수족관에서 구경거리로 지내야 되는 바닷가재에게는 불행임을 아론으로부터 알게 되면서 파란 바닷가재를 바다에다 풀어주었답니다. 테스는 이제 알았을거에요. 행운의 부적 없이도 스스로 행운을 만들고 지킬수있다는것을요. 그리고 인내력과 노력으로 남에게 행운도 줄 수 있다는것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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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동심
오랜만에 정말 예쁜 이야기를 읽었다. 초등학교 시절 교실 뒤에 항상 자리잡던 낡은 책장, 그리고 반 친구들이 하나 둘 모아 채워 놓은 책들. 그 책장 속에서 꺼낸 책을 읽은 기분이다. 책과 책 속의 이야기 덕분에 내 가슴 속 깊은 곳 어딘가에 숨어 있던 예쁜 구석을 찾아낸 듯하다.
행운을 가져다주는 부적들과 불행을 피하고자 의지하는 미신들. 그런 동화 같은 미신들을 좋아하는 나이 11살. 주인공 테스는 조그마한 바닷가재잡이 섬의 11살 소녀이다. 입양된 오빠 아론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11살 소녀의 예쁜 노력은 거친 항해를 하지만, 읽는 이의 마음을 더없이 따뜻하게 해준다.
청소년 도서인만큼 결말은 전혀 궁금하지 않을 만큼 뻔하지만, 그런 것에 전혀 개의치 않을만큼 예쁘다. 어렸을 때라면 그냥 재밌게 읽고 말았겠지만, 세상에 어느정도 찌들만큼 나이를 먹고나서 보니 참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다.
희귀한만큼 진귀한 파란색 바닷가재만큼이나 행운이라는 것은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신이 행운이라 믿는 물건에 마음을 기댄 채 열심히 노력한다면, 하늘은 돕는 자를 도울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책을 보고 좋은 것을 느껴가며 컸으면 좋겠다.
...... 우리는 모두 수많은 조각으로 이루어진 퍼즐과 같은 존재들이다.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가 살았던 장소, 그리고 가장 크게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 . ......
- p. 234 -
500만분의 1의 확률을 자랑하는 파란색 바닷가재. 이런 동물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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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우리나라도 많은 시골이나 섬마을에서 폐교가 되는 학교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아이도 적은데다가 다들 시골이 아닌 도시로 나가려고 하니까 말이죠. 그런데 가끔씩 시골분교에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너무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과연 어떤 것이 풍요로운 것인지, 재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단지 놀이동산이 있다는 것? 하지만 자연 속에서 동물들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는 생활이 더 좋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친구들과 1등을 하기 위한 순위 경쟁이 아니라 정말이지 배우기 위한 교육. 사건의 발단은 바로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살리기 위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에서부터 시작되는데요. 어떻게 하면 학교를 지킬 수 있을까요? 바로 학생이 늘어나면 되겠죠. 그래서 마을 주민들은 본토에서 아이들을 입양하기로 결정하죠. 그리고 드디어 다섯명의 아이들이 섬으로 오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새로운 가정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그들의 바람대로 학교를 폐교의 위기에서 지켜낼 수 있을까요? 누구에게나 징크스가 하나씩 있고 믿고 있는 미신 같은 것이 있겠죠. 특히나 운동선수들에게 많다고 하던데, 보통 사람들도 이래저래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에 그런 미신이 있는 것 같아요. 시험칠 때 머리를 감거나 미역국을 먹지 않는다던지 하는 것 말이죠. 테스는 누구보다도 더 미신을 믿는 소녀인데, 아론을 마중하러 가다가 파란색 유리를 줍게 되고 파란색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죠. 그런데 정작 아론은 섬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죠. 만약 누군가에게 행운이 생기면 다른 누군가에게는 불행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입양을 통해서 아이들이나 섬마을 사람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정작 아이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잖아요. 하지만 미신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세상의 일인 것 같아요. 미래가 불안하기 때문에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은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잖아요. 그것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일종의 자기 암시처럼 말이죠. 파란색을 만지면 행운으로 여기고 앞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거라는 믿음. 과연 섬마을 사람들에게 행운이 찾아올까요? 어쩌면 행운은 어딘가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것을 바라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정작 중요하는 것은 행운을 가져다 주는 부적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라는 것을 테스는 깨닫게 될까요? 테스가 앞으로 만들어 갈 이야기들이 어떨지 무척 궁금해지네요.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행운이 전해질까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쩌면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지 않겠어요. 무작정 행운을 기다리는 것보다 자신이 행운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 말이죠. 우리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 사람들에게는 행운이 찾아올 수 있도록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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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을 하기 전에 그 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자신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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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게 만드는 책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일 것 입니다. 복잡한 세상에 생각할 것이 얼마나 많은데 책을 보면서도 생각을 많이 한다면 너무나 싫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상반되는 경우를 만나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닌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파란색 행운>은 고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생각하는 읽기책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이 책은 파란색을 만지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섬소녀 테스네 집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책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부담 없이 읽고 생각해 볼만 한 이야기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미신과 부적에 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목차를 준비한 책은 드물 것 입니다. 어렸을 때 가족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놀았던 게임판 같은 목차에는 스물 여섯가지의 미신과 부적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스물 여섯가지를 읽는 것 만으로도 어렸을 때 친구들과 놀았던 추억도 생각나고, 가족과 친구들끼리 정해놓은 부적과 같은 글귀들이 재미있습니다.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섬 주민들은 본토에서 아이들을 입양하기 시작합니다. 테스네 가족은 열세 살 소년 아론을 입양합니다. 아론은 빨간머리 앤 처럼 빨간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고 트럼펫을 무척이나 멋지게 연주하는 아론은 조금씩 마음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섬에서의 일상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을 모두 함께 나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장점이자 단점인 섬에서의 일상은 어떤 사람에 대한 이야기의 비밀 같은 것이 거의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바로 본다면 기쁨은 두배 슬픔은 반으로 나뉠 수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테스의 아빠는 사람의 신뢰를 얻는 것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그 시간이 테스에게 너무 오랫동안 이어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테스와 아론이 가지고 있는 그 힘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크고 강하다는 것을 알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파란색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정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파란색을 좋아하는데 어렸을 때와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지금은 싫은 색은 거의 없다는 점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테스와 아론에게 행운은 어디쯤 왔을까요?
자신의 운은 스스로 만든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확인해 보고 싶지 않은가요? 궁금하다면 스스로 운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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