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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일러스트 거장전에서 그레고와르 솔로타레프의 그림을 처음 봤다.
어찌나 그림이 강렬하고 감각적인지,
솔로타레프 특유의 개성에 완전히 반해 -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이번에 새 그림책 출간 소식을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얼른 구매했다.
세상에! 역시 세계적인 일러스트 거장은 다르긴 다르다.
자유롭게 흐르는 선 안에 강렬한 원색들이 춤추듯 펼쳐져 있는데 - 요게요게 참 묘하다.
어찌 보면 애니메이션 같고, 어찌 보면 그래피티 같고 또 어떻게 보면 팝아트 같기도 해서
그림만 보아도 재미있다라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을 두고 하는 말 같다. (바로 요맛에 그림책 본다!ㅋㅋ)
게다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담과 이브 그리고 뱀 이야기>를 요로코롬
재기발랄하게 재해석해 놓았는지 - 새삼 감탄했다.
프랑스식 자유롭고 예술적인 상상력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보는 책이라는 말이 있다.
<아담과 이브>를 보면 그 말이 참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재미있고 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글과 그림.
세대를 뛰어넘는, 또는 세대를 이어주는 그림책이란,
정말 좋구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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