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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론 과제로 읽게 된 책. 사실 교수님이 100권이 넘는 책을 소개해 주시고 그 중에서 한 권 고르라고 하셨는데 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왠지~~. 머리말을 보니 저자가 내가 아는 목사님의 형이시라 깜짝 놀라기도 했음.
현재 풀러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시기도 한 저자는 한국 교회의 문제를 아주 적나라하게 말씀해 주신다. 윤리학 전공이라서 그런지 특히 한국 교회의 윤리적 문제를 낱낱이 말씀해 주신다. 속이 시원하기도 하지만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결국 우리의 문제이니까...
안 그래도 요즘 한국 교회의 문제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아주 공감하면서 읽었다. 교수님이 해답도 같이 제시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교수님이 제안하는 방안은 하나님과의 친밀성과 공적 신앙이다. 한국 교회가 친밀성만 강조하여서 개인적인 신앙과 영혼 구원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에 문제의 원인이 있다고 보신다. 한국 교회의 개교회주의, 물질주의, 기복주의 등의 문제가 다 한쪽으로만 치우친 신앙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제 교회에 집중된 에너지를 교회 밖으로 돌릴 때이다. 교회가 사회에서 해야할 역할을 찾아 나가야 할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부분에서 다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할 때가 왔다.
사실 한국 기독교의 초기엔 정말 그러했다. 교회가 사회에서 분리된 것이 아니라 사회를 리드해 나가는 역할을 감당했었다. 그러나 어느 때부터인가 교회가 그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교회의 폐해는 더 커지기 시작했다. 공적 신앙의 재발견, 그리하여 한국 교회가 이 사회에서 제대로 그 역할을 감당해야만이 교회의 문제점도 고쳐지고 우리 사회도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한번 읽고 싶은 책이다. 부디 이 책의 제목처럼 한국 교회가 새롭게 살아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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