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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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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두번째 터키 라는 제목에서 왠지 터키2 를 연상했다. 그렇기에 1편부터 읽었어야 싶은 마음이 자리했다. <이책은>출판사의 서평의뢰로 수락했다. 진즉에 읽었는데 일상이 바뻐서 서평이 늦었다. <저자는>  저 : 이혜승 ---발췌하다 지도와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도착지에서는 오래 눌러앉기를 좋아하는 여행이 일상이고, 일상이 여행인 타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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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와 제목에 대한 느낌>
두번째 터키 라는 제목에서 왠지 터키2 를 연상했다. 그렇기에 1편부터 읽었어야 싶은 마음이 자리했다.
<이책은>
출판사의 서평의뢰로 수락했다. 진즉에 읽었는데 일상이 바뻐서 서평이 늦었다.
<저자는>

 저 : 이혜승 ---발췌하다

지도와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도착지에서는 오래 눌러앉기를 좋아하는 여행이 일상이고, 일상이 여행인 타고난 생활 여행자. 보이지 않는 일상의 신비와 가이드북 바깥의 뒷골목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기소개는 저자에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같다. 떠도는 자의 자화상은 스스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와도 같은 것이니…. 저서로는 『지도없이 떠나는 오리엔트 여행』, 『모로코 낯선 여행』이 있고, 『이스탄불에서 온 장미도둑』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책 내용 맛보기>
 최근 가장 인기 있는 떠오르는 여행지 터키.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핫한 도시 이스탄불. 유럽도 동양도 아닌 이국적 분위기를 목격하기 위해,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여자들이 어깨와 가슴을 훤히 드러내며 자유를 만끽하는 이 나라에서 억압된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한 해 동안 이스탄불을 찾는 사람은 수천 만 명에 이른다. 아니 단 하루 동안 이스탄불의 이스티클랄 거리를 오가는 인파만 300만 명이 넘는다. 처음 터키를 방문했을 때부터 왠지 모르게 마음이 이끌렸던 저자. ...

이제는 한국보다는 터키 이스탄불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은 여행 생활자. 그녀의 눈에 비친 터키는 어떤 모습들일까? 2004년 지도를 들고 터키를 찾았던 그녀가 이제는 지도를 펼치는 대신 이불을 널며 터키와 소통하고 있다. 아야소피아나 블루 모스크 같은 관광명소보다는 터키인들의 집을 자주 찾았고, 명상춤 수피 댄스처럼 진지한 공연보다는 친구들의 막춤을 보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4년여 동안 ‘이불 가이드’를 따라서 나는 역사책이나 가이드북 바깥에 존재하는 색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아메바처럼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어 알쏭달쏭하고, 물컹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터키의 일상 속으로….”  ---발췌하다

<책 읽은 느낌>
내가 터키에 관해 알고 있는건 한국전쟁 참전국이라는 것과 먹어보진 못했으나 케밥 정도다. 더구나 해외여행이라고는 대만 한 번 다녀온게 전부인 나로선 보고 듣는건 방송매체의 여행기를 간혹 본다는게 눈요기요  블로그를 통한 간접 체험 정도로 미미했다. 어쩌다 여행서를 만나는 대리만족도 있었다.

우연히 조우한 이 책은 조금더 내밀한 터키를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 대부분 여행서가 사진과 유명한 곳 위주로 보여지다보니 수박 겉핥기식이 아니었나 싶은데 이 책은 터키에서 직접 생활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깊숙하게 생활이 그려져 있다. 다니러 간 여행이 아닌 살러 간 여행, 혹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이 에세이처럼 썼구나 싶었다.

 
담배갑이다. 담배 연기에 아이가 입을 막은 얼굴이 다 나와 있을정도다.


단순한 여행객의 관점에서만 씌여진 여행서라면 풍경 위주나 보여지는 것에의 감상 혹은 느낌뿐일텐데 실생활을 담담히 술회한 글들은 차분하고 솔직하며 사적이라 생각되기도 한다. 친한 지인들과의 일상이나 관계가 펼쳐지고, 그네들의 습성이나 특성 나아가 문화도 당연히 나온다. 욕을 즐기는 사람들이되 그 욕이 저질스럽다기보다는 정겨운 은유정도로 표현된다. 욕이 빠지고는 대화가 잘 안될 정도로 다혈질이기도...골초 천국이기도 하다. 우리네와 비슷한 면들도 곧잘 보인다.
 


김치를 사랑하는 어떤이는 김치사랑이 얼마나 돈독한지 직접 담그는 법을 터득해 갈고 닦아 수련하는데...저자도 놀랄 정도의 실력이 될 정도니 그 노력의 과정이 어떠했을지 짐작이 된다. 김치를 먹으며 자란 우리네 국민도 아닌데 얼마나 그 맛에 매료되었으면 그런 노력을 할까. 아마도 타고난 미식가이리라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다. 저자 역시 김치사랑을 보면서 어깨가 으쓱했음이야...

한국 전쟁 참전국인 터키. 한국전쟁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붙여진 한국인이라는 뜻 = 코렐리. 코렐리에 대한 그들의 자부심은 하늘을 찔렀고 코렐리들을 대하거나 바라보는 자국민의 눈길은 너무나  우호적이었다. 코렐리가 참전한 식당 이렇게 간판을 붙이거나 코렐리 식당의 손자, 아무개 코렐리 둘째 아들 등등으로 불리는걸 자랑스러워하며 또 부러워할 정도로 코렐리의 위상은 높았다. 그러자니 한국인 여행객을 맞는 예절 또한  퍽 친절하고 호의적이었다.

한국전쟁 참전국들을 우리나라가 깎듯이 예우하고 있다는 사실. 터키가 다른나라 전쟁에 참전했어도 대우받고 인정받음은 우리나라뿐이란다. 감히 다른 나라에서는 국물도 없는걸 울나라에서만 해주고 있단다. 전쟁에 바친 자신들의 젊은날이 송두리째 망각될판에 자랑스런 형제국의 예우로 참전병들을 감격스럽게 대우한다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참 잘하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일이며 마땅히 자국민도 아닌 다른 나라의 지원을 받았으니 은혜를 갚는것은 사람으로서의 도리다. 코리아의 위상이 이런 모습으로 후손들에게도 각인될때 우리나라는 든든한 우방을 갖게 되니 국력도 향상되지 싶다.



k******5 2011.06.30. 신고 공감 8 댓글 24
리뷰 총점 종이책
자신의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면 갑갑함을 견디지 못하여 토해내는 표현의 뭉텅이
"자신의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면 갑갑함을 견디지 못하여 토해내는 표현의 뭉텅이" 내용보기
두 번째 터키   터키어로 한국인을 코렐리라고 한다. 90년대 이후 한국인 여행객이 터키에 몰려들기 전에는 터키에서 코렐리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 많이 쓰였다. 코렐리는 한국전쟁에 참가한 터키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코렐리는 군우리, 김량장 전투에서 중공군과 대적하여 일당백의 싸움을 이끌며 세계에 투르크 전사의 전통을 몸으로 입증한 참전 용사들을 일컫는 터키인들끼리의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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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터키

 

터키어로 한국인을 코렐리라고 한다. 90년대 이후 한국인 여행객이 터키에 몰려들기 전에는 터키에서 코렐리라는 말은 다른 의미로 많이 쓰였다. 코렐리는 한국전쟁에 참가한 터키인을 지칭하기도 한다. 코렐리는 군우리, 김량장 전투에서 중공군과 대적하여 일당백의 싸움을 이끌며 세계에 투르크 전사의 전통을 몸으로 입증한 참전 용사들을 일컫는 터키인들끼리의 코드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코렐리는 두 차례 세계대전을 겪는 동안 생존을 위해 외부 세계와 의도적으로 단절되어 세계와의 교류가 두절되었던 시기에 안으로 웅크려야만 했던 터키인들에게 있어 색다른 외부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두 번째 터키의 저자는 주변국들과 적대 관계에 있어 사람들은 국경을 넘어 다른 세계로 나가지 못했던 고립된 나라의 사람들이, 한국전쟁 참전을 기회로 국경을 넘어 먼 나라, 색다른 외부 세계를 경험한 사람들이 터키 사회에 미친 영향을 맛깔스러운 어휘로 전하면서 코렐리가 터키 사회에서 지녔던 의미를 설명해준다.

 

이렇게 작가는 눈에 들어오는 터키의 모습을 여행객 즉 지나치는 외부인의 시각으로 묘사하지 않고, 터키 사회에서 지니는 의미를 문화적 문법을 이해하는 저널리스트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터키에 관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는 것 보다는 문화인류학자의 렌즈를 통해서 드러나는 의미를 풀이하는 데에 보다 역점을 둔다. 작가는 여행자이기보다는 새로운 세계를 그 세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심리상태를 한국 문화로 여과하거나 또는 문화인류학의 시각로 걸러서 해석하고 이를 자신의 언어로 표현하는 데에 몰두한다.

 

터키 여인에게 있어 히잡이 지니는 의미와 사회적 압력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사람들과 여기에 미치는 종교적 의미에 대한 설명 역시 이러한 작가의 렌즈를 통해 분석되어 서술된다. 그리고 터키 문화의 비주류 장르인 아라베스크를 한국의 트로트풍의 노래와 비교하면서, 함량미달의 저질 문화라는 의미를 지닌 아라베스크 풍으로 비루한 삶을 노래하는 가수의 애환과 비통함을 거리감을 가지고 묘사한다. 이런 점에서 그는 문학가이기도 하다.

 

이러한 작가의 분석은 결국 사람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터키인들이 자주 말하는 한잔 커피에 40년 우정이 간다는 속담을 언급하면서,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터키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리고 가끔은 터키어에 내재된 의미를 장난스럽게 서술한다. 터키인에게 있어 엉덩이가 지니는 의미는 이들이 유목민으로서의 생활과 연결시킴으로써 누군가의 도움 또는 비호의 의미를 함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기묘한 터키 음식 이름의 유래를 언급하면서 이에 대한 현대 터키인의 반응을 함께 설명함으로써 어떤 계기에서 정착된 음식 명칭이 변하지 않고 유지되게 만드는 문화지속성의 심리구조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이끌어준다.

 

이글은 터키를 바람처럼 지나쳐가는 방랑벽을 지닌 여인의 글이 아니다. 유라시아 대륙을 서쪽 끝까지 인연의 궤적을 따라가다가, 마음의 거미줄에 걸려드는 사람 사는 모습을 정리한다. 이 글은 문화를 이해하는 지성인이 정리한 스스로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시야에 들어와 마음에 저장되는 그 무엇인가를 자신의 말로써 표현하지 못하면 갑갑함을 견디지 못하여 토해내는 표현의 뭉텅이이다. 이 여인의 터키와의 인연은 아마도 오래갈 것 같은 예감을 갖게 한다. 터키인 사진작가와의 인연은 터키의 풍광과 사람 모습에 대하여 글로 정리하지 못하면 작가 마음에 자리잡은 답답증을 더욱 견딜 수 없게 하는 동력이 되는 듯이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j******i 2011.08.17.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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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북 바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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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 터키를 찾았던 사람들이라면 그 매력에 빠져서 다시 한 번 그곳을 찾기를 희망할 것이다.이스탄불의 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낯설기만 한 모습이다.수많은 모스크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이슬람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는 것에 대한 흥분을 잠추기 힘들 것이다.고요한 아침을 깨우는 아잔소리가 처음엔 괴이하게 들리지만, 몇 번을 듣게 되면 그 소리가 정겹게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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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 번 터키를 찾았던 사람들이라면 그 매력에 빠져서 다시 한 번 그곳을 찾기를 희망할 것이다.
이스탄불의 상공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낯설기만 한 모습이다.
수많은 모스크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이슬람 세계에 발을 내딛게 되는 것에 대한 흥분을 잠추기 힘들 것이다.
고요한 아침을 깨우는 아잔소리가 처음엔 괴이하게 들리지만, 몇 번을 듣게 되면 그 소리가 정겹게 느껴지는 것이다.
나는 터키를 여행한 후에 이슬람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오르만 투르크에 관한 책을 골라 읽게 되었고, 터키의 노벨문학상 작가인 오르한 파묵의 작품에 심취되기도 하는 등 오랜 시간 터키의 모든 것을 그리워하기도 했다.
그런 과정에서 터키관련 여행 서적도 상당수를 접하게 되었다.
그 책들의 대부분은 터키를 한 번 스쳐간 사람들의 글들도 있었지만, 터키를 만난 후에 그곳이 좋아서 눌러 앉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았다.
그만큼 터키를 알게 되면 그 신비스러움과 매력에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나라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혜승'도 터키에 마음이 끌려서 이제는 터키에 머무는 날이 많을 정도로 여행자라기보다는 여행 생활인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의 여행은 "지도와 계획 없이 훌쩍 떠나고, 도착지에서는 오래 눌러앉기를 좋아하는 여행이 일상이고, 일상이 여행인 타고난 생활 여행자. 보이지 않는 일상의 신비와 가이드북 바깥의 뒷골목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사진과 글로 기록하며 살아가고 있다." ( 저자 소개글 중에서)
이 책은 터키 여행을 처음 떠나려고 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 가이드 북은 아니다.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곳에 위치하여 그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나라.
고대와 중세의 모습을 연결시켜주기도, 기독교 문화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기도 하는 나라.
이슬람 문화권에 속해서 여성들은  절제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자유분방한 모습이 함께 하는 나라.
그것만이 터키가 가지는 매력은 아닌 것이다.
무엇인지 모를 그 무엇이 터키를 알면 알수록 궁금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흔히 처음 터키를 찾는 사람들이 가는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 술레이 마니에 모스크, 파묵칼레, 카파도키아, 탁심 등의 관광지에 대한 언급은 한 마디도 언급을 하지 않는다.
첫 번째 터키가 아닌 두 번째 터키이니까....
아니, 두 번째 터키가 아닌 그 이상의 터키이니까....
저자는 여행생활자로서 그녀가 만난 터키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여행자는 결코 느낄 수 없는 그런 터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다.


" 내 손에는 지도 대신 이불이 쥐어져 있었다. 여행의 두근거림을 담은 지도 대신 눅진한 생활의 냄새를 풍기는 이불이라...
이스탄불에서 이불은 지도를 슬그머니 밀어내고 나를 이끌었다. (...) 
지난 4년여동안 '이불 가이드'를 따라서 나는 역사책이나 가이드 북 바깥에 존재하는 색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아메바처럼 자유자재로 형태를 바꾸어 알쏭달쏭하고, 물컹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터키의 일상 속으로....." (프롤로그 중에서)


2004년 그녀가 처음 터키를 찾을 때는 지도를 들고 갔지만, 이제는 그녀의 발길이 닿는 곳, 눈길이 닿는 곳, 터키인을 만나는 곳이 그녀의 터키 이야기가 있는 곳이 된 것이다.
그래서 저자가 전해주는 이야기들은 아무리 많은 터키 관련 책을 읽었어도 접할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는 것이다.
코담배 이야기, 터키음식 이름 이야기, 할례이야기, 코렐리 이야기, 고양이 이야기, 축구이야기. 라마단 풍경, 히잡에 관한 이야기 등~~

 
 
 


저자의 마음과 눈에 들어온 터키인의 삶이 그대로 이 한 권의 책 속에 사진과 함께 담겨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여행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일상의 신비와 가이드 북 바깥의 뒷골목 이야기"인 것이다. 
 



n******5 2011.06.06. 신고 공감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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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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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국 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다녀온 적이 없다. 그렇다고 국내 여행도 그리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이런 여행에 관련된 책을 보면 괜히 부럽기도 하다. 그저 발길 닿은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어디를 콕 짚어서 가보는 것도 굉장한 즐거움의 하나일 것 같다. 터키.책을 읽기 전, 책 속에 있는 사진들을 먼저 훑어보게 된다. 어떤 곳인지, 작가는 무엇을 중심으로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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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외국 여행이라고는 한 번도 다녀온 적이 없다. 그렇다고 국내 여행도 그리 많이 다녀보지 않아서 이런 여행에 관련된 책을 보면 괜히 부럽기도 하다.
그저 발길 닿은 곳으로 가는 것도 괜찮겠지만 이렇게 어디를 콕 짚어서 가보는 것도 굉장한 즐거움의 하나일 것 같다.
터키.
책을 읽기 전, 책 속에 있는 사진들을 먼저 훑어보게 된다. 어떤 곳인지, 작가는 무엇을 중심으로 그곳을 여행을 하였는지가 궁금해서였다. 가보지 못한 곳이기에 이렇게 글을 읽기 전 사진으로 먼저 짐작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가장 먼저 닿은 곳은 이름난 곳이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그런 곳인듯 하다. 보통 여행을 가려고 하면 가장 유명한 곳이나 여행지라고 알려진 곳을 먼저 찾기도 하는데, 작가는 그냥 어느 도시를 찾아갔나보다.

그렇다. 그들의 삶과 문화. 이야기를 제대로 알려면 이름난 곳보다는 이렇게 터키인들의 일상적인 집이나 동네, 화려한 공연보다는 그냥 동네에서 벌어지는 작은 파티, 어느 골목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산골에 있는 작은 집 등이 오히려 더 정겹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글과 그림이 잘 어우러졌다고 느껴지는 이 책에서는 터키인들의 일상적인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책 소개글에선 요즘 인기 있는 여행지라고 하였다. 그렇지만 뭔가 특별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고 그들의 삶과 생각, 문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작가는 이 터키라는 나라에 꽤 색다른 매력을 느꼈나보다. 글에서 그들의 삶을 마치 대변이라도 하듯이 그들과 만나서 한 이야기를 진지하게 펼쳐가고 있다. 잠깐 다녀온 여행지였겠지만 제법 긴 이야기가 있다.

b*******6 2011.06.0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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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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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로 읽어야할까? 역사문화서로 읽어야할까?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이 책은 역사문화서의 느낌이 강한 책이다. 오랜 시간을 그곳에 머물며 특별한 여행지가 아니라 그곳의 삶을 써내려간 책이기 때문이다.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낯설지 않은 것은 지난 2002년의 기억이 있어서일 것이고, 더 올라가자면 한국전쟁까지도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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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로 읽어야할까? 역사문화서로 읽어야할까? 굳이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이 책은 역사문화서의 느낌이 강한 책이다. 오랜 시간을 그곳에 머물며 특별한 여행지가 아니라 그곳의 삶을 써내려간 책이기 때문이다.

 

'터키'라는 나라에 대해서 아는 것은 없지만, 낯설지 않은 것은 지난 2002년의 기억이 있어서일 것이고, 더 올라가자면 한국전쟁까지도 이야기할 수 있다. 전쟁세대가 아닌 나는 한국전쟁까지 거슬러올라가기가 쉽지 않지만 말이다. 그런데, 터키 사람들은 쉽게 '참전'을 떠올린다. 저자가 만난 사람들이 한국사람을 만나면 꼭 하는 이야기가 그것이었다.

 

이 책을 끝까지 읽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보통 이 정도의 책을 읽을 때 걸리는 시간에 비해 그러하다. 작은 에피소드이지만,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두번 세번 읽은 곳도 있고, 때로는 사진 한장에 매료되어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나도 한번 터키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잠깐 들기는 했지만, 짧은 여행으로는 책만큼의 감흥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특별한 것을 보고 특별함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곳곳에서 일상적인 것에서 특별한 것을 찾아내거나, 일상적인 것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섬세하게 짚어 보는 저자의 감각이 읽는 재미는 물론이고, '터키'(아마도 내 생전에 가 볼 일없는 나라)를 생생하게 보여준 느낌이다.

 

떠나고 싶지만 짊어진 게 많아서 훌쩍 떠나지 못하는 나같은 사람에게 이 책은 또다른 즐거움이다.

 

책을 읽다보니, 터키에서도 '세상 좁다'는 말이나, '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라는 말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남남일 것 같은 사람들이 알고 보니 아는 사람이었거나, 묘하게 연결되어 있는 관계기도 하다.

 

아직까지 터키 사람은 한번도 만나본 적 없지만, 터키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8 2011.06.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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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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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터키나에게 한줌의 여행책 ’터키’에 관한 책이 왔다. 터키. 축구로 열풍을 불 때 터키가 우리 한국과 친한 형제국임을 얘기하면서 그들의 반가움이 물씽 풍겨나왔다. 그들도 한국전쟁때 참가한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면서 남자임을 과시한다. 당당하게 ’코렐리’라 불리는 자원병들. 미지의 땅에서 누군가를 위해 싸우고, 누군가를 위해 죽어갔던 터키 군인들그의 자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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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터키



나에게 한줌의 여행책 ’터키’에 관한 책이 왔다. 터키. 축구로 열풍을 불 때 터키가 우리 한국과 친한 형제국임을 얘기하면서 그들의 반가움이 물씽 풍겨나왔다. 그들도 한국전쟁때 참가한 것을 무척이나 자랑스러워하면서 남자임을 과시한다. 당당하게 ’코렐리’라 불리는 자원병들. 미지의 땅에서 누군가를 위해 싸우고, 누군가를 위해 죽어갔던 터키 군인들
그의 자손들은 그것을 당당하게 여기면서 오히려 한국전쟁의 꼬리를 잡으려 애를 쓰는 모습을 본다.

터키는 강한 나라인듯, 여자들은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무척이나 힘이 든다고 한다. 오로지 남자가 먹여살리는 것만 먹고살아야 하니, 그녀들 또한 삶이 여기저기 답답해보였다.

그래서 저자가 궁금했다. 그또한 터키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듯 보이니, 남자로 추축했다. 이저자는 여행 다니는 것이 일상이며, 타고난 여행자인듯 싶다. 그녀의 터키 여행지는 스스럼없이 남자들과 잘 어울리기에 이름만 여자 이름이지 남자가 아닌듯 싶었다.
마지막 후반부에 중국인듯한 여자가 카페에 앉아있는데 힐끗힐끗 쳐다보고 있던 터키 남자..그 대목에서 저자가 여자구나! 싶었다.


엉덩이를 그려놓고 썰렁하고 황막한 시멘트 벽이 웃음이 나왔다. 아나다 출신의 아리프에서 나오는 걸쭉한 욕들.
왜 한국에서도 욕쟁이 식당에서 밥을 먹어야 더 맛이 맛있다는 사람들에서 이들도 터키도 한국이든 정서가 비슷한 모양이구나 싶다.
어디선가 카페이든 식당이든 사람들은 삼삼오오 몰려있고, 
그 거리에서 매일 보던 사람들은 반갑게 인사를 한다.



터키인들은 한잔 커피에 40년 우정이 간다고 말한다. 그만큼 인연을 소중히 여긴다. 우리같이 빨리 뜨거워지고, 빨리 식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신을 숭배하고, 천국을 가기 위해 천국으로 향하는 표를 비싼 값을 치뤄도 아까워하지 않는다. 여자들은 성폭행을 당하면 집안에서 죽음을 당하고 죽이는 이들또한 감옥행을 치루게 되더라도 당당하게 치룬다. 법이 있음에도 그 법속에서 터키만의 법률이 존재하면서 그것을 소중히 하려고 지키려 애를 쓴다. 


단순히 여행가이드 북이 아닌, 어느 곳이 좋다. 식당이 있다 가 아니다. 책 안은 터키인들의 진솔한 이야기과 그들의 문화가 있다. 이 책이 왜 낯이 익나 했더니, 그들또한 우리 한국을 형제의 나라로 여기기 때문에 우리도 이 책을 읽어가는 내내 친근한 분위기에서 터키의 여행지가 아닌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어 이 책을 이틀동안 다 읽어나갈수가 있었다.



s******8 2011.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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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혼재하는 나라,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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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라는 나라를 조금이라도 가깝게 여기게 된 건, 아무래도 월드컵 때문이었던 것 같다. "형제의 나라"라며 우리는 벌써 잊었지만 언제까지고 코렐리(한국전쟁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붙여진 한국인을 뜻하는 이름)를 그들의 영원한 형제처럼 생각해준다는 그 나라... 아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섞여 참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그 나라에 대해 사실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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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라는 나라를 조금이라도 가깝게 여기게 된 건, 아무래도 월드컵 때문이었던 것 같다. "형제의 나라"라며 우리는 벌써 잊었지만 언제까지고 코렐리(한국전쟁에 참가했다는 이유만으로 붙여진 한국인을 뜻하는 이름)를 그들의 영원한 형제처럼 생각해준다는 그 나라... 아시아와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섞여 참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그 나라에 대해 사실 아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두번째 터키>>는 여행서가 아니다. 어디를 가면 유명한 유적지가 있고 어디에서는 맛있는 무엇을 먹어야하며 어디에는 꼭 가 봐야한다...라는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는 얘기다. 대신... 그곳에 눌러 살면서 이웃들과 친구들과 일상을 보낸 작가가 알고있는 진짜 터키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그저 막연하게 생각했던 터키의 이미지와 비슷한 면도 있지만 실제 삶을 살아가는 터키인들, 터키의 이야기는 그다지 우리와 다를 바가 없어서 그런지 오히려 더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좋은 곳이 개발되고 유명해지면서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그렇게 시끄럽고 더러워지는 거리를 안타까워하는 모습은 어디나 똑같은 것 같다. 우리와 비슷한 음악이 그들 밑바닥의 삶을 대변해주는 듯 표현하는 방식이나 진실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려 애쓰는 모습들은 참으로 정겹다. 

그런가하면 이슬람교의 영향 때문인지 많은 여성들이 성적으로 피해를 입고도 오히려 자신의 가족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자살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도저히 믿을 수가 없다. 여대생들은 부르카를 쓰고 등교하기 위해 자신들만의 주장을 펼치며 대항하고 금연자가 늘고있는 세계화에 맞선 터키의 흡연 천국 이야기는 신기하기만 하다. 

이 극과 극을 오가는 느낌은 터키에 대한 느낌을 더욱 신비롭게 한다. 4차원도 아니고 5차원적인 그들의 생활은 재미나기도 하고 진솔하고 감동적이기도 하다. 왜 사람들은 터키를 찾는 걸까? 

"날씨가 좋아서 1년에 7개월은 야외 바에서 밥 먹고, 술 마시는 거, 사람들이랑 얘기하는 거, 디스코."...192p

짧은 단기간의 터키 여행으로는 절대 얻을 수 없는 터키에 대한 많은 것들이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그저 저자가 만난 많은 터키인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 역사에서부터 문화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설명이 곁들여져서인 듯하다. 마치 내가 오랫동안 터키에서 살다온 것 같은 느낌. 나 또한 좋은 날씨에 야외 바에서 밥 먹고 술 마시는 거... 터키에서 해보고 싶다.ㅋ

 



y****s 2011.06.08. 신고 공감 0 댓글 3
리뷰 총점 종이책
두번째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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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가게 되면 장황하고 유려한 말솜씨를 갖게 되는게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두번째 터키>라는 책을 읽으며 나는 <내 이름은 빨강>이란 책을 떠올렸다. 왠지 두 권의 책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어쩌면 ‘터키’라는 나라가 가진 매력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있다는 터키, 두가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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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가게 되면 장황하고 유려한 말솜씨를 갖게 되는게 아닐까, 의심하게 된다.

<두번째 터키>라는 책을 읽으며 나는 <내 이름은 빨강>이란 책을 떠올렸다. 왠지 두 권의 책은 비슷한 느낌을 준다. 어쩌면 ‘터키’라는 나라가 가진 매력이 이런게 아닐까 싶다.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있다는 터키, 두가지 문화가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라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유럽에서 만난 규모가 그리 크지 않던 이슬람 문화만으로도 참 인상적이었는데, 터키에 가면 그 것보다 더한, 더큰 매력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것이다.

<두번째 터키> 속 터키는 매일 매일이 축제와 같은 일상으로 가득찬 활력 넘치는 흥미로운 곳이다. 이런 저런 가이드북에서 말하는 맛있는 음식점이나 가볼거리, 쇼핑목록 같은 것 보다는, 터키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할 터키의 문화, 소소한 일상, 그들의 생각, 우연히 만난 인연 등에 관한 이야기로 꽉 차 있다.

새로운 이야기에 홀딱 반하겠다. ^^ 국민성이 거의 5차원이라는 이야기에 흥미가 간다. 얼마나 재밌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것일까? 터키는...

하지만 곧 이슬람이 가지는 여성에 대한 차별, 듣기만 해도 섬뜩해지는 명예 살인 이야기에는 오싹해져 버린다. 여행을 통해 만난 여행지는 언제나 파라다이스지만, 이렇게 한발 안으로 들어가 보면 내가 살고 있는, 내가 떠나온 곳과 사실, 별반 다르지 않다.


여행정보가 가득차 있는 것보다 이렇게 사람들 이야기, 여행하는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참 재밌게 다가온다. 가이드북은 여행을 떠날 때 필요한 책이고, 여행 에세이는 여행을 떠나지 못하지만 여행을 꿈꿀 때 딱 적합한 듯 하다. 언젠가 터키에 가보고 싶다.

이렇게 재밌고, 활기 넘치고, 특별한 문화와 만날 수 있는 터키를 가보고 싶어 하지 않을 사람, 누가 있을까 싶다.

b****4 2011.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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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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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적금을 깨서라도 가고팠는데 기회가 무산되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줄 책이 나오다니!!!사람냄새가 물씬나는 책....여행기가 아닌 일상의 이야기.. 근데... 왜 역사 유적지는 안갔을까??난 유적지도 조아하는데.. 그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터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책.. ㅎㅎ그것만 해도 충분히 만족 만족!!!두번째 시리즈의 다음 나라는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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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의 나라 터키~
적금을 깨서라도 가고팠는데 기회가 무산되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줄 책이 나오다니!!!

사람냄새가 물씬나는 책....
여행기가 아닌 일상의 이야기..

근데... 왜 역사 유적지는 안갔을까??
난 유적지도 조아하는데.. 그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터키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책.. ㅎㅎ
그것만 해도 충분히 만족 만족!!!


두번째 시리즈의 다음 나라는 어디일까??

l******e 2011.07.20.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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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뒷골목과 일상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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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뒷골목과 일상을 엿보다]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탓인지 해외여행기를 읽으면 동경 반, 질투 반 그렇게 된다.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늘 여행을 꿈꾸어보는데 특히 동유럽이나 북유럽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함께 공존한다는 터키는 월드컵을 통해서 더 가깝게 느껴지는 나라이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책을 접하다가 이슬람에 대해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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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뒷골목과 일상을 엿보다]



해외여행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탓인지 해외여행기를 읽으면 동경 반, 질투 반 그렇게 된다. 갈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늘 여행을 꿈꾸어보는데 특히 동유럽이나 북유럽을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함께 공존한다는 터키는 월드컵을 통해서 더 가깝게 느껴지는 나라이다.

이슬람 문화에 대한 책을 접하다가 이슬람에 대해서 좀 다른 시각을 갖게 되었다. 우리에게 비춰지는 시각은 아무래도 미국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대세이기에 왜곡된 부분이 상당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슬람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도 자국의 나라에 맞게 변형시키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나라가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나라가 있다. 그동안은 부정적인 영향만 보았다면 이제는 달리보인다.이 책의 표지에도 시간에 맞춰 거리에서 의식을 치루는 터키인들의 모습이 보인다.

터키에 경치가 좋은 곳을 찾아가느냐? 그들의 일상을 보느냐 궁금해는데 아무래도 후자쪽이라는 느낌이 바로 든다. 작가는 도찾기에 오래 눌러앉아 있기를 좋아하고 보이지 않는 일상과 뒷골목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덕분에 터키의 외관이 아니라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일상적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다.

담배 천국 금연 지옥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요즘 금연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 터키 인들의 열혈 담배 사랑에 갸우뚱하게 된다. 나라마다 다른 문화와 특성이 있는데 이곳은 지금 금연이 분명 열악한 상태인듯, 게다가 길가에 넘쳐나는 고양이들의 천국이란다. 고양이들에게 생선을 내맡기고 월급의 절반이상을 들여 길고양이를 먹이는 기이한 실태, 일명 삐끼 고양이, 야바위꾼이며 동시에 문화홍보대사로 받아들이는 작가의 생각이 재미나다. 한국과 달리 무슬림 사회에서 고양이를 좋은 영물로 받아들인다는 문화적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풍경이 아닐까 싶다.

생각한 것보다 사진이 많이 실려있고 색감도 살아있어 읽는데 흥미가 더해진다. 그동안 터키의 외관을 보았다면 이제는 터키의 내면을 보시길, 물론 작가의 철저한 주관이기는 하지만 객관의 사진과 함께 하기에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c******u 2011.06.2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