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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 해도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가지 않는 한 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또한 유명한 작품들은 매일 보고 싶다해도 집에 직접 사서 걸어두지 않으면 볼수도 없거니와 그런 작품들은 나라에서 소유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세상의 유명하기로 이름난 작품들을 한꺼번에 그것도 200점 이상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이 책을 소유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성경속 인물과 신화속 인물이 주인공인 작품들을 모아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일반적인 책과는 다른 종이질이라 그림을 사진으로 인쇄했을때 실제로 보이는 듯하고 크기가 본 작품보다 작다는 것을 제외하면 작품을 그대로 직접 보는 느낌이다. (중간에 바탕이 어두운 작품 몇개는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떤 그림이 배경에 숨어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것도 있긴 하지만 자세한 설명이 밑에 나와서 다시 찾아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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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를 보다보면 예술의 거장들이 어떤 이유로 그러한 장면을 그렸는지 가끔 궁금증이 일 때가 있다. 사실 풍경화나 정물화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명화들은 성경이나 신화, 또는 역사적인 사실 등을 거장 특유의 기법으로 거침 없이 펼쳐나간다. 이럴 때 그려진 그림 속의 장면을 이야기로 펼쳐내는 책이 나왔다. 바로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라는 책이다. 이 책을 손에 쥐게된 순간부터 행복한 명화 속의 여행이 시작된다. 아니 여행이라기 보다는 명화 속의 이야기로 빠져들게 된다는 표현이 맞는 듯 하다. 무려 200점이 넘는 작품을 성경이나 신화 속의 인물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거장들의 작품들을 모았다. 물론 인물과는 무관한 바벨탑을 다루기도 한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 책에 실린 이야기의 다양한 출처를 언급한다. 대표적인 것이 히브리 성경. 이는 고대 이스라엘의 신성한 경전과 유대교의 초기 저술들로 구성되어 있는 구약 성경에 해당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은 신약 성경에 해당되는 것도 있다. 그리고 성경은 아니지만 흔히 외경으로 분류되는 신약 성경과 관련 있는 모든 저술이 포함된다. 그래서 책의 반을 훨씬 넘게 성경으로 채웠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리스 로마의 신화와 역사 속의 이야기는 신화 이야기를 편집한 오비디우스의 <변신>, 헤로도투스의 <역사>, 루키아노스의 <신들의 대화> 등 부분적으로나마 남아 있는 신화와 필사본을 기초하여 뽑았다고 밝힌다. 200점이 넘는 많은 작품에 이야기를 붙였으니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뿐만이 아니다. 그림 속에서 화가들이 나타내고자 했던 부분에 대한 해설도 특정부분을 살짝 확대하여 그림 아래에 설명을 겯들였기 때문에 책을 읽다보면 나 자신도 모르게 그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습득했다는 느낌마저 든다. 뭐 모든 그림을 다 확대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사실 책을 꺼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이에 빼곡히 적혀 있는 글로 인해 금방 실증을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과 같이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있는 책은 책을 꺼리는 분들에게 권해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솔직히 대부분의 그림에서 나신(裸身)이 차지하고 있는 부분이 많지만 결코 외설스럽다는 느낌을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인체가 이렇게 아름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정말 오랜만에 문화의 향기를 느꼈다는 생각이 든다. 성경과 신화 속의 인물 중 내가 몰랐던 부분도 많이 등장한다. 덕분에 좋은 공부까지 덤으로 선사 받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문화 생활을 즐기지 못하거나 책을 읽고 싶은데 부담가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으로 문화 생활과 독서 생활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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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라는 그림은 명화라고 충분히 불릴 만한 가치가 있는 그림이다. 이 작품은 자그만치 40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비싼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작품이다. 4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이 그림은 미술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예술 작품은 그 가치와 함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때로는 울리기도 하고 웃게 만들기도 하며, 사람의 삶과 함께 하는 것이 바로 미술이다. 모나리자라는 작품이 이 세상에 태어나듯 하나의 예술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그 안에 담겨진 작가의 눈물과 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후대에까지 영향력을 가지는 작품으로 남기까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책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마로니에북스.2011)는 명화를 통해 성경과 신화를 들여다보게 한다. 수많은 그림 중 성경과 신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에 맞는 그림들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살펴본다. 사실 성경과 신화는 너무 광범위해서 전체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또 텍스트를 통해 이해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성경과 신화 속으로 들어가 보는 안내자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무엇이든 그 배경을 이해하면 감상이 더욱 즐거워지고 쉬워진다. 이 책은 그러한 배경을 이해하고 그 그림이 가진 메시지를 살펴보며 성경과 신화 속으로 쉽게 다가가도록 노력한다. 그림과 하나의 스토리를 가진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동시에 다가가려고한 것이다. 1,300년경부터 19세기 초의 고야와 터너의 작품까지 담아낸 (15,16,17세기 작품을 위주로 담았다.) 이 책은 본문을 통해 하나의 원본 그림과 각각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부분을 따로 담아내어 설명한다.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이 그림의 배경을 설명한다. 그림의 배열은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음으로 각각의 그림에서 흐름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그림을 선별하고 그 안에 담긴 메시지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은 일이었음이 분명하다. 이 책의 명화와 이야기를 통해 성경과 신화를 이해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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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성경 중에서도 특히 구약 성서에 근거하여 명화에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종교를 초월하여 성경과 불경은 핵심적인 고전으로 꼽혀 왔다. 다시 말해 명화를 비롯한 동서고금의 역사와 예술을 이해할 줄 아는 식견을 넓히고 소양을 쌓기 위해서, 우리는 성경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혼자 읽기에 성경은 별로 녹록지 않다. 나의 성경책 종이는 쉽사리 넘어가지 않는다. 목사나 학자에 따라 성경을 이해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기도 하다.
그러한 애로사항에 비추어 볼 때, 이 책은 참고문헌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먼저 신화를 상세히 풀어써서 가독성이 높으므로, 술술 읽힌다. 그리고 그 이름만 보아도 유명한 그림들이 빳빳한 종이에 선명하게 실려있다. 명화와 신화를 읽는 눈의 재미가 어려운 성경을 읽는 심적 부담을 줄여주어, 성경을 한 껏 가까이 느끼게 해 준다.
<낙원과 인류의 타락>이라는 이름의 그림이 가장 눈길을 오래 끌었다. 아담과 하와가 있는 지상 낙원을 한 폭으로 담은 이 그림은, 내 마음 속 어딘가에 자리하는 유토피아와 닮아 있다. 아담과 하와 이외에도 원숭이와 뱀 등의 여러 금수와 온갖 초목이 생동감있게 어우러진 이 곳은, 곧 폭풍전야의 평화로운 찰나와 같다고 해설한다. 하지만 불과 몇 초 후에 뒤바뀔 상황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의 잔잔한 순간이 고귀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영원불멸의 시간이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유토피아가 아닐 것이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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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설명된 책은 언제 읽어도 흥미 진진하고 재미있다, 그림은 그 설명이 없다면 참 난해한 부분이 많다, 그시대의 배경을 모르고 그 시대의 생활상을 모르니 당연히 이런 그림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그 자초지정을 듣기 까지는 그 그림을 단 50퍼센트도 이해하기 힘들것이다 이 책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읽기는 성경의 여러 상황을 표현한 작품을 모아서 성경의 상황들과 대비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참 반가운 책이다 성경은 너무 오래 전에 씌어졌고 우리는 참 많은 세월을 달려 왔다 성경을 믿음으로 이해하며 읽고 믿고 있지만 그 시대가 지금과는 하늘과 땅차이로 다른 환경이니 만큼 성경을 아무리 읽어도 그 상황이 잘 그려 지지 않을 때가 많다 이책은 마치 내가 아브라함의 시대나 노아의 시대로 들어가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옆에서 듣는 느낌이다 아브라함이 세 천사를 만나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 아브라함이 첩인 하갈과 그의 아들 아스마엘을 내쫓을때 마음을 어땠을까 자세하게 생각해 본적은 사실 없었다, 그냥 그러하였다 하니 그러하였나보다 하고 생각했을 뿐이였다 이 책의 거장의 그림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그마음을 그 행동들을 다시금 음미하며 성경을 읽을 수 있을것 같다는생각을했다 곳곳에 자세하게 덫붙임 까지 하고 있어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꼼꼼히 집고 넘어갈수 있다 거장들의 그림을 자세히 볼수 있다는 즐거움과 성경을 깊에 이해할수 있다는 장점을 두루두루 갗춘 책이라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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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담긴 미술책은 보고 또 봐도 또다시 보고 싶은 장르의 책이다. 나에게는 늘 갈증을 부르는 분야이다. 아마도 배경지식이 많지 않아 호기심을 충분히 채우지 못한대서 오는 결핍 때문이라 생각한다. 세계 명화를 보면 성경과 신화에 관한 그림들이 꽤 많다.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이라 그림에 담긴 내용을 모두 이해하지 못하고 그림의 외형만을 보고 느끼는 대로만 해석해버리곤 했었다. 이런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설명서 한 권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는 나에게는 그런 책이었다. 한마디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림을 통한 성경과 신화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항상 그랬지만, 마로니에북스출판사의 미술책은 역시나 최고다. 그림 색감의 완성도가 높아 만족에 또 만족하는 부분이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전체 그림을 부분조명하여 설명해 준다는 점이다. 확대된 부분 그림을 보면서 신화와 성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림 전체를 통해서 명화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듯하다. 이렇게 화가가 의도하는 바를 좀 더 확실하게 전달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았다.
저자는 200점이 넘는 명화들을 주제별로 소개하고 있다. 친근한 그림도 있고 처음 보는 그림도 있다. 하지만 해설이 담겨 있어서 그림을 어려워하거나 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관심을 끌게 하겠다. 이 책이 좋은 이유 중의 하나가 아이들에게 이야기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신화와 성경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소재라 그림을 보면서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풀어주니까 초등학교 딸아이도, 중학생 아들도 모두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어른들이 보는 미술책이지만 아이들에게 명화와 화가, 신화 성경 모두 알려줄 좋은 책이다. 그동안 그림을 보고 만족만 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했다면, 이 책은 그림의 시대적 배경지식과 역사와 성경, 신화까지 두루 섭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동시에 명화를 통한 공부도 함께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 ‘그림은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책이다. 명화 속에 담긴 다양한 배경지식을 얻고 싶다면 꼭 이 책을 펼쳐보길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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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는 지난 수 세기 동안 서양 예술의 주요 소재였다. 루벤스, 램브란트 등 수 많은 예술가들이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다양한 그림과 조각 등의 예술 작품을 남겼다. 그래서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명화를 제대로 이해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림의 주제부터 그림 속에 숨어있는 아주 사소해 보이는 작은 부분에 담겨 있는 의미를 파악할 수가 없다. 늘 그림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내가 그림을 잘 이해할 수 없었던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림의 기본 뼈대가 되는 성경과 그리스로마 신화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명화 속 성경과 신화 읽기>는 이러한 나의 필요를 제대로 채워 준 굉장히 반가운 책이다. 상당히 묵직한 책의 책장을 열면 매 페이지마다 성경이나 신화 속의 내용을 주제로 한 명화들이 펼쳐진다. 책의 왼편에는 명화의 제목과 함께 큼지막한 그림과 그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소개되어 있고, 책의 오른편에는 명화 속에서 의미있는 세부적인 부분들을 확대하여 따로 두고 설명한다. 그동안 그림을 보면서 이런 부분은 왜 그려져있을까 궁금했거나, 아니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도 모두 나름의 이유와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 여러 번 놀라며 책을 읽었다. 그동안 그리스로마 신화에는 관심이 많아 그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찾아서 읽고 그림에도 흥미가 있었지만, 성경에 관한 그림에는 큰 관심이 없어왔다. 그런데 얼마 전, 한 아이가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고 왔다는 내용의 책을 무척 감명 깊게 읽어서인지 성경과 관련한 그림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특히 그리스도의 부활에 관한 그림들. 어쨌든 그림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알고 나니, 긴 성경과 신화 속 이야기를 한 폭의 그림으로 담기 위해 고민했을 화가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짐작이 간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수백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도록 그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것에 새삼 감사한다. 그동안 그림에 대한 많은 책을 보았는데, 이 책은 특히 짜임새가 좋고, 이야기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으며, 세부적인 부분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있어 무척 만족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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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이야기가 들어있다. 한 장의 그림속에 담겨있는 한권의 이야기를 들을때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듣게 된다. 이것이 하나의 그림 앞에 오랜 시간 머물곤 하는 이유기도 하다. 200점이 넘는 명화를 통해 성경과 신화의 세계에 한 차원 새롭게 다가가다! 아브라함에서 베르툼누스와 포모나까지, 그림을 감상하는 동안 그림이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알면 아는 만큼 보인다’ 이 말을 다시 생각나게 만들었다. 특히 좋아하는 장면은 그리스 신화 속 장면들이다. 그리스로마신화를 좋아하고 즐겨보는지라 그림을 통해 만나게 된 것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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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신화에 대한 인식이 없이는 서양 세계를 이해하기가 어려운 면이 많다. 미국이나 유럽의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성경과 신화이다. 단지 영화나 드라마 외에서 서양과 관련된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서 성경과 신화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에는 하늘과 땅 차이가 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성경과 신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거나 공부하려 마음을 먹어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성경은 책이 한 권이라지만 그 분량이 만만치 않고 읽기도 쉽지 않다. 이런 이유로 교회를 수십 년 다녀도 성경 한 번 제대로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다. 또 신화를 이해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성경은 완성된 한 권의 책이라도 있지만 신화는 그 복잡함이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알 수도 없는 것이 신화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저런 옛 이야기를 짜깁기한 책이니 체계라는 것 잡는다는 것 자체가 어려울 것 같다. 이 책은 한국 사람이 쓴 책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쉽게 성경과 신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을 해설해 놓은 책이다. 성경과 신화에 관해 중세 서양에서 그려진 명화를 쉽게 해설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텍스트를 같이 첨부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전체적인 구성은 왼쪽 페이지에는 그림이 실려 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그림에 대한 설명과 관련 텍스트가 실려 있다. 전체적인 시야에서 놓칠 수 있는 부분은 그림을 따로 확대시켜 놓고 첨부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그림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그림이 담고 있는 의미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들어 있어서 성경과 신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같다. 편집 부분에서의 문제를 하나 언급한다면 이 책은 원서의 의미와 형식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알파벳순으로 되어 있는 목차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하지만 어차피 책의 내용이 목차 순서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목차를 한글 가나다순으로 만들었다면, 한국 독자들이 참고하여 읽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에 대한 문외한이라 그림 자체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그림도 보고 그림과 관련된 텍스트도 함께 보면서 성경과 신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준다는 점에서 좋은 책이라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