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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성지의 명상법을 소개하는데...
"전식성지의 명상법을 소개하는데..." 내용보기
흔히들 '마음을 비운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마음이 물그릇 비우듯 비워지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마음은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생멸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의식이란 것도 상속하는 마음흐름의 일부분을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현대의 뇌과학은 이미 밝혔다. 그래서 저자는 사물(대상)을 보고 알게되는 인식론을 바꿔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즉 사고방식의 전환을 통하여 좀 더 편안한 삶
"전식성지의 명상법을 소개하는데..." 내용보기
 흔히들 '마음을 비운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마음이 물그릇 비우듯 비워지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마음은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생멸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의식이란 것도 상속하는 마음흐름의 일부분을 알아차리는 것이라고 현대의 뇌과학은 이미 밝혔다. 그래서 저자는 사물(대상)을 보고 알게되는 인식론을 바꿔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즉 사고방식의 전환을 통하여 좀 더 편안한 삶을 추구하자는 것이다. 대상인식론의 전환이다. 불교든 노장이든 유교든 핵심은 이것에 대한 얘기다.


 쉽게 한글로 쓰인 책이지만, 그 내용은 아주 고차원의 사상적 배경과 논리체계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청정도론'이나,'아비담마 길라잡이'의 난해한 핵심을 쉽게 풀어 놓았다. 또 여기에 더하여 6년간의 논구와 현장경험이 추가돼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는다고 삶이 행복해 진다고 착각하지는 말자. 이 책은 강가에 다다르고, 뗏목을 준비하며, 강을 건너는 방법 등에 대한 방법론의 소개이다. 실제로 실천여부는 개인들의 몫이다.

 핵심주제는 기존의 수행이 '마음을 비우자.'였다면, '마음을 보고 아는 방식을 바꾸자.'로의 사상적 혁명이 아닐까? 어쩌면 싯달타의 사상에 가장 근접해 보려는 혁명적 시도로 보인다. 아쉬운 면도 보인다. 머리가 무거운데, 하체가 좀 부실해 보인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일독을 권한다.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