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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림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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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의를 듣다가 언급되기에 읽게 되었다.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구분을 하고 각 계절에 어울리거나 해당되는 우리의 옛 그림에 대해 감상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그림 하나에 대한 감상 내용이 1쪽 반에서 2쪽 분량으로 양도 적당하다.그러나 적당한 양에 비해 읽기에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옛 그림에 대한 감상에 적절한 언어를 반영하려 했는지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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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강의를 듣다가 언급되기에 읽게 되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구분을 하고 각 계절에 어울리거나 해당되는 우리의 옛 그림에 대해 감상한 내용을 수록하고 있다.

그림 하나에 대한 감상 내용이 1쪽 반에서 2쪽 분량으로 양도 적당하다.

그러나 적당한 양에 비해 읽기에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옛 그림에 대한 감상에 적절한 언어를 반영하려 했는지 잘 사용하지 않는 우리말이 다수 사용되었다. 그냥 지나치며 전체 문맥에 맞춰 추측해 가며 읽어도 되지만, 기왕 읽는 거 조금 더 정확하게 읽어보자고 사전을 일일이 찾아가면서 보았다. 찾은 단어는 따로 적어놓았다. 다 읽고 나니 단어장 하나 만들어도 될 것 같다.

고풍스런 우리 그림에 어울리는 어휘라 생각하니 단어를 찾아가는 과정이 간혹 귀찮기는 했지만 재미도 있으면서 우리말의 지식을 넓혀간다는 뿌듯함도 있었다. 이런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책 표지에 매일 그림 한 장으로 온종일 행복한 그림 이야기란 문구가 있다. 틀리지 않은 말이다. 읽어 가는 중에도, 다 읽은 후에도 마음 한 켠이 뿌듯했다. 우리 그림이 준 행복이라 생각한다. 나중에도 그림 하나씩 보아가면서 내 나름대로 감상평을 적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다.

 

다만 어떤 몇몇 그림은 양쪽에 걸쳐 싣느라 그림의 내용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소재가 책 사이에 끼어 안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따로 한쪽에 크게 실어 접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그래서 별 하나를 접었다.

 

k*******3 2019.01.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