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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종이책으로 전권을 구입해둔 작품인데, 전자책으로도 볼 수 있어서 반갑네요. 이름도 귀여운 파란 만쥬의 숲을 무대로 그곳을 지키는 사람과 그 숲속에 있는 여러 물건과 자연에 깃든 정령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권 첫 페이지를 열면 나오는 거대한 숲의 풍경을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은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리고 매 표지마다 사계절을 담아낸 그림도 무척 근사하고요. 아기자기하게 묘사된 그림과 정령들의 소란한 일상 이야기는 귀여우면서도 가슴 찡한 구석이 있고,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드러나는 숲을 지키는 주인공의 사연과 파란 만쥬를 방문한 바람신의 이야기는 무척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는 작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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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숙한 숲속에서 미소를 지은 채 이쪽을 보고 있는 소년과 소녀는 알고 보니 인간 세계와는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는 듯합니다. 따스한 느낌과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두운 요소가 군데군데 있네요. 우선 소이치는 신의 숲이나 귀신의 숲으로 불리는 호시가하라 1번가 잡목림 안에서 지내고 있는 남자입니다.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하면 스탬프에 도장을 받고 포인트를 모이고 있지요. 이 스탬프의 비밀은 나중에 밝혀집니다. 그리고 스즈나 키이, 모모카 등 여러 정령들이 숲에서 어울려 생활 중인데요, 이렇게 평화로운 일상을 유지하기 위한 비밀이 또 숨어 있습니다. 표지의 분위기에 이끌려 주문한 <파란 만쥬의 숲>에서는 아주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일일이 설명하기보다는 직접 봐야지만 알 수 있는 매력을 한 번은 느껴보셨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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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처럼 생긴 잡목림이 우거진 소위 '파란 만쥬의 숲' 다른 아이들은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소년은 부적 같은 작은 돌을 소중히 하지만 어느 날 우연히 돌을 잃어버리고 숲에 들어가게 되는데...
깨알같은 글씨와 아기자기한 그림이 폰으로 책 읽는 것의 어려움을 절실히 깨닫게 해준 이야기 입니다. (다음 번에 재탕할 때는 꼭 대~~~화면으로 볼 거야!ㅠㅠ)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든 마을에서 기우제를 지내다가 지나치게 몰입하는 바람에 마을 사람들이 제물이 되어 숲이 생겼다는 무시무시한 배경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만쥬의 숲'! 배경은 무서워도 이름은 귀여워! 그리고 유령이라는 존재는 무서워도 그림은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동화같이 잔잔한 이야기라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기담물이 땡길 때 읽기 좋을 것 같아요. |